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자료&번역] 하르트 여단 - 반나치 극우의 운명

김갑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16 11:09:25
조회 735 추천 14 댓글 1
														


viewimage.php?id=23bcca2f&no=24b0d769e1d32ca73dec82fa11d02831d5ca5516da218d33b13f2760ba1c5b2bf9caa50beaada909be9f7c0eed10b11274cff6ae485a210b3300affeb75bb1


하르트 여단은 바이마르 시대에 등장한 의용군(플라이콜) 중 가장 유명한 부대였다.


의용군은 제1차 세계대전 패전과 독일혁명의 혼란기에 출현한 구군(旧軍) 학생 청년층으로 구성된 민병대였고, 그 중추가 된 것은 대위~소위들 등의 하급 청년장교들이었다.

그들은 전쟁 이전의 반시민적인 청년운동과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장교와 병사들이 동지적 관계로 조직화된 특별편성 특공대(Stoßtrupp)의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내셔널리스트로서의 멘탈리티와 함께 분트적인 프로이센 사회주의와 자주독립적인 아나키즘적 성질을 함께 갖고 있었다.


바이마르 시대 당초에는 좌익 독일혁명의 압살부대로서 동원되었지만, 그 후에는 발트 삼국지방에서 볼셰비키의 적군과 싸우고, 오버슈레전 지방에서는 국경방위를 위해 전전해 간다.의용군은 적군과 치열하게 싸웠지만 볼셰비키를 증오한 적은 없었고 오히려 반대되는 싸움꾼으로서 공감했다.


정부의 명령도 무시하기 쉬운 대규모 민병대의 존재는 정부에 방해가 되고, 머지않아 해산 명령이 내려지게 된다.의용군은 거기에 정부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고 하르트 여단의 6천 명의 부대는 제정파에 의한 카프 폭동에 가담해 수도 베를린을 제압했다.그러나 카프 봉기는 며칠 만에 패배하면서 의용군의 희망은 꺾였다. 대부분의 의용군은 무기와 탄약은 지하에 숨기고 겉으로는 노동캠프를 형성해 둔전병처럼 농업에 종사하거나 석탄 채굴업에서 트럭운송회사, 자전거 대여업, 사립탐정사무소 서커스단, 클럽경영 등 시민생활적 직업을 위장하며 존속했다.


철모에는 열십자, 팔의 기는 흑・백・적색, 하르트 여단의 이름은 조국에 울려 퍼진다. 한번 창을 든다면 천하무적인 하르트 여단이라고 불린 의용군 하르트 여단. 이들은 해산 명령을 받고 옛 부대 장교들을 중추로 해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 드레스덴 등에 콘술(집정관)로 불리는 지하 무장조직을 형성한다.


콘술은 합법조직 부문에선 나치에 앞서 하켄크로이츠의 도장을 철모에 새겨 넣고 아시아・아프리카 민족독립운동과의 연대 입장을 반서방, 반스탈린의 제3제국으로 슬로건화했다.

콘술의 테러 활동으로는 외무장관 라테나우와 재무장관 엘츠버거 등을 암살하는 것이 유명하지만 철저한 비합법 군사주의 노선으로 뮌헨 규후 합법적 의회 노선으로 전향한 나치와는 대립된다. 콘술에 따르면 나치는 독일 민족의 적이자 서방 연합국의 앞잡이일 뿐이고, 콘술은 진정한 제3제국 입장에서 나치에 대한 비판을 펼치게 된다. 하르트 여단의 옛 장교들은 나치 돌격대의 지도부를 장악했고, 나치 돌격대는 마치 하르트 여단 콘술의 별동대 느낌이 들었고, 돌격대의 제2혁명도 그 영향으로 알려져 히틀러가 돌격대 간부 숙청을 감행한 배경에는 이런 문제가 있었다.


나치체제 성립기에 콘술은 특공대의 총통관저 습격과 히틀러 암살을 획책했다. 또 나치 시절에는 카나리스 제독지도하의 국방군 방첩부나 모략부대인 브란덴부르크사단에 침투해 연명하며 극우파들의 반나치 운동을 계속했다.


독일 파시스트들은 나치뿐 아니라 사상적으로는 보수혁명으로 불리는 운동이 있었고 테러나 쿠데타를 할 군사적 요원을 가진 조직으로는 콘술 등이 존재했다.

콘술은 극우이긴 했지만 나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운동의 계승 형태는 전후에도 존속해 현재도 네오나치와는 달리 오히려 독일 극우의 주류라고 할 국민혁명파로 존재하고 있다.또 콘술 출신 작가로 에른스트 폰 잘로몬이 있다.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8895 공지 나갤재건최고회의의 포고문 [1] Ch.Maurr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2.16 661 25
18796 공지 운영진 호출기 [1]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2.01 161 3
18795 공지 나치 마이너 갤러리 규정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2.01 136 0
18788 공지 [필독] 민족사회주의에 대한 오해들 (백업본)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31 193 4
18782 공지 [백업본] 도움이 될만한 해외 웹사이트들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31 189 2
18780 공지 [백업통합본] 필독도서 리스트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30 259 5
4532 공지 나치스 갤러리 필독자료 목록 [8] 김갑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21 7013 36
19285 일반 ???: 미국이 악? 러시아가 정의? 그딴건 얼마든지 뒤집혀왔다!! [1] ㅇㅇ(106.102) 05.23 87 3
19283 생각의 단군=단월드로 엮는건 개신교의 심리전일뿐 김갑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23 14
19282 생각의 가톨릭 신자들은 나치친3934위갤로 [3] ㅇㅇ(146.70) 05.20 169 4
19281 일반 너희는 이반 일린에게 관심이 없냐 [3] 나갤러(223.39) 05.20 163 0
19280 일반 시민 내셔널리즘은 틀렸고 종족 내셔널리즘, 인종 내셔널리즘이 맞다 [6] 리버럴처리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94 5
19279 생각의 파시스트가 동성애를 반대해야 한다는거도 일종의 프레임 아닌가 [18] 나갤러(118.235) 05.19 337 7
19278 일반 내 정치 성향 요약 [6] 리버럴처리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216 1
19277 일반 근데 나치갤 이름이 맞음? [1] 나갤러(106.101) 05.19 124 0
19276 일반 한능검 공부중인데 김홍집 <<< ㅈㄴ 대단한 사람이었음 PzK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112 0
19275 일반 나치갤 = 혐일 [2] ㅇㅇ(110.70) 05.18 156 3
19274 일반 윤석열 흥선대원군설 [2] ㅇㅇ(221.168) 05.18 164 2
19273 생각의 나치즘 요약하면 맑스이론에 우생학/인종론 추가한거 아님? [10] ㅇㅇ(223.38) 05.17 288 2
19268 일반 결론 = 개독 OUT 권민족운동(39.7) 05.16 144 11
19267 일반 개독교 개미들의 최후 = 비참 권민족운동(39.7) 05.16 134 11
19266 일반 개독교 실상 = 한국에 pc주의를 퍼뜨린 장본인 권민족운동(39.7) 05.16 83 6
19265 일반 개독교 최대 업적 = 표면적 반동성애 반pc주의 권민족운동(39.7) 05.16 74 4
19264 일반 이용당하는 개독교 개미 & 한국민중의 최대의 적 = 개독교 권민족운동(39.7) 05.16 78 10
19263 일반 원인 = 개독교 기득권들의 대량 이민 추진 권민족운동(119.69) 05.16 108 12
19262 일반 개독교 = 이슬람에게 곧 참수 예정 권민족운동(119.69) 05.16 56 1
19261 일반 개독교 참수 권민족운동(119.69) 05.16 59 1
19260 일반 처음 와 봄 [2] 리버럴처리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8 1
19259 일반 5.16 Ch.Maurr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39 6
19258 생각의 미국과 교황의 신성동맹 ㅇㅇ(106.102) 05.16 72 0
19253 일반 앵그리 고이 2 이거 존나갓겜이노 ㅇㅇ(211.234) 05.15 77 0
19252 생각의 나치친위393갤은 하나님의 종 [4] 나갤러(91.149) 05.15 157 3
19250 일반 나치친위대1132갤이 와라 ㅇㅇ(118.235) 05.15 120 3
19246 일반 패션파쇼에 집착하지마셈 ㅇㅇ(182.222) 05.12 189 4
19244 일반 옛날에 받은 햄버거세트 [1] 나갤러(118.235) 05.12 224 5
19243 생각의 나갤-아이도-루엘-로가 나갤 손절친 이유 [1] 나갤러(118.235) 05.12 200 5
19242 휴지통 나갤-아이도-루엘-로 네이버 블로그 [3] 나갤러(118.235) 05.12 183 0
19239 질답 여긴 David duke가 유4대인에 맞서 싸운다 믿는 빙신바보들 읎재? [2] 나갤러(118.235) 05.12 180 0
19234 일반 저기 행동충 양반은 로자갤에서도 짤리신 분이네. 나갤러(175.195) 05.11 202 12
19233 일반 개독은 왜 아득바득 남의갤 들아올까? [17] 나갤러(118.235) 05.11 527 18
19232 일반 겟앰프드 유즈맵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구현해봤다 나뚜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90 1
19231 일반 느그갤로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02 15
19229 생각의 행동이 필요하다면 행동으로 증명하면 될 문제 [21] 나갤러(218.239) 05.10 285 1
19228 질답 아르투어 묄러 판 덴 부르크의 제3제국은 나갤러(106.101) 05.10 90 0
19226 생각의 아랫글에 대한 반론 [13] 나갤러(218.239) 05.10 323 2
19225 질답 한국이 망하는건 개독때문 아님? [64] ㅇㅇ(220.86) 05.10 719 21
19224 분탕 농촌은 민족정신의 근간 [3]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30 13
19223 질답 북한이 가장 민족사회주의 아님? [2] 알카에다만세(39.119) 05.09 183 8
19221 일반 북한이 3세계 노선을 확실히 하지않는 이상 비난을 막아줄 가치는 [6] ㅇㅇ(106.102) 05.09 187 1
19217 일반 아무리 사회주의라도 [1] 나갤러(210.223) 05.09 133 0
19213 일반 파시스트들이 생각하는 한국형 파시즘은 뭐임?? [7] char(211.182) 05.09 262 0
19212 질답 저런 부류의 쌍병신은 항상 타인이 해주길 바람 민족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98 8
19208 일반 우리는 행동 같은거 안하나요? [5] 나갤러(210.223) 05.08 256 0
19207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7] ㅇㅇ(149.88) 05.08 186 0
19206 생각의 민주주의는 잘못됨 [1] 나갤러(211.182) 05.08 251 12
19205 일반 Cringe [4] ㅇㅇ(223.62) 05.08 277 7
19203 일반 의견 [3] 나갤러(210.223) 05.06 15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