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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윌리엄 윌키 콜린스의 월장석 다 읽었다.앱에서 작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4 17:15:16
조회 119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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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1. 이 작품은 윌리엄 윌키 콜린스가 1868년에 출간한 장편 미스터리 소설이다. 1799년에 존 핸커슬이라는 이름의 영국군 소속의 젊은 장교가 인도에서 '월장석'이라고 불리는 황색의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손에 넣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다.

2. 이렇게 존 핸커슬에 의하여 영국으로 넘어간 월장석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49년이 지난 1848년에야 비로소 존 핸커슬이 자신의 조카 딸인 레이첼 벨린더에게 선물을 하면서 다시 나타난다. 얼마 뒤 레이첼 벨린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인 상황에서 누군가가 서랍에 넣어두었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3. 많은 인물들이 갑자기 도난당한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쫓으며 범인이 누구인지를 추적하는 것이 핵심적인 설정인데 이러한 설정을 서술하는 형식이 편지의 형태를 취한 서간체로서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의 생각을 기고하는 글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4. 그래서 '월장석'은 프롤로그-다이아몬드의 분실-진상의 발견-에필로그의 구성으로 짜여져 있으며 그 내용이 굉장히 길어서 가볍게 읽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다르게 말하면 간결함보다는 만연적인 문체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따라서 긴 호흡으로 천천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5. 물론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에 있어서 이 작품이 가지는 의의는 매우 커다란데 예를 들어 영국의 시골 집을 배경으로 한 절도, 내부인의 소행, 훈제 청어,(범인인줄 알았던 인물이 사실은 무고하다는 것.) 전문적인 탐정, 어리석은 지역 경찰, 탐문 조사와 심문, 수많은 용의자들의 등장, 가장 의심받지 않은 사람이 범인, 밀실 살인, 범죄 재현, 후반부의 반전까지 후대의 미스터리 소설들이 자주 사용하는 트릭과 클리셰를 초창기에 이미 상세하고 풍부하게 제시했다는 것이다.

6. 개인적으로도 다 읽고나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전반적인 분량이 많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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