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의 카드가 필요했어 사람을 죽일 수있을정도로"

일단 내용은 청춘미스터리지만 사건의 스케일이 절대 작지않음

내가 기대했던건 큰줄기 사건이 있어도 빙과나 소시민 1권같이


그안에서 자잘자잘한 사건을 티키타카하면서 풀거라 생각했는데 둘의 티키타카는 여전하지만

학교내에 퍼진 연쇄 독살 미수사건만 집중적으로 팠음
작품내내 그것을 위한 정보수집만 오지게함

그리고 이책 결말도 1권마냥 더이상 우리 소관이 아니니 참견말자 결말인데

이거 또 후속작 나온다면 장담하건데 ㅈㄴ 아무렇지 않게 "음 그일은 이제 신경안씀ㅇㅇ" 이러고

넘어갈것 같음

1권 막판 여운과 분위기 무거웠는데 2권와서는 그거 나의 일 아니니 그 이야기는 신경쓰지말자 하고 잘지냄

3권도 만약 나온다면 이번에 나온 주연 여자인 세노
(내가 호노부 작품 다보진 못했어도 호노부 작품 통틀어 최고 미녀인듯 지나가던 사람이 연예인이라고 묻지를 않나 호리카와가 얘 미모에 관해서 추리하고 어떤 결론까지 도달한거보면)



얘가 이번작품 주연인데 중반까지만 읽었을때는 3번째 탐정으로서 담작품에도 나오겠지  싶었다가 다보고나서는 긴가민가한 캐릭터임
능지가 주인공 듀오보다 훨씬 딸려서
아마 담작품 나와도 걍 주조연급이 최대일듯함

반전도 약한거 강한거? 있고

그런데 참 이게 보면서 내가 추리를 잘못하겠던게

여기나오는 학생들 비행이 종잡을 수가 없더라

주인공과 세노일행은 사건 중간점검때문에 가볍게(일본문화를 잘모르겠는데 보통 한국에서는 좀 문제아니냐) 5교시 수업은 땡땡이 치고 도서실에서 추리하질 않나

3명이서 밤 늦게 bar가서 조사하고, 대중교통 끊기는 시간까지 택시타고 돌아다니면서 추리하고

이번 사건 자체도 그렇고

반전중 하나는 ㅆㅂ 고딩이 화장 짙게 하고 성인인것처럼 매일 유흥가의 bar를 간다는건 적어도 난 고딩 일상미스에서 추리할수 없는 범주다보니ㅋㅋㅋ

글구 1권 쓸때부터 2권 내용까지 무조건 정해논거 같음

1권에 있었던 일들이 보란듯이 2권에 자연스럽게 안배됬다고할까


번역기로 읽었는데 이해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 한 80퍼는 이해한듯

마지막으로 여기서도 재능에 대한 이야기 나온거보면

호노부가 청춘 미스터리로 말하고싶은건
아무리 노력해봤자 재능이 없으면 타고난자를 이길수 없다라는 씁쓸한 현실같음


이거 또시리즈 나오면 그땐 국내정발될때나 읽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