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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2 제4화 #6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9 18:36:05
조회 486 추천 13 댓글 7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닌자 슬레이어의 왼쪽 주먹이 서큐버스의 가드를 무너뜨렸다! "끄악-!" "이얏-!" 오른쪽 주먹이 서큐버스의 안면에......쳐박혔다! '끄악-!" KRAAAAAASH! 병풍 칸막이를 부수고 날아가며, 서큐버스는 쓰러졌다! "이이이이야아앗-!" 닌자 슬레이어는 덮쳐들었다!)



【파서블 도미네이션】#6



"이얏! 이얏-!" 서큐버스는 재빠르게 낙법을 취하며, 수리켄을 연속 투척했다.

공중의 닌자 슬레이어는 갈고리 손톱처럼 변한 손을 휘둘러, 요격 수리켄을 모조리 격추했다. 나무삼!

하지만 이것은 포석! 생겨난 빈틈을 노려, 서큐버스는 숙인 자세에서 암흑 가라테 기술, 서머솔트 킥을 구사했다!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급하게 팔을 교차하며 이 강렬한 공중제비차기를 받아냈다.

튕겨져 나가며 강제로 간격이 벌려진 채 착지한 형태다. "위 이 이 이 가 가 가 가 !"

전자적 신음소리를 내면서 체인소우 마셰트 건으로 습격해 오는 것은 사이베리온! 이미 액세스 포인트 짓수는 종료!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체인소우 마셰티를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양 손바닥 사이에 끼워 멈춘다! 나무삼! 칼날잡기다!

하지만 체인소우 마셰티의 전기톱 부위는 그야말로 잔학한 고속 회전날 그 자체. "이얏-!" 사이베리온은 밀어붙이기에 들어간다. 아부나이!



"죽여라! 사이베리온=상! 인터뷰는 필요없다" 서큐버스는 재빠르게 지시했다.

닌자 슬레이어가 상당한 실력자인 것은 분명. 인터뷰를 전제로 싸웠다간 사이베리온이 뒤쳐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죽일 생각으로 싸우게 하면 폭발사산할 때까지는 닌자 슬레이어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혀줄테지!



"죽 입 니 다!" 사이베리온은 장갑으로 덮인 강철 육체에 전자 가라테를 흘려보내며, 닌자 슬레이어에게 전기톱을 밀어붙인다!

"크윽-......!" 닌자 슬레이어는 칼날잡기를 유지, 두동강나 살해당하는 운명에 저항했다.

무릎을 꿇고, 꾹 견디자, 이내 뿌드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닥의 타일에 균열이 생겨났다.



한편 코토부키는 LAN 접속을 해제했다. 이것으로 네트워크 감시망은 일시적으로 무력화되어 타키와의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이얏-!" 거기에 날아오는 서큐버스의 수리켄! 간신히 뒤로 뛰어 피하는 코토부키! "이얏!" 사큐버스는 앞구르기로 덱에 접근하여 플로피 디스크를 뽑아냈다!



"앗......!" 코토부키는 후퇴한다. "게임 세트다" 서큐버스는 플로피 디스크를 한 손으로 비틀어, 움켜쥐고, 둥글게 찌부러트렸다.

나무아미타불......! 노력, 수포로 돌아갔으니! 그는 상황판단하고 있었다. 우선은 네트워크 감시망의 복귀, 우키요는 마지막에 철저히 파괴하면 될 것이라고.



코토부키는 포기하지 않는다. 과감하게 반격 기회를 엿보면서 후퇴했다.

서큐버스는 한 손으로 재빨리 키를 타이핑하고 복귀명령을 입력했다. 모니터 점멸.

「복귀 중입니다」의 명조체 문자가 환하게 비친다. 서큐버스는 재차 코토부키에게로 향했다......죽이기 위해서!



한편 닌자 슬레이어는 전기톱에 두동강나기 일보 직전이다! "죽 어 라 ! 죽 는 거 다 !"

푸쉬익-! 등에서 압축 공기를 배출하며, 과도한 무게를 밀어붙이는 사이베리온! "크윽-!" 닌자 슬레이어는 견뎠다.

문제는 자신 뿐만이 아니다. 여기서 한명을 상대로 쩔쩔매고 있으면, 서큐버스가 코토부키를 살해하고 만다!



이대로라면 지리 푸어(서서히 불리)! "죽 . . ." "이얏-!" 닌자 슬레이어의 눈이 검붉게 빛난다!

그것은 응축된 가라테의 순간적인 해방이었다. 과도하게 억눌린 스프링이 강력하게 튀어오르듯, 사신의 완력이 해방되었다!

"끄악-!?" 돌연 사이베리온의 팔뚝이 파열!



나무삼! 닌자 슬레이어는 한순간의 기회를 포착하여, 칼날잡기로 억누른 칼날을 그대로 비틀어, 지렛대의 요령으로 사이베리온의 팔 각도를 가동 영역 한계치 밖까지 돌려서 파괴한 것이다!

사이베리온은 체인소우 마셰티 건을 굳게 쥐고 있었기에, 이 일순간에 벌어진 일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의 안광의 궤적이 새겨졌다. 그는 고개를 돌려 서큐버스를 쳐다봤다. 이 일순간에 두 명을 상대할 수단을 떠올린 것이다!

"이이이이이......."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발을 수직으로 높이 들어올려, "이얏-!" 내리찍었다! 바닥의 균열을 온 힘을 다해 짓밟아 깨부순 것이다!



KRAAAAASH!



"뭣!" 이제 막 코토부키를 막다른 곳에 몰아넣은 서큐버스는 반사적으로 닌자 슬레이어를 돌아봤다.

다음 순간 그는 발목에 무언가를 느꼈다. 검붉은 불꽃은, 그가 지켜보는 사이에 뜨거운 강철로 변해있었다. 발목에 갈고리 로프가 감긴 것이다.

"이것....은!" 닌자 슬레이어는 스스로 만들어낸 바닥의 뚫린 구멍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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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AASH......바닥이 아래로 무너지고, 바닥의 잔해, 닌자 슬레이어, 사이베리온이 낙하했다.

"우오오옷!" 서큐버스는 쓰러진 채 바닥의 구멍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는 가라테를 집중해 이를 견뎌내려고 했다.

허나, 나무삼......갈고리 로프는 붓다의 거미줄에서 도적을 끌어내리는 지고쿠 헬의 구울처럼, 바닥의 타일 째로 그를 벗겨내, 길동무로 삼았다!



"끄악-!" 서큐버스 또한 낙하! 세 명의 닌자가 잔해물과 함께 낙하한 곳은, 3층의 트레이닝 링이다!

"아이에에에!" 연거푸 샌드백에 킥을 꽂아넣고 있던 카토우의 야쿠자 파이팅 워리어들이 갑작스런 상황에 격렬히 당황!

"놈을 쳐라! 네놈들!" 서큐버스가 명령!



"슈-슈슛!" "슈-슈슈슛!" 줄지어 접근해오는 야쿠자 파이팅 워리어들이 채찍을 방불케하는 강렬한 미들킥을 차례로 내지른다!

"이얏-!" "끄악-!" 닌자 슬레이어의 눈으로 쫓을 수 없는 속도의 잽이 안면에 닿자, 도미노가 쓰러진 것처럼 줄지어 날아간다! "끄악-!"



"먹 어 랏 - !" 사이베리온이 무사한 쪽의 팔로 잡은 체인소우 마셰티 건을 휘두르며, 덮쳐든다!

"이얏-!" 창처럼 날카로운 사이드킥이 사이베리온의 배에 꽂힌다! 부주의하게 다가가면 다시 힘겨루기에 빠지고 만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것을 거부했다! "끄악-!"



이 순간, 불과 3초! 서큐버스에겐 충분한 시간이었다. 최우선 순위는 UNIX다.

동시에 높은 곳으로 넘어가게 되므로 위치 에너지 우위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천장의 구멍을 향해 도약을......"이얏-!"

KRAAAASH! 닌자 슬레이어는 온 힘을 다해 트레이닝 그라운드의 바닥을 짓밟아 깨부쉈다! 붕괴!



"누웃-!" 함께 떨어지면서, 서큐버스는 공중에서 닌자 슬레이어를 향해 돌아섰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원인치 가라테를 응수하면서, 두 닌자는 아래로 낙하!

"돗소이!?" "돗소이!?" 2층에서 런닝머신을 타고 있던 스모토리들이 당황!



"쳐라, 네놈들! 카토우의 적이다!" 서큐버스는 닌자 슬레이어와 격렬하게 싸우면서 지시했다.

"도.....돗소이!" "핫쿄-호!" 런닝머신에서 뛰어내려 달려드는 스모토리들!

"이얏-!"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싫어도 다가오는 스모토리들을 일일히 백킥으로 날려버려야만 했다!



"이얏-!" "끄악-!" 원인치 가라테 도중에 연속으로 내질러지는 백킥을 맞고 스모토리는 튕겨져 나가 핀볼 공처럼 다른 스모토리를 튕겨낸다.

"아밧-!" 가장 뒤에 있던 스모토리가 충돌한 프레스 머신을 고철로 만들었다! "이얏-!" "끄악-!" 서큐버스의 춉이 명중!



닌자 슬레이어는 고통으로 얼굴을 찌푸린다. 어깨에 강렬한 일격을 당했다. 서큐버스는 해커이지만, 실제 가공할 가라테의 소유자.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억지로 데미지를 견디며, 왼쪽 주먹을 옆구리에 쳐박았다! "이얏-!" "끄악-!" 이어서 박치기! "이얏-!" "끄악-!"



서큐버스는 피를 토하며 비틀거렸다. "하지만 우위는 아직 나에게 있다......!" 닌자 슬레이어의 어깨를 붙잡는다!

"이얏-!" 가라테 샤우트는 아득히 위에서 들려왔다. 나무삼! 사이베리온이다! 체인소우 마셰티 건 투구깨기 공격이 닌자 슬레이어에게 닥쳐오는 것이다!



"지옥에 떨어져라! 닌자 슬레이어=상!" 서큐버스는 닌자 슬레이어의 양 어깨를 잡아 억누르며, 닌자 슬레이어가 사이베리온에게 두동강이 나게 만들려 했다.

잘못하면 자신에게도 위해가 미치리라. 하지만 서큐버스도 위험은 감수하는 바! 교착된 이쿠사 배틀을 제압할 수단은 지금밖에 없다!



"" 이얏-! "" 두 닌자의 뉴런이 극대로 가속화되고, 압축된 시간 속에서 땀방울이 천천히 흘러내렸다.

서로를 지근거리에서 노려보면서 한계까지 근력을 폭발시킨다. 이것을 이겨낸 쪽이......"" 이이이야아앗-! ""

닌자 슬레이어다! 서큐버스의 억제를 뿌리치고, 붙잡아, 안아올렸다!



취이이이이이! 내리쳐진 체인소우 마셰티 건이, 서큐버스의 동체를.......나무아미타불! "아밧-! 아바바바밧-!"

닌자 슬레이어는 「忍」「殺」 멘포 아래로 이를 악물며, 대지를 지탱하는 타이탄을 방불케 하며 서큐버스를 계속 들어올렸다!



"아바바바밧......이......남자는.....!" 사이베리온의 전기톱에 치명적인 급소를 도려내지면서, 서큐버스는 핏발 선 눈을 부릅뜬다.

"과연......훌륭한 가라테다. 기억해 두마......지고쿠 헬까지!" 단말마의 외침이 전기톱 구동음을 지운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KRAAAAAASH! 몇 초 후, 가장 아래 1층의 에어로빅 스튜디오! 웃는 얼굴로 가혹한 운동을 하던 강사와 부유층들은, 갑자기 천장이 붕괴해 둥글게 파인 구멍으로부터 지고쿠 헬처럼 무시무시한 닌자들이 잔해나 피물보라와 함께 떨어져내리는 광경에 눈을 부라렸다. """아이에에에에에!""" 아비 인페르노!



NRS가 발병하여 돌아다니다가, 벽에 부딪치고는 몸을 돌려 반대편 방향으로 다시 뛰어다니는 공황상태의 회원들 사이에서 두 닌자는 동시에 원인치 전투의 포문을 열었다. 그것은 총잡이끼리의 결투와도 순간이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춉을 겨냥했고, 사이베리온은 체인소우 마셰티 건의 총구를 겨눴다.



BLAM! 산탄이 발사되었으나, 명중하면 닌자의 얼굴조차 소실시켰을 잔학한 화력은 겨냥이 근소하게 빗나가 닌자 슬레이어의 관자놀이를 스치는 데 그쳤다.

스튜디오의 거울이 처참하게 부서졌다. 닌자 슬레이어의 춉은 사이베리온의 목을 날려버리고 있었다.



"......사 요 나 라 !" 날아간 사이베리온의 목이 외치고, 무참한 동체는 폭발사산했다.

"아이에에에!" "아이에에에에!" NRS 회원들의 한복판에 서서, 닌자 슬레이어는 천장에 난 구멍 너머의 코토부키 일행을 걱정한다......



......"하이얏-!" 코토부키는 조이의 LAN 케이블 구속을 모조리 찢어냈다. 그녀는 바닥의 구멍을 조심스럽게 우회해 조이를 구출한 것이다.

"코토부키=상, UNIX 덱은" "실패했습니다" 코토부키는 분한듯이 말했다. "뭐가?" "디스크를 파괴당해 버렸어요. 모처럼 설정은 완료했었는데"



"그럼, 잘 해낸거네" 조이는 말했다. 코토부키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지 않습니다. 디스크가 없으면 다음 절차로는......"

"디스크는, 있어" 조이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코토부키는 놀라면서도 이해를 표했다.

그녀의 손을 이끌고, 상급 UNIX 덱 앞으로 달려가 돌아왔다.



"지금 막 사용한 플로피 디스크라면, 참조할 수 있는 정보도 바로 근처에......"

조이는 찔끔찔끔 눈꺼풀을 움직였다. "......있어" 치켜든 오른손에는, 허공에서 불러낸 플로피 디스크가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감탄하는 코토부키에게 웃어보이며, 조이는 디스크를 삽입! 목적을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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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끼릭끼릭끼릭...... 완전히 황폐해진 해커 도죠, UNIX 구동음을 들으면서 코토부키는 이마의 땀을 닦는 조이를 가만히 바라봤다.

코토부키는 세상의 이치를 잘 모른다. 하지만, 조이의 능력이 상궤를 벗어난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과 함께 똑똑히 깨달았다.

카토우의 집착은......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리라.



--------------



빠직빠직...... 아케이트 유희장 '호노카'의 형광간판의 과잉전력이 불똥을 일으켜, 그것이 돌계단의 웅덩이에 떨어져 쉬익쉬익 소리를 냈다.

호노카에는 구시대의 핀볼이 미술관처럼 진열되어 있다. 그 모든 것이 올바르게 유지보수되어 있어 실제로 작동이 된다.

하지만 그런 점내의 사정은 지금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이야기다.



무계획적인 땅투기 행위에 의해, '호노카' 주변의 건물은 빈터였다. 마치 무덤과 접해 있는 교회처럼 보이기도 했다.

후지미 스트리트로부터 아주 살짝 떨어진 그 구획이, 지금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와 카토우의 대표 결투장으로 정해졌다.

인시너레이트의 야쿠자 코트 자락이 바람에 펄럭인다. "......그래서"



인시너레이트는 새로 조달한 야쿠자 패션용 안경 너머로 오거피스트를 노려본다. 오거피스트는 방긋 웃으며, 팔짱을 끼고 되받아쳤다.

인시너레이트가 중얼댔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다지? 이상하구마안" "뭐가 말이냐, 애송이" 오거피스트는 눈을 가늘게 떴다.

"당연한 거잖아" 인시너레이트가 대꾸했다.



그의 살벌한 시선이 오거피스트와......그의 양옆에 서있는 대담한 닌자들의 얼굴을 일일히 훑고 지나갔다.

"일대일의 결투로 결착을 짓는다......고 하는......이야기는 어떻게 된거냠마-!" 무서움! 노기를 받아 웅덩이가 증발한다!

"카카카카!" 오거피스트는 진심으로 우습다는 듯이 웃더니......혹박한 표정으로 정색했다. "웃기지 마라"



"아아?" "여기는 싯카......우리들의 세력권이다. 조건따윈 이쪽 마음대로 정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 "아앙!?"

인시너레이트는 얼굴을 찌푸리며, 재빠르게 등 뒤의 배니티를 돌아봤다. 그녀는 말이 없다. 시가커터는 카타나 자루에 손을 얹고, 둘러본다.

오거피스트 일당 뿐만이 아니다. 빙 둘러서 포위하고 있는 클론 야쿠자들.



<스지>에서의 긴장 상태는, 결투의 시각과 장소를 정하는 것으로 일단 해결을 보았다.

서로의 손케이를 건 결투가 끝날 때까지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는 싯카의 다른 장소와 카토우 시설, 카토우 구성원들에게 이쿠사를 걸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이리하여 결투의 단계에 이르렀지만......보시는 바와 같다.



"쬐끔은 근성있는 야쿠자인줄 알았더니, 완전 짜가로구만, 아앙!?" 인시너레이트가 침을 뱉었다. "니들의 손케이는......"

"얼버무리지말람마-!" 오거피스트의 순간적인 노성이 그 목소리를 지운다! "이 새끼들, 우리쪽 닌자에게 뒤쪽으로 몰래 텟포다마나 보내고 쳐자빠졌넴마-!" "아앙!?"



"킨자르=상, 서큐버스=상이 카치코미(*)를 당했다고 하더구만" 오거피스트느 말했다.

"느이 새끼들이 그럴 작정이라면......이쪽에서도 자기 구역에서 어떻게 나와도 상관없다 이거야."

"전혀 사정이 이해가 안되는걸" "네오 사이타마의 IP를 가진 빌어먹을 해커 새끼.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라던가 하는 텟포다마다."

[* 카치코미 : 치고 들어간다는 뜻으로, 주로 야쿠자나 여러 사람이 적대하는 다른 사무소를 습격하는 것을 의미한다.]



"닌자......슬레이어?" 인시너레이트는 배니티를 돌아봤다. "정말임까 저거?" "우리가 알 바야?" 배니티는 째려보는 시선을 돌려줬다.

그리고 오거피스트에게 말했다. "그게 어쨌다는 걸까. 닌자 슬레이어는 소우카이야의 구성원이 아니야. 유치한 트집이네"



"졸리구나! 네무타이!" 오거피스트는 큰 소리로 말을 끊으며, 주먹을 맞부딪쳐 탁탁 울렸다.

"네오 사이타마의 애새끼들이 잠꼬대하는 걸 듣자니 하품이 다 나온다!" 늘어선 닌자들의 살기가 부풀어 올랐다.

"진위야 어떻든 상관없다. 나는 '그렇게 단정했고, 그걸로 납득했다'. 층분하지 않으냐?" 이미 그는 미소를 짓고있다. 살의를 드러내는 표정이었다.



지직-지지직. '호노카'의 '카' 부분의 네온이 터지며, 꺼졌다. 하지만 어둠은 한층 밝게 비춰졌다.

인시너레이트가 손바닥이 불꽃을 일으킨 것이다. 반사를 받아 야쿠자 패션용 안경이 하얗게 번뜩였다.

"할 수 밖에 없다 이거지!" 불꽃을 내던진다! "이얏-!" KA-BOOOOM!



폭염 속에서, 맨 앞에 선 오거피스트가 튀어나온다! 인시너레이트는 또 다른 화둔을 만들어 내려고 했다. 그 표정이 얼어붙는다.

자신이 죽을 운명을 어쩔 수 없이 깨닫게 된 자의 얼굴이었다. 오거피스트의 주먹이 인시너레이트의 안면을 분쇄하는 비전...

...을.....깨트린 것은, 시가커터의 이아이 공격이었다!



【#7(終)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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