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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2 제2화 #8 (終)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4 18:30:40
조회 435 추천 11 댓글 11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라이프 애프터 데스】#8



코오오오오......바이크의 주행음과 바람소리가 섞여 다른 소리를 지운다.

나란히 주행하는 2대의 바이크, 그 탑승자 중 한 쪽은 검붉은 장속의 닌자......닌자 슬레이어였으며, 다른 한쪽은 밝은 오렌지빛 머리칼을 휘날리는 우키요, 코토부키였다. 코토부키의 뒤엔 조이가 앉아 그 등에 매달려 있었다.



하늘은 깊고 어두운 물가와도 같았다. 별조각이 반짝이고, 깨진 달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그들의 뒤에는 얼어붙은 보석이 흩뿌려진 모래사장처럼 보이는 싯카, 전방에는 검은 벼랑의 그림자.

이대로 도로를 똑바로 나아가면, 싯카에서 벗어나 실버키의 그 해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코토부키는 말을 걸려고 하지만, 당연히 잘 되지 않는다. 속도를 올릴 수 있는대로 최대한 올렸기 때문이다.

도망친다. 하지만 또 한번의 장애와 대면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거의 확신에 가까운 예감을 공유하고 있었고, 실제로 수어사이드가 헤어질 때 건넨 말은 단순한 겁주기로 보이지도 않았다. 마치 그것은 마녀의 불길한 예언과도 같았다.



......"너, 그 새끼와 무슨 마찰이 있었던 거냐?" 상황 판단 끝에 주먹을 내린 닌자 슬레이어에게, 수어사이드는 그렇게 물었던 것이다.

"내가 신 윈터 그 자식에게 명령받은 것은, 너를 꾀어내서 가능하면 죽이던가, 데려오던가 하라는 거였어. 그리고 저기 불하운드는 그 꼬맹이를 감시하는 거였지."



닌자 슬레이어는 말없이 수어사이드를 응시했다. 그의 진의가 무엇인지 짐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

"더 이상 맞붙을 생각은 없어" 수어사이드는 어깨를 으쓱였다. "생각이 바꼈거든. 난 그 새끼의 개로 사는건 관두겠어. 그러니까 이쿠사 배틀도 없던 걸로 하자고. 타이밍이 나빴는걸, 너도" "당신은 어떤 의도가 있으신 건가요?" 코토부키가 대변하여 물었다.



"시간이 생기면 말해줄수도 있다만" 수어사이드는 닌자 슬레이어를 쳐다봤다. 그는 수초 동안 생각을 굴렸다.

"......어쨌든, 바보같아진거야. 그 새끼는 내 적이다. 그러니까, 어서 가봐" "납득이 안 가."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수어사이드는 "그렇겠지" 라고 중얼거렸다.



부릉, 부르르르...... 조이가 만들어낸 바이크의 배기음이다. 수어사이드는 눈썹을 들썩였다.

"과연. 그런 것도 가능한건가. 거야 그 자식도 탐이 나겠지. 납득이 간다." ".....그러니까, 데리고 돌아간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수어사이드는 불하운드를 엄지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안심해라. 이녀석은 협박해 뒀으니까."



불하운드는 말없이 눈을 내리깔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맹반격을 받아......젤레즈니가 죽고, 너희는 도주했다"

"......" 코토부키는 쭈뼛쭈뼛 예를 표했다."감사합니다" 수어사이드는 나직이 말했다. "나는 신 윈터와 싸운다. 그렇게 정한 이상, 그 자식하고 대치하는 놈들이 많은 쪽이 형편이 좋아"



KADOOOM...... BRATATATA...... 사방팔방에서 들려오는 전투음.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라던데" 수어사이드는 불하운드에게 말했다.

불하운드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랬던 건가" 수어사이드는 IRC 단말을 흔들었다. "동생뻘 녀석들이, 이 엿같은 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내주고 있거든" "소우카이야!" 코토부키도 크게 놀랐다.



그녀는 닌자 슬레이어를 걱정스럽게 보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이동수단이 하나 더 필요해." 그가 중얼거렸다. 수어사이드는 열쇠를 던졌다. "불하운드의 바이크 키다. 마음대로 가져가."

"......왜 나를 돕지" "실컷 휘젓고 다니라고." 수어사이드가 말했다.



.......코오오오오. 무기질적인 주행음과 바람소리는 닌자 슬레이어의 사고를 날카롭게 만들었다.

(말해 두겠는데, 너흰 싯카로부터 나올 수 없어. 절대로 말이다) 수어사이드는 닌자 슬레이어 일행에게 선언했따.

그 말에는 아마도 그 자신의 경험에 뒷받침되었을 확신이 담겨있었다.



(놈은 어떤 것에도 흥미따윈 가지지 않아. 그런 주제에, 놈의 소유욕은 절대적이지. 자기 소유물을 가져가려는 녀석은 결코 용서하지 않아)

센터라인의 흰색이 최면적으로 반복된다.닌자 슬레이어는 전방을 응시한다. 알 바 아니다.

하늘에는 녹색과 보라색 빛줄기가 띠를 이루며 출렁인다.오로라다



추적해오는 닌자의 기색은 없다. 예의 자르니짜가 향해 오는듯한 낌새도 보이지 않는다.

조이는 코토부키의 등에 얼굴을 묻고 있다. 불안에 견디는 것처럼. 하늘에는 오로라. 몇 겹이고 층을 이루며, 흔들리고, 감싸 안는다.

빛이 시야에 난반사한다. 반짝임. 안개. 오로라. (((마스라다!))) 뉴런에 열기!



"크윽!"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부릅뜬다! 그 눈동자가 선향불처럼 오므라들고, 멘포가 소리를 내며 삐걱였다. 머플러 천을 불을 뿜기 시작했다.

마스라다는 나라쿠 닌자의 술렁임을 억누르려고 했다. "멈춰.....!" (((안 된다! 마스라다! 돌아가거라!))) 어느때보다도 다급한 목소리였다.



그가 깨달았을 땐 이미 어두운 빛이 시야를 가득 채우고, 나란히 운전하고 있던 코토부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바이크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정지해 있었다. "이건......!" (((이미르 닌자의 힘이다! 에에이, 이 내가! 이 무슨 불찰을......!)))

"끄악-!" 마스라다는 비명을 질렀다. 내적인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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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하 하 하 하 하! """ 어두운 광채가 날뛰며, 거대한......너무나도 거대한 그림자가 천천히 몸을 뒤로 젖혔다.

""" 싯카는, 나의 거리다. """ 초자연적인 목소리가 뉴런을 압박한다!

""" 조이.....라던가 하는 계집......그것도 내 것이다. 그러니......""" "끄악-!"



마스라다는 주마등 리콜처럼 정지된 시간 속, 어둡게 빛나는 오로라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 고통은 끝이 없다. 그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힘을 깨트리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쳤다.

그의 눈 앞엔 검붉은 인형의 불꽃이 두 팔을 벌리고 우뚝 서 있었다. 나라쿠 닌자. 즉 자기 자신이다.



"마스라다!" 나라쿠가 외쳤다. 불길이 번지며, 오로라를 태워나간다. 하지만......!

(알겠지. '고삐'야. 당부하는데 녀석에게 너무 맡기지는 마.) 실버키의 경고가 뉴런 속에서 메아리쳤다.

마스라다는 신음했다. "그딴건 알고 있어......!" 하지만, 이 빛에 삼켜지면 모든게 끝난다! "이얏-!"



...... ...... ...... "놈을, 너무 얕잡아봤어......!"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든 건, 눈 앞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던 실버키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끝없는 은빛의 모래밭을 둘러봤다. 옆에는 조이가 서있다.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그럼 무사히 돌아온 것인가? 아니. 그는 머리 위의 황금입방체를 올려다봤다.



"미안하다" 실버키는 나직이 말하며, 머리를 눌렀다.

"하지만, 돌아가줘. 조이랑 같이. 지금 너희들은 싯카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그치만, 죽어버려! 사라져버린다구!" 조이가 외쳤다.

실버키의 등 뒤엔 49개의 양초가 늘어서 있었고, 그것들은 0과 1로 구성된 연약한 불빛을 밝히고 있었다. 다가오는 죽음의 비전이였다.



"하지만, 내가 당신이 있는 곳에 돌아가지 않으면!" "알고 있어. 나도 죽고 싶지는 않아. 안심하라고" 실버키가 대답했다.

"전혀 안심 안 되거든.....!" "어쨌든 지금은 안 돼. 무리를 했다간 먼저 사라지는건 너희들 쪽이다. 전에 너와 같이 도망쳤을 땐, 그 녀석도 지금처럼 대비하지 못했던 거겠지. 운이 좋았던 거야"



"싫어!" 조이는 고개를 붕붕 저었다. 실버키에게 달려가려고 하지만,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닿지는 않는다.

마스라다는 조이의 어깨를 잡아, 멈췄다. 그리고 물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지?"

49개의 양초. 그 중 오른쪽 끝의 하나는 이미 바닥까지 녹아있다.



실버키는 가만히 생각했다. "나도 모르겠어. 일주일? 2, 3일? 내가 이렇게 된 이후로 이렇게 조이와 떨어져 본 적은 지금까지 없었거든."

"알겠어." 마스라다는 끄덕였다. 실버키는 의아해했다. "뭘 알았는데?" "싯카로 돌아간다." "아아, 그렇지......" "이 같잖은 짓수의 근원을, 죽인다."



"죽인다니......너, 잠깐 기다려봐. 상대는 신 윈터라고! 뭔가 다른 방법이......"

당황하는 실버키를 앞에 두고, 마스라다는 조이에게 신호를 보내며 발길을 돌렸다. 뉴런이 한계를 맞이하려 하고있다.

그는 로컬 코토다마 공간의 세션을 강제로 빠져나왔다.



"AAAAAAAAAAAARGH!" 시간이 다시 움직인다! 닌자 슬레이어는 검붉게 타오르는 바람을 헤치고 나왔다.

나란히 운전하던 바이크는 불길의 자취와 오로라를 뒤로 하고, 똑바로 달리고 있었다.

"엣!" 코토부키는 깜짝 놀라 거의 전도할 뻔 하면서도 바이크를 세웠다. 닌자 슬레이어도 드리프트 정지했다. "돌아왔나!"



"도, 도대체 무슨 일이......저, 이상한 상태에요" 코토부키는 눈을 희번덕거렸다. "지금의 오로라는, 전자적 장애였어요. 제 자아도"

조이가 움켜쥔 손에 힘을 주었다. "미안......다들, 미안해......" "네가 사과할 일은 아무것도 없어." 닌자 슬레이어는 중얼거렸다.

그리고 코토부키에게 말했다. "싯카로 돌아간다."



◆◆◆◆◆◆◆◆◆



신 윈터는 닌자의 화석으로부터 몸을 떼며 허무적으로 웃었다. "흠흠흠흠......자아, 지금부턴 어떻게 대처할지 정할 차례다만......뭐, 상관없겠지"

소파로 돌아와 다리를 꼬자, 곧바로 미기가 유리잔에 구시대의 브랜디를 따랐다. 신 윈터는 호박색 액체를 흔들며, 잠시 그것을 즐겼다.



이미 '오딘의 군세'라고도 불리우는 강대한 짓수의 힘이 싯카를 뒤덮었고, 쥐새끼를 밖으로 내보낼 일은 없다.

너무 오랫동안 이 짓수를 유지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좋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그럼에도, 신 윈터는 맹랑한 짓을 한 어리석은 놈을 풀어줄 생각은 없었다.



띠리리리. IRC 통신기가 울렸다. 히다리가 그것을 내민다. 신 윈터는 나른한 태도로 그것을 건네받았다.

"흠흠. 자르니짜=상인가. 건강한 것 같아서 다행이군. 아아. 그래. 적당히 해다오." 통신을 간략하게 끝내고 히다리에게 도로 건넨다.

히다리는 무엇인가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그는 중얼거렸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어둠 속에는 또 한 명 있다. 방문객이었다. 그 자가 물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네오 사이타마의 야쿠자 클랜이다. 비닌자가 통솔하고 있지. 여러모로 도전적인 놈들이라서 말이야......" "비닌자! 흐-음"

흥미롭다는 듯이 방문객은 되뇌였다. "비닌자라. 뭐, 됐나"



"너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겠지" 신 윈터가 말했다. 미기에게 추가로 브랜디 잔을 준비하도록 지시해, 건넨다.

방문객은 순순히 그걸 손으로 받았다. "사치스러운 향이로군! 훌륭한 물건이라는게 딱 들어와. 으흠-"

연극조의 도취적인 언동을 보인 후, 그 자는 조심스럽게 검은 파편을 꺼내어 초콜릿 조각처럼 베어물었다. "잘 맞네"



"그게 말인가?" "맛있다구. 굉장히" 오도독 소리를 내며 씹는다. "어때? 답례 겸으로" "필요 없다."

" MWAHAHA! 시험해보면 좋을텐데. 뭐 됐나. 어쨌든 그렇게 됐으니까, 아무쪼록 부탁할게. 일생의 부탁이라구. 아무쪼록."

그 자는 선뜻 무언가를 청하는 것이였다. " '그걸' 줘. "



"......" 신 윈터는 몸을 앞으로 내밀고, 무릎 사이로 손깍지를 쥐었다. "조이는 내 것이다.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만"

"그러니까 일생일대의 부탁이래도......" 그는 어둠 속에서 미소었다. "내가 직접 손을 댈수는 없거든. 진짜 성가시단 말이지"

"......" 신 윈터는 응시한다. 그 자를. 사츠가이를.



"......그에 걸맞는 것을 받을거다" "당연히 그건 약속할게" 사츠가이는 장담했다.

"이모탈이란 것들은, 왠만해선 약속을 안 어겨. 특히 그중에서도 난 통이 큰 녀석이거든"

사츠가이는 훌쩍훌적 소리를 내며 브랜디를 전부 마시고는,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 신 윈터는 소파에 깊숙이 기대며,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고, 스컴한 TV 프로그램을 멍하니 바라본다.

"흠흠흠" 허무적으로 웃는다. 그는 옛 신화의 이미르 닌자의 닌자 소울 빙의자이며...

...그의 뒤에있는 웅크린 자세의 거대한 화석은, 그가 포획한 이미르 닌자의 '실물'이었다.



◆◆◆◆◆◆◆◆◆



싯카에서 그리 멀리 떨어졌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얼어붙은 거리는 곧장 닌자 슬레이어 일행을 다시 맞이했다.

축삼 아워를 넘은 한밤 중에도 불구하고, 거리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아트모스피어에 휩싸여 있었다.

뒷골목에서 뒷골목으로 넘어가는 세 명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후지미 스트리트에, <스지>라는 가게가 있어. 나는 거기에 있다.) 수어사이드가 남긴 말이다.

(거기 우키요 아가씨가 숙박하려 들렸던 가게야. 너희들은 결국 거기로 올 수 밖에 없겠지만, 오면 환대는 해줄게)

걸어가면서, 닌자 슬레이어는 불쾌한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마음에 안 들어." 닌자 슬레이어는 중얼거렸다. 코토부키는 망설이면서도 말했다.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그 사람과 잠깐 행동을 같이 했습니다만, 마을의 청년 분들이 큰형처럼 따르는 모습은, 정말로 바람직해 보였습니다. 우선은 가능성을 시험해 봐요."

"......" 이내 세 명은 후지미 스트리트에 도달했다.



"졸리지는 않으세요?" 코토부키는 조이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실제로 그녀는 심신의 양쪽이 지쳐 있었고, 말도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가냘픈 미소로 답하려 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힘차게 문을 열었다. 카운터에는 사이버네틱스 안구를 단 큰 체격의 여자가 있었고, 수상쩍은 듯이 그들을 바라봤다.



"어서옵쇼......" "스시를"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카운터석에 걸터앉아, 다시 한번 "스시를 줘." 라고 말했다.

사이버네틱스 안구의 여인은 어이가 없어서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그 날 동안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라이프 애프터 데스】끝, 시즌 2 제 3화로 이어짐.





NEXT EPSODE



"저기, 리로이=상, 틀렸어. 분명 형은 거리를 나왔을 거야" "어째서" "그야......이런 추운 곳이 싫어진 거겠지."

"그럼 어째서 우리를 두고 갔지" "그야......싯카로부터 다른 문명 에리어는 멀고......우리로서는 견딜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걸꺼야."

"후-우......" 리로이는 고개를 흔들며, 슬픈 듯이 제시를 보았다. "네 친형인데, 믿어주지 못하는거야?"


싯카에선 사람이 사라진다. 고아원을 빠져나와 스트리트에서 살아가는 소년, 제시와 리로이 역시 동료인 더그가 실종된 아픔을 안고 있었다.

앞을 향하며 살기 위해, 그들은 '실종'이라는 사실을 매듭지으려 한다. 하지만 그 작은 모험의 종착점은, 악의에 찬 싯카의 어둠이였다.


절체절명! 그러나 때마침 싯카의 어둠은 검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카토우의 닌자를 닥치는대로 사냥한다, 신 윈터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수수께끼와 닌자가 종횡무진으로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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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베인 오브 카토우】!


================


신 윈터의 짓수에 의해 싯카에 갇히고 만 마스라다 일행. 이쿠사 배틀을 직접 붙은 것도 아닌데 신 윈터에게 패배하고 만 듯한 굴욕적인 결과가 남았다.

하지만 다음화 제목을 보고 이미 짐작이 가는 독자 제형도 있겠지만......이는 다른 카토우 소속 닌자들에게 있어선 결코 희소식이 아닌 것이다.

다음 화도 기대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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