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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의 삶과 문학.앱에서 작성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23:16:13
조회 176 추천 1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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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1925~2013)는 미국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일반적으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미국의 범죄 소설과 서스펜스 스릴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의 삶과 문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2.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1925년 10월 11일에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엘모어 존 레너드와 그의 아내인 플로라 아멜리아의 아들로 태어났다.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의 현장 조사원으로 근무했었던 아버지의 잦은 전근으로 유년기에 자주 이사를 했는데 1934년이 되어서야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 정착을 한다.

3. 디트로이트에서 성장을 했던 그의 유년기에 있어서 커다란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사건으로는 당시에 수많은 악명을 끼쳤던 갱스터인 보니와 클라이드의 활동이 있었으며 또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93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스포츠와 범죄에 매료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나중에 발표할 작품들에 그러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에 이른다.

4.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제 2차 세계 대전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43년에 디트로이트 대학교 부속 예수회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미국 해병대에 자원했으나 시력 문제로 거부되었고 그 대신에 미국 해군에 입대한 뒤에 남태평양에 위치한 해군 건설 대대에서 3년 동안 복무하였고 제 2차 세계 대전이 마무리가 된 1946년에 해군 하사로 전역을 한다. 그 뒤에 디트로이트 대학교에 입학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공모전과 잡지 등에 많은 수의 단편 소설을 투고하였다. 1950년이 되었을 때에 그는 디트로이트 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식으로 영어학과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5. 그 뒤에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광고 회사인 캠벨-에왈드 애드버타이징 에이전시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하였고 전업 작가가 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에 꾸준하게 근무를 하고 글을 쓰는 생활을 병행을 한다. 한편으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1950년대 초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주로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서부극 장르에서 활동을 하면서 30개 이상의 단편 소설을 집필을 하였으며 아울러 <바운티 헌터>(1953)와 같은 작품으로 커다란 인기를 누리게 된다.

6. 1969년에 이르러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드디어 그의 첫 번째 범죄 소설인 <더 빅 바운스>를 정식으로 출간하였는데 이 작품에서 범죄 소설에서 이전부터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멜로드라마적인 전개보다는 명확한 캐릭터 조성과 현실적인 대화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작품의 공간적인 배경으로는 디트로이트와 플로리다 주 남부를 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한다.

7.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그 뒤로 <문샤인 워>(1969), <발데즈 이스 커밍>(1970), <포티 래시스 레스 온>(1972), <미스터 마제스틱>(1974), <피프티 투 픽업>(1974), <스웩>(1976), <언노운 맨 넘버 89>(1977), <더 헌티드>(1977), <스위치>(1978), <건사이트스>(1979)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범죄 소설과 서스펜스 스릴러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연속으로 발표하였고 그의 작품들을 원작으로 해서 각색이 된 영화가 꾸준하게 제작이 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와 작품성까지 전부 거머쥔 미스터리 작가로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된다.

8. 1980년대 이후에도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갔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16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문학적 전성기를 구가한다. 또한 1984년에 <라브라바>로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 소설 부문을 수상하였고 1992년에는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에서 미스터리 소설의 발전에 공헌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 상을 받으면서 분명한 인정을 받기에 이른다.

9. 아울러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문학적 스타일의 측면에서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투박한 사실주의와 강렬한 대화 등을 통하여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야기의 템포를 빠르게 하기 위하여 문법적으로도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의 이러한 문학적 스타일은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등과 같은 수많은 후속 세대의 범죄 소설 작가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10. 말년에 접어든 이후에도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미스터리 작가로서 매우 왕성하게 활동하였는데 그러한 활동을 하면서도 현대 미국 문학 발전에 대한 공로로 2008년에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에는 조지 피바디 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미국에서 현역 작가들에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미 도서상 공로상을 차례대로 수상하는 영광을 마침내 누리게 된다.

11. 그리고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같은 해에 그의 마지막 작품이자 전형적인 범죄 소설인 <레일런>을 발표하였다. 다음 해인 2013년부터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가 된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미국 미시건 주 오클랜드 카운티에서 지속적으로 요양 생활을 했다. 하지만 2013년 7월 29일에 그는 뇌졸중으로 결국 쓰러지게 되었고 초창기에는 건강이 회복이 되는 듯 했지만 끝내 뇌졸중에 의한 합병증으로 22일 뒤인 2013년 8월 20일에 자신의 고향인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의 교외 지역인 블룸필드 힐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한다.

12.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1969년에 미스터리 작가로서 데뷔한 이래로 2013년에 별세할 때까지 44년 동안 꾸준하게 활동을 했다. 그는 특히 미스터리 소설의 대표적인 하위 장르인 범죄 소설과 서스펜스 스릴러에서 매우 주도면밀한 사실주의적 묘사와 많은 개성이 있는 캐릭터 창작, 생동감이 있는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특유의 문학적 스타일을 구축하고 제시함으로써 후대에 수많은 영감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엘모어 존 레너드 주니어는 20세기 중반 이후에 미국 미스터리 문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낸 명실상부한 대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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