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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제임스 말라한 케인의 삶과 문학.앱에서 작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9 23:14:29
조회 131 추천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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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임스 말라한 케인(1892~1977)은 미국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이중 배상>, <세레나데>, <밀드레드 피어스>, <나비>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미국에서 촉발이 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와 범죄 소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이다. 그렇다면 이제 제임스 말라한 케인의 삶과 문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2.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892년 7월 1일에 미국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의 아일랜드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7세이던 1898년에 아나폴리스에 있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였고 학업에 뛰어난 두각을 보이면서 2학년이나 월반을 하기도 했다. 그가 12세이던 1903년에 그의 일가족은 미국 메릴랜드 주 체스터타운으로 이주하였고 자신보다 4살이나 많았던 동기들과 함께 워싱턴 칼리지에 입학하면서 고등 교육을 받았다.

3. 워싱턴 칼리지를 다니던 시절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독일어와 프랑스어 강의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리스어 강의의 성적은 평범하였고 그 외에 과학, 화학, 라틴어 강의도 이수하였으며 개인적으로 역사와 문학도 선호하였는데 에드거 앨런 포, 윌리엄 새커리,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알렉상드르 뒤마,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아서 이그네이셔스 코난 도일 등의 수많은 문학 작가들의 작품을 끊임없이 탐독하였다. 그 뒤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910년에 워싱턴 칼리지를 졸업하고 정식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4.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워싱턴 칼리지를 졸업한 뒤에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로 이주하였고 공공 시설의 장부를 관리하는 사무직으로 잠시 근무하였으며 메릴랜드 주의 도로 검사관으로 2년 동안 근무하기도 했다.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913년에 미국 메릴랜드 주 비엔나에 위치한 고등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성악가로서의 훈련을 받고자 했지만 가족의 반대로 무산이 된다. 그 뒤로 그는 워싱턴 D.C 등의 지역을 오고 가면서 4년 동안 다양한 직업에 종사를 하였고 해당 시기의 경험은 나중의 작품 활동에 커다란 도움으로 남게 된다.

5. 아울러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미국 메릴랜드 주 체스터타운의 집으로 돌아온 뒤에 모교인 워싱턴 칼리지의 영어 강사로 채용이 되었으며 연극학 석사 학위를 추가로 취득하기도 했다. 1917년에 그는 지역 신문사인 <볼티모어 아메리칸>의 기자로 입사하였으며 경찰서 담당 기자로 배치되어 다양한 기사를 작성하였고 다음 해인 1918년 초에 <볼티모어 선>으로 이직을 한다. 1918년 6월이 되었을 때 그는 미국 육군에 뒤늦게 입대를 하였고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인 캠프 미드에 입소한 뒤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에 이른다.

6. 미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프랑스에 주둔을 하고 있던 미국 육군 제79보병사단에 배치가 되었고 제 1차 세계 대전이 종전이 되기 직전까지 다양한 전투에 투입이 되었고 독가스 공격으로 생사를 오고 가기도 했다. 그는 또한 예하 부대인 157연대에서 발행을 하던 신문인 <더 로레인 크로스>의 편집을 담당한 편집장 겸 홍보 담당자로 근무를 하기도 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종전이 된 다음 해인 1919년 6월 5일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미국 뉴저지 주 호보켄에서 일등병으로 전역을 한다.

7. 1919년 6월의 전역 직후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볼티모어 선>으로 복직을 하였고 그는 노동 운동을 전담으로 취재하는 기자로 4년 동안 근무를 한다. 1923년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자신의 고향인 미국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로 이주하였고 그곳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칼리지에서 언론학과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다음 해인 1924년 1월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H.L. 멘켄, 조지 진 나단, 알프레드 A. 크놉프 시니어가 공동으로 창간한 새로운 문학 잡지인 <더 아메리칸 머큐리>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갑작스러운 결핵 발병으로 인하여 수개월 동안에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소를 하기도 했다.

8. 1928년이 되었을 때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드디어 살인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미스터리 단편 소설인 <목회자>를 <더 아메리칸 머큐리>에 발표하면서 미스터리 작가로 데뷔하였다. 그리고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930년에 알프레드 A. 크놉프 출판사에서 자신의 첫 번째 책인 <우리의 정부>를 출간하였는데 이 책은 미국의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행태를 풍자하는 글과 그림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한편으로 1931년에 그는 모리스 마키의 추천으로 해롤드 로스가 발행을 하던 <더 뉴요커>의 편집장이 되었고 다양한 문학 작가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출판을 하는 편집 과정을 총괄을 하게 된다. 다음 해인 1932년에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각본가로 자리를 옮긴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각본의 구상 과정에서 영화 제작자와 갈등을 겪었고 각본 작업을 마친 직후에 해고가 된다. 그는 이전에 활동을 했던 문학 잡지인 <더 아메리칸 머큐리>에 복귀를 하였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광역권을 다룬 <파라다이스>라는 제목의 논픽션을 1933년에 해당 잡지에 게재를 한다.

9. 1933년에서 1934년 사이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그의 대표 작품이 되는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인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의 집필에 매진을 하였으며 그러한 과정이 끝난 뒤에 알프레드 A. 크놉프 출판사를 통하여 정식으로 출간이 된다. 정식으로 출간이 된 이후 베스트셀러가 된 이 작품은 수백만 부 이상이 판매가 되었으며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의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936년에 그의 또 다른 대표 작품인 <이중 배상>을 문학 잡지인 <리버티>에 연재를 하였고 나중에 중편 소설로 출간을 한다. 또한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938년에는 후속 작품인 <세레나데>를 추가로 출간을 하면서 미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작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게 된다.

10. 그 후에 할리우드의 각본가로 다시 참여한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여러 영화의 각본의 집필을 했으며 1946년에는 영화 잡지인 <스크린 라이터>에 작성한 4개의 글을 바탕으로 작가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계약 협상과 법원을 통한 소송에서 작가를 대리할 수 있는 단체인 <미국 작가의 권위>의 창설을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계획은 <미국 작가 협회>를 비롯한 작가 단체들의 반발로 인하여 많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 무산이 된다. 그 뒤로도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나비>(1947), <죄많은 여인>(1947), <나방>(1948), <질투하는 여인>(1950), <그의 악의 뿌리>(1951), <갈라테아>(1953), <미뇽>(1962), <마술사의 아내>(1965), <케인 X 3>(1969)과 같은 작품들을 차례대로 발표하면서 미스터리 작가로서 매우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

11. 인생의 말년에 접어든 1974년이 되었을 때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미스터리 소설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는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 상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무지개의 끝>(1975), <연구소>(1976)와 같은 작품들을 추가로 출간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 해인 1977년 10월 27일에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미국 메릴랜드 주 유니버시티 파크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한다.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그의 별세 직전까지도 자서전을 집필하고 있었으며 사후에도 그 외의 수많은 유고가 정리되고 편집이 이루어지면서 각각 단편집인 <아이스박스 속의 아기>(1981), <C 전공의 경력과 다른 소설>(1987), 장편 소설인 <클라우드 나인>(1984), <마법에 걸린 섬>(1985), <칵테일 웨이트리스>(2012) 등의 작품들이 정식으로 발표되기에 이르렀다.

12.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1928년에 미스터리 작가로 데뷔한 이래로 1977년에 별세할 때까지 49년 동안에 매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대실 해밋, 레이먼드 챈들러와 비슷한 시기에 문학적 전성기를 구가하였으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그야말로 막대한 인기를 얻는 것과 동시에 후대에도 수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세기 초반의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시작이 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와 범죄 소설의 발전이 꾸준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는 제임스 말라한 케인의 공로도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제임스 말라한 케인은 미국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에 있어서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명실상부한 거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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