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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 '크루세이드 왈라키아' #8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4.19 22:39:14
조회 833 추천 18 댓글 14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지금까지의 줄거리 : 데미 태양구와 함께 네오 왈라키아의 땅에 엄습해오는 논리십자군! 재보를 추구하며 필사적으로 싸우는 아이언 포지드 부대!

성스러운 눈챠크를 가운데 두고, 마침내 사츠바츠 나이트와 블라드 체페슈의 가라테가 격돌하는 것이었다!◇



◆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 【크루세이드 왈라키아】 #8 ◆



사츠바츠 나이트가 응하자, 블라드 닌자 또한 한쪽 팔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굳센 악수를 나누었다.

다음 순간 블라드 닌자의 몸은 무수한 검은 박쥐의 무리가 되어, 소용돌이치는 밤의 회오리가 되어 사츠바츠 나이트를 삼켰다.



이리하여 검은 날개의 무리는 첨탑의 깨진 창 밖으로 날아올랐다. 사츠바츠 나이트를 동반하면서.

네오 왈라키아 공 블라드 체페슈는 밤의 어둠을 헤치며 나아갔다. 그리고 붉은 바람과도 같은 속도로 플로이에슈티를 향해 날아간 것이다.

논리십자군의 전차부대가 바싹 쳐들어오며, 네온 플라즈마의 불길이 여기저기서 오르는, 동쪽의 광산도시로!



__________



논리성교회가 자랑하는 기동요새 'XЯuS4deR (크루세이더)'. 500 피트 급의 고딕 양식 대성당을 얹은 그 위용은, 마치 지상을 쓸어 담는 오이란 급 원자력 공모와도 같았다.



과대망상을 방불케 하는 거대 캐터필러의 기동음을 천하에 울리며, 장엄한 네온 대성당이 땅울림과 흙먼지를 동반하며 닥쳐 오는 광경은, 적군에게 어쩔 방도가 없는 공포와 절망을 준다. 더불어, 그 장엄한 두개의 고딕 첨탑 사이에는 카타나 오브 리버풀 사의 시작병기 「수소 플라즈마식 데미 태양구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다.



XЯuS4deR의 주위에는, 암흑 메가 코프 연합의 호위전차가 수십대. 또한 총 수 20명을 넘는 닌자가 배치.

기습을 받고, 데미 태양구의 빛으로 재생능력마저 잃은 네오 왈라키아의 흡혈귀들에게 이 전력을 물러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편 논리십자군은 건물 자재와 시민들을 밟아 으깨면서 유유히 전진하는 것이었다.



"이얏-!" 카시우스는 필사적인 형상으로 달리며, 암흑 메가 코프 전차에 측면으로부터 뛰어 올라탔다!

"아이엣!?" "닌자 INC!" 머신건의 일제사격으로 시민 학살을 행하던 오무라 아시가루 부대가, 돌연 나타난 닌자에게 놀란다!



"이얏-!" "아밧-!" "이얏-!" "아밧-!" "이얏-!" "아바바바바앗-!" 카시우스의 연속 가라테 킥이 빛나며, 차례차례 두부 절단!

목을 잃은 오무라 아시가루의 시체들이 지상을 구르며, 뒤따르는 전차부대에 치여 훼손된다!



"하악-! 하악-! 하악-!" 카시우스는 잔심을 마치며, 막 끊어질듯이 가쁘게 숨을 쉬며, 주먹을 쥐며 가라테 태세를 새로이 했다.

데미 태양구가 가져오는 치명적인 태양 에네르기에 의해, 카시우스의 피부는 순식간에 태워져 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추방자는 싸웠다. 이미 야바레카바레라고 부를 수 밖에 없었다. "네오 왈라키아를 위해!"



"무의미한 발악을! 이얏-!' "네놈을 죽이고 디지털 카르마 수치를 벌어 보이겠다!"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 측의 닌자들이 차례차례 회전 도약하며 나타나, 카시우스의 앞뒤를 가로막았다!

"""" 이얏-! 이얏-! 이얏-! """" 팟! 팟! 팟! 카시우스는 압도적 불리의 4대1의 상황에 처해, 전후좌우의 공격을 견뎌냈다!



거기에 가세! 바이오 늑대의 무리를 이끌고 론울프가 뛰어들어 전투에 참가했다!

"" 이얏-! "" 카시우스는 카타나 사의 베테랑 닌자 블랙헤이즈와 맞서며, 난전 사이에서 회전 도약 킥을 맞부딫치며 마치 날아오르듯 높이 뛰어, 나란히 달리는 대형 장갑차량의 위에 착지! 그리고 그대로 일대일의 가라테를 전개했다!



"" 이얏-! 이얏-! 이얏-! "" 그러나 데미 태양구의 영향 아래에선, 전투가 늘어지면 늘어질수록 블랙 헤이즈가 우위에 서게 된다!

"이얏-!" "끄악-!" 최신형의 사이버네틱스 팔로 쳐날려진 카시우스는, 와이어 액션처럼 후방으로 날아가 나란히 달리는 전차의 포대에 격돌해 괴로움에 떨었다!



『#AKINA : 매우 우세한 상황입니다. 그대로 전투를 지속해 주세요. 데미 태양구 시스템을 위한 보급전력, 순조로이 상승 중, 이쪽도 아주 양호합니다. 현재출력 75%. 10분 후에는 100%에 도달할 예정. 온 전자의 구석구석까지 청정함이 스며들지어다. 일절의 노이즈가 존재하지 않을지로다. 논리성교회의 가호가 있으라.』



후방에 뒤따르는 카타나 사의 지휘차량 내부에는, 타이트한 UNIX 보디슈츠를 착용하고 LAN 직결된 상태의 아키나가, 논리성교회에서 보내진 정보를 블랙 헤이즈에게 중계하고 있었다. 이 상태의 그녀는 말하자면 자아가 희박한 4포트의 생체 HUB나 다름없었다.



『#BLACKHAZE : 논리 성교회는 데미 태양구의 출력을 더욱 올릴 생각인가?』


『#AKINA : 물론 그렇습니다.』


『#BLACKHAZE: 이미 흡혈귀 닌자 녀석들의 재생능력은 기능하지 않고 있어. 자연발화하는 시민까지 있다고. 이정도면 층분하잖아. 이 이상 지속되면 내 사이버네틱스 보디의 냉각도 못 따라잡게 될걸.』


『#AKINA : 태양구의 출력이 100%에 달해도, 저희 회사가 만든 사이버네틱스 보디는 반드시 버틸 수 있어요. 시민의 살육에 관해선 디지털 카르마 면죄부가 발급되니 괜찮습니다. 』


『#AKINA : 약속된 논리천국에서도 이러한 행위는 죄로써 묻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타락시민의 정화는 선행으로써 카운트될거에요.』


『#BLACKHAZE : 퍽 답답한 천국이겠군. 』


『#AKINA : .....뭔가 말씀 하셨나요?』



""" 아이에에에에! 이젠 끝장이야! 아이에-에에에에에! """

논리십자군들의 전진에 의해 공동 주택을 파괴당한 플로이에슈티 시민이나 에메츠 노동자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 레밍 떼처럼 도망다녔다.

그 중에는 눈이 불타버려 혼란에 빠진 나머지 논리십자군의 차량 부대를 향해 돌진하는 자들마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배제하는 것은 닌자의 역할이 아니다. """ 아바바바바바밧-----!? """

데미 태양구에 의한 자연발화, 무자비한 강철 차체와 캐터필러에 의한 역살, 암흑 메가 코프 병사들의 총탄에 의한 사살 등의 자동적인 죽음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으으으으으으음------!" 학살당하는 네오 왈라키아 시민을 눈 앞에 두고, 카시우스는 필사적인 형상으로 다시 일어섰다!

결착을 지으려고 다가가는 블랙 헤이즈! "끝을 내주지,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아아아아악------!" 화륵! 마침내 카시우스의 오른팔이 자연발화!



재생도 미처 따라잡지 못하고, 육신이 손가락 끝부터 재로 변해간다!

"ARRRRRRRGH!" 카시우스는 기사회생을 바라며 결사의 삼단 돌려차기!

그러나 블랙 헤이즈는 이를 냉정하게 헤치고, 헤쳐내고, 스텝으로 회피하여, 안으로 파고들었다.

직후, 한계까지 끌어당겨진 에메츠 프레임의 각부 유닛이 수축상태에서 단숨에 전개!



"시맛타!" "이얏-!" 텅! 전류 캐터펄트를 방불케 하는 토러스 킥이 카시우스의 가슴에 명중!

사이버네틱스 각부 회전에 의한 비틀림을 더하며 그 신체를 높이 쳐 올렸다!

"끄아악--!" 공중 무방비상태의 카시우스를 향해, 블랙 헤이즈는 오른팔의 조준장치를 겨누며, 냉혹한 적외선 락온을 행했다! "작별이다."



블랙 헤이즈가 그대로 6연사식 쿠나이 다트로 카이샤쿠를 행하려 하던, 바로 그 순간!

"GRAWLLLLLL!" 살아남은 바이오 늑대 한마리가 덮쳐들어, 어떻게든 카시우스를 구하려고 했다.

피에 굶주린 커다란 늑대는 블랙헤이즈의 왼팔을 물고 늘어져, 그대로 그를 넘어뜨리려고 했다!



푸슉, 푸슉, 푸슉. 블랙 헤이즈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바이오 늑대의 머리에 오른손을 댄 후 지근거리에서의 쿠나이 다트 연속사출로 이를 처치했다.

하지만 이미 카시우스는 시야 안에 없었다. "놓쳐버렸나.....!" 블랙 헤이즈는 풀 멘포에 튀긴 피를 닦으며 혀를 찼다.



카시우스를 카이샤쿠하러 향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블랙 헤이즈가 생각에 빠진 그 때.

"끄악-! 증원! 증원을!" 직후, 오무라 엠파이어 소속의 닌자, 레조넌스가 후방에서 외쳤다.

흡혈귀 닌자 론울프가 광란하여, 바이오 늑대들의 무리를 이끌고 결사적인 돌격을 걸어 온 것이다.



"이얏-!" 블랙 헤이즈는 4연속 옆돌기 후 높이 도약하여 이에 가세. 쿠나이 다트로 원호를 행했다.

"이얏-!" 레조넌스는 양 손바닥에서 발생시킨 충격파로 바이오 늑대의 무리를 밀어냈다.

"이얏-!" 야나만치 사의 슬라이서가 예리한 칼날으로 론울프를 스치듯 지나가며 상반신을 절단!



"끄악-! 네 이놈, 적어도 네놈을 길동무로.....!"

론울프는 상반신만 남아서도 계속 싸우려고 했으나, 스다치카와프 사의 오호트니크가 그를 등 뒤에서 창으로 꿰뚫었다.

"이얏-!" "끄아아아아악-!?"



"망할 흡혈귀 자식, 불타 죽어라!" "아아아아아악-!" 오호트니크는 야만적인 꼬챙이 처형처럼, 론 울프를 데미 태양구에 계양하듯이 높이 치켜올렸다!

"브,블라드=상! 반자이! 사요나라!" 론울프는 검게 타, 붕괴하며, 분한 듯이 폭발사산했다.



론울프가 폭발사산하자, 논리십자군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던 바이오 늑대의 무리도 처치되어, 이후에는 에메츠 광부들을 대상으로 한 살육이 이어졌다.

""" 아이에에에에! 끝장이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 """ 그것은 논리십자군에 의한 일방적인 살육, 일방적인 유린이었다.



"........빌어먹을, 꼭 오키나와의 해변처럼, 공기가 눌어 붙는구만........" "제이크, 어찌할테냐, 이젠 물러설 곳도 없다....."

"더워......이젠 죽을 것 같아.....그렇게 커다란 에메츠도 파내어 봤었는데 말이지...." 채굴장의 바리케이드에 몸을 숨긴 제이크 일행도, 마침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 오무라, 다카라! 오무라, 이치방! """"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의 전차를 수반한 보병부대가 바로 근처를 행진하고 있다.

발견되면 죽음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저 데미 태양구가 발하는 열기였다.

암흑 메가 코프 병사들은 내열 수츠나 파워드 갑주를 장비하고 있다. 하지만 에메츠 광부나 시민들은 이러한 방열 수단을 바랄 여지도 없었다.



제이크의 육체와 사이버네틱스는 이미 과열 직전이었다.

자판기에서 훔친 차나 케모 맥주를 뒤집어쓰듯 마셨으나, 그것을 상회할 정도의 폭포같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

"제기랄...... 전원 케이블을 절단하던가, 지하의 에메츠 전원 유닛을 멈추면, 저 망할 태양도 얌전해질테다만...."



전장으로 변한 에메츠 채굴장. 그 한가운데에 남겨진 세 사람은, 처음부터 적의 작전의 자초지종을 보고 있었다.

적은 슈마즈 측의 플랜트 반응로를 동력원으로 삼아 태양구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싸워 줄 동료는 이제 남아있지 않았다.

적어도 중도 사이버네틱스 일개 분대나 닌자라도 되지 않으면, 전원 유닛에 돌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지하에는 오무라 병사들도 있을테고, 이 인원 수로는 무리야...."

"그럼, 슬슬 죽을 각오로 나서 볼까. 말라죽는 것보다는 백배 낫지 않겠냐!" 쿠리키는 더러워진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메마른 미소를 띄웠다.

"어이, 기다려. 아직이야, 아직이라고......" 제이크가 이를 제지했다.



"......반드시 찬스는 온다. 너희들에게도 이 몸의 행운을 나눠 줄 테니까, 그 때까지 움직이지 마....."

럭키 제이크는 양손에 오토매틱 권충을 쥐면서, 열병에 걸린듯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들어라, 이건 내가 네오 사이타마의 형무소에 있었을 때의 이야기다....."



"......암흑 메가 코프의 운송선이 추락했어, 그리고 거기에 실려 있던 카이주(괴수)가 형무소 안에서 날뛰게 되서, 죄수들을 먹어치우고, 건물도 파괴했지....나도 죽을 뻔했었다고....." 의식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제이크는 이를 악물며 의식을 유지했다.

"그놈은 빌딩처럼 거대했고, 촉수와 집게에 날개까지 달렸었어.......심지어 닌자였지......"



"........닌자야......카이주 닌자라고........과연 이 몸도 여기까진가 하고 포기할 뻔 했지.......그때에 비하면, 이정도는 쥐뿔도...."

"제이크......그 정도면 됐어, 됐다구. 그런 지어낸 얘기는....." 쿠리키가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우웃..." 미카엘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 순간이었다! 돌연, 포물선을 그리며 바리케이드를 넘어, 불타고 있는 수트 차림의 흑인 닌자가 제이크 일행의 앞에 날아온 것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 닌자!? """ 세 명은 서로 몸을 기대며, 공포의 비명을 질렀다!



"FUCK! FUCK! FUCKIN'BASTARD!" 제이크는 외쳤다. 그리고 입술을 말아올리며, 흡혈귀에서 2정 권총을 겨누었다.

"아아아아악--------!" 카시우스는 필사적으로 구르며, 몸에 붙은 불을 끄려고 했다. 그의 한쪽 팔은 이미 전부 타버린지 오래였고, 얼굴도 재생이 따라잡질 못하고 있었다.



"어느 지옥에서 되살아났냐! MOTHERF■CKER-!" 제이크가 이를 악물었다.

"제이크! 쏘면 안돼! 적이 아니야! 전에 제이크가 말했던 흡혈귀 닌자라구!"

미카엘이 발을 끌면서 다가가, 제이크와 카시우스 사이에 끼어들며 팔을 펼쳐 흡혈귀를 필사적으로 감쌌다.



"FUCK! FUCK......! 놀라게 하기는.....!" 팔을 덜덜 떨면서, 제이크는 가까스로 총구를 내렸다.

"........논리십자군은, 흡혈귀 닌자라도 못 이긴다 이거냐. 내 행운도, 마침내 바닥이 난건가....?"



"오오......" 카시우스는 신음하면서, 한 팔로 몸을 들어올려, 대자로 드러누워 하늘을 올려봤다.

그리고 믿기 힘든 광경을 보았다. 그는 눈을 크게 부릅뜨며, 눈물을 흘렸다. "오오.......전하.....!"

"엣, 전하.....?" "뭐야, 이놈도 열기 때문에 맛이 갔나...." 제이크 일행은, 쉴새 없이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카시우스의 시선을 뒤쫓았다.



그리고 보았다. 〈밤〉이, 거대한 드릴이 되어 내려오는 것을.



___________________



『#AKINA : 중점. 논리십자군의 전군에게 경고입니다. 대비해주십시오. 드라큘 성 방면에서 오는 비행물을 포착했습니다. 이는 레드 드래곤이라 추측됩니다. 〈밤〉은 전장의 상공에서 응집되고 있습니다.』



"이얏-!" 블랙 헤이즈는 마지막 남은 살아있는 바이오 늑대의 목을 절단한 뒤, 근처를 달리는 야나만치 사 사원운송차량의 위에 올라탔다.

며칠 전, 런던 네크로폴리스에서 서로 죽이려 들었던 야나만치 사의 닌자 여러명과, 험악한 시선을 서로 나눈다.



『#AKINA : 대 레드 드래곤 용의 진형을 유지해 주세요. 또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철퇴는 없습니다. 이는 저희 회사의 데미 태양구 시험운용도 겸하고 있습니다.』


『#BLACKHAZE : 한 개비, 피워도 될까.』 블랙 헤이즈는 하늘을 노려봤다. 〈밤〉이 불길하게 들끓고 있었다. 논리십자군의 고사포가 밤하늘을 향해 불은 궤적을 그렸다.


『#AKINA : 유감입니다. 그럴 틈은 없어요. 거리, 2500......2000......1500. 빨라. 적, 옵니다. 충격, 대비를. +++할렐루야, 논리성교회의 가호가 있으라+++』



다음 순간, 엄청난 수의 박쥐 떼가, 검은 회오리가 되어 전장에 닥쳤다.

무수한 박쥐들은 공중에서 거대한 검은 기병창처럼 응집되어, 논리십자군 전차부대의 선단부를 노린 것이다.



모든것이 일순간이였다. 지표에 접근할 수록 데미 태양구의 열에 접촉해 가는 박쥐의 무리는, 바깥쪽 부터 차례차례 불타올라 불티가 되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타난 것은, 나선형의 급강하 가라테 킥을 날리는 두 명의 닌자였다.

.........오오, 나무삼! 플로이에슈티를 유린하는 메가 코프 전차부대에 떨어져 내리는 것은, 가라테 그 자체였던 것이다!



『#BLACKHAZE: 잠깐, 레드 드래곤 뿐만이 아니야! 놈은, 설마......!』



""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ZGOOOOM! 비행과 낙하의 물리 에너지에 나선회전을 곱한 분노의 가라테가 지표에 착탄! 폭발적 충격에 의해 크레이터 형태의 구멍이 뚫렸다!

앞서 달려가던 선봉 오무라 전차는 선단부에 직격의 여파를 받아, 장난감처럼 회전하며 허공을 날았다!

"""" 아이에에에에! """ 하늘에 울리는 오무라 병사들의 비명! KA-DOOOM! 공중폭산!



『#AKINA : 아이에에에에에에에!? 스, 스미마셍! 여파로 인한 흔들림으로 조금, 아주 조금 동요했습니다. 카타나 사 지휘차량에도 격한 진동이 발생. 믿기 힘든 가라테입니다. 계측불능. 감시 카메라군, 시야 제로. 가라테 킥 착탄 충격에 의한 폭연으로 추측. 기도해주십시오.』


『#BLACKHAZE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AKINA : 확인 중입니다. 기도해주세요!』



논리십자군의 닌자소울 빙의자들은 침착함을 잃었다. 애써 스캐닝을 행하며, 전술 모니터 상에 적의 모습을 비춰냈다.

이윽고 흙먼지 속에서 나타난 것은.....나란히 서서 잔심을 행하는 두 명의 리얼 닌자였다.



"도-모, 블라드 체페슈입니다......!" "도-모, 사츠바츠 나이트입니다.....!"

리얼 닌자들의 붉은 눈동자는, 자신들을 향해 전진해오는 논리십자군 전차부대, 그리고 그 뒤에서 빛나는 살육의 데미 태양구를 곧게 노려보고 있었다.....!



『쉭, 쉬-익......기어코 나타났구나.....!』

논리십자군을 이끄는 닌자 하이 프리스트, UЯ13l (우리엘)이, XЯuS4deR의 사령 대성당 내부로부터 그 거체를 드러냈다!



추기경 승모를 쓰고서 사이버 가스마스크로 입을 가린 우리엘의 살아있는 육체는, 목 위와 오른팔 이외에는 남아있지 않았으며

가슴부터 아래는 구세기의 UNIX로부터 만들어진 직결식 왕좌에 다린 12체의 거미형 암 유닛과 융합해, 흡사 거대 기계거미형 성직자치럼 괴이했다!



거기에, 주위에는 논리성교회의 금욕적인 시스터 오이란들을 거느리고 있다!

『쉭! 쉬-익! IRC 마이크로폰을 준비하라! 내가 대표해서 아이사츠를 행할 것이니!』 "우리엘-상! 도-조!"

외설스러운 PVC 수도복을 입은 시스터 오이란들 중 한 명이, 신속하게 구세기의 황금 마이크로폰을 건넸다!



우리엘이 마이크를 쥐었다! 전장에 노이즈 섞인 음성이 울려퍼졌다!

『쉭! 쉬-익! ....도-모, 우리는 논리십자군이다! 우리는 이 지상에서 네놈들 추악한 이교도를 태워 없애는, 말하자면 정화의 불! 너희 만인들아, 논리성교회와 죽은 전자의 신을 찬양하라! 우리야말로 이 암흑의 시대에 의연히 빛나는 질서의 태앙일지니....!』



"그렇다면......!" 블라드 체페슈는 이미 데미 태양구의 빛에 태워지며, 윤곽이 연소와 재생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네오 왈라키아의 군주는 짧은 눈차크 워크를 행한 뒤, 파괴의 눈차크를 잡아당겨 강하게 삐꺽이게 하면서 이렇게 선언하는 것이었다.

"짐이, 그 거짓된 태양을 죽여주도록 하마.....!"



"아아.....!" 수도 네오 부카레스트, 왈라키아 스시점의 가게 안애서 우연히 그 중계방송을 보고 있던 루치아는, 족자에 그려진 수묵화에 기도하며, 한숨을 토했다. 그녀는 이제 그 누구의 눈길도 마음에 두지 않고, 이번에야 말로 이 유치할 정도의 기도를 올리기로 결심했다.

'영웅 블라드 체페슈여, 부디 나의 사랑하는 조국을 지켜주소서' 라고.



『가소로운! 논리십자군의 성스러운 화력에 감히 맞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냐!?』

XЯuS4deR의 스피커에서, 우리엘의 웃음소리와 함께 무자비한 명령이 내려졌다

『블라드 체페슈에게, 죽음 있으라!!』



직후! 논리십자군의 전포문, 전총구, 전수리켄이 블라드 체페슈와 사츠바츠 나이트를 노렸다!

DOOM! DOOM! DOOM! KA-DOOOOOM! 내뿜어지는 포탄! BRATATATATATATTATA! BRATATATATATATTATA! 막대한 양의 머즐 플래시!



이에 더해 데미 태양구의 빛과 열기를 등지면서 압도적 수세로 덮쳐오는 암흑 메가 코프의 닌자들의 그림자!

" " " " " " " 이야아아아아아아앗-! " " " " " " " 그 잔인한 가라테 샤우트가, 아비ㆍ인페르노ㆍ지고쿠ㆍ헬로 변한 에메츠 채굴장에 울려퍼진다!



그러나, 오오, 보아라! ""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앗-----! ""

블라드 닌자와 사츠바츠 나이트는, 분노의 가라테를 붉은 킬링 아우라처럼 두른 채, 그 탁류를 향해 나아간다!

네오 왈라키아! 버서스! 논리십자군! 나무아미타불! KRAAAAAAAAAAAASH! 양 군은 바로 정면에서 격돌했다!



DOOOM! DOOM! DOOOOOOOM! 오무라 사의 전투차량의 포격이 대지를 울린다!

그러나 포탄도 폭풍도 충격파도, 색을 띤 바람으로 변한 진정한 닌자를 포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폭연을 가로지르며 높이 도약! 공중에서 수리켄을 연속투척!



KA-DOOOM! 강철의 수리켄이 오무라 전차의 이음새에 꽃히며 폭발! 포탑을 파괴한다!

"이얏-!' 블라드 닌자는 성스러운 눈차크를 휘둘러, 쏟아지는 총탄과 수리탄을 쳐날리며 암흑 메가 코프의 닌자들을 해치웠다!



DOOOM! DOOM! DOOOOOOOM! 야나만치 사의 전투차량의 포격이 대지를 울린다!

그러나 포탄도 폭풍도 충격파도, 색을 띤 바람으로 변한 진정한 닌자를 포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폭연을 가로지르며 높이 도약! 공중에서 수리켄을 연속투척!



KA-DOOOM! 강철의 수리켄이 야나만치 전차의 이음새에 꽃히며 폭발! 포탑을 파괴한다!

"이얏-!' 블라드 닌자는 성스러운 눈차크를 휘둘러, 쏟아지는 총탄과 수리탄을 쳐날리며 암흑 메가 코프의 닌자들을 해치웠다!



DOOOM! DOOM! DOOOOOOOM! 카타나 사의 전투차량의 포격이 대지를 울린다!

그러나 포탄도 폭풍도 충격파도, 색을 띤 바람으로 변한 진정한 닌자를 포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폭연을 가로지르며 높이 도약! 공중에서 수리켄을 연속투척!



KA-DOOOM! 강철의 수리켄이 카타나 전차의 이음새에 꽃히며 폭발! 포탑을 파괴한다!

"이얏-!' 블라드 닌자는 성스러운 눈차크를 휘둘러, 쏟아지는 총탄과 수리탄을 쳐날리며 암흑 메가 코프의 닌자들을 해치웠다!



""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앗--------! "" 멈추지 않는다! 블라드 닌자와 사츠바츠 나이트는 적의 기동요새를 향하여, 맹진!

『쉭-! 쉬익-! 어째서냐!? 어찌하여 멈출수 없는 것이냐!? 상대는 겨우 두명이란 말이다!?.......왜냐!?』

우리엘은 XЯuS4deR의 사령 대성당에서 전장을 내리보았다!



그 광경은, 그야말로 리얼 닌자가 가져오는 가라테의 악몽 그 자체였다!

피처럼 붉은 두개의 실이 전장을 지그재그로 지나가 꿰매며, 지나간 자리에는 파괴의 불기둥과 피물보라만을 남기며, 가로막는 적 전부를 가라테로 쓰러트리며, XЯuS4deR에 닥쳐온다!



『누우우우아아앗---!!』 우리엘은 직결 왕좌에 껴넣어진 채 몸서리치며, 와인 글래스를 마루에 내동댕이 쳤다!

『용서치 않겠다!!』 CLAAAASH! 보르도 산 오거닉 레드와인이 성당의 대리석 마루에 쏟아진다!

"""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 """ 시스터 오이란들은 그 분노에 직면하여 실금했다!



『세라핌 닌자 부대의 사출 준비를 마쳐라! 데미 태양구의 출력은 120%까지 상승시키도록!』

우리엘이 외쳤다! 『암흑 매가 코퍼레이션들의 대기전력을 일제히 출격시키는 거다!』



"" 이이이야아아아앗----! "" KA-DOOOOOM! 빠르다!

블라드 닌자와 사츠바츠 나이트는 폭염을 헤쳐나와, 마침내 XЯuS4deR의 차량 위에 선회도약하며 착지했다!

드륵드륵드륵드륵! 발 뒤엔 막대한 그립으로 쥐불놀이같은 붙꽃의 궤적이 생겨났다!



""" 오무라 다카라! 오무라 이치방! """

파워드 갑주를 장비한 오무라 아시가루 부대가 논리 대성당에서 토해져 나와, 머신건을 겨누며 돌격해온다! BRATATATATATATATATA!



"이얏-!" 챙! 챙! 챙! 사츠바츠 나이트는 고속이동하면서 총탄을 육안으로 쫓을 수 없는 속도의 가라테 블로킹으로 튕겨냈다!

그리고 직후, 종루 위에서 블라드 체페슈를 노리는 암흑 메가 코프의 저격병 닌자를 향해 수리켄을 투척했다!

"이얏-!" "끄악-!" 닌자의 먼 비명과 낙하!



"이얏-!" 블라드가 팔을 후려치듯이 휘두르자, 그의 한쪽 팔과 망토가 무수한 흡혈박쥐로 변해 주위의 오무라 병사들에게 날라들었다!

""" 아이에에에에!? """ 흡혈박쥐들은 적의 시야를 뺏을 뿐만 아니라, 피로 변하여 호흡 필터를 통해 파워드 갑주 내부로 스며들어와 다시 박쥐의 형상을 취하며 습격했다!



""" 아밧! 아밧! 아바바바바바앗---!? """ 주위의 오무라 아시가루들을 전멸시킨 후, 흡혈박쥐들은 불타면서도 블라드 닌자에게 다시 돌아왔다.

거의 동시에 2명의 리얼닌자는 잔심을 마치고 데미 태양구를 올려본 뒤, 서로를 마주보며 한 순간의 아이 컨택트를 행했다. 다음 순간!



KRA-TOOOM! 2명의 사이에 로켓탄이 명중! KBAM! KBAM! KBAM! 연막과 연쇄폭발이 두명의 연계를 분단했다!

"거물을 잡으러 가 보실까." 휴대용 로켓 런처를 내던지며, 수반 전차에서 XЯuS4deR 쪽으로 고양이과 동물처럼 뛰어들어 오는 닌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페이탈! 야나만치 사에서 파견된 베테랑 닌자다!



"즐기게 해다오, 흡혈귀!" 대담하게 웃으며, 흰색의 보디수트 가슴팍의 지퍼를 내린다!

다음 순간, 페이탈은 하얀 털이 난 괴물로 변신해 있었다! 그 체격은 2배 가까이 부풀어 올랐으며, 긴 어금니와 손톱, 축 늘어진 귀는, 본래의 모습.......탑 모델을 방불케했던 미녀의 모습과는 조금도 닮지 않고 무시무시했다!



"GRRRRRR.......!" 등을 둥글게 숙이며, 힘을 모은 후, 페이탈은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도약하며 블라드 닌자의 원 인치 거리에 육박했다!

"고아아아아아아!" 그리고 횡방향으로부터 공격!



하지만 블라드 닌자는 성스러운 눈차크를 들고서 페이탈을 상회하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눈차크의 사슬로 치명적인 손톱 공격을 막은 후, 눈으로 쫓을 수 없는 속도의 발차기의 일격으로 적을 움츠리게 한 뒤, 이어서 눈차크 연속타격을 구사했다!

"이이이이이야아아앗----!"



타격! 타격! 타격! 페이탈은 참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팔로 가드를 굳혔다.

하지만, 나무삼! 가공한 가라테가 쏟아진 이 눈차크는 완골째로 그 가드를 깨버린 것이다! 피물보라가 터진다!

"GRRRRR!" "이이이야아아앗---!" 마무리의 일격을 하기 위해, 블라드 닌차는 눈차크를 휘둘러 올렸다!



바로 그 순간, 사츠바츠 나이트와 가라테 공중교차한 블랙 헤이즈가 뒤돌아 보며, 블라드의 등 뒤에서 투망을 사출!

"으음-!?" 블라드의 자유를 뺏어, 치명타를 막았다! "네놈의 악력을 써도 그 오리하르콘을 찢을 순 없을 걸."

블랙 헤이즈가 구사하는 그것은 〈독수리의 포획〉이라 불리는 아마쿠다리 웨폰!



"일시퇴각해라, 페이탈=상!" 슬라이서가 사츠바츠 나이트를 상대하며, 동료에게 지시했다.

페이탈은 부상한 팔을 안고서 뛰어내렸다. 변신이 풀리며 불만스러운 표정의 미녀로 돌아왔다. 그녀는 떠나기 전에 블랙 헤이즈를 흘깃 보았다.

"" 이얏-! "" 사츠바츠 나이트와 슬라이서가 서로 가라테를 부딫혔다.



더욱이 야나만치 사의 전력이 차례차례 이어 거기에 가세하면서, 사츠바츠를 블라드 닌자에게서 교묘히 분단했다!


『#AKINA : 블라드의 구속을 유지해 주세요. 오무라 엠파이어에 화력지원 요청중. 오무라 디스트럭터가 오고 있습니다.』


『#BLACKHAZE : 서둘러. 상대는 리얼 닌자 두 명이다. 길게는 못 버티....』



공중에서 논리 IRC를 행하면서, 블랙 헤이즈는 착지했다. 그리고 제 눈을 의심했다.

투망에 붙잡혀 있던 블라드 닌자의 육체가 무수한 박쥐로 나뉘어져, 가볍게 빠져나간 것이다! 박쥐 무리는 블랙 헤이즈의 등 뒤에 집결해, 다시 인간의 형상을 띄었다!

"시맛타!" 돌아보면서 대응하려 하지만, 늦었다!



"이얏-!" 블라드 닌자의 가라테 킥 일섬! "끄악-!" 블랙 헤이즈는 무거운 타격을 받고, 기역자로 구부러져 날아갔다!

"이얏-!" 더욱이 거기에 가세하는 것은 사츠바츠 나이트! 공중의 블랙 헤이즈를 노려 추격의 살인적인 날라차기를 발했다!



그러나 오무라 사의 레조넌스가 양 손을 내밀어 초음파 공격을 발하여, 이것을 인터럽트!

"우케테미로!" "끄악-!?" 충격파를 덮어쓴 사츠바츠 나이트는 공중에서 자세를 흐뜨렸다!

블랙 헤이즈의 카이사쿠 기회를 잃은 건 물론이요, 강렬한 음파 스트림의 우리에 갇혀 공중 정지상태에 빠져 버렸다!



블랙 헤이즈는 간신히 낙법을 취해 착지한 뒤, 전투 지속을 단념하고 후퇴했다!

레조넌스는 승기에 흥분하며, 사츠바츠 나이트를 향한 초음파 가라테의 출력을 더욱 높이려 했다!

"이대로 죽어버려라, 이얏-!" 하지만, 불타는 박쥐의 형태로 날아온 블라드 닌자가 레조넌스의 등 뒤에서 실체화한다!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앗------!"

나무아미타불! 블라드 닌자는 금기인 '리버스 임페일러 찌르기'를 구사하여, 이를 인터럽트했다! SPLAAAASH! 관통! 엄청난 양의 피물보라가 튀었다!

"끄악-------!?" 등 뒤에서 수도로 가슴을 꿰뚫려, 그대로 혈중 가라테를 빨리고 마는 레조넌스!



"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오, 오무라!!" 허나 이 무슨 오무라의 강철같은 의지력인가!

레조넌스는 가슴을 꿰뚫리고도, 그대로 양손을 전방에 내민 채 충격음파의 우리로 사츠바츠 나이트를 공중에 계속 가두었다!



가공할 오무라의 연계가 시시각각 닥쳐온다! "적 닌자의 공중 락온 완료!" "락온 완료 요로시쿠!" "우케테ㆍ미로ㆍ요로시쿠!"

나란히 달리는 오무라 엠파이어의 에이트 바이 에이트 64연장 안타이 닌자 포 '오무라 디스트럭터' 탑재형 자주포의 용선로 위에서 오무라 전차장이 커맨드 군바이를 들어올렸다! 이 무슨 연계에 이어지는 연계인가!



"사츠바츠 나이트=상! 여기다!" 블라드는 레조넌스를 내던진 뒤, 저편의 사츠바츠 나이트를 향해 피로 젖은 팔을 들어올렸다!

콤마 1초의 상황판단!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갈고리 로프를 던져 이를 블라드의 팔에 휘감았다!

"이얏-!" 블라드는 눈을 새빨갛게 빛내며, 가라테로 이를 끌어당겼다!



DOOOOOM! 오무라 디스트럭터가 불을 뿜었다!

휴웅! 사츠바츠 나이트는 로프로 당겨져 블라드 닌자 쪽으로 급가속! 안타이 닌자 포탄의 탄막을 종이 한장 차이로 간신히 피했다!

기기기기긱! 그대로 사츠바츠 나이트는 블라드 닌자의 주위에 반달 형상의 검은 그립 자국을 남기면서 삼점착지(소위 말하는 수퍼 히어로 랜딩)했다!



" " " " " 죽어라! " " " " " 닥쳐오는 암흑 메가 코프의 닌자들!

멈추지 않는 리얼 닌자를 표적으로 한 난전! 두명을 노리며 적에게서 쏟아지는 쿠나이와 수리켄의 비!

"" 이얏-! "" 사츠바츠 나이트와 블라드 닌자는 이를 튕겨내며 잔심을 행한 뒤, 논리대성당의 성벽을 수직으로 달려나가 오르기 시작했다!



_______________



"이야~오~옹" 드라큘 성의 집권실에서는, 흑묘 벨라도나가 나긋나긋이 다가와 트윈테일즈의 상처를 햝고 있었다.

"이야~오~옹~" "........아이엣!?" 트윈테일즈는 눈을 떴다. 성내에선 비상경보가 벼락같이 울리고 있다.



"오-오-! 야, 오-오-!!" 트윈테일즈는 옆에 쓰러져있는 오-오-를 계속 쳤다.

삐용! "『o_O』" 그녀의 파트너가 UNIX를 재기동시켜, 겨우 숨을 돌렸으나 아직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보행은 곤란하겠지. 제트 비행 유닛도 완전히 파괴된지 오래다.



"우우......." 조금 떨어진 곳에선, 소니아 스다치카와프가 머리를 억누르며 상반신을 일으켰다.

"대체 무슨 일이....." 집권실에 있는 UNIX 모니터의 약 반수가 리얼 닌자들 사이의 가라테 압력으로 인해 파괴되어 버렸지만, 그럼에도 현재 상황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플로이에슈티의 에메츠 광산이 논리십자군의 공격을 받았다.

레드 드래곤과 사츠바츠 나이트가 거기로 향해,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적군의 것이라고 추측되는 카메라 영상이 흐르고 있었다.



.......블라드 닌자와 사츠바츠 나이트가 논리십자군을 향해 돌격했다. 장갑차량들이 높이 튕겨져 나가, 격렬한 폭발을 일으켰다.

암흑 메가 코퍼레이션의 전차병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 차 밖으로 도망쳐 나왔지만, 데미 태양구에 태워져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이한다.



......두 리얼 닌자는 빗발치는 총탄과 수리켄들을 튕겨내며 전진한다......하지만, 그럼에도......이길 수 있는 걸까.

그들의 앞에 가로선 논리십자군은 너무나도 강대했다. 한편, 드라큘 성내에도 아직 커다란 위협이 남아있었다.



『........성내의 모든 전사들에게, 이머전트 경고! 이머전트 경고입니다!』 드라큘 성의 해커의 비통한 목소리가 울린다!

『논리성교회의 닌자에게, 지하의 비밀 제네레이터가 발각되었습니다! 즉시 증원을! 즉시 증원을!! 이대로라면, 드라큘 성이 통째로 날아가 버릴 지도 모릅니다....!』



영상이 흐트러지며, 지하의 전투광경이 비춰졌다! 옆의 모니터에서는 술병 형태의 제네레이터의 녹색 3D 와이어프레임이 묘사되어 회전하고 있었다.

"엣? 비밀 제네레이터? 뭐야? 뭐가 어떻게 되는 건데?" 트윈테일즈는 그것들을 교대로 보았다. 불길함에 땀이 흘렀다.

"저 녀석......아이언포지드!? 아직도 살아있었어!?"



드라큘 성 지하의 전투영상으로써 비춰지고 있는 것은, 회랑에서 네온 메이스를 휘두르는 아이언포지드였다!

『후오오오오옷-!』 풀 멘포는 파괴되어, 노출된 스킨헤드 얼굴의 반쪽은 불타 문드러져있다.

『지금이야말로 네놈들에게 Kill-9 커맨드와도 같은 정의의 철퇴를 내릴 때이다! 똑똑히 깨달아라!』



압도적 전력차를 아랑곳하지 않고 메이스를 휘두르며, 그 입가에는 광신자같은 웃음마저 띄우는 아이언포지드!

『흡혈귀 닌자도 워너비 놈들도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몰살이다! 이교도는 몰살이란 말이다!!』

그 이마에는......논리성교회의 문장이 새겨저 있는 것이 아닌가! 나무아미타불!



"저 망할 자식!" 트윈테일즈가 문장을 보고 이를 갈았다!

"감히 우리들을 속였어!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야! 제기랄!" "흥, 무슨 잠꼬대같은 소리를 하고있나....!" "냐이엣!?"

시선을 돌리자 소니아가 일어서서 벽에 걸려있던 플랑베르주를 뽑아들고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증오의 불꽃으로 불타고 있다!



트윈 테일즈는 당황하며, 양 손을 들어올려 적의가 없다는 걸 나타내려고 하지만, 소니아는 이에 귀기울이지 않고 서서히 거리를 좁혀온다.

"네놈도 논리성교회가 보낸 에이전트일 테지? 하찮은 도적놈으로 가장하고 이 성에 숨어들어, 진짜 노림수는 플로이에슈티로부터 주의늘 돌리는 거였나.......살려보내지 않겠다!"



"좀 기다려 봐! 이런 일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저 녀석을 막지 않으면 제네레이터가 이 성째로 날려버린다며!"

"닥쳐라! 설령 함께 날아가 버리게 될 지인정, 그 전에 네놈과 맞찔러 죽겠다...!"

"저기, 공주님! 보면 알지!? 논리십자군이 이런 궁상맞은 차림을 하고 오겠어!?" 트윈테일즈는 필사적으로 항변했다.



"저 자식은 혼자 흡혈귀를 죽이기 위한 장비를 굳혀서 왔고, 죽이는 방법도 완벽하게 알고 있었어! 그리고, 너희들을 확실히 죽이기 위한 훈련을 받고 왔어! 그리고, 아아 진짜, 제기랄! 우리들을 완전히 버림패로 쓸 작정이었던 거지! 어짜피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 취급일 꺼라고!"



그러나 소니아는 두 사람을 완전히 〈교회〉가 부리는 부하라고 오인하고 있다. 아니, 도중까지는 아이언포지드와 함께 행동했으니까 오해당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는 않다. 오-오-는 아직 살아있다. 소니아는 이쪽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교도를 보는 눈이다. 사생결단한 광신자의 눈이다.



"목숨 구걸은, 그걸로 끝이냐......?" 소니아는 플랑베르주의 자루를 굳게 쥐고서, 높이 치켜세웠다.

트윈테일즈는 혀를 찼다. 이미 절체절명이었다. 필사적으로 싸우면 소니아를 죽일 수는 있겠지. 하지만 자신도 오-오-도 깊은 부상을 입고 있어, 이 성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무리다.



흡혈귀 닌자 측이 승리하면, 자신들도 당연히 붙잡혀 처형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아이언포지드나 논리성교회 측이 승리하면, 이 성이 날아가고, 자신들도 물론 날아가 죽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개자식들에게 속아 개고생을 했다는 사실이 용납이 안 된다.



"『>_<』" 오-오-가 분한 듯이 불꽃을 튀겼다. ......이렇게 되면, 이판사판이다. 트윈테일즈은 결의를 다졌다.

"부끄럽지만, 어쩔수 없구냐......자, 여길 봐봐......." 트윈테일즈는 단념과 굴욕의 표정을 띄우며, 갑자기 옷을 벗어 헤치며 가슴을 드러냈다.



"네놈, 갑자기 무슨.....!? 짓수를 걸 셈이냐....!" 소니아는 펄쩍 뛰어오르며, 닌자의 요술을 경계했다.

"그게 아니라, 이거말야 이거......" 트윈테일즈는 한숨을 쉬면서, 빙글 돌며 등을 보였다.

그곳에는, 과거 논리성교회에 의해 새겨진 생체 네온 바코드 낙인이 무디게 빛나고 있었다.



그것은 아이언포지드의 이마의 것과 같이 열렬한 신도를 위해 새긴 성스러운 문장이 아니다. 사냥당하는 자에게 새기기 위한 굴욕의 낙인이었다.

트윈테일즈의 등에는, 처참하고 무기질한 관리 바코드와 숫자열과 함꼐, 중죄인에게의 최대급의 경멸을 뜻하는 『바카』의 카타카나 문자열이 새겨져 있던 것이었다.



"너......!" 소니아는 무심코 질겁하여,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입에 올리는 것 조차 꺼려질 정도의 악랄한 매도.

그것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에 새겨져 계속 등에 지고 살아가야 하는 굴욕은, 과연 얼마만큼이나 된단 말인가.

이것은 그야말로 인간을 인간으로써 보지 않는 논리성교회의 무도한 악행이었다.



이젠 굴욕의 낙인을 본 소니아의 가슴 속에는 이 닌자소울 빙의자를 향한 공감과 동정의 감상마저 떠오르고 있었다.

트윈테일즈는 자조하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한심한 일이지만, 나는 옛날에 뒷골목에서 자는 사이에 논리성교회의 야생 닌자 구제차에 잡혀서, 처분 당할 뻔 했던 적이 있었던 거냐~....."



"거기 있는 오-오-도, 같은 수용소에 들어가 있었지, 거기서 함께 탈옥해서, 네오 왈라키아까지 여행을 떠나,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좋다고 스스로 저 개자식들을 위해 일할 것 같으니....?"

"애옹, 애오~옹....." 벨라도나가 쓸쓸한 듯한 소리로 울며, 소니아에게 몸을 기댔다.



"......아니, 잘 알았다...." 소니아는 고개를 저으며, 플랑베르주를 거두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 깊이 탄식했다. 온 몸을 덮었던 분노는 어느새 실이 끊긴 듯한 무력감으로 변해 있었다.

"......이제 됐어, 미안하군. 너를 죽여봐야 아무런 득도 되지 않겠지........어디로든 가라."



부우우웅. "『o_0』" 겨우 재기동을 마친 오-오-가 일어섰다.

위잉, 위잉, 위잉. 녹슬은 모터 기동음과 함께 오-오-는 주위를 불안한 듯이 둘러봤다.

"오-오-, 움직일 수 있니.....?" 트윈테일즈가 물었다. 그녀는 옷을 다시 입어 낙인을 감춘지 오래였다.



"오-오-, 움직일수 있어." "그래......저기, 공주님, 미안하지만 같이 가지 않을래?"

"나는 스다치카와프에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을텐데. 마지막까지 싸워서 이 성과 운명을 같이할...."

"그러니까, 비밀 제네레이터까지의 길잡이를 부탁해." "뭐라고.....?"



"결심했거든, 나랑 오-오-가, 어떻게든 해서 저 놈을 쳐죽일테니까."



◆ 【크루세이드 왈라키아】 #8 끝 #9에 이어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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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エローオスシ @ninja_account1 「 ""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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