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에게 편지 받은 후 

나밍 : 야,,, 기쁘네요!,,, 미나미가 썼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요... 

역시 미나미는 저의 중요한 날마다 항상 옆에 있어줄 때가 많았어서

제가 자주 혼낼 때도 많은데요 ㅋㅋ  솔직히 꽤 많은데요

그럴 때도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좋아질 것 같은데 

안좋은 얼굴도 하지 않고 항상 열심히 노력해주는 미나미를 보면서 저도 항상 힘을 내고요

옆에 있어줘서 기쁜 존재라고 생각하고,  

미나미 : 기뻐

나밍 : 앞으로도 딸로서 잘 부탁합니다

미나미 : 잘 부탁해요 엄마!

Q : 22살은 어떤 1년이었나

A

22살의 1년은 선발로서 처음으로 활동을 하게 된 1, 2개월과 

그 이후 10개월 이상은 비선발로서 활동을 한 시간이었는데요

역시 처음으로 선발에 들어갔을때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던만큼 

다음 선발이 되지 못했을 때, 다들 격려해주는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그래도 제 마음속에서는 여러분들은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정말로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했는데요

그래도 그런 와중에 기회를 잡은 스쿨 아이돌 뮤지컬의 출연을 여러분들에게 알려줄 수가 있어서

선택 받아서 정말로 놀랐고, 그런데 팬 여러분들에게도 어떻게 비쳐질까 하는 것도 꽤 걱정이 되었어요

좀처럼 AKB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와중에 외부의 일을 하는 것이 AKB의 활동을 하지 못한다거나

AKB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니까, AKB를 좋아하는 팬들을 슬프게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마음도 있었는데요

물론 그렇게 AKB의 활동을 더 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들은 제가 기뻐하는 것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자신의 일마냥 기뻐해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매년 한번씩 도전하고 있는 AKB 가창력 No.1 결정전이 있잖아요

저는 본선까지 간 것이 4번째이고, 작년에는 정말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어서

올해는 꼭 파이널리스트에 가고 싶었고! 팬 여러분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선발에 2번 연속 떨어지고 바로 다음이었어서 정말로 분했어서! 여기서 꼭 결과를 남기지 못한다면!

제 자신의 멘탈이 무너질 것 같아서 (* 이 부분은 엄청난 의역입니다, 말로 하지 않았고 행동으로 말하심)

그게 너무 무서웠어서 여기서 꼭 결정을 해야해! 라고 생각해서

4위라는 좋은 결과로 파이널리스트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정말로 행복했고!팬 여러분들도 엄청나게 응원해주셔서! 

저의 팬이 되는 계기로 "노래하는 목소리가 좋아서 팬이 되었어요!" "공연이나 가창력 대회를 보고 팬이 되었어요"

라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서요 그것이 정말로 기뻐서요! 

제 자신으로서도 선발에 계속 들어갈 수 있으려면 

무언가 자신만의 무기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몇년간 계속 말하고 있는데요

그거에 대한 답을 잡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서 기뻤습니다!

그런 저의 22살의 1년이었습니다!

Q : 23살의 1년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A

23살의 1년은 일단 팀을 이끌어,,? 이끌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이 팀에 제 이름이 붙게 되어서, 제 이름이 들어가있는 팀에서 1년 넘는 시간동안 활동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 2개월 조금 지나면 끝나게 되는데, 언젠가 마지막 공연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 즈음에 매듭짓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팀B의 멤버에게 정말 짧은 기간이었는데요 

아사이 팀B여서 다행이었다라는 것을 멤버와 팬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런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캡틴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그런 분위기메이킹하는 것을 제가 잘못해서요

매번 팀B의 멤버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밖에 없어서

좋은 의미로 팀B의 멤버들에게도 응석부리면서도 

정말로 남은 시간이 얼마 안남은 AKB를 졸업하는 멤버도 있으니까

그런 멤버들에게는 이 팀이 마지막 팀이 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팀B로서 활동해서 다행이었다 라고 생각을 하며 졸업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활동을 계속할 멤버들에게도 이 팀B의 기억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하는 팀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KB에 있는 이상 역시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아서요

정말로 솔직히 몇번이고 마음이 꺾였다고 말할 정도로 무너진 적도 정말 많았는데요

저의 나이를 생각하보면 이제 앞으로의 기회가 길지 않다고도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저보다도 훨씬 어리고, 10살 이하의 멤버들도 들어온다거나하면

역시 지금까지 AKB에 들어오고 7년차이니까 그 중에서 꽤 많은 찬스를 받았어요

그래서 7년차가 되니까 찬스가 돌아오지 않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하면 이상하지만

들어왔을 당시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자기 자신이 잡아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크게 생각해서

계속해서 제 자신은 AKB 가창력 No.1 결정전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우승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고 생각해서요.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실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목표로 삼아서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요

좀 더 음악의 일, 노래라던가 악기 관련된 일도 하고 싶어서요 

알토 색소폰도 하고 있으니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줄 수 있을.. 지도?

(함성)

그럴 수 있으니까 그 부분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1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박수)

Q :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생탄제를 만들어 준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오늘은 정말로 생탄위원 여러분들로 시작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생탄 현수막에도 써있는데요 다같이 꿈을 이뤄요! 라고 적혀있어서 

아 역시 나는 혼자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제 자신이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오늘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서요. 

역시 응원의 힘이라는 것은 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더 크게 힘을 받을 수 있어서요

정말로 슬픈 일이 있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도 팬 여러분들이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외톨이가 된 것 같았던 마음이 정말로 강하게 든든해집니다.

좋은 에너지가 되어서 저의 활동을 더 이어나가게 해줄 수 있게 해줍니다.

선발로 돌아가는 것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팬 여러분들이랑 이야기를 해도 선발에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정말 기뻐서요.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싱글에서는 사인회 이벤트도 진행하잖아요!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역시 자신이 들어간 자켓에 사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팬 여러분들도 제가 들어간 자켓에 사인 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이잖아요? 

(눈물 나올 뻔한 타이밍에 박수로 넘김)

선발에 한 번 들어가서 그 경치를 봤으니까 그 장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요

제 자신으로서 콘서트를 선발로서 올라가보고 싶다는 것이 있어서요

그런 하고 싶은 것들이 아직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 졸업하고 싶지 않아서요

절대로 가까운 미래에 꼭 선발의 기회를 잡고 하자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정말로 생탄제를 통해서 저에게는 많은 저의 편들이 있구나,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그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여러분들과 강이 꿈을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같이 있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박수)

죄송해요 엄청 길게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