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셔널 진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을 짜내서 갔다옴
오늘 하루종일 직관 2일의 여파로 골골거리다가 이제야 써본다 ㅋㅋㅋ 갤이 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근데 남의나라 내셔널 1그룹 부터 보기는 힘들더라 ㅠㅜㅜ
네이든 볼려고 열심히 잠깨가면서봤음
그래도 옆에 북미팬분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복작복작하게 서로서로 이야기 하는게 재밌어서 잘 본거 같아!

쇼트는 말뭐....난 처음 네이든 등장할때부터 새의상 난 맘에 들었다 ㅠㅠ 연미복 심플하게 만든거 같아서 좋았어
웜업때 딱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아작내겠다는 분위기라
쇼트 준클린 이상은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함 ㅋㅋㅋ

쇼트 시작하고 네이든 입장해서 자세 잡는데
그거부터가 신기하더라 ㅋㅋㅋ 저 자세를 어찌 하지 싶은?
옷이 딱붙어서 처음에 일어나는 안무 할때
근육들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몸치인 나는 그렇게 움직인다는게 넘나리 신기하고 그때부터 몰입이 엄청났어
카라반 진짜 ㅠㅜ 너무 귀엽고 멋지고 다하는 프로그램임
여기저기 안무하면서 쏘다니는데
홀린듯이 보다가 쿼플 뛰고와.... 하고
쇼트날 자리가 딱 쿼토트토 자리였는데 진짜 훠후....
오졌음 ㅋㅋㅋㅋㅋ

스텝은 말해 뭐해ㅠㅠㅠㅠ거기다가 경기장 분위기 너무 좋아서
나도 더 빠져든거 같음
끝나고 옆에 북미팬이랑 손잡고 네이든이 드디어 해냈다고 방방 뜀
다들 기립하고 장난 아니였어
점수도 물론 ㅎㅎ

진짜 웃긴건 ㅋㅋㅋ 그 중계에도 잡힌 네이든 농구 저지 입고
쁘이! 하는거 ㅋㅋㅋㅋ 전광판에도 나왔는데
관중석 다가 허어어어ㅓ어어엉 ( 앓음 ) 쏘 큣 (앓음) 이모드라서
진짜 나도 똑같이 귀여워 ㅠㅠㅠㅠ 하다가 웃기더랔ㅋㅋ

그리고 대망의 프리!
쇼트날은 엄청 달달떨면서 갔는데 프리날은 쇼트를 봐서 그런가
잘할거라는 믿음이 있었던거 같아 ㅋㅋㅋ
되게 평온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음
프리 웜업 시작하기 전에 나와서 몸푸는데 막 얼굴 찌뿌하고 ㅋㅋㅋ 하품하고 얼굴 근육 푼다구 크앙 거리다가
막 점프 뛰고 ㅋㅋㅋ
그러다가 또 가만히 서서 확 집중해서 뭔가 몰입하던데
누가 못건들 분위기더라
그리고 그다음에 저지 벗었는데 문제의 그 의상이 아닌거야..?
그래서 진짜 현실로 허헉! 해서 자세히 보니까
백배 나아서 안심함 ㅠㅠ

웜업때 일부러 더블링 하길래
흠 뭔가 안좋은가 했다가 쿼플 팡팡 뛰고 하니까
마음의 안정을 또 되찾음 ㅋㅋㅋㅋㅋ

근데 자기가 더블링 일부러 했으면서 착지하고 표정은
세상 마음에 안드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하셨잖아요...?

그리고 프리!!!!!!!
프리 일단 오프닝 부터 하.. 뭐라말하지 이분위기? 글로 나타낼 수가 없음.. 이세상 사연 다 있는 분위기로 시작하는데
진짜 다들 숨죽여서 보다가 쿼럿 뛰러가는데
내가 이제껏 본 네이든 쿼럿중에 제일 헉소리 나게 뛰었어
도입 속도 부터가 달랐음 관중석에서 난리나고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쿼플 쿼토 다뛰고 안무 하는데
몸쓰는게 도랐더라
각 잡을때 잡고 푸는데 ㅠㅜㅠㅠㅠ 감탄 감탄
쿼럿쿼플 다 좋지만 난 이번 직관의 베스트는
쿼토 트토 점프인거 같음 다른게 아니라 뛰고 나서한 안무가
진짜 개좋아서 ㅋㅋㅋㅋㅋ
코레오 말해 뭐해.. 순식간에 지나감
스핀 돌때 옷땜에 잠깐 웃다가 ㅋㅋㅋㅋ 또 집중하니까
프리 훅 끝나버림 ㅠㅜㅠㅠㅠㅠ
진짜 랜올옵은 영상으로 전달이 반밖에 안돼. 네이든 분위기를 직접 봐야됨 ㅠㅜㅠ 네이든 댕댕이 얼굴하고 라파엘이랑 끌어안고
애기들이 막 네이든! 네이든! 하는데 ㅋㅋㅋ 하나하나 손흔들어주고 스윗 ㅠㅠ 점수나오고는 아레나 날라가는줄 알았잖아 ㅋㅋㅋㅋ

하나하나 다 너무 좋았어
갈라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지만
쪼개고 쪼개서 숕 프리 보러간건 진짜 후회안할거 같아

관중석 다 네이든 팬 아니야? 할정도로 팬들도 많이오고
미국팬들이 네이든 오구오구 우리새끼 하면서
아껴주고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좋았달까

다음 내셔널도 갈려고 그래서 ㅠㅠㅠㅠ 넘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