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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트라이더:서치 앤드 디스트로이 #3 (完)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1 20:44:12
조회 399 추천 7 댓글 12
														

스트라이더:서치 앤드 디스트로이 #3



(지금까지의 이야기 : 살해당한 부랑자의 복수를 한 것은 개였다. 그, 스트라이더는 닌자 도그의 닌자 소울이 빙의 된 닌자 소울 빙의견인 것이었다. 한 사람, 두 사람...... 분노의 엄니가 벌을 내렸다. 하지만 세 번째 목표는 광기의 닌자 엑조세트의 미끼가 되어있었다. "사령 놈, 퇴치해 주마!" 신비한 반야심경의 엑조 파워가 담긴 데린저가 광기와 함께 스트라이더를 덮쳤다. 과연 승부는 어찌 될 것인가......!)



BLAM! "GRRR!" BLAM! "GRRRR!" 스트라이더는 연이어 날아오는 총알을 피해가며 엑조세트의 주변을 뛰었다. 첫 공격은 비열한 앰부쉬였다. 다행히도 엑조세트의 은제 탄환은 그의 바이탈 존을 빗겨서 관통하여 전투는 이어서 할 수 있었다.



스트라이더의 닌자 애니멀 동체시력은 분노에 의해 맑게 트여있다! BLAM! BLAM! BLAM! "사령! 사령! 사령 놈! 캿―하하하하하!" 엑조세트는 고양감에 껄껄 대소하며, 총을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카타나를 빼내들었다. 도신엔 역시 반야심경이 조각되어있다! 나무아미타불!



"이얏―!" "GRRRRR!" "이얏―!" "GRRRRR!" "이얏―!" "GRRRRR!" SPLASH! 카타나가 스트라이더의 옆구리를 갈라냈고,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 "아오오오오!" 스트라이더는 자갈 위를 굴러서 엑조세트의 추격타를 회피했다.



"아하― 아하―...... 하―하하하......" 엑조세트는 칠칠치 못하게 웃으며 카타나를 머리 위로 휘두르고 천천히 간격을 좁혔다. 바람이 거칠게 불고, 바이오 은행나무 잎이 두 닌자의 사이에서 춤췄다.



스트라이더는 옆구리에 힘을 줘서 근력으로 피를 멈추며 생각했다. 이 적의 존재는 부조리하다. 스트라이더는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해 행동했고, 원수를 추격하였다. 그런데 관계도 없는 닌자가 어째서 그를 방해하는가.



그는 엑조세트의 눈을 보았다. 초점이 맞지 않는 눈에서, 알 수 없는 비극적 경험의 자취가 엿보이는 것만 같았다. 엑조세트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퇴치해 주마, 귀신 놈......!"



이 자에게도 나름의 이유와 정당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스트라이더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그의 결의가 적의 결의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이얏―!" 엑조세트가 뛰어들었다!



엑조세트는 가공할 속도로 반야심경 카타나를 내리쳤다! 결정적 순간! "아오오오오―!" 스트라이더는 엑조세트를 향해 점프했다...... 점프하며 풍차를 방불케 하듯 회전했다!



검을 원인치 차이로 피하고, 그의 몸은 마치 하나의 거대 원형 버즈소를 방불케 하며 엑조세트의 왼쪽 흉부에서 견갑골까지를 갈라냈다. "끄악―!" 엑조세트의 몸에 스트라이더가 받은 참격의 2배는 깊은 상처가 생기고, 2배는 많은 피가 기둥처럼 뿜어져 나왔다.



"아이에에에에!" 선혈에 흠뻑 젖은 무궤도 대학생이 공포에 소리 질렀다. 스트라이더가 회전해서 무궤도 대학생이 묶인 와이어에 이르러 절단했다. "아이에에에에에!" 무궤도 대학생은 추락하고, 애벌레를 방불케 하며 땅에서 몸부림쳤다.



"아밧....... 아밧!" 엑조세트는 쥐고 있던 것을 떨어뜨리고 절단면을 손으로 눌렀지만 헛수고였다. 그는 경련하며 스트라이더를 돌아보았다. "귀신이 아닌...... 진정한 전사였는가"



"사라바다. 엑조세트=상" 스트라이더가 답했다. "이 이쿠사에서 승리한 것은 나다" "부...... 분하군. 자신의 어리석음을 부끄러이 여기며 저물도록 하마. 고봇" 엑조세트는 피를 토하며 하이쿠를 읊었다. 그리고 폭발사산했다. "사요나라!"


(사라바:작별할 때 하는 인사)



......어디선가 불어온 바이오 은행나무의 보라 속에서, 닌자를 방불케 하는 개는 몸을 움직이지 않는 시나마미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실금하며 떨고 있는 그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시나마미의 마음은 그저 공포로 가득 채워져있었다.



왜 내가 이런 꼴로. 살려줘. 이를 딱딱 거리며, 그는 필사적으로 빌었다. 개는 조용히 시나마미를 바라보았다. 시나마미는 그 눈빛에서 확고한 지성을 느꼈다. 그리고 강한 비애를. ......그때, 마치 번개에 맞은 것처럼, 시나마미는 자신이 벌인 일을 마주하고 인식하게 되었다.



그날 밤의 만취감과 고양감이 벗겨지고, 자신이 벌인 끔찍한 폭력의 기억이 드러나 뇌리에 새겨졌다. 그리고 이 개가 그 폭력이 가져온 비극을 몸소 느끼고 슬퍼하고 있음을 이해했다. "아...... 아...... 아" 시나마미의 눈에서 눈물이 넘쳐흘렀다.



그것은 공포의 눈물이 아니었다. 후회와 죄의식이 가져온 고통스러운 눈물이었다. 개는 시나마미를 가만히 바라봤다. "스미마셍...... 스미마셍......" 시나마미는 신음하며 말했다. "스미마셍......" 오열하며, 그는 반복했다.



이윽고 「어용! 어용!」이라는 사이렌 소리가 콘크리트에 반사되었다. 소란을 들은 주변의 시민이 신고한 것일지도 모른다. "어찌 됐어!" "이봐, 피투성이야!" "자네, 괜찮나?" 맙포 비클에서 맙포들이 내려와서, 시나마미를 부축하여 일으켜줬다.



이미 그곳에 개의 모습은 없었다. 그럼에도 시나마미는 계속해서 사과하였다. "스미마셍...... 스미마셍......" "자네, 어찌 된 일인가?" "사람을...... 사람을 죽였어요...... 스미마셍......" 맙포들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



미노토 스트리트, 「컴퍼스 다리」의 옆엔 전날의 살인사건을 애도한 사람들이 바친 꽃이 아직 남아서 강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오렌지색 석양에 물들여지며, 지금 그 꽃다발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은 커다란 시바견이었다.



개는 물고 있던 야생화 한 송이를 헌화에 더하고, 위를 향해 저 멀리까지 짖었다. "왈! 왈왈! 왈왈왈!...... 왈! 왈왈! 왈왈왈!" 짖는 소리를 듣고서 근처 부랑자가 하천 부지 골판지촌에서 기어 나왔다. "너...... 타로우이치잖아"



개는 짖는 것을 멈추고 부랑자를 보았다. 부랑자는 눈을 내리떴다. "신도=상은...... 이미......" "......" 개는 꼬리를 몇 번 흔들고 끄덕였다. "사라바"



부랑자는 눈을 크게 떴다. 개가 사람 말을 한 것만 같아서 그랬다. 잘못 들은 것인가 생각하는 와중, 개는 어디에도 없고 떠나있었다. 서쪽 하늘 강 너머, 빌딩 그림자 너머에서 오렌지색 태양이 천천히 잠기고 있었다.



[스트라이더:서치 앤드 디스트로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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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는 닌자 플러스 독점이었으나, 닌자 플러스 1주년 기념으로 트위터판이 연재되었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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