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는 사이에

그의 외모를 부정하려고 해보았다.

원래 갈색 머리인데

다비랑 맞춰주느라

금발로 염색해서

머리색빨 받은 거라고..

평소에 수염 텁수룩하고

머리도 엠자 탈모 오는 거 같고

자꾸 보면 그저 그렇다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보니

다르긴 하다.

이 짤에서

보누치 느낌 나는 거 나만 그런가?

아무튼 존잘러

이 빅토르가 카롤 게시물에 댓글 하나만 달면

그의 추종자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옴 ㅋㅋ

하여간 이 기쁨이가 글을 남겼는데

해석하자면 이런 뜻이라고 한다.

"카롤, 당신과 다비는 우리 가족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당신들(카롤다비)을 사랑해!"

애 달고 시집가기가 제일 쉬웠어요

책 한 권 써도 될 듯 ㅋㅋ

아이와 애 엄마를 환영하는 것까진 그렇다 치고

뭔 최고의 선물일 거까지야....ㅋ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거 같지만

모든 일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

벌써 요리사와의 일은 아득하게 멀어지는 듯하여

그들은 그저 그랬나 스쳐가는 가벼운 사랑인가 했다가

잠깐 찾아보니

작년 4월까지만 해도 엄청 뜨거웠었다.

하....

그리고 가족들과의 사이도

오타쇼 때도 엄청 좋았었....

오타쇼 때는 엄빠를 넘어서 조부모님과도 사진 찍고

가족 행사에도 참여....

읍..읍..

남녀 사이의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은 행복한 다비맘이다.

부디 오래 가길...

참, 다비 아빠하고 합의해서

다비는 교대로 돌보기로 했으므로

지금은 다비가 아빠랑 있는 시간이라고 함,

하도 여기저기서 다비는 어디 감?

다비 안 돌보고 뭐함?

소리를 해댔나 봄.

끝으로..

우리 다비랑 마르랑

행쇼

추가>

강제로 나이 공개된 빅토르 ㅋㅋ

조금전에 비니가 자기 엄마랑 카롤 사진 올리면서

둘 다 아들이 있고

한 사람은 무려 25살짜리 아들이 있는 엄마라고 하면서

그게 자기는 아니라고 함.

25살난 아들 둔 울엄마 이쁘지? 이건데...

그와중에 빅톨 나이 공개되고

서열 정리됨.

25살이나 하는 아들이라고 했으니

장남 이야기한 거일테고

그게 자긴 아니라고 했으니

빅토르가 25살난 형이고

비니는 그 아래인 동생인 거.

항상 얘네들 볼 때마다

누가 형인지 궁금하고

나이도 궁금했는데

한 방에 해결됨

ㅋㅋㅋ

빅톨 12년도 사진 보면

애기애기하고 고딩 같은데

다음해에 대딩같아 보이더니

두어 해 지나니까

수염 기르고 폭풍성장....아니고 폭풍 겉늙음 시작 ㅠㅠ

갑자기 서른줄은 된 줄 ㅋㅋㅋㅋ

아무튼 궁금증 해결됐다.

빅토르가 형이고 25살.

비니는 동생이고 그 아래이니

아직 한참 어릴 때고 놀러 다닐 때이긴 하네.

카롤 만난 이후로 너무 놀러만 다녀서

이런 녀석을 뭘 믿고 보내나 했는데...

아직은 애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