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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리턴 더 기프트] #3

ㅇㅇ(121.124) 2021.03.19 22:52:45
조회 702 추천 9 댓글 7
														

3


"느껴진다아—! 제—노, 사이—드!" ......그는 어떻게 해서 이 라보래터리에 이르게 되었을까... 즉, 그는 나선계단을 내려와서... 즉, 회랑을 걸어오고... 즉, 예배당을 통과해서... 즉, 현실을 통과해서... 즉, 큰 홀을 통과해서... 즉, 안뜰을 통과해 왔다......


 즉, 정문을 돌파해서... 즉, 징검다리를 통과해서... 즉, 황야를 쵸퍼바이크로 날아와서... 즉, 핫파가 깔린 칸오케 안에서 일어나, 쵸퍼바이크를 타고, 고성을 목적으로 출발했다...는 것이다.


 엘드리치는 고성의 징검다리 앞에서 한 번 바이크를 멈추고 안쪽에 있는 대문을 바라보았다. "제노—사이—드, 느껴진다—..." 그는 몇 초 동안 생각한 뒤 행동하기로 결정했다. 번개 같은 배기음을 울리며, 천천히 바이크를 발진, 전속으로 다리를 달려서 빠져나가, 윌리! 점프! 대문에, KRAAAASH!


 쵸퍼바이크와 칸오케는 목재를 흩뿌리며 안뜰에 착지했다. 그는 안뜰에 주차된 악마 같은 트레일러를 바라보았다. 윙과 송곳니로 뒤덮인 차체에는 조랑말과 소용돌이 모양으로 불길한 페인트가 칠해져 "INW" 라고 빨갛게 쇼도되어 있다. 이모탈 닌자 워크숍.


"리센세......" 엘드리치는 트레일러의 슬라이드 도어를 뿌리 채 부수고, 차내를 들여다본다. 차 안에는 하이테크 기재가 가득하다. 그리고 몇 개의 칸오케. 안은 텅 비었다. 안쪽 방은 악취미한 침실. "핫파... 수지(樹脂) 잉곳*이잖아..." 엘드리치는 대충 물색한 후, 트레일러를 떠났다.

*주괴


 엘드리치는 안뜰을 가로질러 고성 안에 있는 큰 홀에 입장했다. 그는 들어간 그 자리에서 걸음을 멈추고 킁킁거렸다. 소드 오프 샷건을 머리 위 샹들리에를 향해 조심스럽게 쏘았다. BANG! 부서져 떨어지는 샹들리에! 거기서 튀어나온 그림자! "SHHEEEAAAH!"


 그림자는 공중에서 빙글빙글 균형을 잡고 엘드리치에게 달려든다! "이얏—! " 엘드리치는 샷건의 방아쇠를 다시 당겼다. BANG! "아밧—!" 습격자는 산탄을 맞고 바닥에 추락! 하지만 그 거리에서 닌자를 죽이기엔... 산탄은 위력부족이다. 습격자는 바닥을 구르다가 일어났다!


"도—모... 가스트리... 아밧—" 더러워진 닌자 장속을 입은 닌자는 어색하게 아이사츠했다. 해골 같은 멘포의 속은...... 나무아미타불! 구더기가 꿈틀거리는 녹색 고깃덩어리! 엘드리치는 두 자루의 샷건을 집어 들고 아이사츠를 되돌려줬다. "도—모, 가스트리=상. 엘드리치입니다."


 나약한 시민이라면 쇼크사조차 유발할 할 수 있는 가스트리의 가공할 풍채에 엘드리치는 대수롭지 않게 샷건을 들이댔다. "시작하자구—......" "아밧—" BANG! "아밧!—" 가스트리가 산탄을 굴러서 회피! 엘드리치도 반대 방향으로 측면 회전! 전투 개시다!


 BANG! 더 발포! "아밧—!" 가스트리는 백플립으로 회피! 빠른 좀비! 하지만 엘드리치는 상쾌한 얼굴이다. 그는 쏘면서 공중으로 탄환 4개를 내팽겨쳤다. 손가락을 받침점 삼아 2자루의 샷건을 빙 돌려, 탄피 배출! 떨어지는 4발을 탄창에 직접 넣고, 다시 한번 빙 돌려 장전!


"아밧—!" 가스트리가 원숭이처럼 잽싸게 덤벼든다. 엘드리치는 2자루의 샷건을 발포! BANGBANG! "아밧—!" 몸통에 산탄을 맞고 좀비가 튕겨져 나간다! 하지만 역시 죽지 않는다! 바닥을 뛰어 가스트리는 측면 회전! BANGBANG! 추격의 재발포! 회피!


"빨라—" 엘드리치가 중얼거렸다. "귀찮아—" "아밧—!" 가스트리가 뛰어 반격! 날아차기다! "아앗!" "이얏—" 엘드리치는 공중으로 샷건을 날리며 돌려차기를 퍼붓는다. 맞부딪치는 둘의 카라테! 그리고 낙하한 총을 낚아채 등에 돌려놓는다!


"아밧! 아밧! 아밧!" 가스트리가 잘게 저민 손톱 공격을 계속한다. 손톱에서 으스스한 보랏빛 액체가 흐르지만 독성 물질이 엘드리치의 네크로바디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엘드리치는 어쨌건 빠른 솜씨로 이 공격을 방어! 달인! "이얏—!" 그리고 발차기! "아밧—!"


 발차기를 받고 가스트리가 날아갔다. "너—" 낙법 자세를 취하는 가스트리를 응시하면서, 엘드리치가 쇠사슬 낫을 쥐었다. "뇌미소 있을까아" "아밧—!" "그래에" 한 손에 낫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휙휙 쇠사슬 저울추를 휘두른다. "여기서 죽어버려—" "아밧—!" "이얏—!"


 엘드리치는 쇠사슬 저울추를 투척! 네크로 닌자 근력으로 휘두른 원심력이 실린 저울추가 치명적인 속도로 날아간다! “아밧!” 가스트리는 달리면서 상체를 돌려 회피! 피할 수 없어 어깻죽지가 파쇄! 관통! "아밧—!" "이얏—!" 엘드리치는 손의 쇠사슬을 조작! 저울추가 가스트리의 몸에 감긴다!


"아밧—!?" "이얏—!" 엘드리치는 쇠사슬을 위로 휘둘러, 가스트리의 몸을 내던진다! "아밧—!?" "이얏—!" 엘드리치는 거스트리를 향해 비스듬히 도약! 낫과 함께 세로 회전! "이얏—!" "아바바밧—!" 가스트리는 공중에서 두 동강 난 채! 나무아미타불!


 엘드리치는 회전하며 착지하고 자세를 다 잡았다. 두 동강난 가스트리의 몸이 낙하해, "사요나라!" 점액과 구더기를 흩뿌리면서 폭발사산! 엘드리치는 덤블링으로 잔해를 회피! "해치웠네—......"


 그는 이번엔 품에서 꺼낸 파이프에 핫파를 채워 점화한 뒤 흡연을 하면서 큰 홀을 지나갔다. 복도를 건너, 고성 소유자의 연고인 듯한 사적인 초상화가 다수 장식된 현실(玄室)을 통과한다. 엘드리치는 멈추어 서지도 않았다. 이윽고 그는 예배당에 입장했다. "느껴져어—......"


 일곱 개의 날개를 가진 닌자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박살 난 긴 의자, 흩날린 살점과 점액... 생생한 이쿠사 배틀의 자취가 엘드리치를 맞이했다. 엘드리치는 반대편 문간에 주의를 돌렸다. "제노—사이—드...... 즐겁지..." 엘드리치는 예배당을 가로질러 간다 "앞으로, 더 즐거울 거라구—......"


 그 앞의 회랑을 들어서면 텅 빈 원형 사랑방이다. 그는 바닥의 큰 구멍을 보자 주저 없이 뛰어내려서 나선계단을 내려갔다. "하아—......" 엘드리치는 파이프를 치우고 문 앞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 실내에서는 무언가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는 외쳤다 "제—노, 사이—드!" 그리고 문을, 박찼다! "이얏—!"




◆◆◆



라보래터리 도어가 찌그러져 안쪽으로 튕겨 나갔다! "제노—사이—드! 하앗! 핫!" "!?" 리스트레인트는 뒤돌아보고 카라테 경계! 리센세는 그의 그늘에 숨어서, 슬쩍 네크로 전해조와 출입구를 번갈아 본다! 후부키는 리센세에게 풍만한 가슴을 들이댄다!


"뭐하는 자식이냐! 이...이 중요한 때에" 리센세는 이를 갈았다. 1초 후 그는 문간에 나타난 그 침입자의 정체를 알아챘다. "...엘드리치?" "제—노—사이—드! 있구나아—!" 중산모와 너덜한 외투를 입은 검은 붕대의 사내는 짖었다. "느껴진다아—! 제—노, 사이—드!"


"또 맛간 좀비 자식이야, 센세에!?" 리스트레인트가 외쳤다. "가스트리는 어떻게 된 거야!" "이 녀석은 엘드리치!" 리센세는 후부키가 뒤에서 해주는 애무를 당하며 소리쳤다. "어찌된 일! 가스트리가 대처 못할 이유가 없는데! 네가, 어떻게 좀 해봐!"


"제노—사이—드!" 엘드리치가 외쳤다. "숨어 있지 말고—, 어서 나와—!" 그리고, BANG! 엘드리치는 리스트레인트를 노려 대충 샷건을 쏘았다. "이—얏!" 리스트레인트는 양팔을 재빠르게 휘둘러 산탄을 되받아 쳤다! "이 자식은 뭐 하는 놈이냐고, 묻잖아, 센세!"


"엘드리치. 그 자리에서 살아 남았다......? 실제 계산 외......" 리센세는 손으로 입가에 묻은 거품을 닦았다. "그저 쓸모없는 반푼이다! 여러 가지 네거티브데이터 덩어리들이지. 그리고 제노사이드에게 집착하고 있어... 가능하다면 포획해라! 리스트레인트=상!" "가능하다면? 죽여도 되겠지"


"닌자—......" 엘드리치는 핫파 냄새가 나는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가슴 앞에서 샷건을 크로스해 오지기를 했다. "도—모, 엘드리치입니다." "도—모, 리스트레인트입니다." 리스트레인트는 아이사츠를 돌려준다. 오지기한 머리를 드는 동시에 몸통 구속 도구 투척! "이얏—!"


 BANGBANG! 엘드리치는 무서운 속도로 구속구에 산탄을 퍼부었다. 금속이 찌그러져 사산! "이힛—!" 유탄이 리센세의 눈앞에 있는 바닥에 착탄! 리센세는 몸을 뒤로 젖혀 후부키의 풍만한 가슴에 안착했다. "앙! " "이얏—! " 리스트레인트는 산탄을 맞으며 주먹을 날린다!


"끄악—!" 엘드리치는 예상외의 제2 공격을 속수무책으로 당해, 가슴에 주먹을 받아 날아간다! 리스트레인트의 구속구 투척은, 이에 대처하는 엘드리치의 빈틈을 더 파고들면서 폼펀치를 때려 넣는 스트래티지의 포석에 불과 한 것이다! "이얏—!" 거기에다 소형 구속구 투척!


"끄악—!" 엘드리치의 오른팔이 팔꿈치를 굽힌 형태로 구속되었다. "귀찮아—" 엘드리치는 신음하지만 왼손에 든 샷건 총구는 이미 리스트레인트를 포착했다! BANG! "이얏—!" 리스트레인트는 측면 회전으로 회피! 허벅지에 산탄 몇 발이 피탄! 후부키는 리센세를 바닥에 밀어 넘어뜨려 함께 대피!


"아무튼 네크로 전해조와 제노사이드를 지켜라, 리스트레인트=상! 사수해라!" 리센세가 외쳤다. "보수는 얼마든지 지불할 테니까!" "앙!" 후부키가 리센세에게 덮혀 허리를 비튼다! 리스트레인트는 새로운 구속 도구를 엘드리치를 향해 투척! "이얏—!"


"이얏—! " 엘드리치는 왼손에 든 샷건을 던져 구속구의 미끼로 만들었다. 그대로 리치가 긴 돌려차기를 반복한다! "이얏—!" "이얏—!" 리스트레인트는 브릿지 회피! 엘드리치는 돌려 차면서 왼손을 코트 품속에 넣고 검은 케이크 같은 덩어리를 꺼낸다. 그리고 슬며시 씹는다!


 음미하면서 엘드리치는 한 바퀴 더! 한 번 더 돌려차기로 리스트레인트를 견제하고 간격을 둔다! "마지막 한 개...... 아까워—......" 엘드리치는 투덜거렸다. 핫파 요칸을 삼키고 오른팔에 힘을준다. "이얏—!" 팔뚝에 힘이 잔뜩 들어가 구속 기구가 파괴되었다!


"뭐라고?" 리스트레인트는 카라테 경계하고, 미간을 찌푸렸다. 후부키에 깔린 리센세가 드러누운 채로 벽 가장자리까지 기어가며 소리쳤다. "수지 잉곳이야! 엘드리치의 힘의 근원이다. 하지만 오버도즈 효과는 아주 잠깐 동안이다! 계속 공격해라!" "칫"


 리센세의 지적은 과학적으로 정확했고, 실제로 엘드리치의 카지바력*은 구속구 파괴의 한 순간에 발휘됐을 뿐이다. 리스트레인트는 닌자 통찰력으로 이를 확인하자마자 몸통 구속구를 투척했고 자신도 회전 점프했다. "이얏—!" "이얏—!" 엘드리치는 쇠사슬 낫으로 대응! 쇠사슬 저울추가 날아갔다!

*죽을 무렵에 발휘되는 초자연적인 힘


 리스트레인트는 천장을 박차고 공중에서 덮치려 했다. 구속구에 대처한 좌회전하는 방향에서의 앰부쉬! 필승 패턴이다! 하지만, 몸이 옆에서 무언가에 갈겨 맞았다! "끄악—!" 날려버리고 내동댕이쳐 수술대를 파괴!


"비슷한 방법은 안 돼에—" 엘드리치는 쇠사슬 저울추의 끝에 얽힌 구속구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시시하다구—" 나무삼, 이걸로 때린 거다! 날아온 구속도구를 쇠사슬로 감아 채더니 그대로 리스트레인트를 때렸던 것이다! 고우랑가! 이 무슨 공방일체의 무리한 반격!


"느읏—! " 리스트레인트는 신음 소리를 내며 일어나려 했다. 걸으면서 엘드리치는 바닥에 뒹구는 그 자신의 샷건을 걷어차 솟구쳐 올려 손아귀에 움켜쥔다. 리스트레인트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제로거리에서 쏜다! BANG! "끄악—!" 리스트레인트의 가슴이 터져 나갔다! "한 발—남았다고—!"


 그렇다, 오른손으로 쓰던 샷건이다! "끄악—! " 리스트레인트는 터진 가슴팍을 내려다보며 피를 토했다. 반격을 시도하려고 한 손을 들어본다....... "이얏—!" 낫이 떨려, 절단되어 날아간다! "아밧—!" 추가로 내리친 엘드리치의 낫이 정수리에서 턱으로 관통해, 안면을 찢어 발긴다!


"사요나라!" 리스트레인트의 두동강 난 입이 불분명한 소리를 내자, 폭발사산! 나무아미타불! "아앗—! 이럴수가!" 리센세는 손발을 버둥거렸다. "앙! 그만! 그러면 안 돼요!" "엘드리치! 그만해! 야메로! 그러지 마!" "핫—... 제노—사이—드......"


 엘드리치는, 리센세와 함께 올라타서 허리를 틀고 있는 후부키를 슬쩍 보고, 네크로 전해조실의 유리를 일격에 걷어찼다. "거기 있구나—! 제노—사이—드! 온천이냐—? 좋지—!" 거품이 나는 전해조와 그 안에 있는 물체에 큰소리로 부른다. "쫄았냐—? 자는거야—? 제노—사이드!"


 부글부글... 형광색의 불투명 액체는 그저 거품이 계속 일고 있을 뿐이다. 엘드리치는 콧노래를 부르며 2자루의 샷건에 탄약을 장전한다. "으흐흠—, 죽는 것도 귀찮아—......" "엘드리치! 너한테 그럴 권리는 없어! 과학혁신을 유린할 권리를! 만인에게 없음! 그만둬!" 리센세가 외친다!


"음흐음—......" 엘드리치는 소리를 내며 장전을 완료했다. 그리고 리센세을 다시 한번 보았다. "귀찮아아, 리센세. 당신은 나중에—......아?" 그는 깨진 유리 너머, 실험실 안으로 눈을 돌렸다. 수조의 액체가 놀라운 표면장력으로, 엘드리치의 키보다 훨씬 높게 솟았다.


"어?" 그 액체 기둥이 터졌다! SPLAAAASH! "끄악—!?" 엘드리치는 물보라를 뒤집어쓰며 후퇴했다. 랩 내부는 형광색 액체가 살포되어, 안개 낀다! 후부키의 러버 백의는 화학반응을 일으켜 완전히 녹아내렸다. 전라다! "앙!" 리센세는 후부키를 밀치고 일어났다. "므뭇—!?"


"어이...시끄러워" 네크로 전해조 주변을 유난히 짙게 뒤덮은 형광색 안개 속에서 장신의 그림자가 꿈틀거렸다. "하하아—" 엘드리치가 독극물 같은 색깔의 혀를 내밀며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제노—사이—드! 깨어 났구나?" 안개 속에서 대답 대신 쇠사슬 달린 버즈소가 튀어나온다! "이얏—!"


"이얏—!" 엘드리치는 백덤블링으로 버즈소 앰부쉬를 회피! "하하하!" 이윽고 안개가 그 색채를 잃어 라보래터리의 공기가 맑아진다. 실험실 내에는 흠뻑 젖은 카속코트와 웨스턴모자를 쓴 좀비 닌자가 서 있었다. 제노사이드다! "내 몸이, 썩은 채로 있잖아."


"제노—사이—드, 제노—사이—드, 제노—사이—드!" 엘드리치가 미친 듯이 불렀다. "도—모! 나다—, 엘드리치다—! 시작하자구—!" 쉬이이이! 버즈소가 소맷부리로 되돌아왔다.......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엘드리치=상. 제노사이드입니다" "어?"


 제노사이드는 리센세를 노려봤다. "거드름 피워 놓고 이건가. 리센세, 장난도 정도껏 치시지" "이힛! 이힛!" 리센세는 벽을 등지고 일어나 안경을 고쳐 썼다. "훌륭하군! 무슨 헛된 기대를 가지고 있던거냐, 제노사이드? 설마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나? 이히히히! 성공이다, 자랑해도 좋다!"


"뭐라고?" "어쨌든 실패했더라면 지금쯤 너는......뭐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아! 자각증상은? 몸이 가벼울 거야!" "......썩어빠진 것 같은데" "그렇지 참, 자각할 수 있겠지! 의식의 혼탁은? 맑고 깨끗한 뉴런이 느껴지나?" "......썩어빠진 것 같은데" "그렇지! 자각할 수 있을 거야!


"......씩씩해졌나요?" 후부키가 가슴을 손으로 가리면서 리센세에게 귓속말을 했다. 리센세는 웃었다. "이힛, 이힛! 씩씩하고 말고! 이제 너는 보다 완전성을 가진 닌자가 되었다, 제노사이드! 일단 저기에 있는 엘드리치를 쓰러뜨리고......" "이얏—!"


 KRAAAASH! 제노사이드의 네크로 카라테 주먹이 진공관 기재자를 분쇄, 파괴! "앗—! 무엇을!?" "이얏—!" KRAAAASH! 제노사이드의 네크로 카라테 정권 찌르기가 비UNIX 컴퓨터를 분쇄, 파괴! "앗! 무엇을!!" "이얏—!" KRAAASH! 버즈소가 전해조를 절단, 파괴!


"앗—! 무슨—!?" 리센세가 후부키를 밀치고는 버즈소의 난무가 코앞에 닿을 정도로 뛰어나왔다. 엘드리치는 실실 웃으며 그 모습을 바라본다. "좋네에—. 좋아— 빨리 끝장을 보자구—..."


"뭐 하는 짓이냐—!" 리센세가 머리를 감싸고 코피를 분출! 그 얼굴의 불과 수센치 앞을 버즈소가 지나갔다. "센세 안 돼요!" "못!" 리센세는 후부키를 거칠게 들이받고 브리지 했다. "예지가! 해석하기 전에! 오파츠가—! 왜!" "짜증난다!" 제노사이드가 외쳤다.


 네크로 전해 시설을 완전히 파괴하자 제노사이드는 깨진 유리를 넘어 나타났다. 전신으로부터 흰 증기가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형광색의 액체는 증발했다. "핫—!" 엘드리치가 총구를 겨눈다! "끝장을 내자구—!" "앗! 못—!" 리센세의 미친 외침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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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마지막*

*아래는 irc 공간에서 찾은 그윽한 우키요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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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세와 후부키는 글래머러스 킬러스의 작가분의 우키요에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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