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일본 3대 기서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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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신(新) 일본 3대 기서앱에서 작성

ㅇㅇ

2023.12.21 18:51:41

조회 1194 추천 13 댓글 14

일본의 트위터 유저 umaigos가 9월 26일에 올린 트윗에 따르면 #신일본3대기서총선거 라는 태그를 달고 작품을 추천해주면 그걸 모아서 집계하겠다고 했고, 12월 19일에 결과를 발표했음

대략 300명이 참여했고, 582개의 작품이 집계되었다고 함

집계 방식은, 앞서 말한 태그가 붙은 2023년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트윗을 집계했고, ‘기서’의 정의는 투표하는 사람들의 자유, 기존의 일본 3대 기서인 도구라 마구라, 흑사관 살인사건, 허무에의 제물에 4번째 기서인 상자 속의 실락은 집계에서 제외

일본 작품만을 대상으로 했고, 오자가 있거나 작품명이 아닌 시리즈명을 적은 경우 적당히 처리했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작품의 저자나 관계자가 홍보 등을 목적으로 한 의도적인 투표라고 판단되는 경우 여럿의 투표를 1표로 카운트

그리고 ‘기서’나 안티 미스터리의 정의라든지, 기존 4대 기서의 소개 등을 하고 있는데 너무 길어지니 생략하고, 그 이후로 1표를 받은 작품들 2표를 받은 작품 등 해서 순위를 나열해주고 있는데 이것도 너무 길어지니 생략함

즉, 1위부터 10위까지만 소개하겠음

1위. 여름과 겨울의 소나타 - 마야 유타카 (35표)

2위. 디스코 탐정 수요일 - 마이조 오타로 (23표)

3위. 가축인 야프 - 누마 쇼조 (17표)

4위. 소녀정국 - 야베 타카시 (16표)

공동 5위. 상자인간 - 아베 코보 (15표)

공동 5위. 코즈믹 - 세이료인 류스이 (15표)

7위. 문자 소용돌이 - 엔죠 토 (13표)

8위. 쓰쿠모주쿠 - 마이조 오타로 (11표)

공동 9위. 열대 - 모리미 도미히코 (10표)

공동 9위. 검은 부처 - 슈노 마사유키 (10표)

이걸로 신 일본 3대 기서는

‘여름과 겨울의 소나타’, ‘디스코 탐정 수요일’, ‘가축인 야프’로 결정

셋다 국역본은 없음

참고로 위 10위 중 정발된 작품은 아베 코보의 ‘상자인간’, 세이료인 류스이의 ‘코즈믹’, 마이조 오타로의 ‘쓰쿠모주쿠’, 그리고 모리미 도미히코의 ‘열대’

셋다 못읽어봤지만, 간단히 소개해보면

‘여름과 겨울의 소나타’는 추갤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메르카토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임. 즉 ‘날개 달린 어둠’의 후속작.

자명종 블로그에 리뷰가 올라와있음.

마야 유타카의 최고작으로 자주 거론되는데, 제발 아무나 정발 좀 해줬으면 좋겠음..

‘디스코 탐정 수요일’도 여기서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작품인듯 싶음

기존의 3대 기서와 ‘상자 속의 실락’을 잇는 다섯 번째 기서로 자주 거론되는 작품. ‘연기, 흙 혹은 먹이’와 ‘쓰쿠모주쿠’로 유명한 마이조 오타로의 집대성이라고 평가받음

분량이 상당하고, SF와 미스터리의 소재들을 과도하게 끌어와 터무니없고 어지러운 전개를 보여준다고 함.

비공식 영역본이 있고, 구글링하면 리뷰도 있음.

‘가축인 야프’는 셋 중 유일하게 미스터리가 아닌데, 투표 규정에서 딱히 장르의 제한을 두지 않아서 포함될 수 있었던 것 같음.

일단은 SF인데 그 소재가 인체개조와 하드 SM이라는 점이 상당히 어지러움...

당연히 읽어보진 못했지만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사드풍 작품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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