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결혼을 빨리 해서 아내를 가지기를 원하고

아이도 한 둘 정도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함.

다비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그 인터뷰를 하고 나서

불과 몇 개월 후에 

올금을 따고 

그 요란뻑적지근한 재회 장면을 연출함

브루나 이뇬은

그 퍼포먼스 있기 몇 달 전에

마르가 결혼하고 싶다, 라고 한 것을 알면서

그리고 자기는 결혼 생각이 없으면서도

일단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인공 되는 게 중요하니까

마르 생각이야 어떻든간에 일단 받아준 거임.

그래서 이런 사진도 남긴 거고.

근데 이 때도 ㅇㄷㄷㅅ

다음날 기자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이들을 취재하던 그때에도 ㅇㄷㄷㅅ

얘는 지 남친이 무슨 브랜드 광고하는지 관심도 없는 건지

알아도 나몰라라 하고 지 멋대로 하는 건지

하여간 ㅇㄷㄷㅅ 사건만으로도 빈정상하는데

여자아기한테 거부당하는(?) 마르 짤 보니

새삼스럽게 다시 열뻗침

대놓고 결혼하고 싶다고 만방에 알린 남자와

재결합하려면

자신의 생각도 좀 정리된 상태에서 만나야 되는 거 아님?

남자가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한다는 걸 알면서

자긴 결혼 생각 없어도 일단 만나고 보는 게 말이 됨?

그렇지, 올금의 그 순간 포착은 중요하겠지.

그리고 작년의 그 결별 이유가 마르의 청혼이었으면

자기 생각이 결혼으로 기울기 전엔

재결합 생각을 안 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네이마르 여친 약빨 좀 떨어진다 싶으면

깜짝 재결합 쇼 해가지고

이슈 몰이 좀 하고

파리에서 흥청망청 셀럽 놀이하다가

싫증 나면 난 아직 어려요, 결혼 생각 없어요

이러면서 손절했다가

또 스폿라이트가 아쉬우면

마치 결혼해줄 듯이 마르 유혹해서

여왕벌처럼 군림하겠지.

하긴 내가 이리 열불내봤자

제일 등신 같은 건 마르다.

여자 하나 맺고 끊지를 못해서

몇 년 간을 질질 끌려다니고

어휴 진짜!

바르샤나 파리의 수많은 동료들이

진실한 배우자들 만나서 건강한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축구하는 거 생각하면

더 속상하다.

마르가 진작 원하는 대로 가정 꾸려서

아이들 낳고 즐겁게 축구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축구력도 높아졌을 거고

안정감 있게 살았을텐데..

브루나 짜증유발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