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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히든게임 룸 外 <마지막 이야기> 完

하나즈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9 03: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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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열세 번째 별이 떠오를 때



모든 것이 분명해지고



또한 모든 죄인이 심판받으리라














노력, 용기

약속, 행운

번영가치, 영광

그리고 사랑



희망












< 히든게임 룸 外 마지막 이야기 >

           ♠ ♣   ...
















스페이드 룸의 외형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였다.

곳곳에 이끼가 자라 있는 것을 제외하면


그곳의 모습은 아버지의 지침서에 나와 있는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예상대로, 스페이드 넘버 카드들과 킹은 보이지 않았다.



2시간 가량 성을 조사하던 중, 왼쪽 벽면의 계단을 타고 올라간 어두운 복도의 끝 방에서

나는 굳게 닫힌 문 너머에 있을 스페이드 잭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었다.

문에 가볍게 노크하고 잠시 기다리자 두꺼운 문은 마치 기다려왔다는 듯, 스스로 움직여 나를 들여보내 주었다.





방 안에는 간신히 불을 밝히고 있는 몇 개의 촛대가 서 있었고,

작은 탁자에는 한 중년 남성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나는 말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 역시 말없이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잠시 동안 침묵하며 서로를 응시했다.



짧은 침묵을 깬 것은 내 쪽이었다.

“당신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

“한두 개가 아니에요. 아주 많죠. 하지만 지금은... 내게 하나만 알려줬으면 해요.”

“왜 당신의 카드에는 하트가 아닌 별이 그려져 있는 거죠?”

“...”

“뭔가 알고 있잖아요. 그걸 나한테 알려줘요.”





그가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와 나의 눈동자가 잠시 겹친다.

또다시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고, 한참 동안 멈춰있었다.

다시 말을 꺼낸 것은 그 쪽이었다.


“여길 좀 봐주시겠습니까?”


그가 꺼낸 것은 열두 장의 별 문양 카드 뭉치였다.

한 눈에 봐도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각각의 카드에는 모두 누군가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거기에는 내가 잘 아는, 너무나 그리운 얼굴도 있었다.

★K 카드를 본 나는 카드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오랜 시간 그리워하며, 그토록 존경해오던 아버지의 얼굴이

그 네모난 카드 안에 갇혀 있었다.

나는 입술을 깨물며 그에게 물었다.



“왜죠?”

“...”

“왜냐고”

“왜 아버지 얼굴이 여기 있냐고!”



그는 여전히 아무 말 없이 나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볼 뿐이었다.

곧 그는 내게 마지막 열세 번째 별 문양 카드를 내밀었다.

스타 에이스

그 카드의 그림 부분은 비어 있었다.

그가 내게 나지막히 속삭였다.


“당신은 이 문양이 보이시는 겁니까?”













이제야 아버지가 ‘생환’ 지침서에 구태여 왜 그런 문구를 쓴 것인지 이해되었다.

문양의 카드들이 문양 카드들로 대체된 것에 의문을 표하지 마십시오.’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스타 카드는 총 열세 개, 기회는 단 열세번 뿐이니까.

‘생환’ 이 목적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기회는 완벽히 준비된 사람이 얻어야만 비로소 가치있는 것이니까.





스페이드 잭은 내게 카드와 함께 별 문양이 새겨진 단도를 건넸다.

칼을 쥔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졌다.

나는 천천히 그의 목에 칼을 가져다대었다.

그는 마지막 순간, 내게 당부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디, 그 칼로 악녀의 목을 내리쳐 이곳을 구원하소서.

다만 그 악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시어

열세 번째 별로써 모든 것을 끝내십시오.”



그래. 나는 그것만을 위해 준비해왔다.

나는 앞선 열두 개의 별들과는 다르다.

그들처럼 실패하지 않는다.

그들처럼 실수하지 않는다.

그들처럼 무지하지 않다.

스스로의 가치와, 기회의 소중함을 저버리지 않는다.

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피로 쌓아올린 왕좌에서 너희를 끌어내릴 단 하나의 별이다.










♣ 


로비로 돌아와 스페이드 룸의 문이 잠긴 것을 확인했다.

이 문은 이제 다시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아직, 내 앞에는 세 개의 방이 남아있었다.





클로버 룸은 완전히 폐허가 된 낡은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저택 정문에는 심장이 파헤쳐진 채 한참 전에 부패한 클로버 킹의 시체가 있었다.

그 옆에는 마찬가지로, 심장이 파헤쳐지고 형체가 온전하지 못한 클로버 잭의 시체도 던져지듯 놓여져 있었다.

그러나 로비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는 건, 적어도 한 개체는 살아있다는 뜻이었다.



나는 정원과 저택 내부를 꼼꼼히 수색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침실에서 하반신이 없는 여덟 살 소녀의 시체를 품에 안은 채, 


말라비틀어진 네잎 클로버 화분에 물을 주고 있는 클로버 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천천히 그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는 나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듯, 이미 부패가 시작된 소녀의 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덕분에 수고를 덜었네요.”

나는 주저 없이 별 문양 단도로 그녀의 가슴을 찔렀다.








클로버 룸은 완전히 폐쇄되었다.

다이아몬드 룸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미 하트 퀸에게 모두 잠식당한 듯 했다.

이제 마지막 하나만이 남았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곳

나는 마침내, 마지막 문을 열었다.













하트 룸은 사람의 ‘사랑’이 형태가 되어 나타나는 공간.

그러나 내게 나타난 하트 룸의 외형은 그저 벽면에 하트 문양이 새겨진 넓은 공간일 뿐이었다.

그녀에게 도달하기까지 상처를 입을 것을 각오했지만

예상 외로, 하트 룸에서 나를 저지하려 드는 개체는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마주한 그녀는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던 듯 평온해 보였다.

모든 것을 궤뚫어 보고 있었다는 듯한 그녀의 표정에

그녀를 마주한 내 미소에는 조금의 허탈함마저 배어나왔다.



단도를 쥔 오른손을 숨기지 않고

나는 그녀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갔다.

그녀에게 다가갈수록 정신이 흐릿해지는 것이 느껴져왔다.


이 정도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

아직 예상범위 안이다.

나는, 오늘. 너를...








그녀와 나의 거리가 다섯 걸음쯤 남았을 때,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

어떤 장면 하나가 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애써 무시하려 해도, 그것은 빠른 속도로 내 사고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그 장면을 재생할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아, 그리운 나의 아버지...

아버지는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다.

아, 그래. 저 곳은 하트 룸이다!

히든게임 룸 역대 첫 번째 생환자이자, 극소수인 하트 룸 생환자인 아버지.

그 성과를 인정받아 히든게임 룸 공식 연구위원장이자, 대책위원회장이 되신 자랑스러운 아버지

아버지는 나와 형에게 자랑스럽게 자신의 생환 과정을 이야기해 주시곤 하셨다.

분명 내 기억이 맞다면 이 쯤에서 아버지는 사랑의 제단을 통해...







어?

사랑의 제단은 이미 잠겨 있었다.

즉, 아버지는 사랑의 제단을 통한 생환에 실패했다.

어라?

이럴 리가 없는데?

분명 아버지는...

그 순간 아버지 앞에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다가가 귀에 대고 무언가 속삭였다.

작은 속삭임일 뿐임에도, 기억을 들여다보는 나에겐 큰 소리로 메아리치듯 그 목소리가 선명히 들려왔다.



“저는 당신이 필요해요.”

“저를 위한 제물을 준비해 주실 수 있나요?”

“그래! 살려만 준다면 시키는 건 뭐든지 할게. 제발 여기서 나가게만 해 줘!”

“네, 그렇게 해드릴게요. 단, 저와의 약속을 어기시면...”





그녀의 얇은 목소리와 아버지의 중저음이 겹쳐 들려왔다.

아버지가 나와 형의 목숨을 담보로 여왕과 거래하는 소리가 귓가를 스쳤다.

그래... 분명... 아버지는 ‘여왕의 반란’ 전까지 대책위원회장의 권한으로 생환률이 희박한 하트 룸 조사 작전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물론, 투입된 조사원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고.







장면은 여기서 끊어졌다.

눈을 떠 보니 그녀는 내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당신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 날, 제가 하트 룸을 차지한 날. 참 운 없게도 당신의 형 되시는 분이 여길 들어오셨지 뭐에요?”




형은 아버지의 무리한 조사 작전에 조사원들이 희생되는 것을 몹시 안타까워했다.

죄책감 때문이었는지, 형은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제 31차 조사 작전에 자원했다.



“어쩔 수 없는 사고였죠. 그 날은 도저히 누굴 살려둘 수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 아버지, 그 사람이 다시 들어와서 따지더라고요. 약속한 바는 지키지 않았냐고.

그런데 뭐, 어쩔 수 있나요. 저는 이미 그 사람 덕분에 이렇게나 힘을 키울 수 있었고, 이렇게 된 이상 이제 그 사람은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죽였어요.”






믿을 수 없다.

하지만 명확한 인과관계가 나를 강제로 진실에 닿게 한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실패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성은 잘못된 결과를 인지하고 있으나

인간의 본능이 그것을 받아들이길 거부한다.

그 실패 이전까지 투입한 노력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포기한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역으로, 그 크기와 기회비용은 그자의 목을 겨누는 칼날의 길이가 되어

그 인간을 끊임없이 옥죄고 마는 것이다.



비합리적이다.

그런 행동은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의 해결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 또한 그저 하나의 인간일 뿐이었다.





“당신은 인간이에요.

인간은 때론 비합리적이고, 때론 지나치게 감정에 충실하지만

그렇기에 인간의 삶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거에요.

당신의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지 마세요.”






행동을 통제하던 날선 이성이 무뎌진다.

“괜찮아요.”

합리적 사고는 이미 불가능하다.

“그것도 괜찮아요.”

평생을 존경하고 그리워해 마지않던 나의 우상이 사실 누구보다 추악한 자였음에

나의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





잊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조금씩 떠오른다.

버리려 노력했던 감정이 슬며시 고개를 내민다.





합리적 판단에서 도출된 최적의 행동이 아님에도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나는... 이 나약한 인간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 가엾은 남자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어요.'










나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다.


그녀는 내 이야기가 끝나자 나를 지긋이 내려다보았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녀와 잠시 동안 눈이 마주친다.

이젠 그녀가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문득 깨닫는다.

내 마음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형과 아버지에 대한 동경도 아니고

평생을 바쳐온 나의 꿈이 산산히 부서진 것에 대한 절망도 아닌

단순히 인간으로서, 다른 한 개체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사랑해”





아...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졸음이 쏟아진다.

서서히 눈이 감긴다.

그녀의 품에 안겨 마지막으로 본 그녀의 얼굴은

나를 내려다보며 잔잔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그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어요.

가엾은 사람...

사실, 그의 말이 맞았어요.

그는 부단히 노력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너무나 나약하고, 비합리적이었죠.


정말.. 그렇게 멍청해서 다행이었지 뭐에요?

그래도, 감사 인사는 해야겠네요.

고마워요.













덕분에 수고를 덜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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