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지 읽었던 추리소설 몇 개 안됨


살육병

벚꽃지는 계절에

앨리스 죽이기

히가시노 게이고 방과후 였나 동급생 이었나


앨러리 퀸 x의 비극인가 y의 비극인가 그거랑

셜록홈즈 시리즈 주홍색연구 바스커빌가의 개

등등 이랑

이번에 읽은 방주까지


ㅡㅡㅡ

소설은 저 정도 봤지만 김전일 애니는 많이 봄


보면서 처음에는 김전일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음


젊은이들이 어디 놀러가서 어느 외딴 곳에 고립되고
거기서 무슨 이유에선지 살인이 일어난다.  
김전일에서 주로 보여주는 설정인데
이게 클로즈드 써클 물이라는 건 방주 다 읽고 역자 후기 보고 알게 됨

어쨋든 첫 느낌 때문인지 김전일이랑 자꾸 비교하면서 읽게 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방주라는 미스테리한 건물의 정체가
사건의 동기와는 별로 연관이 없을 것 같았음

뭐 사이비 종교의 시설이었고 고문방이 있다고 하는데 김전일 보면 무슨 마을의 전설을 이용해서 살인을 하지만 그 전설을 도구로써만 이용할 뿐 범행동기와 연관있던 건 별로 없었거든

그래서 범인의 범행동기에 뭔가 있겠구나 하는 건 생각이 들었음.  방주 건물의 정체인 사이비가 범행동기가 아니라면 다른 동기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들었음. 마지막 진상을 밝힐 때 쇼타로가 추측을 말하긴 하지만 확신 하지는 않는다는 투로 ~은 잘 모르지만... 계속 이러면서 말하길래 더 더욱

그리고 유야 다음에 사야카가 죽은 것도
사야카의 핸드폰에 증거가 찍혀 있어서 죽였다. 라고 일단은 나오는데

유야 다음에 사야카가 죽었고 둘의 연결점이 유야가 사야카한테 방주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 라고 직접적으로 나오길래 여기에 뭔가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결정적으로 위에도 썼지만 진상을 밝힐 때 쇼타로가 확신 없이 말하는게 너무 많아서. 은 잘모르겠지만 이러면서.  
김전일은 증거도 다 제시하고 확신있게 말하는데

그래서 범행동기에 뭐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게 자기 혼자 살려고 그랬다는 건 몰랐음

그 방법이 cctv를 조작해서 화면을 바꿔치기 했다는 것도 몰랐고.

내 입장에서는 범인의 진짜 동기가 자기 혼자 살려고 그랬고 결국 범인이 승리했다 라는 건 좀 놀라웠음. 위에도 계속 썼듯이 쇼타로가 의외로 좀 엉성해서 틀렸을 수도 있다는 건 느끼고 있었지만

근데 cctv 트릭에 관한 건 좀 뜬금없다는 느낌이었음.

진짜 가려진 범행동기가 있다는 복선은 있었지만
Cctv 트릭에 관한 힌트 복선은 없었던 듯



요약:: 반전에 대한 복선은 있었지만
          반전을 성사시키는 트릭에 관한 힌트 복선안
         부족해서 좀 뜬금없게 느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