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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퍼레이션 레스큐 #1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04 08:36:16
조회 1311 추천 1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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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앗!.......하앗!" 흙탕물을 튀기는 강행군.....이형 닌자의 집단은 전방향을 엄격히 경계했으며, 게다가 최대한의 속도를 유지, 길 없는 경사면을 내려갔다. 선두의 삿갓 사나이가 반복적으로 마체테를 치며, 위험한 바이오 들장미의 수풀을 개척했다. 교토의 비는 차갑다.



"대장......따돌렸어!?" 수은색 닌자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의복도, 멘포도, 그 속에 보이는 얼굴도, 모두 수은색이다. 빗방울이 의복에 부딪칠 때마다 표면에 미세한 파문이 일었다가 사라졌다. "그 녀석은 무사할까." "죽었다고 생각해. 멍청하게 굴지 마라. 불확정한 희망에 매달려 행동한 놈부터 죽을거다. 그것이 베트남이다."


"한 방먹은거야! 진짜로." 가늘고 긴 팔다리를 가진 닌자가 불만스럽게 중얼거렸다. 멘포의 안쪽에서 LED를 방불케하며 빛나는 눈은 세 개. 씩씩대며 숨을 몰아쉰다. "처음부터 속고 만거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용서 못해." "후회는 죽어서해, 하이드라=상." 리더격 삿갓 닌자가 엄숙하게 말했다.


삿갓 닌자는 이들 두 사람을 손짓으로 막은 후 수풀 그늘에 숨어들게 했다. 그의 닌자 후각은 빗속을 접근해 온 자들의 냄새를 포착한 것이다. 그 인원은, 10인 초과. 하지만 냄새는 똑같음. 바로 클론 야쿠자들인 것이다. 게다가 냄새가 다른 것이 하나 섞여 있다. 닌자일 것이다.


포위망의 전개 속도는 그의 예상을 넘어섰다. 그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클론 야쿠자들을 만들어 왔다. 요로시상의 플랜트는 무장 클론 야쿠자의 호위를 받는 것이 일상이다. 부하의 생존에 필수적인 바이오 주괴 혹은 무장, 만권을 손에 넣기 위해 그의 클랜은 수시로 시설을 습격한다.


신출귀몰, 그리고 괴물 같은 닌자로서의 전투능력을 지닌 그와 그의 부하에게 클론 야쿠자는 오합지졸일 뿐. 그들은 호위 클론 야쿠자와 연구원, 인부들을 신속하고 무자비하게 죽이고 약탈한다. 생태계 피라미드를 방불케하는 규정의 행동.....하지만, 이 날은 모든 것이 달랐다.


'''증원은 아직인가.....제 1기병사단......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어.'''' 그는 질퍽한 비탈에서 포복하며 생각을 거듭했다. 적부대는 확실한 클론 야쿠자. 하지만 그 움직임의 날카로움, 판단력. 특별했다. 신형 클론? 그럴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설명이 되지 않았다. 전투능력의 차원이 다르다. '''베트콩 따위라곤 생각되지 않는군....'''


"알겠나." 그가 중얼거렸다. "포위망을 돌파할 필요가 있다. 그냥 지나갈 순 없다. 이쪽으로 오고 있다. 적은 매우 우수하며 강하다. 네 분석은 유감스럽게도 맞아떨어졌다고 봐야겠군." 세 번째의 하이드라에게 말했다. "물자 투하 정보 자체가 적군의 함정이었다고 보는 게 맞았다." "망할....!"


"시기를 봐서 우리 부대는 분산하여 개별적으로 하산한다. 합류 지점은 사전에 지정한 D포인트. 30분마다 E, F, G, H로 포인트를 옮긴다. 알겠나." "갓챠." "갓챠." ".....놈들이 왔다." 그는 포복한 채 활과 화살을 겨누었다.


"도-모, 포레스트 사와타리 전 연구원." 목소리는 앞쪽의 나무속. 이름을 불린 포레스트, 즉 삿갓 닌자는 두 사람에게 아직 응전하지 말라고 무언으로 지시 후, 그 소리의 방향을 살폈다. 그의 닌자 청각은 도플러 센스를 방불케하며 목소리의 방향을 세밀히 파악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적 닌자는 나뭇가지 위에 있었다.


닌자는 나무줄기에 한 손을 얹고 유유히 일어섰다. ......진녹색에 금색 소용돌이가 자수된 닌자 의복은 그저 그것만으로 가공할 강자의 아트모스피어를 풍겼다. 그 아래의 지면에서 차례차례로 완전 삼림 무장의 클론 야쿠자가 전진해 온다. 닌자가 말했다. "저는 요로시상의 닌자. 서브쥬게이터입니다."


"3......2......" 포레스트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천천히 그는 화살을 쏘았다.....나무 위 서브쥬게이터를 향해! 퓽하고 바람을 갈라, 완벽한 궤도로 독화살이 날아간다! 서브쥬게이터는 줄기에 받친 손을 들어 아무렇게나 그 화살을 잡았다. 미간에서 화살촉의 거리, 불과 몇 센치! 하지만 그는 태연!


"""이얏-!""" 수풀에서 동시에 포레스트 일행이 튀어나온다! BRATATAT-! 사방에서 쏟아지는 어설트 라이플 탄환. 놀라울 정도로 잠복위치 파악과 공격이 빨랐다! 너무나 빠름! "이얏-!" 포레스트는 쿠크리 나이프 이도류를 휘두르며 회전, 탄환을 뚫고 한 손의 칼을 투척! "끄악-!"


나무삼! 순살 앰부시 실패! 클론 야쿠자들은 회피해 어깻죽지로 칼을 맞으며 치명상을 피했다. 놀라운 반응속도다! 하지만, 움짤한 자리에 수은색 닌자가 달려들었다. 치켜든 오른팔 팔꿈치부터 끝은 변형되어 예리한 날이 되었다! "이얏-!" 내리친다! "아밧-!"


낫 모양으로 변형한 칼날은 클론 야쿠자병의 목을 찢고 척수를 관통해 죽였다. BRATATATAT! 퍼부어지는 총탄을 왼손으로 가리자, 그 손은 방패 모양으로 변형되어 총탄을 막았다! "이얏-!" 총격 야쿠자를 옆에서 앰부시한 것은 하이드라! 공중 돌려차기로 참수! "아밧-!"


"이얏-!" "끄악-!" 또한 포레스트는 근처의 클론 야쿠자에게 다른 한 쪽의 쿠크리 나이프 투척, 총을 든 손목 절단! 그리고 오지기! "도-모, 포레스트 사와타리입니다." 나머지 두 사람도 오지기! "도-모. 디스터브드입니다." 수은 닌자가 말했다. "도-모. 하이드라입니다." 하이드라도 오지기.


"당신은 요로시상의 치부입니다. 지금껏 방치된 것은 단순한 회사의 사정이었을 뿐이죠." 아직도 나무 위의 서브쥬게이터는 세 사람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번엔, 회사의 사정으로 당신을 말살할 뿐. 그만한 일입니다. 그동안 긴 휴가를 즐겼겠죠?"


"자유!" 포레스트가 말했다. "요로시상의 개는 모르겠지. 서바이버 도죠는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는 것을. 즉 서바이벌이다!" "가엾어라." 서브쥬게이터가 말했다. "당신의 망념은 전형적인 빙의 닌자소울의 거부반응일 뿐입니다. 당신의 필두로 그 펫들도 불량품 뿐이죠."


"펫? 얕보지마!" 하이드라가 반박했다. 거기에 클론 야쿠자가 어설트 라이플 소사! BRATATAT! "이얏-!" 하이드라는 도약! 나무를 박차고 재도약! 서브쥬게이터는 엄지를 아래로 향하는 배트 싸인을 들이댔다. "쓸모없는 전투 데이터나 남기고 뒈지시길 바랍니다."


"이얏-! 하이드라는 총격 야쿠자에 날아차기 강습! 클론 야쿠자는 재빨리 총을 방패 삼아 직격을 회피! "이얏-!" 하이드라는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면서 반대 다리로 가격! "아밧-!" 총격 야쿠자는 목뼈가 부러져 사망! BANG! "끄악-!" 다른 샷건 야쿠자의 발포! 하이드라의 발이 날아가버렸다!


"이얏-!" 샷건 야쿠자의 사각지대에서 포레스트가 죽창으로 돌진! "아밧-!?" 옆구리에 박힌 짱이 반대편 목을 뚫고 튀어나온다! 즉사! "이얏-!" 포레스트는 나무 위 서브쥬게이터를 향해 힘차게 죽창을 휘둘렀다! 찔린 시체가 창에서 벗겨저 날아간다!


"이얏-!" 서브쥬게이터는 양손으로 날아온 시체를 튕겨냈다. 시체는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클론혈액의 비를 뿌리며 지면에 산란! "......?" 서브쥬게이터가 미간을 찌푸렸다. 포레스트가 화살을 쏜 것이다! 시체를 던진 직후 이미 그는 활과 화살을 겨눈 것이다! 퓽하고 독화살이 날았다!


"끄악-!" 피할 시간은 없었다! 서브쥬게이터는 쇄골에 독화살을 맞고 비틀거렸다. 그는 혀를 차며, 백플립해 땅에 착지했다. 그 때였다! 포위한 클론 야쿠자들이 일제히 전기 쇼크를 방불케 하며 경련했던 것이다. """아밧-!?""" "복귀하라!" 서브쥬게이터가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짚고 외쳤다!


곧바로 클론 야쿠자들은 어떤 이상을 지나쳐 통제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 순간을 디스터브드, 외다리로 도약한 하이드라 모두 놓치지 않았다. "이얏-!" 디스터브드가 양손을 기요틴처럼 흔들며 회전! "아밧-!" "아밧-!" 클론 야쿠자 2명이 한꺼번에 몸통이 절단되어 사망!


"이얏-!" 나무를 찬 하이드라가 클론 야쿠자의 모가지를 물어뜯으며 살해! "아밧-!" 포레스트가 마체테 이도류를 힘차게 빼어들었다. "이 클론 야쿠자는 네놈의 짓수였나, 서브쥬게이터=상. 귀찮구나." 그리고 돌진! "하지만 요점은 커맨더를 쓰러뜨리면 될 뿐!"


"훗......" 서브쥬게이터는 독화살을 뽑고, 기다렸다. "Exactly. 요점은 그런 거죠. 하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불가능." "이얏-!" 포레스트가 한 손의 마체테를 집어던지고 다른 한 손의 마체테를 내리쳤다.


"이얏-!" 서브쥬게이터는 날아든 마체테의 손잡이를 놀라운 닌자재간으로 잡았다. 그리고 그것을 휘둘러 포레스트의 참격을 방어! "이얏-!" "으윽-!?" 한 손으로 복부에 쇼트 훅! 빠르다! "끄악-!?" ".....조금 시간을 낭비했군요!"


포레스트는 부들부들 떨며 비틀거렸다. "이것은." 몸이 경직된다. 비록 훅을 맞았으나, 이만한 닌자가 기절할 만한 타격은 아니었을 것이다. "서브쥬게이트 (복종시킨다)......그것이 저의 짓수." 서브쥬게이터는 마체테를 버리고, 한손의 손가락을 자신의 관자놀이에 대고 있었다.


"당신은 요로시상의 바이오 근육 이식 수술 실험체이기도 한 셈이죠. 당신도 회사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어요. 요로시 DNA 코드를 장악한 제 짓수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죠." "우오오옷-!" 포레스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백플립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잘도 움직일 수 있군요. 하지만, 상정 안이에요." 서브쥬게이터가 말했다.


"타이밍을 맞췄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뭐라 말할 순 없네요." 그는 명상을 방불케하듯 중얼거렸다. "당신의 장악률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닌자의 이쿠사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죠. 그러나......" 그는 양손을 관자놀이에 댔다. 디스터브드가 포레스트를 뛰어넘고 킥을 가한 것이다! "이얏-!"


"요로시 짓수! 이얏-!" 서브쥬게이터가 눈을 부릅떴다! "끄악-!?" "이얏-!" "끄악-!?" 공중에서 순식간에 경련하는 디스터브드를 서브쥬게이터는 킥으로 날려버린 후 짓밟았다! "끄악-!" "아름다운 일이죠, 충견같이." 서브쥬게이터가 웃었다.


"이얏-!" 포레스트가 마체테 투척! "이얏-!" 서브쥬게이터는 한손으로 쳐냈다! 하이드라는? 클론 야쿠자 여섯 명을 상대로 돌아다니는 중! 포레스트에게 총격을 가하려는 자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것이다. "바이오 농도가 높을수록 장악률은 중점." 서브쥬게이터가 말했다!


"대장.....도망쳐." 디스터브드가 신음했다. "이 녀석, 위험해......" 포레스트가 디스터브드에게 향했다. 하지만 클론 야쿠자 3명이 재빨리 양쪽을 가로막았다! "조금 시간을 주시길." 서브쥬게이터가 말했다. "예를 들어 이 바이오 닌자는 유체금속 육체를 가져 보통 카라테로는 죽이지 못하지만."


"이얏-! 이얏-!" 포레스트가 귀신을 방불케하며 대거 나이프를 휘둘렀다! "끄악-!" "아밧-!" 절단되어 하늘을 나는 클론 야쿠자의 사지! ".....요로시 짓수에 의해 유체화의 뉴런 신호를 저지하는 것으로....이얏-!" 머리부분을 밟아 부숴, 파괴! "사요나라!" 디스터브드는 폭발사산!


서브쥬게이터는 어깨를 움츠린 채 도전적으로 포레스트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어이없게 죽일 수 있죠."


"형제앳-!" 하이드라가 절규했다. "이 새끼! 죽이겠어! 죽여버릴거야앗-!" 에워싼 클론 야쿠자 마지막 한 명을 때려죽이고, 덮치려 한다. "이쿠사다!" 포레스트는 힘차게 말했다. 그리고 서브쥬게이터에게 카라테를 취했다. "도주해 체제를 재정비하라! 플랜은 계속!"


"제, 젠장! 젠장!" 하이드라는 쏜살같이 후퇴했다. 클론 야쿠자 부대의 총성이 메아리친다! "당신은 절 쓰러뜨릴 수 없어요." 서브쥬게이터는 원을 그리듯 걸음을 옮겼다. "그 개체도 끝내 도망칠 순 없을 것입니다." 분해된 디스터브드의 약간의 수은체는 목숨을 잃고 증발해 간다.


적을 응시하며, 포레스트는 그 증발의 모습을 시야의 가장자리로 받아들였다. 총소리가 멀어진다. "당연히 당신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기서 죽여드리죠." 서브쥬게이터가 말했다. "이얏-!" 포레스트가 벤다! "이얏-!" 서브쥬게이터는 품속으로 접근해 쇼트 훅 타격!


"끄악-!" "이얏-!" 그리고 더욱이 안면에 장타! "이얏-!" 포레스트는 몸을 뒤로 젖힌 후 몸을 돌리고 머리를 숙여 뒷발 돌려차기를 가했다! 카포에라에서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라는 카라테 기술! 서브쥬게이터는 측두부에 팔을 대 가드!


더욱이 카라테 연속기를 가하려 한 포레스트였으나 서브쥬게이터는 그렇게 두지 않는다! "요로시 짓수! 이얏-!" "끄악-!" 포레스트는 스턴 건을 맞은 듯 괴로워했다! 거기에 쳐박히는, 발을 디디면서 중단 찌르기....붕 펀치다! "끄악-!" 회전하며 날아가는 포레스트!


바이오 소나무에 등이 부딪친 포레스트가 괴로워했다! "끄악-!" 바이오 솔방울이 연이어 떨어지며 땅에 작렬! 서브쥬게이터는 천천히 접근.... 그때였다! 경사면 위에서 굴러 떨어진 것이 있었다! 게다가 그것을 쫒는 이형체! "니이이이잇-!"


굴러 떨어지는 거대한 구형의 이형 물체를 서브쥬게이터는 점프로 뛰어넘어 회피! "이얏-!" KRAAAASH! 아래쪽에 난 바이오소나무에 충돌하여, 이형 물체는 정지했다. 그것은 개구리였다. 볼이 튀어오른 바이오 개구리.....그것에 몸을 기대듯 닌자가 매달렸다.....생사불명.


"니이이이잇-!" 그것을 따라 내려온 닌자는....그렇다, 확실히 닌자다.....하제는 사슴의 4족이었으나.....상체는 인간의 그것이었으며, 의복을 입고 있었다. 멘포에선 수사슴을 방불케하는 뿔이 튀어나왔으며, 그 손에는 사스마타가 들려있다. "니이이이잇-!" 이형의 닌자는 포레스트 주위를 뛰어다녔다!


"......" 서브쥬게이터는 카라테로 경계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포레스트는 떨면서 일어난다. ......볼록한 바이오 개구리의 흰 배에서 네 개의 칼날이 튀어나왔다.


4개의 칼날은 개구리의 배를 안쪽부터 갈라 바이오혈액을 뿜어냈다. 그리고 열린 복부에서 바이오 혈액으로 미끈미끈 빛나는 닌자가 기어 나왔다. "노토....리어스?" 포레스트는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 닌자는 네 개의 팔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곧 다른 닌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니이이이잇-! 니이이이잇-!" 사슴 닌자가 고함을 지르며 사스마타를 머리 위에서 휘두르며 선회 속도를 더했다. 네 팔의 닌자는 입안의 바이오 혈액을 땅바닥에 뱉었다. 손에 든 카타나는 4개. 노토리어스의 2배였다. 바이오 개구리가 죽어간다. 거기에 연결된 닌자의 생사는 불명.


"도-모. 어사일럼=상." 서브쥬게이터가 피투성이의 4 팔 닌자에게 아이사츠했다. "도-모, 마스터." 어사일럼은 휙, 휙, 소리를 내며 카타나를 흔들어 피를 털어냈다. "보시다시피, 사전 정보에 없는 개체가 있어서, 애를 먹었지." 세로 슬릿이 여러 개 들어간 격자 모양의 멘포. 붉은 눈동자.


"이건 센토루입니다. 원래 회사의 바이오 닌자였으나, 그가 주웠다니 놀랍군요." 서브쥬게이터는 고속 선회하는 사슴 닌자를 보며 말했다. "이렇게 빠르다면 저의 요로시 짓수의 포착은 무리겠군요." "니이이이잇-!" "센토루=상!" 포레스트가 외쳤다.


외침에 응해 뛰며 센토루가 사스마타를 찔렀다! "끄악-!" U자 사스마타의 끝부분이 포레스트의 몸을 들어올려 공중으로 솟구쳤다! 포레스트는 빙글빙글 회전해 센토루의 등에 착지! "이얏-!" 어사일럼이 뛰쳐나와 센토루의 옆구리를 향해 사도류 참격!


"이얏-!" "끄악-!?" 그러나 어사일럼은, 참격에다 인터럽트를 당하고 날아갔다! 등 뒤에서 거의 떨어질 정도로 몸을 기댄 포레스트가 죽창을 투척한 것이다! "센토루=상! 이대로다! 이대로 선회! 프로그맨=상이다! 알겠나!" "니이이잇-!"


"촐랑대긴....." 서브쥬게이터는 이상한 형태의 수리켄을 언더쓰로로 던졌다. 수리켄은 공중에서 작렬해 파편이 센토루의 몸에 박혔다! "니이이잇-!" 하지만 센토루는 버텼다. 뒷짐을 지고 포레스트의 등을 잡고 들어올려 바닥에 댔다! 아부나이!


"제로니모!" 포레스트는 순식간에 생사불명의 닌자를 붙잡고 껴안았다! "가잣-!" "니이이이잇-!" "이얏-! 이얏-!" 서브쥬게이터가 수리켄 투척! 센토루는 달리며 작게 튀어올라 회피! 어사일럼은 두 칼의 끝으로 겨누며, 스프린트 시작! 따라잡으려 했다!


포레스트는 자기 앞의 그 닌자....프로그맨을 앉혔다. 허리 부근 관에는 상처가 나 시들시들해진 바이오개구리의 수축체가 매달려 있다. "프로그맨=상." 포레스트는 그의 등에서 고동이 미미하지만 존재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포레스트는 뒤를 돌아보았다. 어사일럼은 쫒아온다. 달리며 어사일럼은 남은 두 칼도 들고 전력질주. 빠름! 무서운 닌자 각력이었다. 다른 쪽의 센토루. 등에 두명이나 얹은 스프린트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었다. 포레스트는 격려했다. "힘내라. 힘내라고."


포레스트는 뒤를 향해, 쫒아오는 어사일럼을 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어사일럼과 포레스트의 시선이 마주쳤다. 어사일럼은 붉은 눈동자에 잔인한 희색을 띄웠다. 발사! 포레스트가 화살을 쐈다. "이아이도!" 달리며 어사일럼은 아이이도를 계속 내리쳐 카타나로 화살을 베었다. 감속 없음!


"니이.....니잇." 앞쪽으로 급커브! 포레스트는 프로그맨을 붙잡고 견뎠다. 어사일럼이 다가온다! "이아이도!" 두 칼의 이아이도가 포레스트를 덮쳤다! 포레스트는 위험한 고비에서 마체테를 뽑아 이를 튕겨냈다. "이얏-!" "하하하핫-! 나의 바이오 이아이도에 적은 없나니!"


".....갈 수있나? 센토루=상!" "니이잇......!" "이아이도-!" "이얏-!" 또 다른 이아이도 참격을 받아친다! 산길은 직선이다! 서서히 떼어 놓는다! 나무들이 벌어지며 비구름을 벗어난다. 저물어가는 가이온과 거리의 불빛이 아래로 보였다! 포레스트는 활과 화살을 들고 조심스럽게 머리 위를 노렸다! "이얏-!"


무엇을? 헛공격인가? 아니다! 포레스트가 노린 것은 절벽 위의 불안정한 지반! 닌자 완력으로 쏜 화살이 바위들을 뚫자 그것들이 기우뚱거리더니 낙석이 되어 쏟아졌다! "서둘어! 빠져나간다! 기운을 차려라 센토루=상!" "니이이이잇-!" ZGGGGGGT!


"핫-!" 어사일럼은 눈앞의 산사태를 앞두고 슬라이딩으로 브레이크를 가해 멈추었다. 붕괴는 예상외로 컸고 바위와 모래가 산길을 가로막았다. 어사일럼은 길게 숨을 내쉬며 네 팔짱을 꼈다. "악운이 강한 놈이로군." 그 빨간 눈은 지고쿠 파이톤을 방불케했다. 그는 휴대 IRC 단말기를 들었다.


"나다. 무슨 일이지." 단말기의 반대쪽은 클론 야쿠자 부대일 것이다. "잡았다고? 잘했다. 아아.....아니. 죽이진 마라. 이쪽은 놓쳤다. 하지만 이걸로 수고를 덜 수 있겠군." 그는 차갑게 말했다. "그 적성체를 미끼로 해야겠어. 살금살금 오겠지." 그는 통화를 마쳤다. 그리고 목청껏 웃었다.

 


◆◆◆


 


거의 같은 시각!


폐빌딩의 그 층은 예전엔 사무실처럼 보였으나 벽이 없고 허무적으로 넓었다. 광원은 UNIX 모니터와 거기에 LAN 직결한 소형 드로이드의 붉은 빛뿐. 약한 전자등이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이들의 얼굴을 하나의 색으로 비추었다.


".......요로시상." 3인중 한 사람 몸집이 큰 사나이가 중얼댔다. "귀찮은게 또 늘었나....." 그 이마에는 스티그마를 방불케하는 검은 상흔. 남자는 계속했다. "그 뭐냐. 지금까진 누추했으니까. 아리따운 미녀와 미션에 함께한다면 원기백배라는거지. 약간의 귀찮음도 대수롭지 않아진다는거야. 그렇지!" "후후....."


여성은 그저 조용히 웃을뿐. 모델같은 스타일을 숨기지 않는 레더의 라이더 슈트. "......그렇지?" 덩치 큰 남성은 또 한명의 남자에게 끈질기게 맞장구를 요구했다. "미안하네." 또 다른 남자가 미녀에게 말했다. 헌팅모를 쓰고 트렌치코트를 입고있다.


"그냥 분위기의 환기가 되지 않아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여자의 이름은 낸시 리. 거한은 타카기 간도, 또 다른 이름은 디텍티브.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후지키도 켄지......닌자 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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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폐빌딩은 쿄토 성 잠입의 사전준비 미션의 하나인, 이른바 '요로시상 어택'의 개시지점이자 낸시 리와의 합류 좌표이기도 했다. 그녀가 오반데스 항공 여객기 일등석에서 내린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았다. 간도와 그녀는 이 폐빌딩에서 만났다. 바로 요전날이다.


낸시는 모니터에서 벗어나 창문까지 걸어가서 썩은 뱀부 블라인드의 틈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폐빌딩은 가이온의 구석에 응어리진 바이오 삼림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초록으로 뒤덮인 교토의 쌍둥이산을 보라. 산비탈에서는 매일 밤 한자 모양으로 늘어선 횃불이 태워지는 것이다. "화전 미술 시간이라기엔 좀 이르죠?"


"아아, 하지만 저녁노을도 좋지." 간도는 ZBR 담배를 피우며 낸시 옆에 섰다. "고마운 저녁노을이야……가이온 시민의 절반 이상은 이마저도 한 번 보지 못하고 죽지. 관광하기에는 충분해."


이 폐빌딩으로부터 내려다보는 광경이, 그대로 이번 미션의 전략 지도이기도 했다. 눈 아래 삼림 속에 요로시상의 폐플란트가 숨겨져 있다. 보안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채 방치된 플랜트… 목적의 암호 프로그램을 회수한다면 이 플랜트 이외에는 없다.


간도가 말하는 귀찮음은 당연히 닌자였다. 폐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상세한 해석에 의해, 그다지 기쁘지 않은 추가 정보가 초래된 모습이다…… "피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 ZBRR 성분도 돌아서, 간도의 어투는 강했다.


"바이오 닌자와는, 몇 번 붙어보았네." 닌자 슬레이어는 책상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두 손을 쥐었다 펴며 말했다. "만만치 않은 힘을 지녔지만, 이쿠사는 화학이 아니지. 결국은 카라테다......게다가 제정신이 아니라면." "뭐 대비해야할 함정이군." 간도가 대답했다. "그렇네."


" "보타닉." 클론 야쿠자에 광합성 기능을 부가하는 실험 과정에서 생겨난 개체." 낸시는 단말기로 돌아가 바이오 닌자의 심층 정보를 전개했다. "인멸 기록을 더 보실건지?" "출발은 빠른것이 낫네." 닌자 슬레이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중에 다이제스트로 전송해 주게." "알겠어요."


"광합성이라는건 뭐야." 간도는 담배를 버려 발로 끄고, 두 정의 매그넘을 확인하며 중얼거렸다. "뭐든 해본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 "요로시상이란 그런 기업일세." 닌자 슬레이어가 낮게 말했다. "윤리 따윈 전혀 가지고 있지 않지."


"중점!" 모터 치이사이가 휘청대며 비행했다. 간도가 붙잡아 품속에 집어넣었다. "그 드로이드에...." "모터 치이사이야." 간도가 말했다. 낸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쨋든 그 아이에게, 추가기능을 설치해 놓았어요. 전자기 펄스 반응을 제 UNIX로 보내 플랜트 위치를 계산하는 거죠."


"발로 일해야겠군."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낸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거죠. 드로이드가 레이더 역할을 해요. 이쪽에서 하나씩 플랜트가 존재하는 방향을 가이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LAN은 삼림 전역을 커버하고 있고, 여기서 뭐든 할 수 있어요." "신나는 피크닉의 시작이로군." 간도가 말했다.

 


◆◆◆



동굴 밖에서 해가 졌다. 포레스트는 일어섰다. 응급처치를 받은 프로그맨이 의자 위에 드러누웠다. 연구원으로서 이들 바이오 닌자를 취급했던 포레스튼느 이들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도 당연히 갖고 있다. 바이오 개구리와 프로그맨 본체는 일심동체. 개구리가 이렇게 상처를 받는다면......심각하다.


프로그맨의 몸에서 관으로 연결된 주머니 같은것이 개구리의 산물이다. 처치는 마쳤다. 여기서부터 회복을.....기적을 기대한다면, 적어도 바이오 주괴가 필요했다. 메딕 킷도 필요하다. 이대로 가만히 있는다면 희망은 제로다.


"니이......" 동굴 한쪽의 어둠 속에서 센토루가 몸을 움질했다. ".......오니이상." "나는 네 형이 아니야." 포레스트는 몇 번이나 반복한 정정을 다시했다. "어쨌든 난 움직여야 한다." 포레스트는 연필을 햝고 펼쳐진 종이에 그려진 삼림 지도에, 선을 더해 갔다.


이 땅에 관한 정보는 단편적으론 그의 수중에 있다. 지금까지의 약탈행위로 얻은 정보는 그와 프로그맨이 그때그때 음미하고 지도를 작성해 잠적 및 추가 약탈행위의 가이드로 삼았다. "여기는 요로시상 소유의 숲이지." 포레스트는 센토루에게 말했다. 생각의 정리를 위해서였다. "플랜트를 찾는다."


"……" 센토루는 대답하지 않는다. 포레스트는 말했다."프로그맨=상을 확실히 지켜라." "니이……" 포레스트는 나이프 하나 하나를 재차, 다시 홀스터에 넣어 간다. 아까의 이쿠사에서 상당수의 무기를 잃어버렸다. 이에 대해서도 재조달이 필요하지만, 지금 생각할 일은 아니었다.


"대....장......" 포레스트는 프로그맨을 돌아보았다. 프로그맨은 눈을 깜빡였다. "한심한 꼴이지......." 의식을 되찾은 것이다. "무리해서 말하지마라." "노토리어스는 아니었어 그 자식......다른 놈이야....." "적십자를 습격해, 의료 물자를 조달해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버텨라."


"기슭의 숲이지, 여기는." 프로그맨은 몸을 떨었다. 포레스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시설은 반드시 있다." "그만둬.....하이드라가 냄새를 맡았잖아.....위험해, 여기는..... 이봐, 녀석은? 디스터브드는.....?" 포레스트는 일순간 망설이다가, 그 후 고개를 저었다. "디스터브드=상은 전사했다."


"........" 프로그맨은 한숨을 내쉬었다. "죽은건가." "놈에겐 미안하지만 장례식은 조금 뒤다. 너를 위한 의료 물자를 확보하고 동시에 포로 수용 시설을 습격할 것이다. 하이드라=상은 집합지점에 나타나지 않았다. 적의 손아귀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분명 놈은 죽여도 죽지않을텐데.....디스터브드 이상으로......"


"적은 요로시상 제약. 그러므로, 이 숲의 플랜트를 놈들이 일시 거점으로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포레스트가 말했다. "의료물자를 구한다면 포로시설에도 도착할 것이다. 그렇게 상황을 판단한다. 약품과 하이드라를 데리고 돌아간다." "이봐.....이 숲은......깊을텐데....." 프로그맨은 지껄이다 기절했다.


"부탁하마." 포레스트가 다시 한 번 말했다. 센토루는 고개를 끄덕여 보았다. 포레스트는 자신의 닌자 잠복력에 의지해 조용히 황혼이 지는 숲 속으로 돌진했다.

 


◆◆◆


 

"거기로 가면 말야......나랑 너는, 말하자면 도시적 닌자라는 거잖아? 적어도 난 사립탐정이었는데. 어반적 크리쳐가 되버렸어." 간도가 늘어진 덩굴풀을 귀찮은 듯 치우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말이지. 돌이켜보면 지표로 나올 때마다 거의 언제나 이런 일을 하는 꼴이 돼 있단 말이야."


"사방의 자연과 커넥트하는 것이 풍림화산의 진수일세. 쿄토 4성수의 가르침도 그런 것이지." 닌자 슬레이어는 덤불을 헤치며 말했다. "불평은 그만두는 게 어떤가. 그렇다고 속이 시원할 것도 아닌데." "만점 답안이군." 간도는 무뚝묵하게 말했다. "그것도 센세이의 가르침이야?"


"중점! 중점!" "엇." 간도는 품에서 모터치이사이를 꺼냈다. 홀로그래피 장치가 작동해 공중에 삼림의 부감화상이 비추어졌다. "방위수정중점!" "어허, 어허, 어허." 간도는 신음했다. "이걸로 몇 시간이나 걸은거지?" "30분은 지났을걸세." "아마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어."


이미 해는 지고, 두 사람은 닌자 지각력, 닌자 잠복력, 닌자 청각, 닌자 후각, 그리고 닌자 제육감을 구사해 음울한 숲을 나아가는 것이었다. 그들은 눈치채고 있었다. 새소리도 없고 바이오 다람쥐나 바이오 여우, 바이오 사슴같은 짐승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어딘가 이상한 아트모스피어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검붉은 의복과 '닌' '살'의 멘포. 타카기 간도, 즉 디텍티브는 까마귀를 방불케하는 롱코트에 복면 머플러라는 차림이었다. 나무들의 경계를 타고 가는 두 사람의 치장은 놀아울 정도로 밤의 어둠과 숲 속 풍경에 녹아들어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발견하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다.


어찌됬든 이들은 가차 없는 닌자였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렇게 고요한 숲에 쌓인다면, 이윽고 이 숲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물을 방불케해, 두 사람을 감시하고 있는 듯....그런 바보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려는 것이다. "단조롭기 짝이 없는 광경이군." 간도가 말했다.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는 걸로는, 모터 치이사이가 실제 올바르게 일하는게 맞는지, 실제 확인도 못하겠군...." 간도는 투덜댔다. "일하고 있는데요." 모터 치이사이가 말했다. 낸시의 음성통신이다. "무섭게하지 말라고." 간도가 말했다. 낸시는 웃었다. "수고했어요. 전자 펄스 반응의 근원이 파악됐어요."


"여기서부터 어느정도?" 간도가 말했다. "단말기에 좌표를 보냈어요. 당신들의 속력이면 한 시간 쯤...." 간도가 모터 치이사이를 품에 넣고, 2정의 매그넘을 겨누었다. 닌자 슬레이어 역시 카라테로 경계한다. 부스럭부스럭, 부스럭부스럭하는 소리가 그들의 사방을 에워산 것이다!


직후 위기 예감은 혈실로 나타났다! "MYYYYYYYAAAAAAHHHHH!" "MYYYYYYYYYAAAAAAAAHHHHHH!" 기분 나쁜 고함소리가 숲에 메아리쳤다! 두 사람은 주위 경계! 이윽고, 오오, 보라! 나무 그늘에서 서서히 나아가는 복수의 인간형 그림자를!


"MYAAAHHH!" 인간? 아니다? 그것이 인간이 맞는가? 아닌가....? 덩굴같은 풀 덩어리? 아니다......확실히 머리와 사지를 갖춘 인간.....적어도 인간의 형상은 갖추고 있다. 째릿하고 눈꺼풀이 없는 눈이 두 사람을 주시하며, 입같은 것이 또렷하게 열려 있다! "MYAAAAHHHH! 이 무슨 공포 몬스터!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던진 두 장의 수리켄이 식물인간의 머리와 몸통을 파괴! "MYAAH!" 식물인간은 심한 경련을 하며 쓰려졌다. 죽은 것 같다! "우오옷-!" 간도는 등뒤에서 다가온 식물인간에게 발포! BLAMBLAM! 머리와 어깨가 터져 역시 죽어서 쓰러졌다. "이것은!"


"MYAAAH!" 이미 두 사람은 대량의 식물인간들에게 주위를 포위당했다. 이것은 대체 무슨 일인가? 그들의 닌자 지각력을 속이고, 이 많은 적이 포위망을 친 것인가? 아니다! 오오, 보라, 저 나무들 속 어둠을! 지금 바로 땅 위에서 넝쿨이 기어들어가 땅 속에서 썩은 시체를 끌어내 온 몸을 뒤덮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지금 바야흐로, 차례차례 탄성을 지르는 것이다! 땅속의 썩은 시체에 기생해 움직이는, 모독작 생명체로서의 탄성을! "MYAAAAHH!" "카툰! 카툰!" 간도는 절규했다. 가까이 있는 식물인간에게 발포해 죽였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도 수리켄 투척! 살해! 밀려드는 새 괴물들!


"이상해! 이상하다고! 난 알 수 있어. 나는 자세하니까!" 간도는 탄환을 리로드하며 외쳤다. 그림자로 만든 까마귀 탄환 장전이 밤의 어둠에서 가능할까?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엄밀한 닌자물리질서라고 할만한 것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보타닉?" 닌자 슬레이어가 신음했다.


"MYAAAH!" "이얏-!" 포위망에서 튀어나온 한 놈을 닌자 슬레이어의 돌려차기가 파괴! "MYAAAH!" "이얏-!" 포위망에서 튀어나온 한 놈을 닌자 슬레이어의 사슴을 방불케하는 킥이 파괴!


"MYAAAH!" "이얏-!"포위망에서 튀어나온 한 놈을 닌자 슬레이어의 날아차기가 파괴! "MYAAAH!" "이얏-!" 포위망에서 튀어나온 한 놈을 닌자 슬레이어가 던진 두 장의 수리켄이 파괴!


"MYAAAH!" "이얏-!" 포위망에서 튀어나온 한 놈을 닌자 슬레이어의 뒤돌려차기가 파괴! "MYAAAH!" "이얏-!" 포위망에서 튀어나온 한 놈을 닌자 슬레이어의 백플립 킥이 파괴! "간도=상!" "알아! 안다고!" "뛰게!" ".....좋았어!"


두 사람은 쏜살같이 뛰었다. 달리면서도 수리켄 투척과 매그넘 사격이 진행 방향의 식물인간을 차례차례 쓰러뜨려 간다. 개개의 전투능력은 클론 야쿠자와 별 차이 없다! 간도또한 여간내기가 아닌지라, 이쿠사 속에서 공황상태를 회복! "MYAAH!" MYAAH!" 배후엔 무시무시한 외침이 울린다!


"아-, 아-, 낸시=상." 닌자 슬레이어와 함께 닌자 속도로 달리며 간도가 휴대기기에 대고 말했다. "난장판이 전해졌어? 지금의 꽃은, 진짜 내가 아니야. 그것만 알아주면 돼. 식물같은 즘비에게 습격당했어. 담쟁이 덩굴이 얽혀서 시체를 움직인단 말야." "에에...."


"광합성실험, 부산물, 닌자, 그 근처를 통틀어 말하자면 말이지, 지금의 오바케 식물이 보타닉이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네요. 구체적 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지만..... 그런 것이 단지 자연 현상이나 바이오 식물류일 리 없죠.....시설을 내버리듯 방치한 것도 수긍이 되고."


"특성에 관한 데이터는, 일절 없어?" "닌자로서의.....인간의 모습은 가지고 있을 거에요. 디지털 삼면도 데이터는 있으니까. 단지, 그게 뭔지...." "아아, 다음 라운드야." 간도는 통신을 중단했다. 앞쪽에 응어리진 식물인간! "MYAAAAAHH!"


"시설에 도착할 때까지, 얼마나 이걸 버틸 수 있을까?" 간도는 매그넘을 겨누었다. "숲 전체에 시체가 묻혀 있다니, 정말 말도 안 돼. 황당무계하단말야." "폐기처분된 클론 야쿠자일 지도 모르네. 숫자는 분명히 많은 것 같군."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하지만,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네. 약적일 뿐."


".......그렇구만." 간도는 수긍했다. 우물가를 너무 들여다보면 떨어진다. 이해할 수 없는 우주적 공포에 대해선 굳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이쿠사에 도움이 되어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 닌자가 사용하는 정신오염 프로텍션 수단이다. "엎드리게, 간도=상." 닌자 슬레이어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엎드리라고?" 간도는 되물으면서도 재빨리 엎드렸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 자리에서 팽이를 방불케하며 고속회전! 사방팔방에서 다가오는 식물인간! "MYAAAHH!" 닌자 슬레이어의 회전이 임계점에 도달! "이얏-!" 금새 전방향으로 사출된 수리켄이, 십수체의 식물인간을 섬멸! "MYAHHHH!"


더욱이 나무 그늘에서 기어드는 제 2파에, 다시 사출되는 수리켄의 폭풍! "이얏-!" "MYAAHH!" 재섬멸! 고우랑가! 이것은 수리켄의 오의 헬 타츠마키! 회전하며 무수한 수리켄을 던져 죽이는 가공할 와자마에다! 닌자 슬레이어는 마찰열의 연기를 발밑에 일으키고 회전 정지!


"해냈나! 끝난거야?" 간도가 소리쳤다. "아아. 일어나게! 오고있다." 닌자 슬레이어가 대답했다. "닌자다!" 그는 주 짓수를 취하고 전방을 경계했다. 식물인간은 섬멸한 것이 아닌가? 확실히 그랬다. 하지만, 보라! 땅으로 기어 들어가, 모이는 넝쿨! 다시 시체를 땅에서 파올리려는 것인가? 아니다!


기는 담쟁이덩쿨은 한 곳으로 집중해, 우선 다리, 그리고 허리가, 이윽고 토르소, 팔, 머리로 형성돼어 갔다. 이윽고 얼굴 부분의 식물 표피가 타닥타닥 벗겨져 떨어진다.....그곳에는 살아 있는 얼굴이 있었다. 그물코 모양으로 잎맥을 방불케하는 혈관을 꿈틀거리는 해괴한 얼굴이! 마지막으로 코 아래를 넝쿨이 덮어 멘포를 형성!


"도-모. 보타닉입니다." 보타닉이 아이사츠했다. 그 눈은 기분 나쁜 붉은색으로 채워져있다! 탁한 지성의 편린이 사악하게 빛난다! "도-모, 보타닉=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도-모. 보타닉=상. 디텍티브입니다." 2인은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 "거드름피우고있어!' 간도가 말했다!


.........그들의 조우 지점 수십 미터 떨어진 나뭇가지위, 삿갓의 각도를 손가락으로 조절하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포레스트 사와타리였다! "......닌자 슬레이어." 미간을 찌푸리며, 그는 낮게 중얼댔다. "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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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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