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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트라이더:서치 앤드 디스트로이 #2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1 1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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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단편집 「테일즈 오브 디 에이트 밀리언 닌자 소울즈」 에서 : [스트라이더:서치 앤드 디스트로이] #2◆



(지난 이야기 : 아름다운 노을이 드물게도 네오 사이타마의 하늘에 물든 다음 날. 부랑자 신도는 타살 당해 발견되었다. 가해자는 불명. 다반 인시던트 살인 사건은 어둠에 파묻히는 것일까? 아니. 신도가 귀여워하던 개 '타로우이치'는 어떠한 결단을 가슴에 품고서 행동을 개시했다. 타로우이치는 나이트 클럽 「광일」 앞에 멈춰서 밤을 새웠다. 네오 사이타마 시민이 끊임없이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이윽고 그들도 떠나가서는 아침이 찾아오고...... 나이트 클럽에서 나온 무궤도 대학생 한 사람의 뒤를 타로우이치가 쫓았다!)



"에―...... 아, 봐봐, 멍멍이" "멍멍이?" "봐봐, 저거" 코바시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어둠 속에서 빛나는 두 개의 눈을 확인했다. 코바시는 숨을 죽였다. 그 적의와 분노에 얻어맞은 것이었다. "멍멍이라니, 너......" "GRRRRR!" 어둠 속에서 개가 뛰쳐나와 코바시를 덮쳤다. "으악―!" "GRRRRRR!"



"아이에에에에!" 여대생은 코바시를 뿌리치고 도망쳤다. 개는 한결같이 코바시를 덮쳤다. 스타디움 점퍼가 찢기고 등이 찢어져서 피가 흘렀다. 코바시는 뒷골목으로 도망쳤다. 개가 한달음에 쫓아와서는 다시 한번 덮쳐들었다. "GRRRRR!" "끄악―!"



코바시는 땅에 쓰러져서, 분노에 미친 개의 눈을 올려다보았다. 살해당한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째서 개에게? 살해당하는 거지? "GRRRRR!" "끄악―!" 타로우이치가 코바시를 물어뜯었다. 고통으로 의식이 새하얗게 날아가고 주마등 리콜 현상이 일어났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것은 며칠 전의 기억이었다.



너무나도 캐주얼한 행위였기에 아무것도 걸리는 게 없던 기억이었다. 무궤도 대학생인 코바시는 친구 두 사람과 함께 놀러 다니며 밤의 타마 리버 하천 부지에서 노상방뇨를 했다. 그때 바로 옆에 있던 부랑자를 발견. 둘러싸서 때리고 차며 폭행했다.



상대가 의식을 잃고 경련할 때까지 집요하게 폭력을 휘둘렀다. "설마? 그 영감, 아밧―!" 정답인가? 그 부랑자가 죽은 것인가? 그리고 그 이블 스피릿이 귀신이 되어 코바시에게...... "GRRRRR!" "고멘나사이! 정말 고멘나사이!" 피와 진흙투성이가 되어 코바시는 실금하고 울부짖었다.



"죽이지 말아 줘요!" "GRRRRRR!" "자수...... 정말이에요! 자수할 테니까!" "GRRRRRR!" "지금 바로 맙포한테 출두할 테니까!"

"으르릉......" 개는 코바시를 해방했다. 하지만 떠나지 않았다. 개는 몇 발자국 떨어진 지점에서, 상처 입은 코바시를 가만히 응시했다.



코바시는 개의 눈빛에서 확고한 지성과 분노를 느끼고 다시 실금했다. "저...... 정말이에요...... 지금 바로 출두할 테니까아......" "......" 코바시는 몸을 떨며 일어서고, 다리를 끌면서 골목을 걸어갔다. 개는 5미터 뒤에서 딱 달라붙어 따라왔다.



몇 분 후, 근처 맙포 박스의 붉은 등롱으로 코바시가 달려갔다. "살려주세요! 야바이해요! 귀신이야아!" "뭔가, 자네" "살려줘요...... 용서해 줘요오" 코바시가 맙포에게 매달렸다. 개는 그늘에서 가만히 보고 있었다.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다!



"저를 체포해 주세요! 죽였어요...... 제가 죽였어요! 그치만 죽일 생각은 없었어요! 아이에에에에에!"



◆◆◆



"뭐라고?! 코바시=상이 자수를 해? 왜?!" 휴대 IRC 단말을 향해서, 타치가라가 큰소리를 냈다. "개...... 귀신? 뭐? 어쨌든 거기로 갈게" 타치가라는 윗옷을 껴입고서 현관문을 향했다.



"뭔 일인지 모르겠네...... 아이에에에에에?!" 문을 열었더니, 그곳엔 분노로 불타는 눈을 한 개가 있었다. 뒷걸음치는 타치가라를 개가 덮쳤다. "GRRRRR!" "아이에에에에에에에!" 마치 늑대 같은 시바견이었다. 타치가라는 복스 카라테 유단자였지만, 그런 기술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신비한 짐승이 타치가라 위에 올라타고서 물어뜯었다. "그만...... 끄악―! 끄악―!" "GRRRRRR!" "끄악―!" "GRRRRRRRR!" "끄악―!...... 끄악―! 아이에에에에에에에......!"



◆◆◆



냄새로 알 수 있다! 타로우이치는...... 또 다른 이름 스트라이더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일직선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적'을 향해 뛰었다. 일숙일반의 은인이었던 신도를 끔찍하게 살해한 세 사람 중 마지막 한 사람을.



개의 시력은 원래 좋지 못하다. 하지만 닌자 도그인 그의 시력은 사람 수준이었다. 그 시야에 냄새의 흔적이 인간 형태의 푸른 실루엣을 방불케 하는 이미지로 새겨져 그를 인도했다. 연기를 내뿜는 포장마차 거리의 텐트 무리를 뛰어넘고, 광장에 들끓는 사람들의 발밑을 노 브레이크로 빠져나갔다.



대각선 횡단보도를 오가는 자동차를 징검돌처럼 건너고, 용수로의 수면을 소금쟁이처럼 튀기며 나아가고서, 빌딩의 벽에서 벽으로 트라이앵글 리프를 반복하고, 하이웨이의 가드레일 위를 달려나가, 수직으로 뛰어내려...... 그래피티 아트 범벅이 된 콘크리트 고가철도 아래에 도착했다.



"......" 스트라이더는 이를 드러내고 미간을 찡그렸다. 묘했다. 냄새의 주인은...... 머리 위 고가철도에 동여매인 와이어에 묶여 거꾸로 매달려있었다. 충혈된 눈을 뜨고서 스트라이더를 바라보고있다. ......BLAM! "깽!" 스트라이더는 옆에서 온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벽에 그려진 「완파쿠 스트리트」의 고딕체 서예 그래피티가 일그러지고 파직파직 소리가 나더니, 그때까지 보이지 않던 자가 출현했다. 닌자였다.



표면에 신비적 반야심경을 길게 적어놓은 스텔스 외투를 걸친 닌자가 그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지금 막 스트라이더를 쐈던 무기...... 총신에 신비적 반야심경을 릴리프한 은으로 된 데린저였다. "나타나셨군" 닌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만족하면서 웃었다. "가공할 사령...... 퇴치해 주마!"



◆◆◆



"아밧...... 아바밧......" 무궤도 대학생인 시나마미는 혼탁해진 의식 속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 깨어났다. 맨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기묘한 외투와 은으로 된 권총을 무장한 무시무시한 닌자였다. 곧 공포의 기억이 되살아나, 그는 거꾸로 매달린 채 실금했다. "아이에에에에......!"



코바시, 타치가라 그리고 시나마미 세 사람은, 그날 하천 부지에서 장난 반으로 부랑자를 덮치고, 폭력을 마음껏 휘두르며 즐거워했다. 그러고는 상점가의 셔터를 봉으로 때려서 근심을 흘려보내고, 오이란을 산 뒤 코바시가 조달한 약으로 HIGH하게 되어 멋지고 개방적인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것이 공포의 시작이었다.



코바시는 갑작스레 자수. 그대로 구속되었다. 코바시의 걸프렌드가 말하기로는 정체불명의 개가 덮쳐와서 코바시는 두려움에 정신이 나가버렸고, 면회 때도 "귀신에게 살해 당할 거야" 라고만 했다고 한다. 타치가라는 시나마미가 그것을 IRC 통신으로 전하던 중에 결국 습격당했고, 집중치료실로 가게 되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코바시는 맙포에게 부랑자 폭행을 전부 실토했다고 한다. 시나마미는 체포가 두려워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취직도 성공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그가 진심으로 두려워하던 것은 귀신...... 죄를 범한 그들을 차례차례 덮쳐오는 초자연 존재였다.



시나마미는 IRC 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했다. 「개 같은 귀신, 혹은 귀신같은 개가 친구를 덮쳐서, 이대로 있으면 나도 살해당한다」. 불특정 다수의 집단 지성에 의지하며 영매 같은 수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를 찾으려 했다. 리스폰스는 상상 이상으로 빨랐다. 그가 만나게 된 것은...... 닌자였다.



그 자는 엑조세트라는 이름을 댔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는 "너는 저주받았다. 내게 맡겨두면 만사해결이지" 라고 단언했다. 눈앞의 시나마미를 보는듯하면서도 보지 않는 눈, 계속해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에서, 시나마미는 완전히 트러블에 얽혀버렸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미 퇴로는 끊겨있었다.



엑조세트는 시나마미가 물러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닌자의 무언가를 강제적으로 깨닫게 했다. 때는 이미 늦었었다. 그는 그대로 시나마미를 납치하고, 지하실에서 "제령" 이라며 더욱 심한 꼴로 만든 뒤에, 와이어로 묶어서 이렇게 바람이 거칠게 부는 실외의 고가철도 아래에 매단 것이었다.



"틀림없군. 네 피 냄새가 사령을 불러온 거다. 내게 맡겨두면 문제없어. 네 목숨을 제물로, 반드시 숨통을 끊어주도록 하마" "아밧―!"


...... "아이에에에......" 시나마미는 이제 어찌하지도 못한다. 죽을 거란 예감밖엔 들지 않았다. 이것이 벌인가.



그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생각했다. 공포와 함께 그는,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해 열심히 생각해 보았다. 폭력...... 왜 그러한 행위에 자신은 흥분했는가? 녀석들에게 따돌려지고 싶지 않아서? 배짱을 보여주고 싶어서? FUCK, 배짱은 무슨.......



"GRRRR...." 총에 맞은 귀신 개가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왈! 왈!" 개는 엑조세트를 향해 두 번 짖었다. 그것을 듣고 엑조세트는 아이사츠로 답했다! "도―모. 스트라이더=상. 엑조세트입니다"



어떠한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된것은 명백했다. 미친것이다. 시나마미는 공포에 떨었다. 스트라이더라고 불린 개는 몸을 숙이고서 으르렁 거리고는...... 엑조세트를 덮치려 들었다. 엑조세트는 외투를 휘날리며 데린저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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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diehardtales 가이드라인 주소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적 닌자의 원문은 エグゾセット(에그조셋토)


위키에선 exocet가 어원으로 나오던데, 엑조세와 에그조세 중 엑소제 쪽이 많이 쓰이는것같아 엑조세로 하였사와요.


더해서 구글링으로 보아하니 exocet는 일본에선 エグゾセ(에그조세)로 표기하기에, 변형이 의도적이라고 느껴져서 '트'를 달았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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