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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쿄토 헬 온 어스: 급 #7

개버개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1 17:46:05
조회 1382 추천 1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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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붕......오야붕 죄송합니다....... 제, 제가.......머뭇대는 바람에 제가.....오야붕의 목숨을 망할.....죄송합니다....." 흰 벽, 흰 마루, 흰 천장, 흰 타타미, 타타미를 더럽히는 붉은 피, 천장을 뚫은 침입구, 수반에서 오열하는 파라곤. 묘비를 방불케하며 다크닌자의 등에 우뚝 꽃힌 요도.


"쿠루슈나이." 로드 오브 자이바츠는 부드럽게 말했다. "이제, 우리의 닌자성은 신성불가침이다." 내부에서 발하는 빛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할 다크닌자의 앰부시를 완전히 회복시켰다. 쿄토성의 크리스탈 장치가 빨아올린 모탈 소울의 힘인 것이다.


"문제없다. 우리의 생명력은 만단. 호박닌자상을 다시 게이트로 돌리도록." "하이요로콘데-!" 파라곤은 재빨리 수반을 조작했다. 그 눈은 이미 빈틈없는 대참모의 것으로 돌아가 있다. "......" 다크닌자의 손가락 끝이 희미하게 움직여, 타타미를 긁었다. 파라곤이 튕겨난듯 그쪽을 바라보았다.


"죽는담마......" 한 걸음, 두 걸음, 파라곤은 다크닌자의 숨통을 끊기 위해 발을 내디뎠다. "됐다." 로드는 다크닌자의 등을 관통한 벳핀의 손잡이에 가볍게 손을 갖다 댔다. "여력이 있다면 말해봐라, 다크닌자=상. 이 신성장치 쿄토성을 사용하는 방법이 틀렸다? 네놈은 무엇을 알고있지?"


"네놈은." 다크닌자는 몸을 떨었다. 토혈이 넘친다. "네놈의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무엇보다 금각 템플을 현세에 끌어 들이는 행위따윈......그따위 행위는...." "무슨 염려가 있나?" 로드가 엄숙히 말했다. "닌자를 있는 그대로 지배한다. 그것이 바로 이 몸. 나의 짓수다. 눈자의 와자이다."


"옥체께선 눈자가 아닐테지만...." 다크닌자는 몸을 떨었다. "삼신기는 안타이 눈자 아티팩트. 눈자의 눈을 속이고, 앞지를 힘을 갖추고 있지......눈자는 카츠 완소이며......현세로 귀환한다. 소가 닌자는 드래곤 닌자로 하여금 성을 제작하게 만들었다.....그것을 막기위해...."


"소가 닌자인가." 로드는 웃었다. "하찮은 닌자여. 고대의 닌자는 말이 통하지 않지. 태어날 때부터 카츠 완소에게 아첨한다. 어떻게 피하고, 도망칠까......그것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카츠 완소따윈 결국엔 강한 닌자일 뿐. 나는 전 닌자의 위에 군림할 것이다. 카츠 완소도 예외는 없다."


"들개새끼가....." 파라곤이 신음했다. "로드의 고귀한 옥체를 감히 입에 담는 것도 모자라서 괘씸한 사설을 늘어놓다니.......고대 닌자따위의 곰팡내를 풍기는 이론따위를 너이쉐낌마....." "됐다." 로드가 제지했다. "어차피 우리의 첨단 이론, 첨단 해석을 갱신할 가치가 있는 지식이 아니었다는 것. 그것을 알면 그만."


"육체가 이런 방식으로는......놈을 앞지를 수 없다.......놈에게 닿지 않는다....." 다크닌자가 말했다. "거짓 말법칼립스가 쓸데없이 현세를 무너뜨릴 뿐......이대론 모든 것이....." "얕보냠마-!" 파라곤이 도스 대거를 뽑았다. "로드-! 귀를 더럽힙니다! 이 자를 지금 당장 카이샤쿠하게 해주시옵소서."


"허락한다." 로드는 벳핀의 자루머리에서 손을 떼고, 흥미를 잃었다는 듯 홀로그래프 지구본을 올려다 보았다. "가이온의 모탈 소울 전부를 흡수해, 금각의 닌자를 거느리고 천하평정을 하리라." "요로시상 제약이 가장 먼저 노릴 표적입니다." 파라곤이 말했다. "일체의 화근을 끊고 신세계를 열어야...."


ALAS.......그들의 의도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닌자를 거느린다.......천하통일......신기의 오용...... 이 난폭한 단락에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 허무다. 이 무슨 어린아이 같은 꿈이란 말인가? 그들에게 심각한 의도따윈없다. 아무것도 없지만......그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그들에겐 아무 것도 없다. 도고지마 제이몬과 그 사제가 꿈꾸는 천하통일. 무력통일. 닌자 지배. 허실전환법으로 쌓은 권위. 유치한 꿈. 허무. 그러나 일단 사욕의 패거리가 자신을 욕망을 가져와 엔진의 첫 번째 불꽃을 지피면 거대한 기구는 움직인다. 현실에서 움직인다. 억압을 개시한다.


거대한 기구는 움직인다. 현실에서 움직인다. 쿄토를 손에 넣는다. 모탈을 죽인다. 무한히 죽인다! 멈출 도리가 없다! 의미 따위 없다! 나무아미타불! 이 또한 고사기에 기록된 말법의 한 측면인가?


이그조스천과 슬로 핸드, 샐러맨더를 비롯한 가공할 그랜드 마스터들......그들이 설사 이 헛된 진실을 알았다면 손바닥을 뒤집었을까? 대답은 아니다. 이것이 그들을 이롭게 하는 시스템이다. 절대적 시스템인 것이다! 파라곤이 걷는다. 도스 대거로 다크닌자를 결단적 참수하기 위해!


"이얏-!" " ! " 파라곤은 반사적으로 도스 대거를 들지 않은 팔을 내질렀다. 거기에 쇠사슬이 감겼다. 유카노였다! "무슨 짓을. 드래곤 닌자=상." "저는.....저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 눈은 분노로 휘둥그래져 있었다. "아직 굴복하지 않은건가? 과연 6기사란 말이지요?" 파라곤은 비웃으며 팔을 끌었다.


"이얏-!" "이얏-!" 유카노는 저항했다. 파라곤은 실제 강한 유카노의 힘에 다소 놀라 한 눈썹을 치켜들었다. 로드는 상관하지 않는다. 단지, 초연히 그 손을 허리의 뒤에서 깍지끼고 지구본을 올려다 볼 뿐. 파라곤은 힘주며 외쳤다. "이얏-!" "이얏-!" 유카노는 여전히 저항했다.


"그만 좀 두지. 하찮은 골동품년이!" 파라곤이 악담을 퍼부었다. 유카노는 저항했다. 그때였다. 그녀의 풍만한 나체에 갑자기 붉은 용의 문신이 떠올랐다. 문신은 환영처럼 그녀의 신체 주위를 나선형으로 맴돌았다. 잠시 후 그것은 그녀의 몸을 감싼 위엄있는 붉은 색과 금장이 된 닌자 의복이 되었다! "이얏-!"


유카노의 닌자 근력이 파라곤의 힘을 앞질렀다! "으윽-!" "이얏-!" 끌어당기는 파라곤의 옆구리에 유카노의 야리를 방불케는 사이드킥이 꽂혔다! "끄악-!" 불찰! 파라곤은 양손으로 쇠사슬을 감싸쥐어 아이키도 살법으로 당겼다! "이얏-!"


"아윽-!" 유카노의 몸이 잇폰 업어치기를 방불케하며 허공을 날아 등부터 타타미에 내동댕이쳐졌다! "죽을쉑마-!" 파라곤이 케리 킥을 내질렀다! 유카노는 옆으로 구르는 웜 무브먼트로 추격을 뿌리치고 벌떡 일어나 주 짓수를 취했다. 휘두르는 쇠사슬은 용의 꼬리를 방불케했다!


"과연. 드래곤 닌자가 스스로 만든 카라테인가." 파라곤은 흥미진진하게 말했다. "고문서에 기록된 무브먼트의 기원자가 실제 이렇게 나를 대하는 것은 상당히 위어드한 기분이 드는 법이지." 신화급 닌자를 앞에 두고 그는 담담히 말했다. "나는 네년 이후로 개선된 카라테를 익히고 있지만 말이야."


"이얏-!" 유카노가 팔을 휘두르자 야리를 방불케하는 쇠사슬이 파라곤을 덮친다. "이얏-!" 파라곤은 브릿지로 이를 회피하고 스프링을 방불케하며 재빨리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용의 수염, 그리고 거기에 이어." "이얏-!" 유카노는 쇠사슬을 잡아당기고 손을 은들었다. "용의 둥지. 시어리(이론적)이군."


번개같은 지그재그 궤적을 그리며 쇠사슬이 파라곤을 노린다! 파라곤은 여러 차례 덮치는 쇠사슬을 종이 한 장 차이로 따돌리며 순식간에 유카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그래, 그리고." "이얏-!" 유카노가 장타를 계속 내보낸다! "시어리군. 그래, 품으로 유인해 턱을 노리는 것이지. 나에겐 통하지 않지만." 회피!


"네년의 카라테는 시대에 뒤떨어졌어, 골동품 닌자 경." 파라곤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유카노의 쇄골을 내리쳤다. "아윽-!" 유카노의 기가 꺾였다. 쇄골이 부러진 것일까? "이얏-!" 그리고 파라곤의 목베기 수평 촙! 유카노의 눈이 타오른다! "난 드래곤 닌자. 동시에, 겐도소의 제자-!"


"으윽-!" "이얏-!" 유카노의 몸이 사라졌다! 아니다! 촙을 가로질러 사각 방향으로 몸을 돌린 것이다! 다음 순간 파라곤의 몸이 허공을 날고 있었다! "끄악-!" 고우랑가! 옆 공중에서의 이단 발차기! 다시 덮치는 제 3의 발차기! 서머 솔트 킥! "이얏-!" "끄악-!" 드래곤!


파라곤은 공중에서 자세를 회복하고 착지하려 했다. 유카노가 쇠사슬을 풀어낸다! 이얏-! 파라곤은 몸을 돌렸다. 관자 놀이에서 불과 1mm 떨어진 곳에 치명적 쇠사슬 탈격이 통과했다. "아윽-!?" 유카노의 기가 꺾였다. 무슨 일이? 집게손가락이었다. 파라곤의 집게 손가락 레이저 포인터가 시선을 쏜 것이다.


"이얏-!" 아윽-!?" 유카노의 양팔 밑동에 수리켄이 꽂힌다! 착지와 동시에 파라곤이 두 손으로 수리켄을 던진 것이다! 팔의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시야가 탁해진 유카노의 메아리, 파라곤은 스프린트! "이이이야아아앗-!" 옆돌기접근! 거기에서 후면 문설트! 위로부터의 살인 카라테!



"Wasshoi-!"


질풍노도의 직선적 돌입! 순식간에 파라곤의 등에서 겨드랑이 밑을 습격해 구속한 적흑의 닌자는 그대로 천지를 뒤바꾸어 키리모미 회전하며 수직낙하했다! "이얏-!" 고우랑가! 보라! 괄목하라! 이것은 필살의 카라테! 앨리배마 떨구기! "뭣......이것은......끄악-!" KRAAAAAAASH-!


하얀 타타미에 충격으로 튕겨나간다! 검붉은 닌자는 회전 점프 중 뛰쳐나가 유카노를 보호하듯 착지하고 전격적 아이사츠를 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에게, 멸망을." "흐음." 로드 오브 자이바츠는 뒷짐을 진 채 그를 돌아보았다. "호오, 네놈이."


로드는 무너진 타타미를 힐끔 쳐다보았다. "파라곤=상." "괜찮습니다, 마이 로드." 신음소리가 타타미 사이에서 들려왔다. 파라곤이었다. 타타미를 발로 차서 다시 올라와 카라테를 고친다. "이것이 낙법이다......" 나무삼? 근대 카라테 지식이 그를 카라테 치명상으로부터 구한 것인가? 하지만 도저히 노 데미지로 하기엔 불가능했다!


"조금 전에 도게자 했다가, 또 다시 도게자를 하러 온 것이냐? 사랑스러운 매직 멍키여." 로드는 닌자 슬레이어에게 "이얏-!" 화륵-! 그 뒤에 불꽃의 링이 생겼다. 안에서 뛰쳐나온 것은.....이그나이트! 반대방향의 입구에서 거의 동시 타이밍의 침입인 것인가? 이 무슨 동기적 돌입!


이그나이트는 로드에게罪罰罪罰罪罰그나이트는罪罰罪罰罪罰드는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이트가 벌렁 나동그라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도게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자 슬레이어罪罰게罪罰도게자 罪罰罪罰자슬레이어는 의아해했다. 유카노. 파라곤. 어째서 자신이 이곳에 왜 왔는지 인식한다.


유카노. 천수각. 여기에 이르는 길. 닌자슬레이어는 도罪罰罪罰罪罰자 슬레이어는 카라테를 잡으려고 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罪罰자는 카라테를 취했다! 로드는 닌자 슬레이어의 가슴에 손을 댔다. "얀나루네." 닌자 슬레이어의 몸이 ㄱ자로 날아갔다. "끄악-!"


"망할-!" 이그나이트는 벌떡 일어났고 로드는 그쪽으로 걸어갔다. 로드는 오른손을 치켜들었다. 오른손으로 내리친다. 심장을 쳤다. 이그나이트의 손이 타오른다. 이그나이트는 로드를 공격하려 했고 로드는 이그나이트의 심장을 한 번 더 쳤다. 이그나이트는.... 로드는 떠났다.


이그나이트는 무릎을 꿇었다. 피를 토하며 불꽃을 일으키려 발버둥쳤으나 쓰러졌다. "쿠루슈나이." 로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벌떡 일어섰고 로드는 닌자 슬레이어의 심장에 도스 대거를 꽂았다. 아니, 급소는 살짝 비켜갔다. 닌자 슬레이어는 직격을 피한 것이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로드의 목덜미를 노리는 촙을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罰罪罰罪罰로드는 닌자 슬레이어의 목에 촙을 때려박罪罰罪罰罰罪罰罪罰아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강하게 상기시켰다. 이 타격에 이르기까지의 자신의 움직임, 그 이유罪罰罪罰罪罰罪


罰罪罰罪罰罪罰罰罪罰罪罰로드는 닌자 슬레이어의 목에 촙을 내리쳤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물에 비친 달과 로드에게 주먹을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罰罪로드는 닌자 슬레이어의 목에 촙을罪罰罪닌자 슬레이어는 무릎을 꿇었다.


닌자 슬레이어는罪罰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드는 닌자 슬레이어의 목덜미에 촙罪罰罪罰罪罰罪罰닌자 슬레이어는 백플립을 계속했다. 로드는 쫒지 않았다. 키츠네 오멘 아래의 표정은 엿볼 수 없다. 닌자 슬레이어는 뒤로 밀려났다. 가슴에서 피가 떨어진다. 유카노는 쓰러져있다.


닌자 슬레이어는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로드의 손바닥이 닌자 슬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저항해라! 또 저항해라!罪罰罪罰罪도게罰罪罰罪罰안됀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뜬다. 저항해라! 저항해라! 그는 자신의 이름을 외쳤다. "닌자 슬레이어.....닌자 슬레이어! 닌자 슬레이어-!"


"뭐라고?" 로드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두 발로 타타미를 꽉 밟고 섰다. 저항한다. 저항한다! "애처로운 노력." 로드는 중얼거리고, 다시 손바닥을 닌자 슬레이어에게......로드는 추격을 포기하고 백플립을 계속했다. ........그들 사이에 바람이 가르며 들어왔다. 01의 노이즈 바람이.


"001" 사람 모양의 백색 소음은 닌자 슬레이어에게 무언가를 재촉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기침하고 피를 토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은 알고있었다. 품에서 은의 열쇠를 꺼낸다. "0100010" "........" 로드가 저지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진다. 파라곤이 도우려 했으나, 유카노가 발목을 잡아 막았다.


노이즈 덩어리로부터 로드를 향해 하나의, 인간형의 그림자가 분리되었다. 그것이 로드의 앞길을 막듯 섰다. 어딘가 로드를 닮은 실루엣의 그림자. 그리고, 은의 열쇠.....닌자 슬레이어의 손에서부터 열쇠가 떨어졌다. 궁중에서 정지한다. 0과 1의 노이즈가 키에 얽혀 그쪽에도 인체를 형성했다.


"환상놈." 로드가 초조한 듯 중얼거렸다. "떠나라!" "곧 떠나더라도." 가로막은 그림자는 뜻하지 않게 대답했다. 그림자는 지금, 로드와 같이, 키츠네 오멘을 쓴 닌자의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당신을 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지. 나의 단 하나의 케지메." 닌자의 환영은 말했다.


"잘 보여. 당신의 사고 펄스가. 뉴런의 펄스인가? 어쨌든, 나는 당신이다. 난 당신과 같다." 환영은 중얼거렸다. "나는 단지, 확인하려고 했다." 그는 응시하며 무감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찮군." "......" 웃는 듯한 잔향을 풍기며 환영은 희미해졌다.


닌자 슬레이어는.....눈 앞에 선 존재를 인식했다. 은빛의 노이즈로 구성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은, 생각하면 그리 오래전의 일도 아니었다. 이 남자가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 지하에서 그와 은의 오벨리스크를 이어주고 떠났다.


갑자기 그는, 그 날의 일 뿐만 아닌, 쿄토를 처음 방문한 과거, 그리고 라오모토와의 이쿠사, 그리고 또......모든 것의 시작이 된 비극......모든 발단의 그날에......기억을 플래시백 시켰다. "설마 잊은 건아니지? 고생했어. 진짜." 은빛의 그림자가 말했다. "나라구."



실버 키=상은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잘 모르겠지만, 좋은 체험이었어. *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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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현실의 질량을 갖춰가는 은색의 닌자는 천수각에 모인 사람들을 빙 둘러보았다. "도-모. 실버 키입니다." 로드의 눈 앞에서 그림자가 걷혔다. 다크닌자의 등에 박힌 카타나가 저절로 수직으로 뽑혀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정지했다. 파라곤이 유카노를 걷어차 뿌리쳤다.


"해야 할 일은 대충 받아들었어. 이미 시작됬으니, 맞겨두라고." 실버키가 닌자 슬레이어에게 말했다. "깨어나자 마자 큰일을....." "도-모, 실버 키=상. 로드 오브 자이바츠입니다." 로드가 아이사츠했다.

"쿠루슈나이." 실버키의 몸체에 손바닥을 대자 실버키는 폭발사산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로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罰罪罰罪罰드는 뒤로 벌렁 나자빠진 닌자 슬레이어의 몸을 밟고 내려다 보았다. "나의 자식이여, 사랑스러운 총알이여. 너는 이미 충분히 일했다. 용케도 라오모토를 쓰러뜨리고 신기를 가지고 왔으니. 충분하다. 영원한 휴식을 맞이할 때가 온 것이다." ".......!"


닌자 슬레이어는 몸부림치며 해야할 일을 찾았다. 저는 로드에게 헌신할 수 있어서 행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닌자 슬레이어는 고개를 움직였다. 다크닌자는 핏줄을 하얀 타타미에 흘리며 떨리는 팔을 움직이며 기고 있다. 벳핀은 공중에 정지해 이를 내려다보는 듯 했다.


다크닌자는 빈사상태. 닌자 슬레이어의 엔트리에 앞서 무슨 일이 있었을 것이다. 보다시피 더 이상 이쿠사에 관여할 힘도 없을 것이다. 기어서 도망치려는 것일까?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 자신은 어떤가? 기침하며 피를 토한다. 그도 또한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


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0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01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010罰罪罰罪罰罪01001罰罪罰罪01001罰罪罰010110罪罰罪01010001001001罰罪0101001001010010010100101001000010


00010101였다구, 이거 참." 실버 키는 상공에서 아래의 슈라바 인시던트를 내려다보았다. 희미하게 인광을 발하는 윤곽군을. 닌자 슬레이어를 짓밟은 로드 오브 자이바츠. 기어서 떨어지려 하는 닌자. 수반으로 향하는 자그마한 닌자. 누워 있는 젊은 여닌자 2명.


젊은 여자쪽의 한 명은 이미 죽은 것 같다. 고동의 펄스가 없고, 뉴런도 로그인하지 않는다. 실버 키는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았다. 김이 서리듯 0과 1의 노이즈가 피어올라 확산 소멸해간다. 자신의 존재는 아래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버리는 건가?.....아니야......갈 수 있어.''' 그는 로드를 보았다.


휘이잉.....휘이잉.......멀리서부터 지나가는 바람의 신음 소리가, 01 노이즈로 구성된 실버키의 몸을 떨게 했다. 거대한 황금입방체가 자전하고 있다. 꿈결같은 단편의 기억을 간직한, 초자연의 태양이다. 닌자 슬레이어의 로컬 코토다마 공간에서 적개심이 불타오른다. 로드는 즉시 정의를 다시 고쳐버린다.


'''못된 짓을 하고 계시구만. 과연.''' 실버 키는 한쪽 눈을 가늘게 떴다. '''하지만 당신, 친숙하다고? 당신의 뉴런의 잎맥.....알기 쉬우니까......''' 그는 손을 내밀었다. '''이쪽도 못된 짓을 해주지.'''


정의 정보가 수정된 쪽, 닌자 슬레이어의 로컬 코토다마 공간은 무서운 신진대사를 방불케하며 그것들을 폐기해, 새로운 적개심을 낳는다. 로드에 의한 정의 정보 수정은 압도적 속도로 그것을 몇 번이나 구축한다. 하지만, 대사 자체를 정지시킬 순 없다.


'''상쾌한 얼굴을 하고 말이지, 애쓰시는 건가? 로드-상. 당신, 코토다마 뉴런 포트가 말이지.....''' 실버키는 로드 오브 자이바츠의 뉴런에 침식했다. '''허술하다고!''' 태워서 자른다! "끄악-!" 로드가 몸을 젖혔다! '''놓칠까보냐! 3 ! 2 ! 1 !'''


"끄악-!?" "마이 로드-! 마이 로드-!" "끄악-!" 작은 닌자가 수반형 단말기에 뛰어들어, 커맨드를 입력했다. 빛나는 에너지가 아래 방향에서 코토다마 패스를 열어, 로드에게로 흘러 들어갔다. '''끄악-!''' 실버키는 튕겨나갔다. 태우려던 뉴런이 복원!


'''뭐야 그건. 치사하다고!''' 실버키는 분개햇다. '''하지만......쉬게 할 생각따윈 없다고.......''' 실버키는 다시 로드의 뉴런에 공격을 개시! 그러자 눈 밑의 천수각 공간에 쳐진 격자 모양의 필드가 순식간에서 접혀서 회수되며 뉴런 포트를 견고하게 방어했던 것이다!


01001......'''지금이야, 닌자 슬레이어=상!''' 닌자 슬레이어의 뉴런에 실버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내가 놈의 치트를 억누르고 있다고. 놈의 마음대로 되게는 하지 않아!''' "이얏-!"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닌자 슬레이어의 몸이 움직였다!


"끄악-!" 윈드밀 발차기를 계속하며 닌자 슬레이어는 일어선다! 발밑에서 빠져나온 후 로드를 향해 발 디딤 후 팔꿈치 가격을 때려박는다! "이얏-!" "끄악-!" 로드가 회전하며 날아가고, 하얀색 타타미에 낙법으로 착지!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헛소리를."


"마이 로드!" "됐다. 모탈 소울은 게이트 개방으로 돌리도록." 로드는 파라곤에게 명하고.....제왕의 기모노를 벗어 던지고, 보랏빛 닌자 의복을 둘렀다. 양손 각각에는 도스 대거가 쥐어져 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 2장 동시 투척! "이얏-!" 로드는 팽이를 방불케하며 회전!


수리켄을 토네이도를 방불케하는 도스 대거 회전이 산산이 박살내고 튕겨낸다! "이얏-! 이얏-! 이얏-!" "이이이야앗-!" 연달아 투척되는 닌자 슬레이어의 수리켄과 소용돌이 회전이 무서운 이쿠사의 불꽃을 튀긴다! "이얏-! 이얏-! 이얏-!" "이이이야앗-!"


"네이노옴-!" 수반을 조작해 끝내고, 파라곤은 유해 레이저 포인터로 외부 인터럽트를 시도하려 했다. "이얏-!" "끄악-!?" 드래곤! 유카노는 결사의 토비게리로 파라곤을 날려버리고 회전 착지! "제가.....상대입니다!" "왜 잠자코 뒈지지 않는거냐앗! 즘비년아앗-!"


"이얏-!" 덤벼드는 도스 대거를 닌자 슬레이어는 백펀치로 방어! "이얏-!" 그리고 촙을 날린다! "이얏-!" 로드는 그 팔을 베려했다! 하지만 그때 닌자 슬레이어의 앞차기가 로드의 배에 명중! "끄악-!"


"그대의 카라테는 원숭이 흉내라도 내는 것인가." 닌자 슬레이어는 주 짓수를 꾸몄다. 가슴팍에서 흐르는 피는 하얀 타타미를 태우며 연기를 뿜었다. "과거, 비슷한 닌자와 싸운적이 있다. 그리고 죽였다. 스시에서 와사비를 뺀 듯한 카라테군." "이얏-!" 로드는 타타미를 박차고 재돌입!


"이얏-!" 오른쪽 도스 대거! 닌자 슬레이어는 상체를 젖혀 회피! "이얏-!" 왼쪽 도스 대거! 닌자 슬레이어는 하이킥을 팔 끝에 대고 칼끝을 튕겨내며 그 기세를 타 뒤로 돌려차기를 날렸다! "이얏-!" "이얏-!" 로드는 돌려차기를 회피하고 스스로도 발차기를 날렸다!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에 회전해 잠입하고 스스로도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를 시전! "이얏-!" 로드는 이를 뚫고, 계속해서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 시전! "이얏-!" 닌자 슬레이어! "이얏-!" 로드!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고우랑가! 한 쌍의 타이푼이 격돌하며 뇌우를 흩뿌리는 듯한 장엄하고 무서운 천재를 방불케하는 카라테 응수! 하지만! 나무삼! 보라! 닌자 슬레이어의 신체축이 흔들렸다! 가슴의 중상이다! "이얏-!" 한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은 로드가 느닷없이 두 손의 도스 대거를 들고 닌자 슬레이어를 베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바닥과 수평으로 키리모미 회전점프해 가공할 2연속 참격을 간신히 피했다! 로드를 프로펠러를 방불케하며 걷어차러 간다! 하지만 로드도 이를 회피! 순식간에 도스 대거를 허리 칼집에 넣고, 공중의 닌자 슬레이어에게 포갠 양 손바닥을 맞혔다! "이얏-!" "끄악-!"


닌자 슬레이어의 키리모미 회전은 멈추지 않았다. 로드는 스르륵 거리를 벌렸다. 이것은, 위험하다! 타격이 외부로 확산되지 않고 몸속에서 튕겨나가는 것이다! "......끄악-!" 이윽고 닌자 슬레이어의 가슴에서 피가 분출! 닌자 슬레이어는 타타미 위에 쓰러졌다!


0101'''젠장! 글렀나? 힘내! 힘내라고!''' 실버키는 로드의 뉴런에 반복해 초점을 좁혀, 공격을 계속했다. 너무나 견고한 뉴런의 파이어월은 그의 공격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허실전환법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뉴런 방어에 중점했기 때문이었다!


'''이대로는.....젠장, 뭐야?''' 실버키는 당황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의 코토다마 신체는 이미 그 8할이 01의 노이즈로 환원되어 형태가 붕괴된 것이다! '''시간이.....시간이 부족한가? 웃기지마!''' 실버키는 더욱 더 공격을 가하려고 했다. '''웃기지01001


010001011罪00100罰罪罰0101罪罰罪罰罪罰罪罰01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罪罰쿠루슈나이." 로드는 모멸적으로 옷차림을 손으로 치며 먼지를 털어내는 몸짓을 했다. "좋은 여흥이었도다, 힘들었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인 카라테였다." 그는 뒤에서 손을 잡았다. "그러나 나는 총리를 죽인 적도 있지."


"나는 야쿠자 어새신이었고, 그 료테이의 이름은 뭐였나......총리의 꼭두각시인 닌자가 동석하고 있었지. 나는 그때 비닌자였다. .......그런대로 힘들었지." "오야붕." 파라곤이 눈물을 흘렸다. 바로 눈앞에서 붕 펀치의 타격을 견디던 유카노가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이 정도까지 일을 벌이다니......세계를 바로잡고......그것을, 요로시상 이 빌어먹을 새끼들을.....용서 못해......용서하지 않는다...." 파라곤이 으르렁댔다. "마이로드. 옥체는 그런 피비린내 나는 일을 하지 않게 되실 것입니다. 반드시." "뉴 월드 오더."


로드는 타타미에 남은 붉은 핏길을 바라보았다. 다크닌자의 도주경로였다. 그 모습은 이미 없고, 그의 카타나도 없었다.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파라곤이 말했다. "꼴사납고 가엽도다." 파라곤은 닌자 슬레이어를 노려보며 말했다. "이 놈을 카이샤쿠 후, 추적해 죽일 것입니다." "쿠루슈나이."


"스읍.....하아....." 닌자 슬레이어가 떨면서 일어났다. 파라곤이 카라테를 취했다. "까고자빠졌넴마....." "스읍....." 닌자 슬레이어는 뒤로 비틀거렸으나 주 짓수를 취했다. "마이 로드. 제가." "됐다." 로드가 제지했다. "내가 하는 것이, 빠르다."


닌자 슬레이어가 한 발을 내딛었다. 로드가 눈앞에 섰다. 닌자 슬레이어가 주먹을 쥐고, 쇼트후罪罰罪罰罪罰罪罰로드는 야리를 방불케하는 사이드 킥을 내질렀고 닌자 슬레이어는 하얀 벽에 내동댕이쳐졌다. 로드는 납득하지 못한 듯 중얼거렸다. "아직도 몸을 지키느냐? 여흥은 끝이다." "스읍......"


닌자 슬레이어는 포기하지 않았다. 챠도호흡을罪罰罪罰罪罰01罪罰罪01001罰01000100100011그 때 "아아아아아-!" 화구가 터졌다. 파라곤이 재빨리 카라테를 취했다. 그가 노려보는 방향에서 앰부시를 실패해 쓰러졌을 이그나이트가 일어섰다! "까불지마아-!"


"이얏-!" 파라곤이 수리켄 동시 2장 투척! "아아아아-!" 이그나이트는 날아오는 수리켄을 불태웠다! 로드는罪10罰罪01001罰0101000 ".....불쾌하군." 그는 도스 대거를 뽑고 벽가의 닌자 슬레이어에게 다가갔다. "저것을 좀 치우거라, 파라곤=상." "하이요로콘데-!"


"아아아아-!" BANG-! 타타미가 폭발했다. 파라곤은 옆돌기로 회피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수리켄을 던졌다. "이얏-!" "이얏-!" 이그나이트가 한 손을 들어 수리켄을 태웠다. 화륵, 활, 활, 활, 화륵, 손가락 끝의 불꽃이 흔들리다, 꺼졌다. 그녀는 비틀거렸다. 연분홍빛으로 빛나던 머리카락은 순식간에 검게 변했다.


"아 실화냐..." 이그나이트는 중얼거렸다. "왜 이렇게 된거야...." "이얏-!" "이얏-!" 이그나이트는 반사적으로 백플립해 간격을 벌렸다. 그것이 그녀의 목숨을 구했다. 작지만 가공할 리치를 지닌 파라곤의 돌려차기가 한순간 그녀가 있던 공간을 덮쳤기 때문이었다. "야! 이럴리가 없어!"


파라곤은 결단적 스프린트를 하고 있었다. 오른손을 촙 찌르기 예비동작으로 취하며 육박한다. 눈을 찌르고 그대로 뇌를 파괴할 심산이다. "젠장!" 이그나이트는 뒷걸음질 치더니 반사적으로 한 손을 쳐들었다. 그러나 파라곤은 갑자기 회전 점프해 이그나이트를 뛰어넘었다. "이얏-!"


이그나이트의 코 끝을 검은 탄환이 통과했다. 공중에서 회전하는 파라곤을 따라 검은 탄환이 몇 발 더 발사되었다. "이얏-!" 파라곤은 그 몇 개를 회피하고, 몇 개를 공중 촙으로 튕겨 부순 후 착지했다. "또 다시 저 천박한 놈이....." 분노에 찬 시선의 끝에는 백발 거구의 엔트리자가 있었다.


"도-모, 파라곤=상. 디텍티브입니다. 아까는 고마웠어." "이 새끼....." 디텍티브는 2정의 권총을 휘리릭 스핀했다. 그림자 속에서 까마귀들이 날아들며 총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양팔을 교차시키며 조심스레 피스톨 카라테의 자세를 취했다. "당신 실제 화근을 남겼거든."


이그나이트......아니. 그 의식은 이그나이트의 것이 아니었다......'''어떻게 된거지?'''.....뉴런이 이상가속하며,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인다. '''나, 어떻게 된거야?''' 그는 한순간 전의 일을 상기하려 했다.


육체가 묶이지 않자 코토다마 공간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그는 모든 것을 걸고 로드의 뉴런에 거침없이 돌진했다. 로드의 뉴런 파이어월과 그의 의식체가 정면으로 충돌했고, 파편은 01 노이즈로 화해 흩어졌다. 모든 것이 하얗게 물들었다. 분노와 삶에 대한 갈망의 펄스가 멀리서 들렸다.


'''그만둬.''' 확산되었던 그의 의식은 다시 집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로드의 뉴런을 빼앗는 결과가 아니었다. 그는 그 분노와 삶에 대한 갈망의 펄스에 이끌리고 만 것이다. 그는 손에서 불길을 뿜어내는 자신을 인식하고 소리치는 자신을 인식했다. 그리고 홀로 현세에 남겨져 있던 것이다.


아무튼, 우선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는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댔다. '''아아! 갈 수 있어. 어쨌든 갈 수 있다고! 젠장!''' 지금 그에게는 코토다마 공간과 현세가 겹쳐보인다. 얼마나 그리운 시야인가. 자신이 자기 육체를 가지고 있던 그 시절, 유메미루 짓수의 시야다. "이얏-!" 그는 로드를 공격했다.


"으윽-!?" 로드는 움찔했다. 바로 그 순간 닌자 슬레이어의 펀치가 명중했다. "끄악-!" 로드는 몸을 ㄱ자로 굽히며 날아갔으나 공중에서 한 바퀴 돌아 착지했다. "스읍.....하아....." 닌자 슬레이어는 엉거주춤 자세를 취하며, 장엄한 수행승을 방불케하며 무심히 호흡했다.


"아저씨!" 그는......그녀는......그는......파라곤과 대치하는 디텍티브에게 외쳤다. 디텍티브가 보았다. "아저씨! 닌자 슬레이어=상의 동료야? 나에게 그 녀석......그 닌자한테 접근하지는 말아 줘!" 디텍티브는 재빠르게 이해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너, 이름을 대면 좋겠는데."


콤마 01초 그는 머뭇거렸다. 무한한 깊이를 가진 우물 가장자리에서, 한쪽 다리로 선 기분이었다. '''이 몸은 내 것이 아니야. 그녀의 것이야. 의식은.....나지만. 이건, 나인가? 내가 아니야.....내가 나라고 자칭하면.....이것을 나라고 한다면.....이것이 내가 된다면......그녀도, 나도, 돌아올 수 없는거 아니야?'''


그리고, 그......그녀는 자칭했다. "아....도-모. 에일리어스 ( 역주 : '가명'이라는 뜻 ) 입니다." "뭐라고?" 디텍티브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순간, 이쿠사의 불꽃이 다시 타올랐다. 로드가, 닌자 슬레이어가, 디텍티브가, 파라곤이, 에일리어스가 일제히 움직였다. "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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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바라던 TS 히로인이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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