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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 '크루세이드 왈라키아' #4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19 12:03:46
조회 855 추천 17 댓글 11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가라테의 고양이 느껴진다.....!◇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 【크루세이드 왈라키아】 # 4◆



"자아, 제이크, 미카엘, 똑바로 잡고 있어라, 내가 이 '아가씨'를 예쁘게 잘라내 줄 테니." "그래, 알았어." "올-라잇, 언제든 괜찮다고."

위잉! 위이이이이이이! 드륵, 드륵, 드륵, 드르르르르르르우우우우웅.......!



절단기와 굴삭기들의 기동음이, 광산도시 플로이에슈티의 에메츠 제 4 채굴장에서 끊임없이 울렸다.

이 곳에선 축구 스타디움을 방불케 하는 조명들 아래서, 수족을 사이버네틱스로 강화한 채굴 노동자들이나 대형 이족보행 중장비들이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다. 현 시각에 있어서 여기서 종사하는 채굴자들의 인수는 지상부에서 보이는 자들만 합하여도 수천명에 달했다.



제 4 채굴장은 가장 최근에서야 만들어진 곳으로, 노천 채굴형의 광대한 토지에 대형의 지붕가 씌워져 있으며, 군데군데마다 포장마차나 자동판매기 등이 설치되어 있어 24시간의 교대제 노동체제를 지탱하고 있다.

극히 드물게 일어나는 '불우의 사태'에도 대비하기 위해, 슈마즈 사의 무장 요원이나 붉은 눈의 바이오 늑대들 또한 배치되어 있다.



"됐다, 커팅 완료다!" 오른팔에 다이아몬드 커터가 달린 채굴 기사인 쿠리키 노인은,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외쳤다.

"보라고, 이 에메츠. 진짜 큰게 뽑아져 나왔는걸!" 양 팔을 텟코로 치환한 반라의 사이버 고스 차림의 사내 미카엘이 흥분상태에서 웃으며 말했다.

"아아.....정말 예쁜데. 이것만으로 한 달 분의 벌이는 나오겠어!"



"우리들의 팀-워크의 승리로군. 색골 늙은이 채굴기사. 몸뚱이만 커다란 근성 없는 사이버 고스. 그리고 이 몸, 유능한 리더이신 럭키ㆍ제이크 나으리."

"애송이가 까불긴! 이 몸의 와자마에 덕분이다!" 쿠리키는 웃으며 위법 감씨 과자를 씹었다.



"그럼, 베이스로 돌아가서 환금하고 오이란드로이드 집에나 틀어박혀 보실까." 라고 쿠리키가 이어서 말했다.

"좀 기다려, 오늘은 에메츠가 장난 아니게 샘솟듯이 나오는 날이야." 럭키 제이크는 롤러 잔디깎이처럼 생긴 구형 에메츠 탐지기를 굴리면서 말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윙, 윙 하는 맑은 반응음이 나오고 있었다. "한 판 더, 어때?"



"하지만 만약 닌자 고스트라도 나오면...." 미카엘이 불안해하며 말했다.

닌자 고스트란 무엇인가? 매우 드물게 에메츠 채굴장에 나타나, 가라테나 수리켄으로 노동자를 살해하는 흡사 망령과도 같은 자들을, 채굴자들은 닌자 고스트라고 불렀다.

망령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 해명되지 않았다.



"그런 때를 위해 이 몸이 계신 거잖아?" 럭키 제이크는 가라테 자세를 취하면서 말했다.

"나는 말야, 예전에 닌자의 본고장 네오 사이타마에서 닌자랑 붙은 적도 있다고."



네오 왈라키아의 에메츠 채굴장에서는, 현지의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흘러들어 온 무법자나 요타모노, 베테랑과 해커들이 섞여 들어 있어, 즉석으로 편성되는 채굴 팀이 무수히 존재한다.

그들은 일획천금의 꿈을 쫓아 죽음의 위험이 바로 가까이에 있는 터프한 채굴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플로이에슈티 지하에서 샘솟는 에메츠는 순도가 높으며, 얇고 무르다. 떠내는 단계에서 얼마나 정밀하게 베어내는 지가 채굴공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흠을 내는 일 없이 매끈한 입방체의 형태로 떠내면, 제품 가공시의 가치도 몇 배는 뛰어오른다.



지금으로서는 그러한 정밀한 떠내기 작업은 여러 일터를 전전해 온 숙련된 사이버네틱스 채굴공들의 수작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좋았어, 그럼 한번 더 가 보실까...." 쿠리키 노인은 담배를 마저 피운 뒤 무겁게 일어섰다. 그리고 깨달았다. 다른 노동자 팀이 휴식소의 TV에 모여있었다는 것을 "음.....뭐냐?"



"전파 한번 세군. 성 논리교회의 설교방송을 킥-아웃 하다니." 제이크도 TV에 급히 다가갔다. 화면에는 낮선 엠블럼이 비춰져 있었다.

"거 무슨 해커 컬트냐?" "네오 왈라키아의 IRC-SNS에도 같은 게 방송되고 있는데, 리얼타임 송신인가 봐." 미카엘이 휴대용 단말을 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미카엘은 숨을 삼켰다. "엣, 이 문양은! 이거, 혹시.....!"

미카엘은 감동한 나머지 심장이 멈출 것만 같았다. TV와 IRC 단말에서 동시에 나타난 것은, 왕좌에 앉은 피처럼 붉은 갑주를 입은 남자였다.

그 왕좌의 뒤에는, 적룡기사단의 문장이 속속들이 물들여진 대형의 군기가 있였다.



『........짐의 이름은 블라드ㆍ체페슈, 6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부정할 수 없는 진정한 왈라키아의 군주일지니. 짐은 긴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들에 의해 파괴된 짐의 국토를 이 두 눈으로 보았노라.......』

그는 일어서며 이야기했다. 카메라가 그를 쫓듯 움직이며, 화면 아래에는 【블라드ㆍ체페슈】 라는 자막이 들어갔다.



""" 워우 """ 에메츠 채굴 노동자들은 작업을 멈추고 사이버 고글을 벗으며 TV의 화면에 몰두했다.

"소문은 진짜였구나....." 미카엘을 입가를 손으로 감추며, 오열했다. 그의 등에는 흡혈귀 픽션 등의 영향으로 상당히 각색된 블라드 체페슈의 고딕 네온 타투가 새겨져 있다.



"핫-, 시시하군. 뭐가 블러드 체페슈야." 쿠리키 노인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다른 노동자들 중 몇명이 쿠리키에게 험한 시선을 향했기 때문에, 그는 담배 한 개피를 더 물며 입을 다물기로 했다.

블라드 체페슈에 의하여 조국이 지켜지고 있다고 믿고 싶은 자는 생각보다 많은 모양이었다.



"쿠리키=상, 나도 하나 주쇼, 도-모." 럭키 제이크는 담배를 물며 미카엘에게 귀띔을 했다.

"너도 하나 피우고 정신 차려. 드라큘라가 살아있을 리 없잖아? 600살이라고, 600살. 뺄셈은 할 줄 알지? 지금이 몇년이냐? 저 영상이 슈마즈 사인지 어딘지가 만든 애사정신 고양 프로그램 나부랭이라는 게 딱 안보여?"



『........오랜 숙고의 끝에, 짐은 스스로의 존재를 공적으로 표하기 위해, 이 IRC-SNS 송신을 행하기로 결의했다. 모든 것은, 짐의 국토와 영민들을 외적 놈들에게서 지키기 위해서이니......』TV 화면 속의 블라드 체페슈는 쉬지 않고 말했다.



『......제 스스로가 과연 누구를 향해 덤비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무지몽매하고 가여운 외적들에게, 짐이 누구인가를 깨닫게 하여, 두려움을 떨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이 방송을, 네오 왈라키아에 거주하는 짐의 신민에게, 그리고 네오 왈라키아를 욕보이려 드는 전 세계의 암흑 메가 코퍼레인션들에게 보내노라....』



"아냐, 이건 분명히 블라드 공 본인이야. 그도 그럴게, 모니터 너머에서도 굉장한 존재감이 전해지고......진심이란게 막 느껴진다구....."

미카엘은 범람하는 강처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네오 왈라키아에 오길 잘했어.......이런 날이 오다니................"



제이크가 웃었다. "현실을 봐라. 이 세계에 흡혈귀나 드래곤이 실존할 리가 있겠냐. 이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건, 야쿠자와 닌자밖에....."

『........우선 가장 먼저, 어찌하여 짐은 지금도 살아있는 것인가? 이를 알고 싶어 하는 자들은 많겠지. 그 비밀을 밝히겠도다. 짐은 흡혈귀 따위가 아니다. 짐은 리얼 닌자이노라.



『그리고 짐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이 대륙의 일획을 지배하는데 걸맞는 자이니라. 그 증거로, 현재 이 땅을 뒤덮은 〈밤〉 또한, 짐의 가라테와 짓수에 의한 현상일지어니』

"오-마이-갓-" 제이크는 아연하여 담배를 발치에 떨어트렸다. """ 닌자.....!? """ 노동자들도 동요했다. 몇 명은 급성 NRS로 과호흡에 이르렀다.



『........이후, 네오 왈라키아에 병력을 모으는 것이 허락되는 것은, 부카레스트에 본사를 두고 유일하게 짐에게 정식으로 충성을 맹세한 슈마즈ㆍ녹터널 사 뿐이다. 그 밖의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들은, 짐의 영토에 병사들을 체류시키는 것도, 통과하는 것도, 물론 전쟁을 개시하려 드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받지 못할 것이다...』



쉴새없이 다그쳐 붙이듯, 블라드 체페슈는 품에서 검은 눈차크를 꺼내어, 양 손바닥을 들이밀며 이를 붙들었다.

『무릇 인간들아, 괄목할지어다. 이것이야말로 눈차크 오브 디스트럭션. 위대한 닌자 삼신기 중 하나일지어니. 성스러운 눈차크를 손에 넣은 짐에게, 구태여 거역하려는 자는 없을 터이다...!』



『알겠는가, 짐의 브라쇼브를 유린한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들아. 그리고, 이 세계의 어둠에 숨어 그 뒤에서 실을 당기는 리얼 닌자들이여....짐을 두려워할 지어다』

그는 눈차크를, 휘둘렀다. 그것은 마치 작은 태풍. 눈차크는 육안으로 쫓을 수 없는 속도로 호를 그리며 무수한 작은 박쥐 무리같은 잔상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눈차크의 한 쪽을 허리에 끼고, 왼손을 위압적으로 천천히 앞으로 내밀며 잔심을 취한 뒤, 검은 태양처럼 불가사의한 눈길로 카메라를 주시했다.

『짐은, 네오 왈라키아의 군주로써 여기서 선언하노라. 짐의 영토를 침범하여 영민을 혹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행하려는 자들은.....죽음을 각오하거라.』



블라드는 눈차크와 스스로의 살기를 거둔 뒤, 의연히 왕좌에 돌아와 앉아, 다시 카메라를 주시하며 말했다. 그 앞에 있는 모든 네오 왈라키아의 백성들에게 말을 걸듯이.

『....오늘 밤은 이상으로 마치겠다. 이 송신은 매 주마다 한 번 행해질 것이니라. 지금 바로 IRC 채널 등록과,【좋은】(*1)을.』

[*1【좋은】: 닌살 세계관 IRC 환경의 '좋아요' 버튼]



_____________



"오- 오-?" 어두운 운송 트레일러의 차내에서, 중도 사이버네틱스 닌자 오- 오-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기울였다.

그의 액정 풀 페이스 멘포에서는 블라드 공의 IRC-SNS 방송이 투사되어, 지금 막 리피트 재방송이 개시되려던 참이었다.

차 안에 있는 용병들도 오- 오-의 주변에 모여 그것을 감상하고 있었다.



"카카카카캇! 요 놈이 레드 드래곤인가! 기만 투성이의 미사여구를 잘도 늘어놓는 구먼! 생방송이라고? 오냐, 바라는 대로 사냥해주마!" 스미소니언이 홍소했다.

"생방송.......이란 거는, 놈은 지금, 틀림없이 저 성에 있는 거지." 라고 솔리튜드가 이어서 말했다.



"드라큘라 자식, 유럽에 있는 모든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에 시비를 건 거냐? 하하하. 아주 돌았군. 머릿속까지 구더기가 들끓나 보지." 셀소드가 음습하게 웃었다.

"댁 말야, 암흑 메가코프의 개이신감? 술집에선 카타나 사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걸 꽤 들었는데 말이지." 빨간 코의 스넙노즈가 그를 비꼬았다.



"namaḥ samanta vajrāṇāṃ caṇḍamahāroṣaṇa sphoṭaya......"

한 층 떨어진 곳에서 다이효우샤는 마키모노를 계속 낭독했다. 이날 밤에 사용한 짓수를 다시 복습하고 있는 것이리라.

"......." 험악한 사츠바츠 나이트의 시선은, 물론, 성스러운 눈차크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귀는 레드 드래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눈차크 들고있네.....무지 셀 것 같아....." 트윈테일즈는 긴 숨을 내뱉었다. 다른 닌자들은 자기가 폭발사산할 꺼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하는 걸까?

자신과 오- 오-는 될수 있는대로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고 보물과 '공주님'만 쌔비고 튀어 버리자, 라고 트윈테일즈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선....정찰용의 고양이 미니언이 필요하다. 트윈테일즈는 좌선하며 정신파를 날려보내, 주변 산림에 고양이가 없는지 필사적으로 찾았다.

그러나, 반응은 전혀 없었다. 부카레스트 시가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유럽에 거주하는 오거닉ㆍ고양이의 수는 날마다 줄어들고 있다.



『쓸데없이 입을 지껄이지 마라! 멍텅구리들아! 머지않아 이 성별(聖別)된 위장 트레일러는 한 기의 강인한 강철의 군마가 되어 사악한 레드 드래곤의 지배영역, 즉 부패의 소굴에 이르게 된다!』 가벼운 흥분상태에 처한 아이언포지드의 차내방송이 컨테이너 안에 울려퍼졌다. 직후, 액셀이 깊이 밟히며 니트로 부스트 가속이 행해졌다!



ZOOOOM! 컨테이너 내부의 닌자들은 전투태세를 취한다! 아이언포지드가 낮은 목소리로 외쳤다!

『전방에는 칼파치아 산맥과 드라큘 성의 사악한 실루엣이 우뚝 솟아있다! 그리고 꼬챙이에 꿰뜷린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의 병사들과 성 논리교회의 성직자들이 산길의 양편에 늘어져 있는게 보일 것이다! 악랄한 놈들, 용서할수 없도다!』



『이 트레일러는 지금 그야말로! 그야말로!! 분노에 불타는 강철의 주먹 그 자체로 화하여! 호위 바이오 늑대들을 쳐 날리고! 전방의 거대한 고딕 문을......꿰뜷노라!!』SMAAAAAAAAAAAAAAAAAAASH!



엄청난 충격! 트레일러는 석조 대문을 뜷고 지나가, 거칠게 드리프트하면서 그 앞의 산림으로 돌입했다!

늠름한 소나무나 삼나무 등의 거목을 한 다스 정도 으스러뜨리면서, 불꽃을 튀기며 정차! 트레일러의 측면이 열리며, 닌자 용병부대가 드러난다!



""" GRRRRRRRR ! """ 숲 속에선 바이오 늑대들의 붉은 눈이 무수히 빛나며, 이를 맞이한다!

"성전사들아, 나를 따르라--------! GOGOGOGO!" 아이언포지드는 트레일러 운전석의 문을 내부에서 차 날린 뒤, 푸른 빛의 네온 메이스를 들고 뛰쳐나왔다!



"이거이거, 진짜냐, 갑자기 정면돌파라니" "하! 이제 와서 물러설 수도 없는 노릇이지!" "오-오-, 힘낼꺼야"

용병 닌자들도 뒤따른다! 여기선 아이언포지드를 의지하며 일점돌파할 뿐!

"이얏-!" "GRRRRR!" 메이스의 일섬! 덤벼든 바이오 늑대의 머리가 깨져 녹빛의 피가 튄다!



"불을 질러라, 다이효우샤=상! 이 영역은 더렵혀져 있다! 불쾌하도다!" "namaḥ samanta vajrāṇāṃ caṇḍamahāroṣaṇa …!"

다이효우샤는 복잡한 닌자 사인을 맺으며, 양 손을 들이민다! 화륵! 네이팜 화염방사를 방불케 하는 화둔 짓수가 손바닥에서 퍼져, 수 마리의 바이오 늑대를 소나무 숲 째로 불로 뒤덮었다!



화둔 짓수의 불꽃에 의해, 심야의 칼파치아 산맥은 마녀사냥의 횃불과도 같은 불길로 환하게 밝혀졌다!

"훌륭하다, 다이효우샤=상! 그 화둔, 굉장하구나!" "꽤 하잖아! 히힛!" 그 옆에서는 셀소드가 숙련된 카타나 이도류 솜씨를 보이며, 바이오 늑대를 인체표본처럼 세 조각으로 절단내고 있었다.



허나 그곳에, 상공으로부터의 정체불명의 가라테 샤우트와 괴음파가 쏟아졌다!

"이야------앗!" """ 끄아---악!? """ 용병 닌자 몇명이 이를 정통으로 받아 경련한다! 아이언포지드도 머리를 감싸며, 풀멘포로부터 피를 토했다!

"끄아----악!?" 이 무슨 가공할 초음파공격인가! 더욱이 그 음파는 일점으로 수축한다!



"namaḥ samanta vajrāṇāṃ caṇḍamahāroṣaṇa sphoṭaya hūṃ traṭ hāṃ māṃ.……아바바바바---앗!?"

KBAM! 화염방사를 유지하고 있었던 다이효우샤의 머리가.......돌연, 폭발했다!

"엣?" 「O_o」 뇌수가 트윈테일즈와 오-오-의 얼굴에 튀었다. "사요나라!" 다이효우샤는 폭발사산!



""" 다이효우샤=상! """ "맨 먼저 뒈질꺼라 생각했지." 솔리튜드는 초음파공격을 옆돌기 회피로 흘려낸 뒤, 펄스진동형 서바이벌 나이프를 도로 잡았다.

"도-모, 자이언트 배트입니다.....!" 거대 박쥐의 형상을 한 닌자는 불타오르는 소나무에 매달려, 가지가 크게 휘어지게 하며 아이사츠했다.



자이언트 배트는 주위를 둘러본 뒤, 깨달았다. "Sssss..........이, 이는 무슨 일이란 말인가......! 또 워너비 놈들이 몰려온 줄 알았건만......네놈들, 전원 닌자냐!?"

"도, 도-모, 아이언포지드 부대입니다!" 성기사는 일어서 아이사츠를 마친 뒤, 네온 메이스를 치켜세우며 명령했다. "격추해라-앗!!"



"박쥐 사냥이라면 나에게 맡기거라!" BLAMBLAM ! 스미소니언이 머스킷 총으로 자이언트 배트를 노린다! 하지만 명중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오- 오-" BRATATATATA! 오-오-도 개틀링 건을 연사! 그러나 배후에서 기척없이 다가온 바이오 늑대가 오-오-에게 덮쳐들어, 예리한 송곳니를 어깨에 꽂았다!



"GRRRRRR!" "삐가-악!?" 허를 찔려서 당황하는 오-오-! 탄환이 흩뿌려진다! 용병닌자들은 회피행동을 취한다!

"진심이냐, 저 깡통.....!" 솔리튜드는 혀를 찼다. 아무도 오-오-를 구조하려 들지는 않는다. 즉석의 대규모 핵 앤드 슬래쉬 부대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소극적 솎아내기인가!



"이얏-!" 트윈테일즈가 각오를 굳히며 도약 가라테 춉을 바이오 늑대의 후두부에 내리찍는다. 그러나 닌자의 피로 강화된 바이오 늑대는, 이에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Sssss....!" 자이언트 배트는 소나무를 차며 날아올라 총탄을 피하고, 그대로 날개를 펼치며 상공을 선회하다가 다시 음파공격을 펼쳐왔다!



""" 이얏-! """ 용병 닌자들은 옆돌기나 뒤돌기 등으로 이를 회피하였으나, 이대로라면 지리ㆍ푸어(서서히 불리)이다.

"이얏-!" 셀소드가 소나무를 좌우 교대로 박차 오르며, 높이 도약하여 베어 가르려 하였으나, 자이언트 배트는 이를 교묘한 비행술로써 회피해 보였다.



"이놈, 하늘을 날다니 건방진......!" 아이언포지드는 주먹을 쥐었다.

그리고 이 아비 인페르노 지고쿠 헬에 필적할 전황 속에서, 사방에서 덮쳐오는 바이오 늑대의 공격을 받아넘기고 있는 소극적인 가라테맨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사츠바츠 나이트=상인지 하는 놈아, 뭘 우물쭈물 하고 있나! 네놈도 당장 팀에 공헌하지 못하겠느냐!"



"날개가 달린 상대에겐 손쓸 방도가 없소. 두손 들었지. 허나....." 헌팅 캡을 쓴 닌자는, 눈동자를 희미하게 붉게 빛내며 이어서 말했다.

".......대책은 있소. 더욱 우거진 곳으로 깊이 들어가는 거요. 풍림화산에는 풍림화산으로 대처할 뿐." "부랑자 나부랭이가, 주제넘은 소릴! 하지만, 착안점은 맘에 드는군! 전원 따라라!"



이리하여 아이언포지드의 호령 아래, 오합지졸의 닌자 부대는 드라큘 성의 숲 속 깊이 뛰어들었다.

나무가 밀집한 숲 속에선 거대한 자이언트 배트는 비행능력을 완전히 살릴 수 없다.

그리고 닌자와 닌자 간의 이쿠사 배틀에서, 최고의 무기를 봉해진 상태에서 싸우는 것은 즉 죽음을 의미한다.



트윈테일즈는 오-오-와 될수 있는 한 떨어지지 않게 하며 뛰었다.

종종 자이언트 배트가 상공에서 초음파 공격을 퍼부었으나, 숲의 장막은 높았고, 거리도 있어 치명적인 공격은 되지 못했다.

그것보다도 자이언트 배트가 동료 닌자들을 부르고 있는 것 같다는 사실이,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자이언트 배트가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는 듯이, 드라큘 성 쪽에서 몇 개의 위압적인 그림자가.....강력한 닌자 소울의 소유주들이 다가오고 있다.

그것이 그녀에게도 희미하게 느껴졌다. 밤이, 스스로 거대한 질량을 가지고 그녀들을 짓눌러 찌부러트리려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다이죠부?" 옆에서 달리는 오-오-가 불안한 듯이 그녀를 불렀다. 트윈테일즈는 이전의 음파공격 앰부쉬로 인해 한쪽 눈과 귀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이다.

"괜찮아. 오-오-는?" 「^_^ ;」 상처입은 오-오-의 등에는, 바이오 늑대의 시체가 얹혀진 채로 모피 머플러처럼 말려 있었다.



자세히 보면, 그것의 발톱이 오-오-의 사이버네틱 장갑에 깊이 파고들어, 간단히 빼낼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바이오 늑대의 시체의 이마에는, 난전 속에서 누군가가 던진 건지도 모를 한 장의 수리켄이 박혀 있었다.

미세한 열을 두르고 있는 것인지, 수리켄의 윤곽은 희미하게 거무스르한 귤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아이언포지드에게 이끌려 가면서, 일행의 루트는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어 드라큘 성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침입계획의 갑작스런 변경이였다. 솔리튜드 일당이 설명을 요구했으나, 아이언포지드는 다물고 달리라고 밖에 답하지 않았다.

종종 어둠 속에서 바이오 늑대들이 뛰쳐나와 닌자들을 덮쳤다.



부대 내부의 분위기는 점차 악화되어, ZBR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닌자도 나오기 시작했다.

트윈테일즈는 상황을 살피면서 필사적으로 따라붙을 수밖에 없었다. 말이 없는 채인 사츠바츠 나이트의 존재가 오히려 불길하게 느껴졌다.



"이봐요 센세이. 흡혈귀 닌자는 기껏해야 2명이나 3명이라고 했었죠? 강한 놈은 레드 드래곤 뿐, 나머진 전부 산시타. 그런 이야기였어요."

스넙노즈가 의문을 가졌다. "근데 저 박쥐놈도 꽤 상당한 가라테 하고있고, 적어도 5명의 닌자가 숲 속으로 쫒아오고 있어요, 이건 뭐, 어떻게 된 겁니까?"



"......정보가 낡았다, 뭐 이런 겁니까?" "억지 부리지 마라! 그런 건 쥐새끼처럼 어느 새에 늘어나는 거다!"

"헤에....." "하-악! 하-악! 좋아, 도착했다!" 숲 깊숙이에서 아이언포지드는 돌연 멈추어 섰다. 주위에는, 오래된 꼬챙이 시체의 밀랍인형이 흩어져 있었다.



아이언포지드는 핸드헬드 UNIX의 와이어 프레임 모드로 무언가 좌표확인을 행한 뒤, 수풀 깊숙이에 웅크려들어, 대형 맨홀 뚜껑을 들어올려 빼냈다.

"이얏-!" "센세이, 그건 또 뭡니까......?" 스넙노즈가 물었다. 

"20년도 넘는 과거에, 드라큘 성 주변을 유원지로 만들기 위해 어느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이 이 일대를 사들인 적이 있었다. 계획은 좌절했다만, 복수의 지하도와 UNIX 인프라 정비용의 하수 터널이 남겨졌지."



"이건 성주조차 모르는 숨겨진 샛길이다! 이얏-!" 아이언포지드는 지하도로 뛰어내려, 위를 향해 손짓했다.

"서둘러라! 숲의 연소는 진행되고 있다! 지금이라면 성은 허술하다! 흡혈귀 닌자 놈들이 숲속을 혈안으로 찾으며 소화활동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우리는 이 지하도를 이용해 드라큘 성내에 도달할 것이다......! 놈들을 제치고, 재보와 영광을 손에 넣을 때가 온 거다!" 아이언포지드는 용병 닌자들을 고무했다.



용병 닌자들은 말없이 잠시동안 서로를 마주보았다. 이 작전이라면, 성공할지도 모른다.

이윽고 욕먕이 공포를 앞질러, 그들은 차례차례로 지하도에 회전도약 다이브하였다. 사츠바츠 나이트도 이에 잇따랐다.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 【크루세이드 왈라키아】 #4 끝 #5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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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던 럭키 제이크의 재등장,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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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_new 今井にゅう 「네오 왈라키아 IRC-SNS」


이번 챕터의 블라드 공 : ◆실제 유튜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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