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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더 버티고와 포장마차의 괴물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3 20:18:27
조회 896 추천 22 댓글 21
														

※Q&A는 실제 ask.fm에서 헤즈들과 진행된 것


Q. 네오 사이타마에선 우동을 보지 못 했던 것 같네요. 피자 딜리버리 알바보다도 수제 우동 포장마차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분명 비지니스 찬스예요. 그야 우동은 맛있으니까!

A. 네 말을 믿고서, 어젯밤 심야 오스모 카지노에서 전재산을 걸고 벌어온 돈으로 포장마차를 사 왔어. 확실히 원작자는 그렇게 우동에 주목하지 않는듯하지. 찬스에 걸어보겠어. 알겠지? 나는 이제 뒤로 물러설 수 없다구. 판매 전략은 튀김 부스러기 무한리필이야. 일단 지금은 밀가루를 밟고 있어.



Q. 까고자빠졌넴마―! 누구 허락받고 우동 포장마차를 하는 거냐, 너이쉐낌마―! 자릿세 내 짜샤―!

A. ~라고 실제 방금 온 놈이 말하길래, 카라테로 우호적인 케리 킥을 박아줬지. ......그랬더니 잘 이해해 주더군.



Q. 밀가루는 오가닉 밀가루인가요? 오가닉이라면 유행할듯하네요

A. 오가닉 밀가루 어디서 구하는지도 몰라. 네오 사이타마는 암흑 곡물 메가코프가 강대하니까.



Q. 점심때가 지났는데, 우동은 많이 팔렸나요?

A. 튀김 부스러기 무한리필이다 보니까 손님이 꽤나 왔어. 내일부터가 본 싸움이야. 쫓아낸 야쿠자 클랜이 불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소바 포장마차 주인이 밀가루 밟는 걸 봤거든. 흉내낼 생각인가봐. 어쨌든 나는 맛있는 우동을 칠 뿐이야! 좀 더 좀 더 맛있는 우동을! 그게 내 삶의 방식이야!



Q. 정신 차리세요! 당신은 우동 장인이 될려고 네오 사이타마에 왔나요!?

A. 어라? 그러고 보니 그렇네. 좀 더 이익을 생각하고 효율 좋은 장사를 해야겠지...... 그렇게 해야 돈을 버니까. 어이쿠, 또 손님이다! 어섭쇼―!



Q. 더 버티고=상의 우동은 여기까지 딜리버리 가능한가요?

A. 나도 빨리 일에 익숙해져서 다차원 체인점을 열고 싶네!



Q. 역시 "2개면 충분해요" 같은 말 해봤나요?

A. 이때 아니면 언제 하겠어



Q. 우동 2그릇 주세요

A. 알겠수다!



Q. 미역 우동 주세요

A. 알겠수다!



Q. 도―모, 키츠네 우동에서 우동 빼고 주세요

A. 알겠수다!



Q. 우동 4개 주세요!

A. 2개면 충분해요!



Q. 너, 너―!! 정말 그거면 된 거냐―!?

A. 아, 아니...... 당연히 안되겠지...... 왠지 정말 이대로면 안 될 것 같아. 하지만 우동을 쳐서...... 모두가 먹는다...... 그것도 하나의 충족감이니...... 헤헤...... 이런 것도 좋지 않을까...... 이쁜 여자가 다 먹은 그릇 아래에 연락처를 적은 메모를 끼워두는 거야, '미마라고 하는구나, 방금 그 여자......' 행복해지지 않겠냐구...... 내 목적은 네오 사이타마 제일의 우동 가게가 되는거야



"뒤진닷샤―!" 그때였다. 포장마차 뒤에서 다차원 통신기를 조작하던 더 버티고는 갑작스러운 야쿠자 슬랭에 놀라 뒤돌아봤다. "못알아쳐먹었냠마―!" "개스낌마―!" 나무삼...... 그곳엔 토무코로 스트리트를 좌지우지하는 지역 야쿠자 집단이 있었으니! "아이엣, 그...... 그만해주세요"



"나대지말람마―! 앙―?" "아이에에에! 제발!" 더 버티고는 고개를 저으며 울부짖었다. 멱살을 붙잡은 야쿠자 부두목은 그를 놓아줄 기색이 없다. 파충류 같은 사나운 얼굴이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노리치...... 너이쉐낌마―...... 이런 떨거지한테 쫄아서 튀다니, 어떻게 책임질 거냐?"



"엣...... 아니, 그 자식, 눈빛이 날카로워서......" 노리치는 떨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이상하네...... 그치만 아깐 도로의 철봉을 한 손으로 휘었는데......" "새꺄, 상품인 약물에 손이라도 댔냐? 앙?" "아이엣!? 안 했어요!" "아이에에에...... 아이에에에......" 울부짖는 우동 점주!



"이얏―!" "끄악―!" 부두목은 우동 점주를 아스팔트에 처박았다. "나 원, 손이 가는 놈이구만! 야 노리치" "하이"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나무아미타불! 무자비한 너클 더스터 펀치가 노리치의 앞니를 깨부쉈다. "아이에에에!"



부두목은 나머지 야쿠자 꼬붕에게 명령해서, 기어 도망가는 우동 점주를 포위했다. "적당히 손 봐둬라" ""하이 요로콘데―!"" "노리치 이새낌마―!" "아이에에에!" "까고자빠졌넴마―!" "끄악―!" "뒤진닷샤―!" "끄악―!" 무시무시한 폭력이 노리치를 덮쳤다!



이 무슨 참혹한 네오 사이타마의 야쿠자 클랜 규칙! 시민에게 얕보이면 끝장이다. 그렇기에 받아야 할 케지메는 가혹했다. 우동 점주 또한, 주변이 포위되어서 발로 차여지고 있었다. "까고자빠졌넴마―!" "아이에에에―!" "뒤진닷샤―!" "아이에에에!" "개시낌마―!" "아이에에에!"



보라! 스트리트의 포장마차들은 이미 모두가 무인! 싸움에 말려드는 것이 두려워 도망간 것이다. 시민 몇 명이 포위망을 바라보거나 사진 촬영을 했다. "맙포 불렀어?" "다른 사람이 부르겠지" 오오, 이 무슨 무관심...... 하지만 이것은 네오 사이타마의 번화가 지역에선 다반 인시던트 광경이었다!



"뒤진......" "야" 야쿠자 집단 속에서 위압적인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야쿠자들은 일제히 뒤돌아보았다. 부두목도 예외는 아니다. 그의 얼굴은 방금과는 정반대로 격렬한 공포를 내비쳤다. 노리치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야, 이 새끼들아. 이건 뭔 꼬라지냐" "카노포스=상......!"



"난 왜 부른 거냐, 쓰레기들아" "왜 카노포스=상을 불렀냐!" 부두목의 얼굴은 창백했다. "누, 누가 부른 거냐고!" "그치만, 노리치=상이 닌자일 수도 있다 해서......" "그 버러지가 닌자라고?" 카노포스는 웅크려서 떨고 있는 우동 점주를 모멸적으로 가리켰다.



"그...... 착오인듯합니다" 부두목은 땀을 닦았다. 그야말로 방금 전 노리치와 그의 관계를 재현하는듯하다. 하지만 수준이 한 단계 높았다. 이번엔 부두목이 노리치 역이다. "노리치는 케지메 하겠습니다...... 아니, 세푸쿠도...... 얘네들도 전부! 그러니까" "이얏―!" "끄악―!"



카노포스는 부두목을 때려눕혔다. 부두목은 귀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힘은 적당히 뺐지만 평범한 일격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카노포스는...... 야쿠자 슈트 상의를 벗어던진 그 모습은...... 흑색 스트라이프 장속을 입은 닌자였다! "아이에에에!" 부두목이 몸부림 치고, 꼬붕이 일제히 실금했다.



"그래서, 네 새끼는 뭐냐?" 카노포스는 우동 점주에게 물었다. "저...... 몰라요......" "어쨌든 닌자 흉내는 용서 못 해" 카노포스는 부두목을 발로 차고, 꼬붕을 차례차례 때려눕히며, 우동 점주 앞에서 몸을 구부렸다. "웃기는 멘포나 쓰고서는" 그는 우동 점주의 멘포에 손을 대어 벗기려 했다.



"아이에에에...... 그만둬 주세요......" "이얏―!" 벗겨내려 한다! 멘포의 틈새에서 빛이 내뿜어졌다! "우눗!?" 카노포스는 손을 멈추고 얼굴을 찡그렸다. 빛은 서서히 약해져서 꺼졌다. "약아빠진 짓을" 멘포 접합부가 닌자 악력에 눌려져서 삐걱삐걱 소리를 냈다. 나무아미타불......!



"승부는 결정됐다. 거기서 멈추도록" 그때, 포장마차의 그림자에서 아무렇지 않게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 카노포스는 그 남자를 흘낏 보았다. 이상한 남자였다. 기름져서 뻣뻣해진 장발에선 유향의 냄새가 났고, 아무것도 입지 않아서 보이는 듬직한 흉근은 야만인 같은 푸른 문신이 그려져있다. 그리고 코 아래는 검은 강철 멘포로 덮여있었다.



"......" 카노포스는 무시하고서 우동 점주의 멘포를 벗기려 했다. "그만둬! 문명인" 장발의 남자가 강하게 말했다. "개자식!" "......뭐?" 카노포스는 손을 멈추고 일어섰다. "오늘은 뭔 일인지 꼴사나운 닌자 흉내쟁이들이 모이는 날이구만" 카노포스가 노려보며 의아해했다. "아니...... 너 이 새끼, 닌자냐......?"



"도―모. 워페인트입니다" 장발의 남자는 힘차게 아이사츠 했다. 그리고 말했다. "이름을 대라, 개자식! 야만적인 문명인은 아이사츠도 못할 정도로 타락했나" "......도―모. 워페인트=상. 카노포스입니다" 카노포스는 오지기 하며 답했다. "못 들어 본 닌자인데. 어디 소속이냐"



"소속? 난 나와 바람 그리고 정령에 속하지. 이 탐욕의 도시에 온 이후로, 난 네놈들의 보기 흉한 관습에 질색하게 됐다. 숫자에 기대서 약자를 상처 입히는 개자식! 이쿠사의 의미를 잊어버린 불쌍한 개!" "웃기지도 않는 야만한 놈이. 네 새끼의 도발을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로, 난 사람이 좋지 못하거든. 죽어!" 카노포스가 뛰어들었다! "이얏―!"



"이얏―!" 워페인트가 받아쳤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버벌 카라테가 카노포스의 얼굴을 붙들었다. "끄악―!" "이얏―!" 반대손! "끄악―!" 카노포스의 목덜미를 붙잡아 당겨서 박치기를 가했다! "이얏―!" "끄악―!" 카노포스는 뒤로 거꾸러졌다!



"목을 쳐주마!" 워페인트는 등에 진 양날검에 손을 댔다. "자...... 잠깐" 카노포스는 피를 토하며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었다. "네 힘과 긍지는 잘 알았어" "......" 워페인트는 검을 내렸다. "패배를 인정하는 건가" "물론이지. 네 정령이란 녀석에게 걸고, 내 패배야" "좋다"



워페인트의 눈에서 살기가 사라졌다, 그 순간! "바카 자식!" 카노포스가 내민 손바닥이 네 갈래로 갈라졌다. 사이버네틱스다! 안쪽에서 나타난 사출구! "아부나이......" 우동 점주가 신음했지만 일어설 수 없었다. "이대로면 저 녀석은...... 그렇지만 난 누구지......?" "이얏―!" "끄악―!?"



사이버네틱 암에서 뿜어져 나온 건 평균보다도 커다란 작열 수리켄이었다. 워페인트는 순간적으로 그것을 튕겨서 부수려 했지만, 그게 실수였다. 수리켄이 폭발하여 보라색 분진을 퍼부은 것이었다. "끄악―! 고혹―!" 워페인트는 괴로워했다! "정령 같은 거, 난 안 믿어!" 카노포스가 웃었다!



"비겁하다! 이 개자식!"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카노포스는 일방적인 카라테를 워페인트에게 퍼부었다. 나무삼...... 보라색 분진은 틀림없이 신경독! 이래서는 힘의 절반도 발휘할 수 없다. 붓다여! 이것이 문명인 것입니까!



"이얏―!" "끄악―!" KRAAASH! 카노포스의 야리 스피어를 방불케 하는 사이드 킥이 워페인트의 복부에 찔러 넣어져 몸이 날아가고, 뒤쪽의 포장마차가 부서졌다. 카노포스는 무자비하게 다가가서 워페인트의 몸을 들어 올리고 내던졌다. "이얏―!" "끄악―!" KRAAASH! 또 다른 포장마차!



"아이에에에!" 우동 점주는 땅바닥을 굴렀다. 그 얼굴 옆에 다차원 통신기가 굴러떨어졌다. "이건......" 반짝반짝 빛나는 그것을 우동 점주가 쥐었다. "나, 나는 누구인 거야?! 도와주세요!" 다차원 통신기에 비친 것은, 질문에 답하는 서비스의 홈페이지 화면이었다!



Q. 더 버티고!

A. 그 이름...... 머리가...... 기억이......!



Q. 당신은 이터널 닌자 챔피언이에요

A. 뭐라고!? 그런 거 같기도 해!



Q. 넌 더 버티고라는 닌자이며 차원 여행자이고, 명예로운 이터널 챔피언이다!

A. 아아앗―! 아아앗―! 지, 지금 막 떠올랐어!



Q. 당신은 닌자예요! 문명의 힘으로 포장마차를 무기로 바꿔 싸워줘요!

A. 그거다! 알았어!



Q. 가라! 그거다! 넨리키다!

A. 이얏―!



일어섰다! 그리고 양팔을 무너진 포장마차 위에 올렸다. 우동 점주는...... 아니! 그에겐 이름이 있다! 더 버티고는 넨리키 짓수를 뿜어냈다! 보라! 커다란 소리를 내며 포장마차가 변형된다! 한순간에 그것이 바다표범 사냥기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설치식 보우건으로 모습을 바꿨다! 고우랑가!



"말도 안 돼!" 카노포스가 경악했다. 초자연적 현상 앞에서, 그는 몸을 지키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이건 대체......" "이얏―!" 더 버티고는 회전 점프하여 초자연 거대 설치식 크로스 보우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오지기 했다! "도―모. 카노포스=상. 더 버티고입니다"



Q. 우동! 우동으로 싸워주세요!

A. 그건 채용 안 하겠어!



Q. 카키아게 우동 하나!

A. 오...... 오늘 장사 끝났어!



Q. 모두들! 사전에 배포된 핑크색 사이리움으로 더 버티고=상을 응원하자!

A. 좋은 제안이야!



"너, 날 도와줘서 고맙다" 더 버티고는 상처 입은 워페인트를 보았다. "답례로 이 뒤에 밥이나 쏘지. 문명을 싫어하지 말아 줘!" "말도 안 돼......" 카노포스는 정신이 돌아와 양팔을 내밀었다! 다른 한쪽 팔도 4개로 갈라져, 새로운 사출구가 출현! "죽엇―!"



BOOOOOOOM! 초자연 설치식 거대 크로스 보우에서 무시무시한 기세로 거대한 화살이 발사됐다. "끄악―!?" 카노포스의 몸을 꿰뚫고 날아갔다. "사요나라!" 카노포스는 등 뒤의 포장마차와 함께 폭발사산했다.



...... "일어설 수 있겠어? 워페인트=상" "누웃―" 더 버티고는 야만인 닌자를 부축해서 일으켜 세웠다. "방금 일어난 일은 잊어 줘. 어쨌든 날도 졌으니, 옆 동네까지 도망쳐서 밥이라도 먹자구" "넌 누구냐" "정령술사라고 알아 둬" "으음......"



「어용 어용!」 맙포 사이렌이 포장마차 거리로 급히 다가오고 있다. 더 버티고는 석연치 않아 하는 워페인트의 등을 두드렸다. "서둘러" "이것 참 어수선한 일이군" 닌자 두 사람은 달려나갔다. 더 버티고는 달려나가며 뒤를 돌아봤다. "방금 전에 날 부른 건 헤즈였지? 고맙다!"



「더 버티고와 포장마차의 괴물」 FIN



Q. 벌써 질문 코너 끝났나요? 가능하면 답해주세요

A. 후―. 그런고로 저녁밥은 케밥 꼬치였어. 워페인트가 "맛있군"이라고 하길래, 난 "뭔 고긴지는 몰라"라고 했지. 언젠간 녀석도 네오 사이타마에서 위험한 모험을 하게 되겠지. 질문 코너는 아직 있으므로 잘 부탁해. 그리고 오늘밤은 본편의 갱신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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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Q&A에서 가슴이 웅장해졌다


이 에피소드는 워페인트=상이 나오는 또다른 에피소드인 타워 오브 시브즈 이전에 연재되어, 그의 첫등장이라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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