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의 목에 새겨진 글귀

해석으로는

모든 것은 변한다. 지나간다.

영원한 것은 없다

이런 뜻이라는데

...

그래서

좋을 때도 영원하진 않다

나쁜 순간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신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인 목에

새긴 것을 보면

네이도

 이런 마음이 되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있겠지 했다.

뭐,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 많이 해야할 듯.ㅋ

감정의 문제인 거 같다.

조금만 감정을 가라앉히면

좋을텐데...

모든 순간이 영원하진 않다는 걸

알면서

왜 그리 감정적인지...ㅋ

하긴 스포츠인에게 승부욕 빼면 뭐가 남겠냐마는...

그래도 좀 많이 가라앉혀야 할듯.

챔스탈락 등등 악재가 겹치니까

평상심을 유지할 수 없는 맘도 이해는 간다마는...

사실 네이를 처음 알았을때는

이런 성격일 거 같았어.

딱 이런 얼굴이잖아.

ㅋㅋㅋㅋ

가볍고 미성숙한, 조금만 건드리면 팔짝 뛸 거 같은, 불안한....ㅋ

근데 의외로 차분하고 생각이 깊은 듯 해서

처음엔 이런 반전 매력에 더 끌렸었지.

근데 이렇게 완전히 빠지고 난 뒤에

본색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뒤늦게 드러나는 감정주체불가....ㅋㅋㅋ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미 좋아해버린 후라

단점이 보인다 해도

팬질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네.

오히려 더 안타깝고 불안해서

더 많이 더 오래 응원하고 사랑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불끈!

ㅋㅋ

네이가

나이 들어가면서

마음도 정신도 많이 자랐으면 좋겠다.

이 순간도 곧 지나가리라.

tudo pas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