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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더 버티고 VS 은하 참치의 수수께끼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13 00:20:11
조회 450 추천 10 댓글 6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실제 ask.fm에서 헤즈들과 진행한 Q&A



Q. 살인 참치나 독 참치는 바이오 생물로 분류되나요? 그게 아니면 오가닉인 건가요?

A. 음, 걔네에 대해선 설정상으로 자세하게 배우지 못했거든, 만약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내가 직접 낚으러 갈 수밖에 없겠어.



Q. 괜찮네요, 낚시. 낚시대 하나 들고 타마 리버에 나가보죠.

A. 뭐라고......



Q. 참치 낚시 갈 거면 같이 가죠! 회 뜰게요!

A. 엣...... 낚시......



Q. 더 버티고=상이랑 참치 어선, 엄청 어울릴 거 같아요. 엄청 신비적이라고 할까

A. 잠깐......



Q. 참치 어선 돈 엄청 벌려요. 고향의 어머니께 효도도 할 수 있고.

A. 너네들, 그렇게나 나를 참치 어선에 태우고 싶냐? 어쩔 수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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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을까. 내가 흘러 들어온 이 섬은 반나절이면 일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된다.



섬에는 바이오 치와와가 한 마리 살고 있었다. 난 그 녀석에게 치킨너겟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대화 상대가 없는 이 섬에서 치킨너겟은 귀중한 친구다. 다행스럽게도 섬엔 얌이 자라고, 잘 모르겠지만 알록달록한 생선도 잡혔다. 바다에 흘려보낸 보틀 메일이 몇 개째인지.



밤이 되면 무척 이쁜 밤하늘이 보였다. 왠지 무서울 정도였다. 낮에는 살인적인 햇빛이 덮쳐왔다. 닌자이긴 해도 양치식물로 만든 텐트로 햇살을 막고, 해먹으로 몸을 회복시켜야만 했다. 코코넛 과즙과 자른 과육으로 목을 적셔야만 했다. 가혹한 서바이벌 생활이다.



그날, 폭풍이 치는 바다에서 내 어선은 안타깝게도 침몰당했다. 어뢰(魚雷)는 참 잘 만든 말이다. 살인 참치의 고속 몸통박치기가 배 밑바닥을 간단히 관통했다. 내가 고용한 선장은 결국 한 번도 도움이 못됐다. 아마도 항구 도시의 주정뱅이 같은 거였나 보다. 난 떠내려간 뒤 이 섬에서 눈을 떴다. 난 이 섬을 새터데이 섬이라고 이름 붙였다.



어제는 바다 먼 곳에서 배의 그림자가 보였다. 난 핑크색 깃발을 흔들며 소리를 질러댔다. 안타깝게도 배는 나를 눈치채지 못했다. 모래사장엔 유목으로 「SOS」라고 잔뜩 써뒀다. 누군가가 눈치챌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이런 곳을 날아다닐 사람은 없을 테고, 어제 본 배도 과연 진짜 배일지 의문이다.



새터데이 섬에서 지내는 중 내 속에서 어떠한 의심이 커져가기 시작했다. 여긴 이미 닌자 슬레이어 세계가 아닌 것인가? 적어도 어선이 가라앉고 파도에 휩쓸려서 의식을 잃을때 까진 틀림없이 난 닌자 슬레이어 세계에 있었다. 의식이 없는 동안에 내 몸에 어떠한 현상이 일어났을지 의문이다.



난 이전에 베드에서 번민하던 중 차원 이동하여 인류의 전사로서 싸웠던 적이 있다. 차원이동은 체험 못 해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 어느 쪽이건 간에, 반나절이면 일주해버리는 새터데이 섬에서 빠져나갈 수단이 없단 것이다.



당신이 좋아 죽으며 오픈월드형 판타지 롤 플레잉 게임을 구입해서 켰다고 해보자. 사랑! 모험! 세계! 하지만 스타트 지점이 이런 섬이라면, 나갈 방법도 없다고 한다면 어떨까? 난 지금 그런 상황에 놓인게 아닌가?



스테이! 치킨너겟! 스테이! 아직 밥 먹을 시간 아냐. 놀아달란 거니? 즐거워랑. ......실례. 이렇게 수기를 쓰는 시간에도 치킨너겟이 참견해온다. 하지만 그건 유일한 치유이기도 했다. ....... ......외로워.......



이럴 때는 가공의 친구를 만들어내서 대화하는 게 정신에 좋다. 그래서 연상해 보려고 했다. 기왕이니까 섹시한 수영복 누나를 상상해서 같이 지내는 게 좋겠다. 머릿속은 자유롭다.



스테이! 치킨너겟! 좀 조용히 좀 해줘. 아직 밥 먹을 시간 아니라니까. 난 누나를 만들어낼 거야...... 즐거운 생활을 하는 거지. 알겠어? 그런 삶이 필요하단 말야. 스테이! 개 참 시끄럽네! 미안. 잠깐 갔다 올게. 치킨너겟이 팔을 물고서 당기네.



난 치킨너겟과 함께 모래사장에 돌아왔다. 어라? 저거 보트 아니야? 이게 무슨 일이래. 좀 더 빨리 알려주지. 도와주러 온 거 아냐? 날? 보틀 메일을 주운 사람이....... 이봐―! 여기야. 모래사장을 걸어서 다가오는 그림자를 향해, 나는 달려갔다. 이봐―! 이봐―!



"이얏―!" "끄악―!" 그 녀석이 내게 펀치를 날려서 맞고 뻗었다. 그리고 그대로 내 텐트를 향했다. 텐트 앞에 장식해 둔 "설마! 멈춰! 그건......" "이얏―!" KRAAASH! "앗―! 방금까지 이미지네이트 하고 있던 수영복 누나가!" 부서졌다! 너무하잖아!



"이런 데서 뒹굴뒹굴거리고 있으니까 그렇게 이상해지는 거지!" 그 녀석이 돌아보며 날 노려봤다. "서, 설마 넌!" 치킨너겟이 그 녀석의 발 근처로 달려가서 소변을 눴다. 마킹이었다. 내가 외쳤다. "겍―! 넌! 이블야모토=상!" "뭐야 이 똥개는!"



"엣―!? 네가 있다는 건, 역시 여긴 닌자 슬레이어 세계가 아니구나! 이게 뭔 일이야!" "닌자 슬레이어 세계? 뭐?" "우에스기 경을 데려왔어야 했는데!" "이 똥개!" "치킨너겟에게 매정하게 대하지 말아 줘. 친구야" "소변을 쏴재끼는데!"



......이렇게 나와 치킨너겟 그리고 이블야모토는 성스러운 고스 보드로 에테르 바다에 노를 젓기 시작했다. 고스 보드엔 차원 통신기와 차원 나침반도 있기에, 이거라면 표류될 걱정도 없다. 지금이야말로 은하 참치잡이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것이 나의 경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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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



Q. 그래서 참치는 낚으셨습니까?

A. 더 버티고 : 그거 말인데, 아직 우리 배는 한 마리도 못 낚았어. IT를 구사하는 라이벌 어선에게 맨날 지고나 있지! 이대로는 물러날 수 없어. 각종 방해를 했다만 안 통하더군. 잠시 Q&A가 멈춰있던 것도 에테르 농도가 이상하리만치 농밀한 항해구역이었기 때문이고......

이블야모토 : 저건!

더 버티고 : 키타제 키타제!

이블야모토 : 힘 엄청 센데!



역으로 끌려간다! 이건 분명 엄청난 은하 참치다. 이블야모토는 내 뒤에서 같이 당겼다. 에테르 파도가 좌우에서 격렬하게 부딪혀온다. 위험한 속도다! "좀 더 스피드 업해야겠어" 난 조타실의 치킨너겟에게 외쳤다. "아이아이서" 치킨너겟이 텀즈 업했다.



"크다! 이거 꽤 엄청난데?" "스시로 만들까? 텟카동?" "연어 알도 있어" 보보보보보...... 에테르 스크류가 고속 회전하여 우린 오랜 세월 동안 무한한 우주를 날았다. "크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큰 거 아냐?" "우―" 우린 의아해했다. "게다가 왠지 흐느적흐느적 거려. 장어인가?"



"좋은 걸 눈치챘어, 너" 난 이블야모토를 보았다. "저건 미이미이야" "겍―!" 고스 보드는 우주 속도를 버티지 못하여 폭발하고, 우린 우주에 내던져졌다. 이블야모토는 이블윙을 등에서 자라게 하여 에테르에 비상하고, 나와 치킨너겟을 붙잡았다. "우리 쪽으로 돌아온다! 야바이!"



오오,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 거대한 모습은 분명히 미이미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무거워서 제대로 못 날겠어" 이블야모토가 신음했다. "힘내" 치킨너겟이 말했다. 난 미이미이를 향해 개틀링 건으로 공격했다. 녀석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콩알이었다. "우리 먹혀버리겠어. 뭐 없어?" "기다려 봐"



난 다차원 간섭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것도 아냐, 저것도 아냐" 허둥대며 주머니 안에서 여러 마술도구를 꺼내 던지던 시퀀스 중, 난 황금색과 무지개색이 고동치며 빛나는, 이 세상 물건이 아닌 것 같은 스펙트르의 물건을 집어냈다. "이건! 차원 망고!"



설명하지! 차원 망고란 내가 이전에 학살 악귀 장군 슬로터 기욤이라는 위험한 적과 싸우던 때에 뺏게 됐던 맥거핀이다. 맥거핀이므로 효과는 모두 어느정도밖에 몰랐지만, 싸움의 씨앗이기도 하여 어쨌든 세계가 위험했다. 난 이걸 맡아둬서 언젠간 처분하려고 했다만.......



"뭐가 일어날지 몰라" "시간 없어!" "우―(용사에겐 배짱을 시험받는 때가 있는 법이지. 지금이 그때다. 운은 하늘에 맡기고, 저질러버려)" "뭐라고? 치킨너겟? 제정신이야?" "우一" "에에잇, 좋아! 이얏―!" 난 차원 망고를 미이미이에게 던졌다. 미이미이가 그것을 삼켰다!



아아, 이건, 야바이, 야바이하다! 지금 그야말로 난 차원 망고의 파멸적인 힘을 체감했다. 미이미이가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커다란 뱀은 불길한 무지개색으로 빛나며, 무한한 차원이 뒤얽힌 것을 입에서 토해냈다. 차원 망고가 미이미이의 소화 기관에 반응하여 세계의 위상을 모순시킨 채 무한히 자라나기 시작했다. 어쨌든 야바이.



"이거 위험해......" "이 이상은......" 이블야모토는 한계! 우릴 붙잡은 손을 놓았다. "깽깽―!" 에테르가 소용돌이치고 모든 사상이 겹쳐져서는, 이윽고

0101110101101110101110001010101111010111101황야다. 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나 혼자였다.



난 동료 두 사람의 이름을 외쳤다.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뿐. 허나 이 세계엔 사람의 기척이 있다. 난 황야를 걷기 시작했다. 대지에 있는 철골이 눈에 띄었다. 인간이 만든 물건이다. 틀림없어. 그리고 왠지 기억이 나는듯한...... "저건?" 난 황급히 바위의 그림자에 숨었다. 폭발! 그리고 전쟁! 저건, 위험해! 나 자신이었다.



난 바위 그림자에서 나 자신이 하는 짓을 지켜봤다. 점점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건 옛날에 있었던, 혹은 이제부터 있을 인과율의 무언가이다. 더 버티고는 덮쳐오는 군세를 모두 멸하고...... 이윽고 다른 차원에서 떨어진 자들과 대립했다. 검붉은 장속을 입은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저건 닌자 슬레이어다!



더 버티고는 뭔가를 말하고 군용 레이션을 버렸다. 혼날 거라 생각한 건가? 뭘 하고 있던 거였을까...... 답답해 죽겠네. 바꿔주고 싶어. 자, 넌 거기서, 그거야, 그때 몸 속에 뭐가 있었잖아, 그걸.......



그때, 닌자 슬레이어가 품에서 은의 열쇠를...... 010010101101101……010000101101 "닌자 슬레이어=상, 나야011101101011011더 버티고는 실버키를010001011아직이야, 요소가 부족해. 위상이……011110111011



0110110111더 버티고도, 닌자 슬레이어도 없어졌다. 난 머리 위를 올려다봤다. 황금 입방체가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있던 전차의 잔해는 뭔가 다른 잔해로 바뀌어있었다. 다른 풍경이다. 여긴 이제 다른 장소인 거다. 아무래도 난 또 다른 차원으로 날아와버린 듯하다.



난 황야를 걸어나갔다. 우선 이블야모토와 치킨너겟 그리고 우에스기 경을...... 이게 무슨 일인가...... 진짜 큰일이야. 차원 망고를 어쨌든 어떻게든 해야 한다. 대체 이 새로운 황야는 어디인 걸까? 어떻게 빠져나가지? 꽤나 위험한 일이 전우주에 일어나고 있다.



난 시침 뚝 떼고 케오스를 멈춰세워서, 어쨌든 패러렐 차원 속에 문제를 넣어두고 들키지 않도록 해결해야만 한다. 혼나니까...... 이봐―! 거기 당신! 이 세계는 뭐야? 차원계 기준적으론 꽤나 근대적인 세계인걸? 여러 가지 가르쳐줬음 하는데...... "그건 이쪽이 할 말이지. 누구야, 당신은" 앗―!?



......그로부터 며칠이 경과했다. 그는 내가 하는 말을 마지못해 신용해 줬다. 난 그와 함께 잠시 동안 모험을 하여, 차원 망고의 악영향은 처음에 걱정하던 것보다는 작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적어도 닌자 슬레이어 본편에 미칠 영향은 제로다...... 위험할 뻔했네.



그렇다고 해서 차원 망고를 이대로 둘 수는 없지. 어쨌든 맥거핀이니까. 그것을 위해 우린 이 땅에서 잠시 기다릴 수밖에 없다. 실제 세계의 미러 이미지를. 그건 그것대로 큰일이야. 내가 하는 말을 반도 이해 못 하겠다고? 나도!



[더 버티고 VS 은하 참치의 수수께끼] 完. 그리고 새로운 모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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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위의 에피소드는 [보더 브레이크 질풍의 건프론트]라는 모바일 게임과의 콜라보용으로 나온 에피소드


거기서 콜라보 에피소드와 이어지고 끝난다 하는데 모든 게임 캡쳐나 영상을 모아놓은 곳을 찾을 수가 없더라


그럼 이걸 왜 번역해서 올렸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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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01000010111...... 나는 지금 다시 한번 에테르 바다를 고속 비행하고 있다. 기관실에선 이블야모토가 카라테니움 광석을 스코프로 퍼서 반자연 합일 엔진 화로에 필사적으로 불을 지피고 있다. 총좌엔 다이아몬드 의안을 낀 남자가 앉아있고, 바짝 따라오는 에테르 오징어를 부정 라이플로 차례차례 쐈다.


(※카라테니움 광석 : 게임 콜라보의 이벤트 재화였던듯 한다)



그때부터 긴 싸움이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원래 세계로 돌아갔는가...... 그 전말을 얘기하기엔, 내 기억은 너무나 몽롱해져버렸다. 차원 망고 사건은 내 주관 시간으로 보자면 6만년은 지난 일이다. 제군들 쪽이 자세할 터이다. 어쨌든 제군들은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고 있을 테니까.



"얼마나 튀어나오는 거야! 끈질겨!" 이블야모토가 카라테니움 광석을 계속 퍼 옮겼다. 그렇다. 에테르 오징어를 뿌리치는 것은 이만저만한 일이 아니다. 『내가 나가도록 하겠다』 "뭐? 뭔 소릴 하는 거야!" 선내 통신 목소리에 난 당황했다. "좀 더 전력을 보존해야 하는데......" 『이 정도 전투로 내가 지칠 리 없지』



"젠장, 맘대로 해!" 난 놋쇠 스피커를 향해 외쳤다. "저기, 츄러스 더 없던가?" "귀엽네― 블론디. 거기서 트위스터 게임 계속 해 주지 않을래?" "좋아, 알았어!" "우―" 치킨너겟이 내 발에 소변을 눴다. BOOM! 에테르 전투기가 발진했다.



에테르 전투기의 놋쇠 콕핏 안에서, 키츠네 우에스기가 돌아보며 우릴 언뜻 보았다. 전투기가 가속하고 선회하니 에테르 오징어가 지금까지의 백배의 속도로 연쇄 폭발을 방불케 하며 죽어갔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남자인가! 녀석에게 저런 무기를 줘선 안 된다. "자자! 거리는 앞으로 몇 에테르 리 남았어?" "이제 곧이야"



"보우오오옹―......" 확실히 그건 상상하던 것보다 백배나 빠르게 우리의 시야로 들어왔다. 목성 크기쯤 되는 에테르 대왕오징어가 사악한 복안을 빛냈다. "위험한데......" "비보보보" 은색 로봇이 홀로그래픽 메시지를 발생시켰다. 「약점은 정수리야. 자자의 의안 광선을 에테르 증폭시켜서 우선 기를 꺾어 놔」



"알겠다" 자자가 총좌에서 내려와 조타실로 돌아왔다. "저 차원 전기의자를 써!" 내가 가리켰다. "뱃머리 오른쪽으로!" 엉클 스터머크가 문신이 새겨진 굴강한 팔을 팽팽히 부풀어 오르게 하고서 키를 꺾었다. "끄악―!" 급각도! "아앙―!" 블론디의 셔츠가 기계 생명체의 장갑에 걸려서 찢어졌다!



"비―보보보보" 기계 생명체 간 도가 식탁보로 재빨리 블론디의 가슴을 가렸기에 자네들은 일절 외설을 보지 못했다. 안타깝게 됐군! 굉장했다구! "신사구나! 로봇인데도!" 블론디가 간 도의 두부에 키스했다. "쑥스럽네"



윙―가각쿵쿡쿵...... 뒤숭숭한 구동음이 울리며, 차원 전기의자에 앉은 자자의 머리를 360도 두부 구속기가 고정시켰다. 그의 다이아몬드 양눈 의안에 현미경을 방불케 하는 통이 딱 맞게 설치되었다! "간다!" 에테르 러닝머신에 이블야모토가 올라타서 달리기 시작했다. 빠르게 달린 덕에 곧바로 전기의자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내 츄러스 못 봤어?!" 안쪽 서재에서 매디슨 아줌마가 나왔다. "분명히 놔뒀었는데. 그게 아니면 나도 슬슬 노망이 나기 시작한 걸까?" "걱정 마! 그래도 이유를 알고 화내진 말고....... 지금은 위험하니까 윌킨슨 아저씨랑 서재에서 체스 계속 해"



"고우오옹―!" 사악한 에테르 대왕오징어의 형용하기 어려운 촉수가 다가왔다. 오오, 오오! 두려움! 그곳으로 우에스기의 에테르 전투기가 접근하고 미끼가 돼, 치명적 공격을 피했다. "비―보보보보" 간 도가 조작 패널에 유선 접속! 두부가 열리며 「DANGER」버튼이 올라왔다. 야바이! 누르는 담당은 나다!



『해! 지금이다! 지금밖에 없어』 우에스기의 통신이다! 난 숨죽였다...... 할 수밖에 없어! "터프해지도록 해" 엉클 스터머크가 텀즈 업했다. "아무튼 해버려" "낑낑―!" "빨리하라고!" "츄러스!" "우오옷―!" 난 주먹을 내리쳤다...... ZZZZZZZGTOOOOOOOOM!



에테르 대왕오징어가 즉석에서 반응하여 공격 빔을 막았다! "우오옷―!" 난 간 도의 두부 버튼을 엄청나게 연타했다. "이걸 쓰게나" 여기까지 걸어온 윌킨슨 아저씨가 건넨 것은...... 자였다! "이게 웬일이래! 좋았어!" 띠용―...... 띠용―...... 무시무시한 연타다!



빔과 빔이 맞부딪힌다! 연타다! 연타한다! 그랬더니 자자의 광선을 증폭한 극태 빔이 적의 빔을 집어삼키고...... 10배는 되는 크기가 되어 그 압도적인 빛과 열을 에테르 대왕오징어의 약점에 때려 박았다! "끄갹―!" 에테르 대왕오징어가 사라져 간다! 완전 승리다! 부풀어 오르며 파열! KABOOOM......!



......우리의 배는 다시 조용해진 에테르 바다를 떠돌았다. 이겼다. 남은 건 그...... 반 키위 후르츠를...... 트랙터 빔의 사정거리 안에 두면...... 이 모험은 끝난다! 그때의 난 그렇게 확신했다. 하지만 그건 틀렸었다. 시작에 불과했던 것이다. 오오, 보라!



「더 버티고 그레이트 익스피리언스」 Comming Soon!



010111011Coming Soon01000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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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을 기대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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