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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더 버티고 그레이트 익스피리언스 후편 (完)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13 23:10:44
조회 630 추천 7 댓글 7
														

[더 버티고 그레이트 익스피리언스] 후편



(지금까지의 이야기 : 안녕, 얘들아. 난 더 버티고. 차원 여행자야. 차원 망고를 카라테니움으로 만든 건 괜찮았다만, 이번엔 반 키위 후르츠가 야바이 하다더라구!? 곤란하게도 알림 사항과 해설을 담당하는 캐릭터들이랑 붑스 밴드의 캐릭터가 내 곁으로 모이기 시작했어)



(그런 일도 전부 차원 밸런스가 여러 가지로 위험하기 때문이야. 이렇게 트위터를 보고 있는 너도, 옆에 드링크워터 아저씨가 나타나면 어떻겠어? 곤란하겠지? 이제 위기감을 가지게 됐으리라 봐. 그래도 나에게 맡겨뒀으면 해. 간 도 같은 파워풀하고 유명한 전사들도 싸운다구!)



◆◆◆



"성룡이 2단 날아차기를 맞추고 기뻐하는 부분에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잖아, 그게 가장 좋아" "여운이고 뭐고 없는데......" "그래서 좋은 거야" "저기, 공업용 알코올 마시면 위험해!" "비―보보보비보보―" "어라? 오랜만에 기동했다 싶더니 업데이트하네!"



"우―" "왜 그래 개, 어이쿠, 스팸 어카운트를 스팸 보고하고 있구나. 대단한데―. 태그가 트렌드에 들어가 버렸나?" "언뜻 평범한 대화문인 것 같은 게 사실 따로따로 놀고 있는 점이 시건방진 거지" "비보보 쓔이잉―" "즈브로카에 들어 있는 이 풀이...... 풀이 중요한 거야. 알겠나? 너희들"



"이번엔 더 글렌리벳을 열어보자구" "물론이지" "'더'가 달려 있는 건 가장 인기 있단 증거로......" "즉, 나랑 같네" "쓔이우잉―" "아이우에오 앞에 the를 달면 발음이 디가 된다고 하는데, 실제 꼭 그렇지도 않아!" "벤 홀리데이도 이 스카치로......" KRAAASH! "끄악―!"



"뭐야!?" "선체에 충격이......" "엑시던트에 일일이 허둥대지 마. 패닉은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지. 터프해지라구. 항해는 언제나 터프가 중요해" "비―봇봇비보보보―" KRAAAAAASH! """끄악―!""" 『제군! 공격을 받고 있다! 기욤 장군의 추격이다!』 공작의 선내 방송이다!



"어쩔 수 없네. 대공포석의 차례구만. 가자 이블야모토" "아이아이" "간 도는 갑판에서 리페어를" "오우" "다음은......" 더 버티고는 방을 둘러봤다. 트위스터 게임을 홀로 시작한 블론디가 그를 보았다. 더 버티고가 끄덕였다. 그는 이블야모토, 간 도와 함께 방을 나갔다.



곧바로 추격 부대의 선두와 대공포격의 치열한 공격 응수가 시작됐다. 유성 같은 포격이 오가고, 에테르 바다를 아래에 둔 간 도는 갑판 위를 달렸다. 더 버티고는 이걸 몇 번이나 경험하는 듯한 기분이 됐다. 그는 출현 지점을 예측하고, 사전에 그곳을 조준하는 것으로 능숙히 적을 격추시켰다.



적 전투기의 공격이 치열의 끝을 달렸지만, 서서히 기세가 줄기 시작했다. "이길 수 있나? 하지만......" 더 버티고가 중얼거렸다. 여행 동료는 확실히 늘었지만, 결국 전투 요원은 여전히 적은 채였다. 상황은 불투명했다. ......그때였다. "뭐야 저거?" 이블야모토의 목소리가 금속 파이프로 전해져왔다.



더 버티고는 에테르 바다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는 숨을 죽였다. "저건......" 전투기가 아니다. 그럼 새? 새도 아니다. 망토를 펄럭이며 에테르 바다를 맨몸으로, 일직선으로 비행해오는 그 자를 본 기억이 있다. "위험해. 이게 무슨" 그는 포석에서 빠져나왔다. "야! 농땡이 피우지 마!" 라고 이블야모토.



"간 도가 위험해!" 그는 그 말을 남기고, 사다리를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리고 갑판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시간은 이미 늦었다! "간 돗!" 덧없게 소리 지르는 더 버티고! 갑판 위를 선회하는 간 도의 눈앞에, 비행해 온 공포의 그림자가 내려왔다! ZZZZZZZZZZZZZZAP "으악―!"



위험하다! 옆으로 쓰러져 경련하는 간 도의 불과 1mm 옆에서, 갑판이 새까맣게 눌어붙어 녹아내렸다. 무엇이 일어난 것인가? "그만둿―!" 더 버티고는 달려가려 했다. 중산모자와 망토를 몸에 걸친 공포의 그림자는 목을 돌리고, 두 눈에서 섬광을 내뿜었다. ZZZZZZZZZAP! "악―!"



더 버티고는 섬광을 뒤집어쓰고 공포에 질려서 몸을 떨며 네다리로 기었다! "아아아아아악―!" "설마 이 나를 잊은 건 아니겠지!" 두렵다! 공포 그 자체다! 두 눈의 초자연 의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빔을, 더 버티고에게 끊임없이 퍼부었다! "내 이름을 말해봐라!" "아아아악―!" "말해!"



"자...... 자자...... 양눈 의안 자자......" ZZZZZZZZZZZAP! "아아아아아악―!" "그 정도로만 하고 멈춰" ZZZZZZZZZZZZZZZZZZZAAAAAP! "아아아아아악―!" 멈추려 하던 간 도도 덧없이 쓰러졌다!



"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네놈한텐 용무 없다! 하지만 스스로 찢겨 죽고 싶다면야!" "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마비된 간 도! 기계 생명체라곤 해도, 이래서는......! 하지만, 오오, 더 버티고를 보라! 그의 눈에선 아직 불꽃이 꺼지지 않았다. 그는 포복 전진했다!



간 도를 끊임없이 괴롭게 만드는 자비 없는 자자! 은색 보디에서 검은 연기! 그때였다...... 더 버티고의 떨리는 손이 자자의 뒤꿈치를 잡았다! "이, 이제 그만해, 자자! 확실히 그, 마감 일자에 있어선......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국면도 있었지...... 하지만 그들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빠른 편이고" ZZZZZZZAP! "아아아악―!"



섬광이 고통을 준다! "아아아아아악―!" 더 버티고의 복숭아색 은 장속이 순식간에 분해되어, 몸에 걸친 것은 딸기 무늬 트렁크스 하나만이 남았다. 하지만 그는 자자에게서 손을 놓지 않았다. 기력이 그를 살려놓고 있었다. 그는 자자의 공포스러운 그림자 너머로, 대공포석의 유리를 울며 두드리는 이블야모토를 보았다.



"이얏―!" "끄악―!" 더 버티고는 힘을 쥐어짜내서 자자를 당겨 넘어뜨렸다. 전사 두 사람은 싸우며, 갑판의 끝까지 데굴데굴 굴렀다. "미안해. 너희들과의 여행도 여기까지야. 잠깐 동안의 대화...... 정말로 즐거웠......" 더 버티고는 자자와 함께 배에서 굴러떨어져, 에테르 바다에 삼켜졌다.



나선 회전하며 떨어지는 두 사람을 일곱 빛깔 오로라와 일그러진 거울상 등의 비전이 둘러쌌다. 이것이 에테르...... 사람들이 돌아오는 장소이다....... "네가 왜 나를 노리는지 생각해 봤어" "네놈은 질문 어카운트를 너무 방치해뒀어" 자자가 말했다. "적어도 48시간 안에는 갱신했어야지!" "그래......"



맞팔로우가 어떻다 뭐다 하는 스팸 어카운트가 그들을 감쌌다. 더 버티고의 의식이 희미해져가기 시작했다. 자자가 말했다. "무엇보다 스시 콘테스트의 마무리가 어설펐어" "살아남는다면, 새해엔 오조니 콘테스트를 해 볼게" 더 버티고가 중얼거렸다. "그걸로 용서해 주지 않을래?" 그들은 에테르의 폭풍 속으로.......



BOOOOOM! 그때였다! 오로라의 벽을 부수고, 번개 같은 기세로 비행해온 것이 있었다. 더 버티고는 희미한 의식 속에서 그것을 보았다. "......저건...... 내 우주선......? 끄악―!" 더 버티고가 괴로워했다! "목이!" 에테르 훅 로프가 던져져 더 버티고를 붙잡은 것이다!



사오토메 아게하 센세이 트윗 : 오늘(2014년 12월 29일) 발매된 B's LOG COMIC 2015 1월호도 잘 부탁드려요!

비즈로그 공식 사이트에 [글래머러스 킬러즈/자이바츠 영 팀] 컬러 비주얼이 올라왔어요!



더 버티고는 배로 당겨지며, 오늘 발매된 비즈로그에 실린 글래머러스 킬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 [자이바츠 영 팀]의 굿루킹인 도모보이와 쿠아스 그리고 디미누엔도 일행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텐션을 올리는 것으로 목숨을 건졌다. 퍼거토리의 디자인도 굉장하다......!



"넌......" 더 버티고는 그를 당기는 우주선의 조타실 틈으로 보이는 전사의 모습을 망막에 새겼다. 여우 머리...... 그의 의식이 끊겼다.



◆◆◆



"저건!" 풍마대수리검에몽은 쥐고 있던 에테르 쌍안경에서 눈을 떼고 기욤 장군을 돌아봤다. "드디어 놈들의 뒤를 잡았습니다! 끼샷―!" "부부분더바!" 데지 슈타델마이어는 풍만한 바스트를 흔들며 승리의 예감에 기뻐했다. "마인 게네랄! 때가 됐어요!"



"이미 더 버티고는 에테르 바닷속 쓰레기로!" 기욤 장군은 와인을 흔들었다. "자자의 법력에 붙잡히고 무사히 끝날 자는 없지" "무승부로 끌고 간 건 예상 밖이었죠" "무얼, 오히려 좋다. 음크크크크" 기욤 장군은 데지를 끌어안고 나지막이 웃었다. "놈은 충성심이 없으니까"



"키킥―!" 풍마대수리검에몽이 웃었다. "그에 반해, 우리 풍마 닌군은 귀하들과의 건설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생각으로 가득합니닷―!" "음크크크크! 은하 황제에게 보일 태도로서 그야말로 갸륵하고 적절하도다!" 기욤 장군은 와인을 전부 마셨다. 등 뒤엔 거대한 다차원 지도! 아아...... 이 무슨 일인가! 거의 새까맣다!



어째서 이런 악의 세력이 대두되는 게 허용됐단 말인가? 설명해야만 하겠다. 발단은 나치스의 암흑 오컬트 역학이었다. 와이저판과 과학력을 하이브리드 시킨 위험한 연구의 결과,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끝에 존재하는 불가촉 에너지로의 무한 액세스가 우연히 가능하게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것은 인류가 손에 넣기엔 너무나도 강대했다! 차원계의 밸런스가 크게 흔들리고, 세계의 용해가 시작됐다. 기욤 장군의 암흑 군세는 그 흐름을 탔다! 그거라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이기고도 방심하지 말란 말도 있지. 더 버티고가 없어진 지금, 조정자의 배 따윈 오리 장난감과 동등할 정도로 간단히 상대할 수 있다. 하지만 실패는 용서치 않겠다"



"기히히이―! 그 말씀대롭니다 장군님!" 풍마대수리검에몽이 높은 지성으로 부족한 부분을 설명했다. "차원계는 자정 작용이라 표현하는 게 좋을 수습 기구를 내포하며 이어져 있기에, 단순히 혼돈스러운 귀하의 차원을 제압한 것만으로는 계획은 반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입지요! 방치하면 다시 귀하의 차원은 뿔뿔이 흩어지고 맙니다! 그렇기에 반 키위 후르츠로 혼돈을 영구히 해야 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아무렴요! 애초에 나치스 도이치가 이런 차원 붕괴의 방아쇠를 당긴 것도, 4차원적으로 고찰해보자면 차원 망고에 동적 요소가 부여된 것에 귀납적으로 관계된 것임에 틀림없지요―! 그야말로 이건 우주적 사상인 겁니다―!" "그 말대로다! 군대를 전진시켜라!"



함교의 에테르 유리에 확대도가 투사됐다! 거기에 비친 것은, 오오! 가망 없이 떠있는 공작의 초자연 배 단 한 척을 상대로 십중, 이십중으로 포위하는 암흑 대함대! 사악한 홀로그램 깃발! 대체 몇천몇만의 배가 집결한 것인가! "여긴 기욤 장군이다" 그는 공작에게 에테르 통신을 보냈다.



『이겼다고 생각하나? 기욤 장군』 공작이 창백해진 얼굴로 비쳤다. "음크크크크크...... 그렇다, 당연하지. 이 상황을 두고 달리 무슨 생각을 해야겠는가. 네놈은 이제 어떤 수도 없다, 조정자여" 『하지만 난 반 키위 후르츠의 차원 좌표 수수께끼를 풀었다』 "뭐라고?" 장군은 미간을 찌푸렸다. "거래라도 할 생각인가"



『거래 따윈 필요 없다네』 공작이 미소를 지었다. 『반 키위 후르츠는 지금 그야말로 이 배의 눈앞에 존재하니까!』 "뭣!?" 그 순간, 공작의 배의 몇 에테르 m 앞 공간이 이 세계가 아닌듯한 스펙트르의 빛으로 빛나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일제포격이닷―!" 기욤 장군이 호령을 내렸다!



BOOOOOOOM! 포격의 빛이 우주 은하를 가득 채웠다! 절체절명이다! 이래선 배 안의 여행 동료들은 잠시도 버틸 수가...... 오오, 이 무슨 일인가!? 하지만 쏟아져내린 에테르 빔은 선체를 맞추지 못했다! 초자연 구형 자기장이 선체를 감싸고 지킨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인가!?



갑판 위가 일그러지고, 그곳으로 갑자기 나타난 것은...... 우리의 더 버티고! 그는 양손을 펼쳐서 모든 빔을 차단하고 있다! 넨리키다! "역시 대단해! 난 이 운명을 알고 있었다네" 공작이 갑판 위로 나타나서 웃었다. "더 버티고여! 반드시 때에 맞춰 이곳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자네가 퍼즐의 마지막 피스니까!"



"누우우웃―...... 이얏―!" 더 버티고는 넨리키를 방출! 모든 빔이 반사되어 역으로 함대를 덮쳤다! ZZZZZZTOOOOOOM! 대파괴다! "으악―!" 이블야모토가 갑판으로 뛰어왔다. "걱정하게 만들......" "스톱! 물러나" 더 버티고가 엄하게 말했다. "안에 들어가 있어"



한편, 기욤 장군은 옥좌에서 일어나 데지를 돌아보았다. "피해 보고를!" "3할은 전투 불능...... 이 정도 피해라면 전투 속행에 문제없습니다!" "빔은 안 돼. 풍마대수리검에몽이여! 백병 부대를 통솔해라!" "알겠습니닷―!" 풍마대수리검에몽은 백덤블링 하며 함교에서 나갔다!



"자아, 반 키위 후르츠를 그 손으로 쥐어라. 더 버티고여" 갑판 위에서 공작과 더 버티고가 마주했다. "자네의 힘이 있다면 간단한 일이야" "당연히 할 수 있지" 더 버티고는 끄덕였다. "이걸 당신에게 넘기면 내 역할은 끝이지?" "협력에 감사하마" "......거절한다!"



공작의 흰자 없는 눈이 경악하며 번쩍 뜨였다. "이제 와서 무슨? 에테르 바다에 중독됐나?" "그전에!" 더 버티고가 말했다. "난 우주선 안에서 이 갑판으로 한발 먼저 차원 전이 해왔어. 우주선은 그 뒤에...... 즉, 지금 온다!" KRAAAAASH! 공작의 배에 거대 질량이 충돌했다! "끄악―!"



공작의 배에 꽂힌 것은 예각 형태의 유선형, 화살과도 같은 우주선이었다! "괜찮으려나, 우에스기 그놈......" 더 버티고가 중얼거렸다. 공작이 소리질렀다 "뭔 짓을 한 거냐!" "그야, 우선 동료들을 빼앗아야지" 라고 더 버티고, "녀석들이 인질로 잡히면 그건 또 귀찮으니까!"



"무슨 소린지 대체" "뻥치시네! 너 알고 있잖아? 날 이용해서 반 키위 후르츠를 손에 넣고 모든 차원을 지배한다, 그런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더 버티고가 말했다. "그래도, 내가 이렇게 돌아오기까지의 경위는 지금부터 설명해 주지"



배에서 자자와 함께 떨어진 후, 더 버티고는 어떻게 되었나? 그를 도운 것은 차원 전이 용병 키츠네 우에스기였다. 네오 사이타마에서 어떻게든 탈출해낸 그는, 스트립 바 차원계에서 노예를 해방하는 등의 갖가지 모험을 하며 지내던 중의 마지막에, 버려진 우주선을 발견했다.



그건 이야기의 서두에서 더 버티고와 이블야모토가 타고 있던 우주선...... 추락하여 벼랑에 꽂혀있던 잔해였다. 두 사람은 우주선에서 튕겨져 나온 후, 공작의 힘에 의해 당겨져 흘러가 그 모래사장으로 보내진 것이었다. 우에스기는 선내의 게임기 어카운트 정보에서 주인을 특정해냈다.



다음은 키츠네 우에스기의 차원 전이 용병으로서의 감과 경험 그리고 후각이 필요했다. 그는 곧바로 더 버티고가 성가신 일에 휘말렸다는 걸 파악해냈다. 그는 우주선을 수리하고 뒤를 쫓았다. 찾고 있던 더 버티고도 우에스기를 찾고 있었으니 짓궂은 일이었다. 빙글빙글 돌며 버터가 될 뻔했다.



우에스기가 조종하는 우주선은 더 버티고를 당기고, 몹시 황폐한 세계에 불시착했다. 그곳은 황야의 한복판이었으며...... 바와 볼링장, 빙고 게임을 할 수 있는 타운홀 같은 것도 있었다. 우에스기가 배에서 내리니 민가의 도어가 열렸고, 안에서 미쳐 날뛰는 노파가 샷건을 쥐고서 나타났다.



기욤 장군의 군세는 이 세계도 무척이나 어지럽혀놨지만, 이 아줌마에겐 두 손 두발 다 들었다. 완고했으니까. 아줌마는 우에스기를 샷건으로 조준하고 물었다. "후 아 유?" "할머니, 아밧, 나야......" 우에스기의 뒤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름을 댄 것은 더 버티고였다.



매디슨 아줌마는 더 버티고와 아는 사이였다. 그녀는 우에스기와 더 버티고를 맞이하고 푸념을 늘어놨다. 물가가 너무 올랐다던가 그런 걸. 더 버티고는 아줌마의 얘기 상대가 되어, 자자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했다. 2주는 경과했을 터다.



드디어 더 버티고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됐을 때, 놈이 나타났다. 자자다. 자자는 끈질겼다. 금세 아줌마의 집은 전장으로 바뀌었다. 펀치와 검, 오버 테크놀로지 권총, 테츠노오노, 의안 광선이 교차했다...... 30초 동안만 그랬다. 아줌마가 화나서 싸움은 중단. 설교 타임.



자자는 손을 쓰지 않았다. 이유 없는 폭력과 빔으로 아줌마를 공격하는 건 그 같은 공포 존재여도 역시 꺼림칙했으니까. "옛날 생각나네" 혼나며, 더 버티고가 자자에게 슬쩍 소곤거렸다. "너랑 우에스기랑 나 세 명이서 엄청 저지르니까 오딘 할아버지가......"



"......이야기에서 벗어날 것 같군! 즉 이런 거야" 더 버티고가 설명을 끝냈다. "난 네 방식이 맘에 안 들어. 인질을 붙잡고 내 인연과 과거로 호소하는 그 방식이. 우리 셋이서 뭉치면 머리가 엄청 잘 돌아가거든. 우에스기랑 자자가 널 알고 있더라구. 넌 옛날에 이 세계를 지배하려 했지만 실패했던 반신이야!"



『여행 동료의 구출을 완료했다!』 우주선의 에테르 스피커가 우에스기의 목소리를 내보내고, 백파이어로 공작의 배에서 빠져나왔다. "그런 이야기지!" 더 버티고가 공작을 가리켰다. 공작은 신음했다. "멍청하긴! 반 키위 후르츠는 지금 손을 뻗으면 닿는다! 의지를 버리고서, 장군에게 세계를 넘길 셈이냐!?"



"""끼샤샷―!""" 공작의 경고를 뒷받침하듯이, 장군의 우주선을 징검돌을 방불케 하며 건너, 회전 점프해서 넘어오는 무수한 닌자 전사들의 우렁찬 외침! 공작이 한 발자국 내딛었다. "올바른 일을 해라! 더 버티고여!" "그럴 셈이야! 하지만 넌 관계없어. 내가 한다!" "용서 못 한다!"



공작이 위협하듯이 한쪽 손을 허공에 내세웠다. "저번에 말했을 터다. 난 그녀가 있는 곳조차 알아낼 수 있다. 그렇게 말했을 터다. 내가 최후의 안전책으로써 준비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나!" 타원형으로 갈라진 공간이 허공에 자라났다. 갈라진 공간 너머로 머나먼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덩굴이 얽혀있는 교회...... 어떤 미녀 한 사람!



"마리골드" 더 버티고는 번개를 맞은 듯이 멈춰 섰다. "오오...... 마리골드" "그래! 그 여자다" 공작이 웃었다. "명령에 따라라, 더 버티고!" 갈라진 공간 너머에서 하얀 슈트를 입은 차원 전이 암살자가 나이프를 언뜻 보이며, 그늘에서 마리골드를 지켜보고있다! "저 녀석은 언제라도 손을 쓸 수 있다!"



"나, 난......" 더 버티고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아침 기도를 올리는 마리골드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떨었다. "난...... 역시 그녀와 만나고 싶어. 그 녀석을 보내둔 게 정답이었구나" "뭐? 그 녀석이라고?" 공작이 미간을 찌푸렸다. "아아아아아악―!" 갈라진 공간 너머에서 무참한 비명! 의안 광선에 태워진 암살자의 목소리였다!



"뭐라고! 어째서...... 어떻게 된 거야! 원수지간 아니었나!" "녀석은 녀석대로 비인도적 행위를 용서 못 하는 남자지!" 더 버티고가 말했다. 갈라진 공간 너머에서 쓰러져 경련하는 암살자를 자자가 의안 광선으로 녹인다. 이윽고 암살자는 수은을 방불케 하며 녹아내려 소멸했다. 다행히도 마리골드는 눈치채지 못했다.



자자는 갈라진 공간 너머의 더 버티고 쪽을 보았다. 공작이 뒷걸음했다. 자자는 갈라진 공간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갈라진 공간을 가볍게 뛰어넘어 갑판 위에 섰다! 공작은 경악하며 소리를 질렀다! "뭐라곳―!?" "의안 광선이나 먹어라!" 자자는 즉석에서 공격했다! ZZZZZZZZZAP! "아아아아아악―!"



ZZZZZZZZZZAP! "아아아아악―!" "그 녀석은 맡겨 둘게!" 더 버티고는 카라테의 자세를 취했다. """끼샤아앗―!""" 우주선을 건너 닌자 전사들이 지금 갑판에 도달했다! "덤벼 봐!" 한편 우에스기는 우주선을 가속시켜 비행했다...... 목표는 기욤 장군의 항공모함이다!



"난 풍마대수리검에몽이나니!" 다른 자들 보다 사위스러운 닌자 갑옷을 입은 적 닌자가 거창하게 말했다. 등 뒤엔 거대한 풍마수리검을 지고 있다. "죽어―!" 대수리검 투척! """햐아―!""" 동시에 부하 닌자들이 일제히 갑판을 향해 도약! 더 버티고는 기가 눌리지 않고, 품에서 초자연 무기를 꺼내들었다!


(※역주 : 물리서적 이벤트로 '더 버티고에게 추천하는 무기'를 엽서로 받았었음. 지금부터 나오는 무기는 그러한 무기)



나무삼...... 그것은 거대한 가시 해머였다! "이얏―!" 날아온 대수리검을 받아쳐냈다! "아밧―!" 튕겨져 나간 대수리검이, 덮쳐 오는 풍마닌자 몇 명의 목을 베어냈다! "이얏―!" 이어서 더 버티고는 하리센으로, 근접한 풍마 닌자의 얼굴을 후드려팼다! 목뼈가 꺾여 즉사!



"이얏―!" 연이어 더 버티고는 양손으로 봉을 쥐었다. 봉끼리는 실로 연결되어 있으며, 실 위로 반구를 2개 단 듯한 특징적인 팽이가 미끄러졌다. 나무삼! 그 팽이는 악마(디아볼로)! "이얏―!" 실을 휘어서 팽이를 발사! "아밧―!" 팽이에 얼굴을 맞은 풍마 닌자는 즉사!



"""샤아아―!""" 풍마 닌자가 차례차례로 뛰어온다. 더 버티고는 톰슨 기관단총을 들고, 그것들을 차례차례로 벌집으로 만들었다! BRATATATATATATAT! "아밧―!" "아밧―!" "아밧―!" "이얏―!" 뒤에서 덮쳐오는 풍마 닌자에겐 뜨거운 오뎅을 던졌다! "아밧―!"



"이얏―!" 그 동작에서 곧바로 부메랑을 투척! "아밧―!" 풍마 닌자의 몸통을 절단! "샷!" "샷―!" 풍마 닌자가 차례차례 덮쳐 온다! 더 버티고는 하트가 끝에 달린 완드를 쥐었다. 샤라랑...... 환혹적인 사운드가 울렸다...... "이얏―!" 그걸로 때렸다! "아밧―!" 즉사!



다음으로 나타난 건 네임드 풍마 닌자! "내 검술을 받아봐라!" 독 칼을 쥐고 있다. 더 버티고는 품에서 청새치를 꺼내들었다. "그렇담 난 창으로 공격하지" "샤앗―!" 풍마 닌자는 독 칼을 치켜들었다. "이얏―!" 더 버티고는 청새치의 뿔로 풍마 닌자를 찔러 죽였다! "아밧―!"



"자, 다음 상대는 누구냐" 더 버티고는 무기를 믹서로...... 아니, 믹서 검으로 바꿔 쥐고, 포위해온 적을 흘겨봤다. "샤, 샤앗―!" 한 사람이 달려들었다! "이얏―!" "아밧―!" 믹서로 죽음! 왼손으로 뽑아 든 것은 활활 타오르는 검! "이얏―!" "아밧―!" 두 동강 나서 타 죽음!



"이 새끼―......" 풍마대수리검에몽이 이를 악 물었다. "나대지 마라―!" "이얏―!" "끄악―!" 더 버티고는 풍마대수리검에몽을 딸랑이로 팼다. 그리고 자네들을 보며 말했다. "첫째 탄생 축하해!"



"뭔 소릴 하는 거냐―!" 풍마대수리검에몽이 대수리검을 다시 투척! "이얏―!" "끝내주마" 더 버티고가 중얼거리고, 다시 한번 자네들을 보며 말했다. "이 정도로 했는데도 아직 너희가 보낸 엽서의 일부야. 아쉽게도 채용 못한 아이디어가 잔뜩 있지...... 모두 고마워"



대수리검이 육박해온다! 더 버티고는 품에서 거대한 Y자 새총을 꺼내들어, 슬링샷 부분으로 대수리검을 받아냈다. 고무가 늘어져 흉악 무기를 멈춰세웠다. 풍마대수리검에몽은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눈을 번쩍 떴다. 새총이 수리검을 역으로 쐈다! BOOOOM! "아밧―!" 목 절단! "사요나라!" 폭발사산!



"아아아아악―!" ZZZZZZAP! "아아아아악―!" ZZZZZZAP! 자자는 공작을 빔으로 끊임없이 구웠다. 공작은 반신이다. 그렇게 간단히 죽진 않았다! "잠시 맡겨둘게" 더 버티고는 자자에게 말하고서 갑판 끝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전방, 공간이 일그러진 곳을 향해 한 손을 올렸다.



더 버티고의 넨리키에 의해, 공간의 일그러짐 속에서 푸르게 맥박치는 과실이 자라났다. 그것은 키위 후르츠이면서도, 이 세계에 존재하는 그 무엇보다도 키위 후르츠와는 동떨어진 물건이었다. 즉 반 키위 후르츠였다. 이것이 문제의 근원...... 차원 망고와 쌍을 이루는 사상 에너지의 정수다!



반 키위 후르츠는 맥박치며 더 버티고의 손안으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세계가 삐걱거리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한편, 빔이 번쩍이는 공간을 지그재그로 비행하는 건 엉클 스터머크가 조타하는 우주선이었다! 우에스기와 이블야모토는 우주선 위에 올라타서, 날아오는 풍마 닌자들과 칼을 맞부딪혀 백병전을 펼치고 있었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정말로 조종할 수 있는 거지?" 윌킨슨이 엉클 스터머크에게 말을 걸었다. "터프한 바다 남자는 위험과 함께하지" 스터머크는 드러낸 어깨에 근육을 팽창시켰다. "라이벌 어선...... 시세...... 경영...... 인생의 모든 게 바다에 있어" "어떡해! 어떡해!" 블론디는 헬스 바이크를 밟았다!



"이얏―!" "끄악―!" 이블야모토의 드릴 메리켄삭이 마지막 풍마 닌자의 안면을 분쇄하고, 배 위에서 떨어뜨렸다. "엎드려! 돌입한다" 우에스기가 외치고 엎드렸다. 이블야모토도 따라서 엎드렸다. 눈앞에 사악하고 사위스러운 기욤 장군의 항공모함! 측면에 부딪혔다! KRAAAASH!



띠잉―...... 띠잉―...... 경보음이 울리고, 사위스러운 모함의 통로를 달리는 여행 동료들! "블리츠크리그!" "나흐트 예거!" 시공 나치스 병사가 라이플을 쥐고서 막았다! 선두의 우에스기가 달리며 오버 테크놀로지 권총을 쥐었다. POWPOWPOW! "아밧―!" 폭발용해사!



"잠시 충전해야 해" 우에스기는 후방으로 내려갔다. 대신에 앞으로 나온 것은 이블야모토와 블론디! "하르트!" "볼콘브로트!" "이얏―!" "아밧―!" 이블야모토의 펀치가 왼쪽 나치스 안면 분쇄! "이얏―!" "아밧―!" 블론디의 발차기가 오른쪽 나치스 고간 분쇄!



"슈나이히 나이트!" 그림자로부터 뛰쳐나온 시공 나치스 병사의 총검이 블론디의 가슴 앞에 다가왔다! "으악―!" 앗! 블론디의 수영복이 찢어져서 큰일 났다! SPLAASH...... 딱 맞춰, 에어 덕트에서 하얀 증기가 뿜어져 나와 결국 보지 못했다. "우랏―!" 스트머크가 시공 나치스를 헤드록! 기절시켰다!



"이쪽이야! 내가 알아" 매디슨 아줌마가 전진했다. "내 감은 틀리는 일이 없거든!" "비―봇보보―" 간 도가 보조 팔을 늘려서 아줌마의 옷을 쥐었다. "멈춰" "에그머니나!" 몇 센치 앞에, 더스트 슈트용 구멍이 있었다! 간 도가 벽으로 해킹하여 선내 지도를 투사! "이쪽이야"



"슈투름 운트 드랑" "자이간티히!" "콥프 흐쉐르 프레헨!" 시공 나치스가 연이어서 나타났다! 이블야모토, 스터머크, 블론디, 우에스기는 카라테로 응전! 이젠 대난투였다. 윌킨슨은 개를 겨드랑이에 끼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큰일이네" "우―"



차례차례로 장해를 돌파하는 여행 동료들! "비―봇바보―" 간 도가 경고했다. 『함정 다수』라는 홀로그램과, 적외선 스캐너 표시. 놀라 멈춘 윌킨슨의 팔에서 개가 뛰어내려 적외선 스캐너를 넘어 전진했다. 개는 일동을 돌아보았다. "내가 어떻게든 해보지" "말을 하네?" 라고 간 도.



"역시 치킨너겟이었잖아" 이블야모토가 말했다. "진짜 말할 줄 아네!" "더 버티고 군에겐 비밀로 해주게나" 개는 헥헥 숨을 뱉었다. "쇼크 받을 테니까. 내 나름의 사정과 목적으로, 때때로 그를 이렇게 관찰하고 있지" 개가 안쪽의 버튼을 밟았다. 문이 열렸다!



쿠왕푸슈―...... 오오, 이곳은 함교가 아닌가! "멍청한!" 보통 사람의 2배는 커다랗고 가공할 남자가 옥좌에서 몸을 일으켰다. 기욤 장군이다! "나인!" 그 곁에서 몸이 굳어져 블론디를 보는 데지 슈타델마이어! "앗―!" 블론디가 가리켰다! "나치스다! 나쁜 놈들이야!"



"해치워라!" 기욤 장군이 주먹을 떨었다. 친위대가 일제히 덮쳤다! "이얏―!" 우에스기가 회전하며 뛰쳐나가, 히트 검으로 그들을 찢어발겼다! ""아밧―!"" POWPOWPOW! 회전 착지하며 오버 테크놀로지 총으로 남은 친위대를 전원 폭발용해살! ""아밧―!""



"결말이 변하려 하나 보군" 개를 겨드랑이에 낀 윌킨슨이 기욤 장군에게 말했다. 기욤 장군은 눈썹을 떨었다. 굴욕적이어서 그런 게 아니다. 웃고 있는 것이다. "정말 예상 밖이군...... 이 정도로 능숙한 자들이 나타날 줄이야. 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장군은 손을 천천히 높게 쳐들었다! "이얏―!" """끄악―!"""



갑작스레, 함교 안의 중력이 10배나 강해진 것처럼 느껴졌다! 이 자리에 있는 기욤 장군 이외의 모두가 바닥에 쓰러져 눌려졌다. "노인한테 뭔 짓을 하는 거야!" 매디슨 아줌마가 하소연했다. 블론디는 가슴이 쿠션으로!? "게네랄! 왜 저까지" 데지가 신음했다. "닥쳐라!"



"네 이놈......" 우에스기조차 이 힘에 저항할 수 없었다! 이것이 기욤 장군의 넨리키 짓수의 힘이다. 그는 무한히 환생하며 더 버티고와 싸워야 하는 운명. 그렇기에 더 버티고와 동급의 힘을 가지는 경우도 실제 많다! 상황에 따라선 그 이상의 힘을! "날 멈출 수 있는 건 우주적 사상뿐이다!"



『그 우주적 사상이란 거』 에테르 바다에 씩씩한 목소리가 진동했다. 『내가 깨부숴주겠어!』 "으음―......?" 기욤 장군은 에테르 유리 밖을 돌아봤다. 그리고 미간을 찡그렸다. 윙윙윙윙...... 이 소리는 뭔가? 에테르 바다에 울려 퍼지는 이 노이즈는...... 헬리콥터의 로터음!?



"멍청한...... 헬리콥터라니? 물리적으로 그런 일은 불가능......" 『이쪽을 봐라! 기욤 장군!』 윙윙윙윙...... 오오, 이 무슨 일인가! 에테르 유리 밖, 시야 안으로 부상해 온 것은 정말로 헬리콥터! 아니, 평범한 헬리콥터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살인 헬콥터!



"반 키위 후르츠는 여기 있다" 조종석의 더 버티고가 손안에서 푸르게 맥박치는 과실을 보였다. "미안하지만 넌 늦었어. 기욤 장군. 얜 내가 책임지고, 차원 망고와 균형 잡힌 상태로 고정시킬 거야. 네 야망은 끝난 거다" "어떻게 헬리콥터가......?"



"차원의 균형이 맞춰졌을 땐 이런 노이즈가 남지. 필요악으로서" 더 버티고가 수수께끼를 방불케 하며 말했다. 그리고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눌렀다. BOOOM...... SMAAASH! 함교 유리가 분쇄! 옆에 서 있던 기욤 장군과 데지 슈타델마이어는 에테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으악―!"



허우적대는 기욤 장군과 데지 슈타델마이어! 윙윙윙윙...... 살인 헬콥터의 로터가 찾아온다! 심장이 약한 분은 눈을 감아주시길! "네놈...... 이런...... 끄갸아아―!" 살인 헬콥터의 로터가 기욤 장군을 먹어치웠다! 살인 헬콥터에게서 도망칠 방법은 없다......!



그리고 다음으로, 살인 헬콥터는 데지 슈타델마이어를 덮쳤다! "아앙―! 파인리히!" 군복이 너덜너덜 찢어지고, 데지는 부끄러워하며 손으로 가린 채 에테르 바다를 떠돈다! 그리고, 보라, 떠도는 것은 데지 만이 아니다! 장군의 함대가...... 별들이...... 세계가!



혼돈 차원들이 수습되기 시작하려 했다! 모든 것이 흘러가고, 여행 동료들은 우주에 던져졌다. 더 버티고는 살인 헬콥터를 빠져나와 우주선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이블야모토, 우에스기, 윌킨슨, 매디슨 아줌마, 블론디, 간 도, 개, 스터머그까지!



"자아. 세계의 수습은 눈 깜짝할 새에 끝날 거야" 더 버티고가 모두를 돌아보며 점호를 했다. 조타실로 들어가니, 조종석의 자자가 일동을 돌아봤다. "그래. 이걸로 끝이야" "공작은 어떻게 됐어?" "존재를 근절하기엔 다소 시간이 부족했지만, 충분하겠지" "......뭐, 동감이야"



"지금부터 모두를 원래 있던 세계로 돌려보내 줄게" 더 버티고가 모두를 바라봤다. "그...... 여러 가지로 휘말리게 해서 미안했어. 그래도 진짜 재밌었고. 감사를 표할게" "전여친도 만났고!" 이블야모토가 말했다. "셧업!" 더 버티고가 말을 끊었다. "그리고 나 못 만났거든? 부정확해!"



선내에 조금 센티멘탈한 아트모스피어가 떠돌았다. 이별의 때가 오고 있다고, 모두 실감하기 시작했기에. ZZOOOM....... 배가 흔들렸다. "뭐지?" 우에스기가 자자를 봤다. 자자는 에테르 레이더를 보고 나지막이 말했다. "좋지 못한 사태야" "뭔데?" 라고 더 버티고. "에테르 오징어야"



"에테르 오징어라고?" "차원 수습의 흐름을 타고 헤엄치는 초자연 존재지" 자자가 설명했다. "그 진행 방향에 있는 건 전부 멸해. 당연히 이 배도 녀석들의 표적이 되고......" KRAAAAASH! """으악―!""" 자자 이외 일동의 기가 꺾였다. 자자는 우주선을 최고속으로 가속! "자리 잡아, 너네들!"



BOOOOOM! 에테르 로켓 점화! 자자는 총좌를 향하고, 이블야모토는 기관실로 급히 갔다. 화로에 카라테니움 광석을 퍼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별들이 흘러 간다. 최고속. 바쁘게 달리기 시작하는 여행 동료들.



KRAAAASH! "끄악―!" 선체가 손상! 무언가가 갈라진 곳으로 빨려 나갔다. 간 도는 껌 같은 걸 불고서 서둘러 구멍을 막았다. 더 버티고는 자신의 몸을 뒤졌다. "없어...... 없어" "뭐가?" 이블야모토가 찡그렸다. 더 버티고가 답했다. "지금...... 반 키위 후르츠가"



...... "얼마나 튀어나오는 거야! 끈질겨!" 『내가 나가도록 하겠다』 "뭐? 뭔 소릴 하는 거야! 좀 더 전력을 보존해야 하는데......" 『이 정도 전투로 내가 지칠 리 없지』 "젠장, 맘대로 해!" "저기, 츄러스 더 없던가?" .......



**그들의 모험은, 조금 더 계속된다! 행복이 있으라!**



[더 버티고 그레이트 익스피리언스] 여기서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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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사와요. 더 버티고=상 굉장히 강하다


우에스기=상 스고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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