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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약스포) 복수의 협주곡 - 나카야마 시치리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3.11.08 16:10:55
조회 214 추천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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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무려 4년이나 기다렸던 시리즈 신간이 나와서 헐레벌떡 샀는데 그간 쌓인 책 읽다가 결국 지금에서야 읽음 ㅋㅋ

그간 미코시바 시리즈 읽으면서 궁금했던 게 사무원 요코라는 캐릭터였는데 드디어 이 여자에 대해 속속들이 다룸.
그녀의 과거가 처음부터 밝혀지는데, 그것때문에 그동안 미코시바에게 보였던 호의적인 얼굴 이면에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을 싹트게 하며 전개해나간다.
그와중에 어떤 살인사건 용의자로 요코가 체포되면서 미코시바 레이지가 변호에 나섬.

"선생님, 아직 가장 중요한 걸 묻지 않으셨어요. 제가 사람을 정말 죽였는지 아닌 지"

"상관없어"

"네?"

"자네가 살인을 저질렀든 저지르지 않았든 반드시 꺼낼 테니."

이 장면은 남잔데도 ㅈㄴ 설렜다 이런 변호사가 붙으면 정말 철창 안에서도 안심할 수 있을 거 같다

이전 시리즈들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나름 밝다. 무심하게 툭 던져지는 냉소적인 유머에 몇번 피식 웃었음 ㅋㅋ

미코시바의 말빨과 거기에 혀를 내두르면서 질려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포인트중 하나

이번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도 역시 엄청난 속도감으로 재밌게 읽음. 근데 점점 클래식과는 연관이 없어지는? 다음 시리즈는 이미 올해 3월에 일본서 출간됐다는데 과연 블루홀식스가 이를 얼마나 더 숙성시켜 내보낼지 벌써부터 걱정.. 이번게 2년은 묵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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