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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2 제5화 #2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2 20:27:48
조회 539 추천 14 댓글 8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하트 오브 다운트로든 소울즈】#2




갸르르르르! 흙과 풀을 사방으로 흩뿌리며 자르니짜는 강대한 모터사이클과 함께 다시 닌자 슬레이어를 덮쳤다.

닌자 슬레이어는 바이크의 앞바퀴를 향해 가라테 펀치 공격을 시도했다. "이얏-!"

하지만 자르니짜는 과감히 앞바퀴를 휘둘러, 후려치듯이 받아치는 것이었다! "이얏-!"



KRAASH! 닌자 슬레이어는 반동을 받고 몇 미터 뒤로 밀려났다. 그야말로 인마일체.

이래서는 상대가 휘두르는 거대한 무기에 얻어맞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얼굴을 찌푸리며 팔을 억눌렀다.

태세를 가다듬을지 어쩔지를 판단하는 유예시간이 지나고, 자르니짜는 급가속하여 다시 들이받기 공격을 시도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적을 매섭게 쏘아보고, 하지만, 회피행동은 취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자세를 낮추고, 양 손을 앞으로 내밀며 돌진을 기다렸다. 그 눈이 검붉은 불꽃을 뿜었다! "이얏-!"

KRAAAAASH! 부오오오오! 부오오오오오오! 앞바퀴가 세차게 회전! 나무삼! 이대로 치여 죽는가! 아니면 네기토로 그라인드 중점!?



아니! 보라! 닌자 슬레이어의 멘포의 1인치 앞에서 무서운 기세로 회전하는 전륜 타이어! 하지만 그 직전거리에서 네기토로 그라인드는 방지되고 있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바이크의 앞바퀴를 지탱하는 프론트 포크 부위를 붙잡고, 더 나아갈 수 없게 고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으으으으윽.....!" 서서히 앞바퀴가.....올라간다!



오오......나무삼. 아득한 옛날, 니오 닌자는 벼랑길에 쓰러진 거대한 지장보살이 길을 막는 바람에 교역료를 잃고 아사 직전까지 몰린 골짜기의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그 닌자 근력만을 써서 지장보살을 들어올렸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그 고사의 재현이 아닌가! 고우랑가! "으으으읏-!"



"이해불능, 이해불능" 자르니짜의 바이크가 차가운 UNIX 음성을 발했다.

그녀가 몸에 두른 에테라이트 아머처럼, 카타나 오브 리버풀 사의 기술의 정수가 집약된 원 오프 제픔......

'시그룬'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이 기체는, 실제 이해불능의 상황 아래에서 그렇게 되풀이할 뿐이었다.



우우우우웅! 신음소리를 흘리는 타이어! 그러나 비회전 부위를 붙잡혀버린 이상, 이제는 이미!

"이얏-!" 자르니짜는 기수를 흔들어 넘어뜨리려고 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견딘다!

닌자 슬레이어는 두려움 없이 적을 올려다봤다. "네놈......!" 자르니짜의 얼굴없는 멘포에 다시 노이즈의 잔물결이 일었다!



닌자 슬레이어의 등에는 장속 너머로도 드러나는 찢어질 것만 같은 밧줄같은 근육이 떠올랐다. 자르니짜는 결단을 내렸다.

"이얏-!" 콤마 1초 후! 닌자 슬레이어는 바이크를 높이 밀어올려, 넘어뜨렸다! KRAASH! 자르니짜는 회전 도약하며 착지!

양 손에서 뿜어져나오는 하얀 불빛은 플라즈마 쿠나이다!



"발은 빼앗았다! 네놈 자신의 가라테를 보여봐라!" 닌자 슬레이어가 외쳤다.

자르니짜는 땅을 박차며, 플라즈마 이도류로 거세게 덤벼들었다. "지껄이기는!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어둠을 찢는 하얀 불빛! 검붉은 불꽃! 죽음의 무도다!



"이얏-!" "이얏-!" 폭발적인 충격파가 일어나자, 두 명의 닌자는 각기 다른 각도로 도약했다.

두 사람이 뛰어나간 방향엔 각각 다른 침엽수가 있었다. "" 이얏-! "" KRAAAASH! 양쪽 나무의 가지가 동시에 분쇄!

연쇄붕괴를 일으키는 침엽수들을 뒤로 하며, 두 닌자는 공중에서 다시 충돌한다! "이얏-!" "이얏-!"



맨손의 닌자 슬레이어에 비해, 자르니짜에겐 플라즈마 쿠나이라는 무기가 있었다.

그것도 이도류였다. 사정거리가 뛰어나고, 그 자체가 가공할 고열을 발생시키고 있다.

맞부딪치는 순간에 있어, 자르니짜의 공격 횟수는 두 배. 즉 통상적인 경우라면 맨손의 상대에 대한 가라테상의 어드밴티지는 100배에 가깝다.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주저하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 내적인 불꽃을 불태우고, 심장으로부터 사지로 가라테를 흘려보낸다.

검은 불꽃은 과부하로 찢어지는 근섬유를 융해하고, 연결시켜, 새로운 힘을 낳는다. 그리고 중간중간 끼어드는 초자연의 갈고리 로프!

불타는 밧줄처럼 보이는 그것이 그의 반동제어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얏!" 보라! 공중 연속참격으로부터 내질러지는 강력한 돌려차기를 닌자 슬레이어는 갑자기 뒤로 날아가서 비껴간다!

등 뒤의 수목의 줄기에 박힌 갈고리 로프를 감아올려서 회피한 것이다.

그리고 회피에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리프! 날아차기다! "이얏-!"



"끄악-!" 자르니짜는 날아차기를 맞고 수목에 충돌, 낙하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회전착지!

"스읍-......후우-......!" 앞으로 기울은 자세가 된 그는, 풀무에 숨을 불어넣듯이, 깊게, 깊게 호흡한다!



자르니짜는 가라테를 바로 취했다. 푸쉬이......압축 공기가 배출되어, 관절부의 틈새에서 UNIX광이 반짝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깊이 호흡하며, 죽이기 위한 힘을 고양시키려 했다.

(좋은 가라테다......하지만 억제되어 있군. 좋지 않아! 그래서야 조만간 한계가 보이겠는걸!) 클로저의 말이 뉴런에서 번뜩인다!



그것은 그 정체모를 닌자가 나타났을 때에 속삭이던 말이었다. 그것이 쐐기처럼 그의 기억에 박혀 있었다.

그것이 나라쿠 닌자의 내적인 포효를 부추겼다. (((닌자에게 죽음을......죽음을!)))

닌자 슬레이어는 깊게 들이쉬고, 토해낸다. 등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



어째서 그 닌자에게......클로저에게 춉을 멈춰세워진 거지?

이 미흡한 가라테를, 더욱 강하게 단련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자르니짜를 능가하고, 신 윈터를 능가하여, 그리고......! (((마스라다!)))

"스읍-......" 닌자 슬레이어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주먹을 힘껏 쥐었다. 힘껏. 억누른다.



자르니짜의 장갑이 삐걱이는 소리를 내면서, 다시 비정상적인 수축이 이루어졌다. 가라테가 고양되어 간다.

상대를 살해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는 떠나갔다. 하지만 그대로 계속 공격해서는 안 됐다.

마스라다의 본능이 그렇게 고하고 있었다. 자기 자신을 모조리 불태우는 이쿠사 배틀로는......! "이얏-!" 자르니짜가 돌진해온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반격의 태세를 취했다. 그는 적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시간이 주마등 리콜처럼 극도로 둔화하여, 적의 사지가, 그 움직임이, 육체가 지르는 비명이, 고통이 전해져 왔다.

비스듬하게 자신을 베려 드는 자르니짜의 팔을 향해, 닌자 슬레이어는 왼손을 살짝 가져다 대듯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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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그리는 왼팔의 움직임이 공격해오는 자르니짜의 손을 바깥 방향으로 흘려보냈다. 오른손이 자르니짜의 팔의 관절부를 붙잡고 있었다.

자르니짜의 육체는 한계 직전까지......혹은 한계 이상으로 팽팽히 당겨진 현악기의 줄처럼 느껴졌다.

닌자 슬레이어의 찌르기는 그 임계점을 노렸다. 가라테를 그 일점에 쏟아부었다.


자르니짜의 균형이 무너졌다. 닌자 슬레이어의 가라테가 이상적인 수준이었다면, 그 일격은 자르니짜의 치명적 급소를 파괴하고 폭발사산에 이르게 했을 것이다.

그것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기회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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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는 이어서 자르니짜가 내디딘 다리를 걷어찼다. 자르니짜의 몸이 크게 기울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몸을 한계까지 비틀고, 회전하면서 내지르는 팔꿈치 치기를 자르니짜의 옆구리에 명중시켰다. 자르니짜의 소리없는 비명이 전해졌다.


그때 이미 닌자 슬레이어는 대각선 위로 뛰어올라가 있었다. 자신이 뛰어오르는 것과 동시에 자르니짜의 연수에 발차기를 명중시켰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스라다의 뉴런에 자신의 것이 아닌 기억이 오갔다. 키츠네(*여우) 오멘을 쓴 닌자의 단말마가 떠올라 사라졌다.

지금 구사한 가라테는 기억과 다르다. 어딘가 사위스럽고 이질적이였다, 이질적이였으나, 보완되어, 새로운 형태를 이루려 하고 있었다.

마치 그것은 깨진 그릇을 금으로 메꿔 다시 짜맞추는 기교와도 같이....!



"끄악-!" KRAAASH! 자르니짜의 에테라이트 아머의 일부가 형광색의 물보라를 일으키며 터져 나갔다.

"끄악-!" KRAAASH! 이번엔 다른 부위가 터졌다. "끄아아악-!" KRAAASH! 자르니짜는 나자빠질 듯이 몸을 크게 젖혔다.

장갑의 3할이 박리되어, 완전히 불타서 흩어졌다. 자르니짜는 쓰러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착지에 실패해 어깨부터 땅에 떨어졌다. 땅바닥을 짚고,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적을 돌아보았다. 자르니짜의 얼굴없는 멘포가 깨져, 금발을 늘어뜨린 상처투성이의 흰 등이 드러나 있었다.

(((죽여라. 마스라다))) 닌자 슬레이어는 수긍하며, 팔뚝을 타고 흐르는 피에서 수리켄을 생성했다.



......싯카의 어딘가, 얼음으로 이뤄진 방. 소파 위에서 신 윈터는 무릎에 손을 얹고 스컴한 TV 방송을 보고 있었다.

보고는 있지만, 보고 있지 않다. 이럴 땐 미기와 히다리도 섣불리 말을 걸지 않는다. 그것이 격렬한 분노를 부를 것임을 알고 있기에.

......이내 신 윈터는 중얼거린다. "자르니짜. 나의 딸"



미기와 히다리는 긴장하며 주인을 바라봤다. "잃을 순 없다." 신 윈터는 억양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제처럼 떠오르는구나. 겨우 찾아냈던 것이다. 잃게 할수는 없다. 잃게 할수는......알고 있는거냐"

『현장에 도착.』 스노우맨의 통신이 그에게 돌아왔다.



"자르니짜. 그날 이래 끊임없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신뢰하고, 나의 기대에 답해왔지. 사랑스러운 딸이다. 이 하찮은 패배가 네 사랑의 결말이 되어서는 안 돼." 『확보하겠습니다. 생존을 확인. 바이탈 신호는 미약...』

"알고 있다." 신 윈터는 소파에 깊숙이 기댔다.



『닌자 슬레이어와 조우』스노우맨이 말했다. 『어느 쪽을 우선하시겠습니까?』

"자르니짜다. 당연한 것을" 신 윈터가 말했다. 그리고 나직이 말했다. "결코 용서치 않겠다. 닌자 슬레이어"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스노우맨입니다" "도-모. 스노우맨=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대치하는 두 닌자가 아이사츠를 마쳤다.

거구의 닌자 스노우맨은 대수롭지 않은 듯이 그 어꺠로 닌자 슬레이어의 수리켄을 받아내고 있었다. 수리켄은 근육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졌다.



"자르니짜=상을 죽이는 것은 보스께서 용납하지 않는다." 무표정의 스노우맨은 무감정하게 말했다.

"닌자 슬레이어=상, 난 당장이라도 널 죽이고 싶다. 유감이군" "그건 네놈이 결정할 일이 아냐"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스노우맨의 멘포의 턱이 짐승처럼 벌어진다. 그는 입에서 수리켄을 뱉었다.



"어차피 넌 이 싯카에서 나갈 수 없어. 독 안에 든 쥐다" 스노우맨은 자르니짜를 안아 올렸다.

"가까운 날에 죽여주마. 네가 이 토지에서 지워지는 것보다 빨리 나에게 그 기회가 주어진다면 말이야."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두 장 던졌다. 스노우맨은 손을 뻗는다.



스노우맨은 거의 귀찮다는 듯이 손바닥으로 수리켄을 받아냈다. 수리켄은 스노우맨의 몸에 삼켜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미간을 찌푸렸다. 스노우맨은 몸을 돌렸다.

"그만둬라. 난 보스가 두렵다. 가능한 빨리 자르니짜를 데려와야 하지. 운이 좋았구나, 닌자 슬레이어=상"



"이얏-! 이얏-! 이얏-!" 다시 세 발의 수리켄! 스노우맨의 팔이, 어깨가, 수리켄을 삼켰다.

닌자 슬레이어는 새까맣게 탄 입김을 내뿜으며, 휘청였다. 스노우맨의 흐리멍텅한 눈길은 무감정했지만, 확실한 경멸의 뉘앙스가 있었다.

"이얏-!" 스노우맨은 저 멀리 사라져갔다.



닌자 슬레이어는 무릎을 꿇고, 땅바닥을 내리쳤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내리쳤다. 몇 분간의 정지 후,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해불능. 이해불능" ......옆으로 쓰러진 모터사이클이 UNIX 전자음을 계속 발하고 있다.

그는 그쪽으로 향했다. 불안정한 발걸음은,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강인함을 서서히 되찾고 있었다.


===================


나라쿠의 기억에서 읽어낸 '초음속의 4연격'을 모방한, 실제 살의가 넘쳐흐르는 가공할 히사츠 와자를 클린히트시켜 이쿠사 배틀에 승리한 마스라다.

하지만 잇달은 전투의 영향으로 쌓인 피로와 부상 탓인지 자르니짜를 폭발사신시키는 데엔 이르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그 자르니짜마저 파견을 나온 다른 와이즈맨 닌자에게 회수당해 사실상 무승부 내지 패배에 가까운 결과가 되고 말았다. 제행무상......


그 무념을 뒤로 하고, 이제는 복제된 아이언 오토메를 타고 도망친 코토부키와 조이의 동향을 살펴볼 차례. 기대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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