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새 책만 사는데 원하는 책이 단품이라 중고로 하나 샀음 

품질 등급 최상으로 샀고 오늘 받았는데

상태가 암만 봐도 최상이 아님

표지에 대여점 스티커, 라벨지 같은걸 겉만 떼어내고 속(접착부)은 남은 흔적에 

군데군데 닳아있고  페이지 접힌 흔적, 잉크인지 립스틱인지 모를 얼룩까지 있는데

이게 최상이 맞나 해서 판매자한테 문의를 했고

아래는 답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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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사고 또 팔기도 하는데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갖고 있는 책들 대부분이 변색이 되거나 하면 상 정도로 표기를 해서 팔고 있고.
받으신 물건은 그런게 없고 약간의 닳은 흔적 정도만 보여서 최상으로 분류가 되었네요
가끔 예민하신 분들에게서 종종 그런 문의가 오는데 미리 문의를 주셨다면 답변을 드렸을텐데요.
여튼 기분이 나쁘신거 같아서 죄송하고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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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예민한 사람이라 그런지 중고상품 품질 등급 가이드를 찾아봤음

근데 '새 책에 가까운 상태' 여야 최상이라는 거임.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가이드랑 책의 상태가 일치하지 않은게 맞지 않냐고 주절주절 재문의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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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파는건 아니고 기준이 있다는걸 말씀드린거에요. ㅎ
맘대로 생각하셔도 좋지만 여튼 그렇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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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 받고 어이가 없어서

그 기준이랑 다르단 말인데 

아무튼 기준에 맞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또 문의를 함 

답변 속도는 S급 인데 내용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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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다 만족시키는 어렵네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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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면 새 책만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좋은 경험 했고 다시는 중고책 안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