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에 이어서 계속 씀.

전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endoroid&no=101231&page=1

서페이서 뿌리고 나서의 사진임.

사포질 해야할 부분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열심히 사포질을 한다. 정말 열심히

계속..

아... 몰라... 

대충 됐겠지 싶을 때 그만둔다. 

어차피 나 좋으라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 열심히 할 필요 있나? 

내가 만족하면 그만 아님? 

대충 이런 생각이 들 때쯤 관두면 된다. 나는 적어도 그랬음.

서페이서 두 번 다 아버지 몰래 화장실에서 잘 뿌렸었는데. 

막상 스프레이는 색도 그렇고 몰래 하기 힘들 거 같았다.

참고로 사용한 스프레이는 Mr.Hobby 건담 컬러 스프레이 SG08 퍼플이다. 

나중에 첫 스프레이로 군제 쓰는 거 어려워서 안 좋다는 이야기 들었음.

넨갤럼들은 꼭 첫 스프레이로는 군제 말고 타미야 쓰셈.

저렇게 봉투로 감싸두면 좋대서 감싸봤다. 

먼지가 안 들어간다나 뭐라나 였는데

아무래도 나는 이미 밖에서 뿌릴 때 먼지가 붙었는지 나중에 보니까 먼지 붙은 부분이 보이더라.

특히 앞머리 부분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임.

보통 이러면 신너탕을 해야하는 게 맞는데. 

그 와중에 이걸 봐버리고 말았다. 

어차피 자기 만족... 임시 머리로 쓰다가 알머리가 나오면 가발 씌워서 갈아타면 되는 것이?????

그런 생각이 들어서 신너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자꾸 보다보니까 괜찮은거 같기두 하고 ㅎ 

그래서 그대로 파스텔 작업 후 무광 마감하기로 했다. 

사용한 파스텔은 다이소 파스텔

마감제는 군제 무광 클리어를 사용했다. 

스프레이 뿌리기 전에 파스텔 작업한 후의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음

뭔가... 뭔가 열심히 하긴 함.

그리고 이게 오늘 아침 무광 마른 후의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 뭔가 뭔가 다른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고 일단 내가 만족스러우니 괜찮은거 같애

사진으로 보면 앞머리 저거 되게 눈에 띄는데 정작 가지고 놀 땐 잘 모르겠음임.

방금도 사진 보고 아니 저기에 저런 기스가 있네 함. 

그렇지만 넨갤럼들은 꼭 개조는 커미션 맡기길 바람. 

열심히 만든 귀도 장착해봤는데 필름지여서 그런지 움직이면 귀가 쏘옥 빠짐

벌써 그렇게 다섯번은 떨군거 같애. 

쥐 귀 만드는 커미션 찾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그만두기로 함. 

길고 두서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고 

암튼 내 눈에 이쁘면 괜찮은게 아닐까??? 

넨갤럼들 안녕~

이 이후로는 다시 로갓하고 유동으로 돌아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