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는 사람은 다 그렇겠지만

나도 추리 장르를 좋아한단 말이야

그 미묘한 느낌있잖아..머리 쓰는 거니까 

적당히 지적 허영같은 배덕감도 챙길 수 있고

목적지향적이니까 현대 사회인이 즐기기에 좋은 장르라고 난 생각해

암튼 뭐 난 초딩이부터 왠지 추리가 좋았어

그런데 으른되니까 솔직히 책 읽을 시간이 없잖아

그래도 욕구는 풀고 싶으니까 꼭 하루에 넷플릭스에서 하나쯤은 봐야

아 내가 내 시간 즐겼구나 싶지않아? 

그래서 넷플에서 추리 장르 고르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

그렇게 쓰레기 컨텐츠 추천에

속고 속아 그나마 찾은게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

추리+예쁜 여주라 내 취향에 100+100=200느낌이었어

보고 너무 재밌어서 위키탐구하다가 소설 원작이 있는 것도 그때 알았고

즐길게 더 있네? 오히려 좋아

원작이 있는데도 일본판 치고(!!) 유치하지 않은 것도 좋았고

암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서 원작 소설이 드라마판 보다 허배 재밌네 어쩌네 하는데

사실 난 그렇지 않았다는거야

책부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넷플릭스 조즈카 히스이는 재밌었어

내가 드라마판을 먼저보고 반전을 이미 알아서 책이 재미없었을 수도 있지만

책이라고 해서

드라마에 없는 묘사가 더 있거나 묘사가 덜하지도 않아

책 만큼 드라마에 적절히 다 있어

오히려 캐릭터는 드라마 쪽이 더 풍부하다 생각해

암튼 두개가 상호 보완적이라 생각해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재밌다.

나머지 하나는 그것을 다르게 즐기는 방법일 될 것

하고픈 말은

하도 드라마가 원작 보다 못하네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