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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2 예고편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29 23:36:15
조회 581 추천 11 댓글 12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忍倫◆


다다미 2장 분 앞조차 보이지 않는 격렬한 모래폭풍 속을, 2명의 여행자는 태연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한 쪽은 기이한 황동색의 눈동자를 가진 남자. 또 한 쪽은 지극히 살벌한 눈매를 한 흑발의 여자였다.

이윽고 두 명은 절벽 가장자리에 멈춰서서, 삼각형 건조물의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찾았다, 찾았어" 황동색 눈동자의 사내가 손뼉을 쳤다. "훌륭한 피라이드야. 그야말로 압정의 결정체!"

"흥." 흑발의 여인은 모멸적으로 코웃음을 쳤다. 그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BWAHAHA! 네가 문명에 흥미 없는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 "자, 가 볼까! 이얏-!" 사내가 춉을 내리쳤다. 모래폭풍이, 갈라졌다.



◆◆◆◆◆ NINJA ENTERT@INMENT ◆◆◆◆◆

◆◆◆◆◆ BRADLEY BOND ◆◆◆◆◆

◆◆◆◆◆ PHILIP NINJ@ MORZEZ ◆◆◆◆◆



"그렇고 말고! 이제와서는 나스카 지방은 과거의 흔적도 보이지 않아"

인적 없는 바의 한구석에서, 노인은 둥근 피자에 날카롭게 칼집을 넣고 있었다. 



"대지는 무참히 패여, 나가리 닌자의 영토로 변했어. 이것이고 저것이고 전부 예의 그것이 저지른 짓이지." 

노인은 힐쭉 웃었다. "어두운 시대? 글쎄다......내가 보기엔 힘의 시대, 그리고 케오스와 생명이 들끓는 시대야."



◆◆◆◆◆ NINJA SLAYER: AOM SEASON 2 ◆◆◆◆◆



"허밋은 그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 소녀는 돌계단 위에 가로막아 서서 눈을 감은 채로 장엄하게 두 팔을 펼쳤다.

"닌자여, 하산하도록 해라. 그의 명상을 흐뜨러트리지 말지어......앗!" 소녀는 당황했다.

닌자 슬레이어가 그녀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짜고짜 그 옆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기다려! 다메!"



"......" 닌자 슬레이어는 한 번 돌아보았지만, 소녀를 차갑게 흘낏 봤을 뿐이었다. 소녀는 분개했다.

"야!" "조이, 괜찮으니까. 그대로 보내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녀석은 내 손님이야. 아마도 말야"

"......" 닌자 슬레이어는 돌계단을 다 올라와, 그 앞에 있는 아담한 암자를 보았다.



"정말로? 이런 녀석을......난 모르니까!" 내던져진 소녀의 불만어린 목소리를 한 귀로 흘리며, 

닌자 슬레이어는 돌을 심어놓은 불안한 길을 나아가 암자의 계단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말했다. "들어간다." "그래. 들어와."

목소리는 가깝다. 닌자 슬레이어는 후스마 도어를 열었다. 터-엉!



그곳은 다다미가 깔린 사각진 작은 방이였다. 이는 축의-깔기라고 불리우는 패턴으로, 열두 장의 다다미로 구성되어 있다. 

사방의 벽에 전부 후스마 도어가 달려 있었으며, 각각의 문엔 구름, 뱀부, 등롱, 후지산의 훌륭한 수묵화가 그려져 있었다.

다다미 중앙에 앉은 남자를 보자, 닌자 슬레이어의 눈빛이 움직였다.



"조이가 실례를 했다. 최근엔 여러가지로 소란스러워서 말이지" 

부드러운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은, 먹색의 닌자 장속을 입고, 수염을 기른, 연령대를 알 수 없는 남자.

그 자와는 초면이 아니었다. 분명히, 그 순간. "......너였나?" "그래. 나다. 내가 허밋이야." 남자는 히죽 웃었다. "닌자로서의 이름은..."



◆◇◆◇◆◇◆◇◆



"...주세요...스시...를......주세요..." 흔들리는 군용 지프차의 짐칸에서 전자 마이코 음성이 들린다. 그녀에게 눈물을 흘리는 기능은 없다.

"뭐야, 스시를 요구하고 자빠졌네!?" "오이란드로이드니까 그렇겠지! 좀 더 좋은 걸 주자고! 아지트에 갖고 돌아가서 말야!"

"어떻게 할껀데?" "FUCK & 사요나라지!"



"" 우왓-핫핫하! "" 두 명의 건장한 용병이 웃는다. 웃음소리가 수목 터널에 메아리쳤다.

남국의 조류들이 우는 소리나 원숭이가 울부짖는 소리가 거기에 섞인다. 두 사람의 셔츠 가슴에는 コカイン(코카인)의 가타카나.

좌석에는 기관총. 의심할 여지없는 마약 조직의 일원이다. 



"돌아서 간 보람이 있네! 이런 값비싼 인형을 줍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내 말이! 뭐가 위험 영역이냐! 아무것도 안 나오" 

다음 순간, 왼쪽 숲에서 무언가가 번쩍였다! 용병의 사이버네틱스 아이가 그걸 포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이얏-!" 

바이오 블레이드가 팔꿈치에 자라난 위장 닌자 장속의 소년이 요요를 방불케하는 속도로 회전하며 날아와 운전자의 목을 베어 날린 것이다! "아밧-!"



"아이에에에에!?" 또 한 명의 용병이 총을 쥔다! 후방을 돌아본다!

하지만 다음 순간 숲에 숨어 있던 또 하나의 그림자가 요요를 방불케하는 속도로 회전하며 날아와 용병의 목을 베어 날린 것이다!

"이얏!" "아바앗!" KRAAAASH! 옆으로 넘어지는 지프! 내던져지는 오이란드로이드! "삐갓-!"



......"형, 이거 어떡해?" "당연한 거잖아" 형 쪽이 대답하고는 통신기를 꺼내들었다.

"도-모, 여기는 K2. 포트 하이드라 응답 바랍니다. 도-모. 침입자를 2명 쳐죽였다. 그리고......이상한 걸"

"코토부키에요" "우왓!" "말했다" "제 이름은......코토부키입니다" "코토부키인지 뭔지 이상한 걸 주웠다."



◇◆◇◆◇◆◇◆◇



그 방의 엔트로피는 한 달 전보다도 한층 더 크게 증가하여, 위험수준에 돌입하고 있었다.

펀치 시트나 관측 리포트들, 입소문 정보의 파일이 층층이 쌓여있었고, 여기저기 흐뜨러진 빈 케모 맥주병이나 12인치의 히어로 스태추의 산만함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지금, UNIX 라이트의 반사광을 받고 있는 것은 세 명.



타키의 눈엔 건강에 나빠보이는 기미가 더 늘었고, 남은 두명은 이전과 다른 멤버였다.

한 사람은 헌팅 캡을 눌러쓴 장년의 사내. 또 한 사람은 셀룰로이드 안경을 쓴 아담한 여성이다.

타키는 머리를 긁적였다. "십중팔구 여기 있어. 그 자식" 타키는 모니터의 세계지도를 펜 끝으로 쿡쿡 찔렀다. 그리고 두 사람을 돌아보았다. "그래서, 어쩔껀데?"



"직접 찾아가겠다." 헌팅캡의 사내......후지키도 켄지가 그렇게 답하자, 시키베 타카코는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동의함다."

"포탈로는 싯카엔 갈 수 없거덩?" 타키가 째려봤다. "불평은 소우카이야나 '카토우'한테 실컷 하라고. 그건 그렇다 쳐도 빌어쳐먹을!"

타키는 사고의 오버플로를 일으켜, 책상에 푹 엎드렷다. "하여튼 그 자식으은-!"



◇◆◇◆◇◆◇◆◇◆◇



피라미드 광장을 밝히는 화톳불의 불길한 녹색 불빛에 비춰져 세 사람의 사위스러운 아트모스피어는 배로 늘었으나,

술을 따르는 노예 오이란과 거대 부채로 떠받드는 노예 오이란이 닌자 리얼리티 쇼크를 일으키는 일은 없다. 이미 자아가 없는 것이다.

세트는 천진난만하게 휴대단말을 만지는 사츠가이에게 시선을 던졌다.



"술!" 사츠가이는 금잔을 가까이 대고 킁킁 향을 맡았다. "수은은? 녹여 마시곤 했잖아?" "마셔라."

세트는 어울려주지 않고 그저 권했다. 그의 목 위는 자칼의 것이었으며, 피부색은 사츠가이가 데려온 닌자 티아마트의 머리색보다 더 검었다.

"BWAHAHA!" 사츠가이는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 에메츠 조각을 씹어먹었다.



"그럼 나가리 닌자의 부활은, 그대가" 세트가 물었다

. 사츠가이는 술에 질렸는지 휴대용 단말에 주의를 돌리고 있었다. 그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아아, 그렇지." 라고 대답했다. 

"육신. 부자유스러운 점도 있지만, 자유로워졌으니까. 해 보니까 되더라구. 꽤 즐거워." "대시조 카츠 완소의 유지(遺志)는......" "BWAHAHA!"



황송하기 그지없는 그 닌자의 이름을 듣고, 사츠가이는 그저 웃음소리로 화답했다.

허나 세트에겐 그것으로 충분했다. 개머리의 리얼닌자는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다."

"그래." 사츠가이는 웃음을 그치고, 세트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았따. 사츠가이의 눈은 그것 자체가 기괴한 은하처럼, 섬뜩하고, 허무적이었다.



사츠가이는 속삭였다. "제국"




◆닌자 슬레이어 :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2◆

◆싯카에 모여드는 운명의 무리……그리고 말법칼립스 시대의 도래◆

◆기대해주십시오◆



◇AOM 시즌2!그것은 새로운 닌자, 그리고 과거에 활약했던 닌자들이 이야기에 합류하고, 어쩔때는 교류하거나, 어쩔때는 나란히 달려가면서 만들어 내는 닌자 활극 두루마기! '닌자를 죽이는 닌자' 닌자 슬레이어, 마스라다 카이를 싯카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난이란!?◇



◇그리고 연속 드라마처럼 새로운 스토리가 개시되기 전까지, 쭉 휴가라는 건 말도 안돼지! 이후 그 기간에는 S1과 S2 사이에 벌어진 몇가지의 이야기와, 시즌 진행 중엔 좀처럼 쓸 수 없는 에피소드도 몇가지 연재 예정입니다◇대비하자◇이상입니다◇








NEXT EPSODE


"당신, 어디서 온 걸까. 싯카 사람은 아니지" "그래." 그는 엄지만한 알약을 물에 녹여 마셨다.

달이 무너진 날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말법칼립스의 시대, 
신 윈터라는 이름의 절대적인 닌자가 이끄는 러시아 야쿠자 조직 '카토우'(過冬)가 지배하는 알래스카의 도시 싯카.

이 도시에 한 사람의 이방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이름은 DZ.
그는 어느 닌자를......아프로헤어의 사내를 찾아 네오 사이타마로부터 먼 걸음을 마다하고 이곳에 찾아온 것이다.

見出し画像

다음화, 「플라워즈 프롬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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