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쿼터백은 어떻게 디펜스를 읽는가 (일명 디펜시브 커버리지 스킴)'의 모두에 맨 커버리지와 존 커버리지의 구별부터 해야한다고 해서

급하게 이 토픽에 대한 글을 번역했다.

원문은

https://www.dummies.com/sports/football/defense/types-of-defensive-coverage-in-football/

인데 유명한 Football For Dummies의 웹 버전이다.

단 사이트에 실려 있는 내용은 책보다 조금 생략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책에서 그 부분을 보충했다.

디펜시브 커버리지의 유형

미식 축구팀의 디펜스는 두가지 유형의 패스 커버리지를 사용한다: 맨투맨(man-to-man)과 존 커버리지(zone coverage).

두 커버리지 모두 많은 변형과 조합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디펜스 커버리지의 핵심은 맨투맨 컨셉이나 존 컨셉으로 시작한다.

맨투맨 커버리지 Man-to-man coverage in football

간단히 말해서 맨투맨 커버리지는 와이드 리시버, 타이트 엔드, 러닝백과 같은 특정 오펜시브 플레이어를 커버하기 위해 어떤 디펜시브 백 또는 라인배커를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디펜더는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필드의 전체를 통해 담당 플레이어를 커버해야(달라붙어 있어야) 한다.

그의 임무는 리시버가 패스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맨투맨 커버리지(맨 커버리지라고도 함)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디펜시브 백이 자신이 지키고 있거나 지켜볼 책임이 있는 선수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끔 쿼터백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은 허용되지만 절대로 그가 맡은 오펜시브 플레이어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된다.

다음에 맨투맨 커버리지의 세가지 주요한 유형이 있다.

■ 맨 프리(Man free)

이 커버리지에서 프리 세이프티를 제외한 모든 디펜시브 백은 맨투맨 커버리지로 플레이하며 프리 세이프티는 라인에 같이 서거나 뒤로 물러나 롱 터치다운 성공을 막는 '안전 밸브' 역할을 한다.

이런 커버리지 스타일은 디펜스 블리츠나 4-5명의 플레이어들이 쿼터백에게 러쉬할 때 사용된다.

따라서 맨 프리는 한명의 자유로운 프리 세이프티가 있는 맨투맨 커버리지이다.

라인배커 또한 러닝 백이나 타이트 엔드를 맨투맨으로 커버한다.

(--> 디펜시브 커버리지 스킴을 읽은 사람이라면 "커버 1"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을듯)

■ 스트레이트 맨(Straight man)

이 커버리지에서 프리 세이프티는 안전 밸브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혹은 코치들이 말하듯 그 어떤 안전 장치(세이프티)의 도움도 받을 생각마라.

각 디펜더들은 자신이 커버하고 있는 리시버를 막는 것은 자기 자신 혼자라는 걸 알아야 한다.

"플레이어는 섬에 고립되어 있다"라는 문구는 코너백이 오펜시브 리시버와 함께 격리되어 다른 디펜시브 백에 의해 구조될 가능성이 없다는 걸 표현한다.

이런 커버리지 스타일은 디펜스가 블리츠하거나 쿼터백의 쌕을 노리면서 백필드로부터 라인배커가 러쉬할 때 사용된다.

디펜스는 각 개인의 힘과 능력 그리고 마주한 오펜스의 리시빙 재능에 따라 이 커버리지를 사용한다.

스트레이트 맨은 프리 세이프티라는 안전판마저 없는 순수한 맨투맨 커버리지이다.

(--> 딱봐도 "커버 0")

■ 콤보 맨(Combo man)

이 카테고리에는 맨투맨 커버리지의 수많은 조합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팀이 에이스 와이드 리시버를 2명의 디펜시브 백을 써서 더블 팀으로 막고 싶을 때 콤보 맨 디펜스를 실행한다.

이러한 디펜스의 목적은 쿼터백으로 하여금 재능이 떨어지는 리시버에게 공을 던지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 커버2(맨)이네)

밑의 그림에서 코너맥(CB)은 스타 리시버의 아웃사이드 무브를 책임지고 세이프티(S)는 스타 리시버가 자신의 루트를 인사이드 혹은 필드의 중앙으로 달리기로 할 경우에 대비한다.

(--> 코너백이 아웃사이드 레버리지를 이용해 리시버를 필드 안쪽으로 몰아서 '오버 더 탑'에서 내려오는 세이프티와 협공하겠다는 말)

*** 주의 warning ***

더블 팀하는 리시버가 있는 반대쪽의 필드에서는 패스 디펜스가 취약해 질 수 있다.

또한 더블 팀 아래쪽과 같은 사이드의 필드에서는 숏 패스에 취약해 질 수 있다.

(--> 리시버에게 더블팀 달고 달려가게 하고 그 밑에 공간 만들어 살짝 돌아나간 rb 카마라에게 패스 던지는 이 스킴 세인츠 션 페이튼 감독의 맛집 스킴인데 ㅋㅋ )

맨투맨 커버리지 특히 플레이어들을 보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끝없이 선수들 사이의 매치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튼 매닝이나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드류 브리스와 같은 뛰어난 패싱 쿼터백을 맞아 이러한 조합은 쿼터백과 디펜시브 세컨더리 사이에 체스 경기와 같은 그 무엇을 만들어 낸다.

존 커버리지 Zone coverage in football

존 커버리지에서 디펜시브 백과 라인배커는 필드의 담당 영역을 지키면서 그곳에 침투하는 리시버로부터 영역을 지킨다.

존 커버리지와 맨투맨 커버리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맨 커버에서는 디펜더가 오로지 자신이 커버하는 선수에게만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모든 존 커버리지에서는 실질적으로 2명의 디펜시브 백은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12-15 야드 떨어진) 필드의 깊은 곳에서 플레이하고 해시 마크 근처에 정렬한다.

--> 해시 마크란? 밑그림의 빨간 점선

다음이 존 커버리지의 특징이다.

■ 각각의 디펜시브 백은 자신의 영역에 있는 리시버를 인지하고 있지만 그의 주된 관심사는 쿼터백이며 쿼터백의 팔의 움직임과 날아가는 볼에 반응한다.

■ 디펜시브 백에게 있어 존 커버리지란 오펜스가 디펜스를 상대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감지하는 것이다.

■ 존 커버리지에서 각 디펜시브 플레이어는 공중에 떠 있는 볼을 보며 반응하지만 맨투맨 커버리지에서는 단순히 리시버를 상대로 플레이할 뿐이다.

*** TIP ***

존 디펜스인가 식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얼마나 많은 디펜더가 세컨더리의 깊숙한 곳에 서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2명 이상의 디펜시브 플레이어가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12-15 야드 떨어진) 깊숙한 곳에 정렬해 있다면 디펜스는 존에 속하게 된다.

(-->물론 커버 2(맨)도 있긴 하다. 이건 존과 맨의 혼종)

박스 안의 8명 Eight men in the box

박스 안의 8명이라는 것은 강력한 세컨더리를 가진 팀이 효과적으로 런 플레이를 막을 수 있는 셋업을 뜻한다.

박스란 공격이 시작되기에 앞서 디펜시브 라인맨과 라인배커가 정렬해 있는 스크리미지 라인 근처의 가상적인 영역이다.

보통 팀은 프론트 세븐으로 알려빈 7명의 디펜시브 디펜더를 이 박스에 배치한다.

그러나 팀에 와이드 리시버(WR)를 맨투맨으로 커버할 수 있는 뛰어난 코너맥(CB)이 두명 있다면 여덟번째 디펜더 -스트롱 세이프티(SS)-를 박스에 넣을 수 있다.

*** 역주 ***

다음으로 니켈 디펜스 이야기 짧게 나오는데 다임 디펜스가 설명되지 않고 내용도 부실한 거 같아서

니켈과 다임 디펜스는 차라리 더 자세하고 풍부한 내용이 실려 있는 컨텐츠를 담에 (언젠가) 번역 하기로 결정.

연습 문제

1. 다음번 풋볼 경기를 볼 때 디펜스가 처음 다섯번의 플레이에서 맨 커버를 하는가 존 커버를 하는가 구별해 보자.

(가능하다면 커버 몇인지도 관찰.)

2. 2021년 nfl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메이저 커버리지 스킴을 알아보자.

정답은 여기서 확인 https://www.pff.com/news/nfl-defensive-scheme-analysis-32-nfl-teams-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