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부터 끝장까지 읽을때까지 재미 없었던 적이 없었네요

정말 최고입니다

추리소설은 흔히 결말 부분에 몰빵한 경향이 많아서 초중반은 재미 없거든요

그걸 빌드업이라고 좋게 말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 작품은 빌드업부터 정말 흡입력 있네요

정말 msg 한 스푼만 쳐서 이야기하자면 엉덩이도 못 떼고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주인공에게는 조수가 있습니다

조수는 도쿄대 학생인데 능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주인공은 이 조수를 아끼기도 하고, 질투하기도 하는데요

어느 날 이 조수가 어떤 종교를 조사한다고 하고는 연락이 두절됩니다

그 종교는 다른 나라에서 자기들만의 마을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이비종교'였습니다

주인공은 조수를 찾기 위해서 그 나라에 입국해서 여차저차 그 사이비 마을에

들어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사이비종교와 그 후원단체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주인공은 그 곳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곳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러한데요

정말 책이 밀도 있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모든 한 줄 한 줄이 복선이다'라는 문구는 이 작품을 위해서 만들어졌나보네요

이 작품이 왜 1위인지 단번에 납득됐습니다

방주도 봤고, 폭탄도 봤는데요

그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명탐정의 제물이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좋네요

이게 단순히 23년도에 읽은 작품 중에서 최고인게 아니라

여태껏 읽은 작품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너무 훌륭합니다

이 작품을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은 망설임 없이 사라고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매기는 이 책의 가격은요

[소비자감정가]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