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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리턴 더 기프트] #2 (ft. smoke weed everyday)

ㅇㅇ(121.124) 2021.03.18 23:52:27
조회 687 추천 10 댓글 9
														

늦어서 면목 없음!


2

 두두더두 두두더두 두두더두 두두더두 고고가가가가가가 고고가가가가 고고가가가가 고고가가가가 고고가가가가 "오우예—, 등은 하얗다네—, 오우예—에—, 머리가 이상한 여자구만—" 교토 변방에서 번쩍거리는 태양을 쬐는 쵸퍼바이크는 강철의 쿠겔과 같이 흉폭하다.


 두두더두, 두두더두, 두두더두, 두두더두, 고고가가가가가, 고고가가가가가, 고고가가가가가, 고고가가가, "오우예—, 풍만한 하이네—, 오우예—에—, 죽는 것도 귀찮다구—" 바이크에서 폭음의 스토너락이 울려 퍼지고, 운전자도 큰 소리로 싱어롱한다.


 쵸퍼바이크의 뒷부분에는 쇠사슬이 연결되어 바퀴 달린 철제 칸오케를 견인하고 있다. 칸오케에는 희고 조잡한 페인트로 일곱 장의 잎과 크로스본 디자인, 그리고 "잡초*" 라는 가타카나가 쇼도되어 있다. 운전자는 너덜너덜한 롱코트를 바람에 펄럭이고 머리에는 중산모를 깊이 눌러썼다. 이상하다.


*원문은 ハッパ(핫파)이며 weed, 떨과 일맥상통한다


 중산모로부터 새하얀 스트레이트 두발이 흘러내린 그 얼굴에는...... 나무삼, 검은 붕대가 난잡하게 감겨져 있다. 붕대 틈새로 보이는 것은... 나, 나무삼... 즉신불처럼 타버리고 메마른 죽은 자의 얼굴이 아닌가? "오우예—, 실제 싸다—, 오우예—, 뒈져 버리라고—..."


 노래를 부르며 바이크는 더 이상 도로조차 없는 황무지를 달린다. 불길한 스파이크 타이어. 차체에는 두 개의 노보리 깃발이 서 있고, 한쪽에는 ‘카미빠름’ 다른 한쪽에는 ‘엘드리치’ 라고 위압적인 서체로 적혀 있다. 등의 홀더에 크로스로 짊어진 것은, 검은 광이 나는 2자루의 소드 오프 샷건. 절대로 위험하다.


 거친 기타 솔로가 스모키에 울려 퍼지며 곡이 끝났다. 마침 그 타이밍에 남자는 쵸퍼바이크를 드리프트시킨 뒤 정지했다. "하¬—" 반쯤 벌린 입에서 연기를 뿜는다. 남자는 전방에 늘어선 바리케이드를 보고 있었다. 곧이어 전방위에서 장갑차가 몰려와 그를 포위했다.


"좋아, 너! 그대로 홀드업하고 있어" 장갑차의 창문으로 상반신을 내민 남자가 명령했다. 벌거벗은 상반신에는 리벳이 달린 벨트를 두르고, 얼굴에는 하키 마스크를 썼다. 그는 손에 든 매그넘총의 해머를 일으켜 세워 쵸퍼바이크의 사내를 겨누었다. 무서움! "통행세 내고 가시죠"


"하—......" 사내는 중산모의 챙 밑에서 되노려보았다. "통행세 난데?" "여기는 우리 그레이트 교토 데스데리버단의 테리터리거든." 하키마스크가 다른 장갑차를 가리켰다. 험악한 사내들이 모두 쵸퍼바이크 사내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 칸오케랑 가진 돈 전부, 가솔린은 반만 놔두고 가"


"그런가—" 쵸퍼바이크의 사내는 말했다. "나는 엘드리치다." "이름 따윈 물어 본적 없어! 홀드업해!" 하키 마스크가 소리쳤다. "3초 이내로! 그 후에 쏜다. 지금부터 센다. 셋," BANG! 하키 마스크 남자의 머리가 터졌다. 즉사! 분수 같은 선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당연히 엘드리치라고 밝힌 이 이상한 남자가 한 짓이다. 그는 등에 크로스로 짊어지고 있었던 소드 오프 샷건 두 대를 겨누고 있었다. 빼서 쏜 것이다! "아이에에에?" 산적 중 한 명이 권총을 떨어뜨리고 실금했다. "보스!? " "칸오케는 내 침대다. 그러니까—, 건들지마—"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엘드리치는 왼손에 쥔 샷건을 발사! BANG! "아밧—!" 산적이 한 명 즉사! "싸, 쏴 죽여......" BANGBANG! 이에 엘드리치는 양손에서 동시에 발포해 2명을 죽이고 바이크로부터 도약! "이얏—!" "아이에에에 쏴라! 쏴!"


 엘드리치는 총탄을 피하면서 태양을 가리듯 날았다! 너덜너덜한 외투가 펄럭이고 그 아래 닌자장속이 어른거린다. 그는 날면서 더블 배럴 소드 오프 샷건을 등뒤로 돌려 나선 급강하 회전했다. "이얏—!" 회전중에 뭔가 튀어나온다! 쇠사슬이다! 그 선단부에는 저울추!


"아밧—!?" 산적 중 한 명이 저울추에 머리가 깨져 즉사! 산적들은 미친 듯이 총을 쏘지만 맞지 않는다! "아밧!" 오히려 오발로 한 명 사망! "카타나를 꺼내라!" 제각기 지시하며 산적들이 카타나를 뽑아든다! 그곳으로 날아오는 저울추! "아밧—!" 즉사! 거기다 쇠사슬은 옆에 있던 산적에게 휘감겼다! "끄악—!?"


"이얏—!" 엘드리치가 쇠사슬을 당기자 빙빙 감긴 산적은 튕겨 다니며 엘드리치의 수중에 끌려갔다. 쇠사슬은 손에 든 낫의 자루 끝에 연결되어 있다. 엘드리치는 그 낫으로, 나무삼! "이얏—!" "아밧!" 머리부터 몸통까지 빡 찢었다! 무시무시한 근력! 즉 닌자다!


"핫—" 엘드리치는 뒤를 돌아본다. "아이에엣!?" 덤벼들려던 산적이 주춤했다. 안쪽에 세 사람이 더 있다. "아이에—이에—!" 그들은 장갑차 안으로 도망치려 했다. "이얏—!" 엘드리치는 저울추를 던져 가까이 있는 사람의 머리를 깨뜨려 살해! 안쪽에 있는 세 사람에게 달려든다! "이얏—!"


"아이에에에, 아밧—!" 착지하면서 내리친 낫이 셋 중 한 명을 옆으로 찢어 살해! "이얏—!" 엘드리치는 그대로 옆으로 회전! "아이에에에, 아밧!" 오른쪽 옆의 한 사람을 옆으로 찢어 살해! "이얏—!" 엘드리치는 그대로 가로로 회전! "아이에에, 아밧—!" 살해! 콤보 삼점 배점!


"핫하아—......" 엘드리치는 산적들의 처참한 시체 속에 서서 만족스러운 듯이 신음했다. 기분 나쁜 검푸른 혀로 입 주위를 핥는다. "도움! 도움!" 장갑차 한 대가 덜컹하고 흔들렸다. "도—움!"


"도움! 놈들한테 잡혔어요! 묶여있어, 도와줘!" 엘드리치는 그쪽으로 걸어갔다. 문을 떼어낸 뒷좌석에는 살이 찐 중년 남성이 앉아 있었다. "살려줘!" 엘드리치는 샷건을 재장전해, BANG! "아밧—!" 아무렇게나 쏘아 죽였다. "...귀찮게에—..."


 엘드리치는 바이크와 연결된 칸오케를 열었다. 안에 시체는 없다, 대신 후톤답게 잡초가 깔려 있다. 엘드리치는 칸오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능숙하게 조인트를 만들었다. "불...있다—" 코트 주머니에서 성냥을 뽑아 잡초에 불을 붙였다.


"스으...... 하...하—하—" 그는 처참하게 참살한 시체에 둘러싸여 연기를 흡입하고 편안해졌다. 먼 지평선에 안개가 낀 것을 바라본다. 언덕 위에 지어진 성. "제노사이드..." 태양이 내리쬔다. 그는 꽁초를 우물우물 먹더니 천천히 칸오케 속으로 굴러 들어가 뚜껑을 닫고 잤다.




◆◆◆




그 이후 12시간 뒤! 바로 그 고성의 예배당에서, 제노사이드는 리스트레인트의 구속구 투척을 받고, 리센세에게 사로잡혔다! 크고 작은 철제 구속구로 포박된 제노사이드는 그대로 대차에 눕힌 채, 지금 리센세 일행과 함께 고성의 어둠을 헤쳐 나간다.


"진짜, 앞뒤를 생각하지 않는 것도 정도가 있지" 앞장서서 나아가는 리센세가 말했다. "의식도 상당히 흐려지고 있어. 내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확실히 한계야 이건." "정말이에요." "정말이지, 좀비라는 건 변변치 않구만, 센세" "그 논평은 논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채용하지 않겠어......"


  제노사이드는 정면을 향한 채로 옮겨지면서 리센세, 후부키, 리스트레인트가 나누는 기괴한 대화를 먼 곳에서 몽롱하게 듣고 있다. 그 교회에서 일어났었던 일이 그의 의식에 흐릿하게 덮인다. 하지만 신부가 했던 말, 모습, 그런 것들은 비문증처럼 느끼기 어렵고 그의 의식에서 슬쩍 흘러내린다.


"그래서, 센세는 이 좀비 녀석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건가" "이히히히히, 뻔히 눈 뜨고 폐기 처분 같은 거라도 할까보냐......" "코스트도 걸려 있어요, 리스트레인트=상" "낭비되는 돈을 내 보수에 얹어 줘...... 나에게 더 쓸모있어" " 그 결론은 너무 성급히 내려서 채용하지 않겠어 "


"몸을 고친다는 게 영 감이 안 잡히는 걸" 리스트레인트가 말했다. " 결국은 송장의 고기, 썩어 빠지겠지." "맞는 말이예요, 어쨌든 제노사이드는 초기 실험체니까요" 후부키가 킥킥 웃었다. 리센세가 대답한다. "그 까닭에 이 고성의 연구시설이다. 제이키 박사는 위대한 과학자였지"


 리센세가 말했다. "그는 전자전쟁 이전, 더 이전에 20세기의 과학자다. 체계화되지 않은 이단 연구였지만, 후원을 받아서 지금까지 이렇게 남모르게 은닉되어 있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비극적으로 죽었지만, 나에게는 그의 노트와 네크로 전해조가 꼭 필요해."


"그렇군. 잘 알겠어" 리스트레인트가 말했다. 리센세는 언성을 약간 높인다 "알긴 뭘 알아! 지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지?" "분명히 그렇네요" "......" "알겠지? 너한테도 혜택이 있을지도 모르는 거야, 제이키 박사의 연구는! 닌자 소울에 관한 신체 강화의 연구라고!?"


"알고 말고!" 리스트레인트가 가로막았다. "하지만 그 대가로 내가 그쪽의 쓸모없는 좀비가 되는 거지. 나는 자세하니까. 사양한다. 보수나 올려줘" "그 발언은 개인적인 사정이 다분히 내포되어 있는 관계로 채용하지 않겠어. 좀비는 쓸모없지 않다! 하지만 네가 좀비가 될 필요는 없어"


 일행은 복도의 막다른 곳에서 강철 문에 도달했다. 리스트레인트가 혀를 차며 닌자 근력으로 밀어젖힌다. "이얏—!" 녹슨 문이 싫은 소리를 내며 열린다. 대문 안쪽은 텅 빈 원형의 사랑방이다. "이히히힛! 자 이제 하나를 처리!" 리센세가 뛰어들어 바닥의 닌자십이망성을 드러냈다. "도조!"


 리스트레인트는 거기까지 걸어가서 주먹을 바닥을 향해 휘두르고 내리친다! "이얏—!" 카와라깨기! 닌자 근력으로 수직 타격한 바닥은 굉음과 함께 붕괴! "이얏—! " 리스트레인트는 백덤블링하면서 내려가, 낙하를 피했다. 닌자십이망성 부분만 의도적으로 바닥을 날림 공사한 것이다!


"앙—, 부수지 않고 제대로 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열었다가, 닫았다가" 후부키가 노트를 넘기고 몸부림쳤다. "상관없어! 잘했다 리스트레인트=상!" 부서진 바닥 아래는 좁은 굴이 있고, 나선계단이 길게 늘어 있다. 리센세는 계단으로 뛰어내렸다. "이히힛!"


"이 녀석은 내가 들고가는 건가?" 리스트레인트는 제노사이드가 실린 대차를 가리켰다. 후부키는 고개를 끄덕인다 "당연하죠" 그리고 부서진 바닥에서 계단으로 뛰어갔다. "리센세! 장난치지 마세요! 어두워서 위험해요! 안 돼요!" "이히힛!"


 리스트레인트는 대차를 걷어찼다. "이얏—!" "끄악—!" 리스트레인트는 대차를 계단에 내던지고 자신도 몸을 날렸다. "이얏—! " 나선계단은 정체불명의 점액으로 더러워져 있다. 리스트레인트의 닌자 후각이 그 점액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감지했다. "먼저 다녀간 손님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센세" "뭐라고! " 어둠 속에서 낭패한 목소리가 들린다.


"정말이냐! 중대한 일이다. 기척은 느껴지는가!" "...지금은 없다." "걱정이군! 걱정이 되어 견딜 수가! 멋없는 트레져헌터 같은 놈이 혹시라도 박사의 귀중한 연구를, 언뜻 보아도 중요한 유리구슬인가 뭔가를 잘못 들고 가거나, 시설을 털거나, 그런 일이 있으면, 그런......앗—!" "틀림없이 괜찮을 거예요" 후부키가 달랜다.


"아까 그 바닥의 장치도 열었다, 닫았다 했다면 신사적인 분일거예요" "시시한 짓을!...... 자, 도착했다. 리스트레인트=상! 문이다. 잠겨 있으니 자물쇠를 부숴라!" 리스트레인은 대차를 끌며 이들을 따라잡아 문고리의 자물쇠를 부수었다.


"이히힛!" 리센세는 맨 먼저 뛰어들려 했지만 후부키가 뒤에서 껴안고 말렸다. "안 돼요, 위험할지도 몰라요... 우선 리스트레인트=상부터" 그녀는 풍만한 가슴사이에 리센세의 머리를 끼우면서 나무랐다. "그럴 위험은 없지 않아? 뭐 됐어! 부탁한다!" "...예, 예"


 리스트레인은 대차를 끌면서 엔트리했다. 불스아이. 그곳은 리센세의 진단대로 군용 시설같은 지하 라보래터리였다. 리스트레인트는 몇 초 간 경계했다. "...없어" 입을 연 것은 대차의 제노사이드다. "없어. 여기를 사용한 녀석은, 이미 죽였다" "뭐?" "빨리 말해... "


 제노사이드의 혼탁한 의식이 얼마 전에 있었던 격렬한 이쿠사 배틀의 기억을 되살려 놓았다. 이볼버라고 자신을 밝힌 닌자는, 이 고성에서 힘을 얻어서 힘에 의해 뒤틀린 자들로 군세를 조직했다. 힘을 쓰는 방법이 잘못되어, 결국 그것이 그 자신을 파멸시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제노사이드의 시야에 주마등 리콜인 양 이쿠사 배틀의 광경이 오간다. 닌자들.... 밤하늘.... 그....지키려고.... 그 기억도 희미하게 흐려지고 손상된 영화 필름처럼 일그러져, 밤의 예배당, 신부의 말씀으로 되돌아간다.... 아니야, 유리코....? "훌륭해! 실제 훌륭하다!" 리센세가 외쳤다.


"이 무슨 조롱박에서 오하기! 시설은 잘 정비되어 있다. 그 먼저 온 손님일려나?" 리센세는 라보래터리를 둘러보았다. 수갑, 족쇄가 달린 침대, 원심분리기와 모터류를 비롯한 장비들. "세상에! 근대적인 기재도 있어! 네오사이타마와 비교하면 당연히 구리지만..."


 후부키가 패널을 조작해 안쪽의 조명도 켰다. "앗! 저게 바로!" 라보래터리를 뛰어다니던 리센세는 안쪽의 유리로 된 개인실을 향해 3단 점프해, 바싹 붙어서 안을 들여다본다. "네, 네크로 전해조! 게다가 완전한 형태? 잘했다! 그리고 잘도 방해꾼을 미리 제거했구나! 제노사이드!"


 통유리로 된 개인실에는 거대한 수조가 자리 잡고 있다. 유리에는 "중태" "죽는다" "달인과 함께" "음식엄금" "체조제일" 이라 적힌 빛 바랜 경고문이 붙어 있다. 수조에는 불길한 구렁이 같은 파이프군이 연결되어, 진공관을 가득 채운 유기물인 듯한 해괴한 비UNIX 시스템이 존재를 주장하고 있다.


"후부키군, 신속히 준비해라!" "물론이죠 센세" 후부키는 네크로 전해조의 유리 개인실에 들어가 실제 앤틱한 다이얼류 장치를 검증하기 시작했다. "걱정도 문제도 없다. 이미 박사의 주변 논문 등은 수집해 두었다! 아, 맞다! 어디냐! 분명 이 랩에 메모가......"


"이게 그럴싸하군" 리스트레인트는 철제 책상서랍을 부수고 금속표지로 잠긴 책을 꺼냈다. "바로 그거야!" 리센세는 재빠르게 책을 받아들고는 바닥 위에 엎드려 페이지를 고속으로 넘기기 시작했다. 리센세의 어깨 너머로 모독적인 화상과 보이니치 사본과도 같은 암호문이 엿보인다!


"아, 아앗—! 이토록! 이렇게!" 리센세는 조금씩 경련하면서 페이지를 반복해서 고속으로 넘긴다. "바로 이거다! 이게 웬일이야! 파괴되지 않고, 잘도!" "난 실험체가 될 수 없어." 리스트레인트가 팔짱을 끼고 말했다. "전부 그쪽 좀비 놈들로 하라구" "그래? 뭐 됐어!"


 리센세의 검은자위가 좌우 따로따로 격렬한 속도로 움직여, 문서를 고속으로 해석해 나간다. 타고난 천재적 두뇌를 한층 더 개조해 부스트한 그의 두뇌가 열 폭주 직전까지 회전! "그는 닌자 소울 빙의자의 육체 강화 현상에 착안하여 인공 닌자 병기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리석은 꿈이다! 하지만 부산물이 중점!"


 리센세는 생각을 정리하는데 그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계속 빠르게 말을 한다! "네크로 전해조에 피검체를 투입해, 특정 부하 환경하에서 카오스 주파 진동 중점! 이를 통해 닌자소울 빙의 시 여러 현상들을 에뮬레이트 중점! 알겠나, 카오스 주파수 산출이 지금까지의 요쿠바리 계획에서도 비 달성 중점!"


 리센세의 눈이 잿빛이 되었다. 검은자위가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움직여 잔상인 듯이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보인다. "당연히 피검체는 죽은 지 얼마 안 된 육체, 혹은 사후에도 뉴런의 기능을 유지하는 아앗—! 제노사이드! 죽으면 안 돼! 리스트레인트=상! 어서 제노사이드를!" "아......"


"머신을 스타트하겠어요" 유리실 안에서 후부키의 아양 떠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는 거대한 레버를 끌어내렸다. 부우웅... 진공관이 빨갛게 달궈지고, 비UNIX 컴퓨터가 깜빡깜빡 거리기 시작한다. 브라운관 모니터에 뜨는 혼의 한자! 형광빛 액체가 네크로 전해조에 콸콸 채워진다!


"앗, 빨리! 빨리요!" "시끄러워 센세한테!" 리스트레인트가 제노사이드를 구속구 채로 잡아 올렸다. "그냥 던져도 돼?" "이잇!" 리센세는 숨을 할딱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얏—!" "이얏—!" "쾅!" SPLAAASH!


"앙!" 소량의 네크로 전해조의 액체 입자가 튀어서 후부키의 러버 백의를 너덜너덜하게 녹였다. 풍만한 가슴이 드러났다! "앙!" 후부키는 유리 개인실에서 굴러 나왔다. "위험해 후부키군!" "무사해요!" 왕와왕왕왕왕... 속이 메스꺼워지는 진동음이 라보래터리를 채운다!


"보아라! 이것이 이모탈 닌자 워크숍의 초석을 놓는 순간이 될 것이다! 비록 박사의 연구 단독으로는 무가치한 쓰레기로 여겨지더라도, 지금 이 순간, 우리 연구의 에센셜한 퍼즐조각이 되어 되살아나, 회생 중점!" ZZZT! 전기! 진동! 섬광! KABOOOOOM!


"제노—사이—드!" 바로 직후다! 라보래터리 도어가 찌그러져 안쪽으로 튕겨 나갔다! "제노—사이—드! 하앗! 핫!" "!?" 리스트레인트는 뒤돌아보고 카라테 경계! 리센세는 그의 그늘에 숨어서, 슬쩍 네크로 전해조와 출입구를 번갈아 본다! 후부키는 리센세에게 풍만한 가슴을 들이댄다!


"뭐하는 자식이냐! 이...이 중요한 때에" 리센세는 이를 갈았다. 1초 후 그는 문간에 나타난 그 침입자의 정체를 알아챘다. "...엘드리치?" "제—노—사이—드! 있구나아—!" 중산모와 너덜한 외투를 입은 검은 붕대의 사내는 짖었다. "느껴진다아—! 제—노,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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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iehardtales.com/n/n3fe3053bddb6?magazine_key=m8b7abd213437#fNa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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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바로가기 


*늦어서 실로 죄송한


*잡초? 잡초 난데? 하실 헤즈분을 위한 추한 변명 : 잡초의 원문은 가타카나 ハッパ(핫파)로 일본에서 대마초의 은어로 쓰임, 참고로 히라가나 は는 평범한 풀을 뜻함. 어쨌든 최대한 대마초를 지칭하는 한국어로 번역하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보니 원문은 영문이니까 분명 weed가 핫파로 번역됐을것 같았음, 네 케지메 안건입니다


*쿠겔판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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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신불은 불교에서 승려를 인신공양하는 것 실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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