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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4부 시즌2 7화 베리얼 언더커버 #2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04 13:17:17
조회 495 추천 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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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얼 언더커버 #2]



"아이에...... 아이에에......" 오늘 같이 이상한 밤, 나무 그늘 벤치에서 머리를 감싸고 있는 것은 부랑자 같은 것이 아닌, 형광색 스포츠 웨어를 입고 타월 반다나와 가운을 걸친 중년남성이었다. 스포츠 슈즈는 새 것이고 팔찌도 플래티넘이다. 난 다가갔다. "왜 그러나, 당신. 위험하게시리"



"위험해...... 실제 위험하다구" 중년남성은 얼빠진 눈을 내게 향했다. 난 장단을 맞춰줬다. "그건 그래. 이 주변은 카네모치들의 구획이었지? 아무리 그래도 이런 한밤중에" "바로 그거야" 중년남성이 엄숙하게 말했다. "봤어. 난" "뭘" "엄청난 걸!" "그니까 뭘" "무서워!"



"이봐, 당신" 난 중년의 어깨에 손을 얹어 가벼운 NRS로 멍하게 만들었다. "뭐가 무서웠지? 그 꼴을 보니 당신, 이 앞의 피트니스 짐 이용자신데" "아이에에...... 실제 그렇습니다" "도망쳐 온 건가?" "하이" "어째서" "엄청난 소란이 있어서...... 도망쳤습니다...... 그랬더니...... 닌자가!"



"닌자를 보셨구만. 그거 큰일이군" "두, 두려워...... 닌자가 바이크를 타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에에에! 뭔가 좋지 못한 걸 내가 본 거야! 카, 카, 카라테를......!" 카토우의 이쿠사인가. 하지만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녀석들은 이 지구를 항쟁 무대로 고르진 않았을 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게 언젯적 일이지? 지금 막?" "몰라요. 아무튼 여기서 움직일 수가 없게 되고, 온몸에 힘이 빠져버려서" "그건 큰일이셨군. 이미 사라져버렸을텐데?" "몰라요...... 그건 마치 빛깔의 바람이었어요!" "무슨 색?" "검붉은...... 아이에에에에!" 중년남은 눈을 까뒤집고 거품을 물었다.



비닌자의 정신력으론 이게 한계겠지. 하지만 그 증언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검붉은 바람? 기분 나쁜 색이다. 십중팔구, 녀석의 장속색이겠지. 내가 가는 길마다 녀석의 이쿠사 흔적이 있는 건가. IRC로 위쪽과 통신하고 싶지만, 현재 네트워크는 단절 상태다. 지긋지긋하군. "오야스미" 난 중년남을 방치하고 짐을 향했다.



......과연, 짐은 소란스러운 모양이었다. 맙포를 방불케 하는 집단이 「피해서 유지」의 테이프를 펼치고 있지만, 목에서 엿보이는 우락부락한 타투 등을 보면 카토우쪽 놈들이라고 간단히 알 수 있었다. 이 땅에 들어오고나서 수집한 정보로 이미 밝혀냈지만 이 건물은 카토우 소유로, 안에 해커 도죠가 숨겨져 있다.



난 그늘에서 그늘로 몸을 옮기고 건물 안에 침입. 문제되는 해커 도죠는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당연한듯이 이쿠사의 흔적이 있다. 타서 눌러붙은 타타미, UNIX 덱. 해커 같은 자들의 시체. 폭발사산흔. ......2인분. 병풍 그림자 쪽에서 목적이던 상위 UNIX 덱을 발견. 준비해둔 플로피를 꽂아 넣었다.



도트 그래픽 토끼와 거북이가 골판지 상자를 주고받는다. 자동 GREP 프로그램이 작동됐다. 난 그 자리에서 책상다리하고 휴대 스시를 씹어먹으며, 로딩바가 100%가 되길 기다렸다. 성가신 방위 시스템도 이렇게 직접 접촉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이윽고, 캬방―! 덱이 디스크를 뱉었다.



이걸로 해커 도죠엔 볼 일 끝이다. 이 시민 정보를 해석해야하지만, 역시 이 시스템을 쓰는 건 주저가 된다. ......뭐어, 어디든 괜찮겠지. 다시 오로라 아래에서 바람을 맞으며 귀를 기울였다. 총격 소리가 멀리서 느껴진다. ......하고 있나보다. 난 다시 이동을 개시했다.



◆◆◆



BRATATATA! BRATATATA! BRATATATA! 건물 그림자에 몸을 숨긴 인시너레이트를 머즐 빛이 반사되며 비춘다. BRATATATA! BRATATATA! BRATATATA! 인시너레이트는 흘러내린 안경을 손가락으로 고쳐썼다. 표정에선 짜증의 기색이 초단위로 상승하고 있다! "진짜 귀찮네...... 존나 귀찮아아!"



BRATATATA! "아니, 알고있지 그야" 인시너레이트는 중얼중얼 투덜거렸다. "이게 그거지? 클론 야쿠자가 쏘게 해서 유인한 뒤에, 진짜 목적은 닌자 인터럽트. 사람 바보 취급하나. 그정돈 나도 안다고...... 그치만 진짜 귀찮단말이다!" 총격 속으로 뛰쳐 나왔다! "이얏―!"



"까고자빠졌넴마―!" "뒤진닷샤―!" 바리케이드를 방불케 하며 눕혀진 형광 네온 간판 너머에서, 러시안 클론 야쿠자가 한꺼번에 총격! BRATATATATA! 인시너레이트는 개의치않고 파고들었다! 몸에 닿은 총알이 빨갛게 녹아버리고 비말이 되더니 뒤로 퍼져나갔다! "이얏―!" 네온 간판을 차올렸다!



명조 카타카나로 「미티카」라 적힌 간판이 녹아 터지고 불꽃을 튀기며 위로 날아갔더니, 말려든 클론 야쿠자의 상반신이 횃불을 방불케 하며 타버리고 공중으로 솟았다! ""아바바밧―!"" 그 순간, 대각선 후방의 지면을 따라 미끄러져 온 그림자가 공격하려 들었다! "이얏―!" 닌자다!



뱀을 방불케 하듯 온몸을 휘어버리며, 물결치는 뱀독 나이프로 공격을 시도한 카토우의 닌자! 칼이 인시너레이트의 옆구리를 찔렀다! 닌자는 달성감에 뱀눈을 가늘게...... "시끄러어어―!" "끄악―!?" 불꽃이 상처를 따라 독을 증발시키고 피드백했다! 열기에 주눅든 앰부쉬 닌자는 백스텝!



"도―모! 인시너레이트입니다" 돌아보며 선수를 쳐서 아이사츠를 내지르고, 불타는 손을 흔들어 손짓한다! 뱀눈 닌자는 아이사츠로 답했다. "도―모. 인시너레이트=상. 가듀카입니다" "비열한 짓이나 하기는, 뒤진닷샤―! 잘 안다 이 말이다, 그런 수법! 감으로오!"



가듀카는 신중하게 카라테를 취하며 한발한발 이동했다. 인시너레이트는 옆구리를 가리켰다. "치명상 입었잖냐 새끼야...... 짓수 없었으면 이 새끼가...... 아이사츠 전에 잘못 했으면 씹...... 절대 용서 안 한다" "그게 닌자의 비정한 이쿠사야" 가듀카가 소곤거렸다. "소우카이야는 아마추어냐?"



"아......?" 인시너레이트는 불온하게 얼굴을 찡그렸다. "내 머리는 바보 취급해도 상관 없어...... 너 같은 새끼는 이해하기 힘들테니까. 하지만 크로스 카타나를 깔보면 용서 안 한다. 내가 식스게이츠 칭호를 멋으로 단 줄 아냐" "이얏―!" 가듀카는 독 나이프 투척!" "이얏―!" 인시너레이트는 불꽃을 퍼뜨렸다!



가듀카는 화둔 파이어웨이브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신중한 닌자 제육감을 써서 뉴런 속도로 파악, 분석 중이다. 원거리 무기를 막는 게 고작인 위력! 가듀카의 진짜 목적은 2번째 투척 대거였다! "이얏―!" 나무삼! 대거가 허공을 갈랐다!



불꽃 속에 인시너레이트의 모습이 없다! "이얏―!" 가듀카는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취해야할 방향으로 방어 자세를 취했다. 예상했던 대로 인시너레이트의 도약 타격이 덮쳐왔다! 건물 벽을 박차고 뒤로 돌아가서 트라이앵글 리프 후 기습 공격이다! "이얏―!" 가듀카는 팔을 크로스해서 가드했다!



KABOOOM! "끄악―!?" 가드한 팔이 폭발했다! 깍지를 끼고 내려찍은 인시너레이트가 충돌 순간에 온몸에 화둔을 넘치게한 것이었다. 예상을 뛰어넘은 화력에 가듀카는 주눅들었다. 인시너레이트는 가공할 기세로 파고든 뒤, 박치기를 내질렀다! "이얏―!" "끄악―!"



박치기를 맞은 가듀카는 후퇴하고, 가드 자세를 고쳐잡으려 했다. 그때 이미 인시너레이트는 두 손을 젖히듯 펼치고서 다시 한번 화둔을 재생성하고 있었다. 놀라울 정도의 짓수 충전 속도다. 가듀카는 깨달았다. 식스게이츠 닌자의 두려움을. 그리고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이얏―!"



"사요나라!" 가듀카는 초고열에 휩싸이며 부풀어올라 폭발사산! "AAAARGH!" 인시너레이트는 두 눈이 열로 하얗게 흐려지며 울부짖는다! 폭발사산한 가듀카의 파편이 화산탄 같이 불타며 사방팔방으로 퍼져 벽을 태우고, 네온 간판 「소뎅」을 태우고, 다가오는 새로운 닌자의 앰부쉬를 저지했다!



"치이이!" 닌자는 화둔 화산탄을 차내고 앰부쉬를 단념. 착지와 동시에 아이사츠했다. "도―모. 크로시카입니다" "도―모. 인시너레이트입니다" 오지기하며 답했다. 고개를 듦과 동시에 화둔을 퍼올리고 덮쳐들었다! "이얏―!" "이얏―!" 크로시카의 무기는 촙!



카라테가 넘치는 촙이 화둔을 찢어발기고, 인시너레이트의 어깨를 상처입혔다. "이얏―!" 인시너레이트는 얼굴을 찡그리며 다음 화둔을 때려박았다! 재빠름! 크로시카는 충격의 기세로 넉백되고는 잠긴 셔터 장지문을 무너뜨렸다. 가게 안은 오뎅 바 카운터다!



""아이에에에!"" 이타마에와 카운터의 고객이 비명을 지르고, 오뎅 접시가 공중을 날았다. 그들은 항쟁 소리에 쫄아서 문을 록다운 하고는 날이 뜰때까지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을 각오로 숨 죽이고 있었다. 나무삼...... 닌자의 폭력은 시민의 좀스러운 노력을 비웃는듯했다. "이얏―!" "이얏―!"



뱀장어를 방불케 하며 좁고 긴 가게 안, 인시너레이트와 크로시카는 서로의 앞으로, 뒤로, 격렬하게 대항하며 짓수와 카라테를 맞부딪혔다. "산산조각으로 찢어주마!" 크로시카가 소리 지르니 "태워버린다 새꺄―!" 인시너레이트도 소리 질렀다! KRAASH! KABOOOM! 화둔의 여파가 가게 안을 불태워버리고 손님은 NRS!



"이얏―!" "이얏―!" "이얏―!" "이얏―!" ......KA-BOOOOM! "아이에에에에에!" 뒷문인 철문이 안쪽에서 박살나고, 옷이 불탄 시민이 실금하며 뛰쳐나갔다. 자욱해지기 시작한 흑연. 이쿠사의 소리는 멈춰있었다. 나타난 닌자는 하나. 뻗어버린 또 하나의 닌자를 끌고있다.



"......이얏―!" 인시너레이트는 길 위에 크로시카를 던져서 쓰레기통에 때려박았다. 반은 타버린 카토우의 닌자는 다시 인시너레이트를 덮치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사요나라!" 폭발사산했다. 나무아미타불! "시끄럽담마......!" 인시너레이트는 찢어진 입 주변의 피를 닦고 검댕을 털어냈다.



갈기갈기 찢어진 야쿠자 슈트의 자켓 속 포켓에서 스페어 야쿠자 안경 하나를 꺼내고, 불타 녹은 것 대신에 썼다. 인시너레이트는 자켓 상태를 확인하고, 이미 헤진 쓰레기가 돼버린 걸 비탄했다. 그걸 퍼석퍼석 말아버리더니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누님은 어찌 된 거야 젠장!" 인시너레이트는 주상복합 빌딩 틈으로 엿보이는 하늘의 오로라를 올려다 보았다. IRC 통신을 시도해본다. 연결되지 않는다. "어디로 가야 하는데? 뭔 일인지는 몰라도. 이제 신경 안 쓴다?" 이미 클론 야쿠자 세력은 전멸. 식스게이츠가 어디 있는지도 불명이다.



그는 길거리 지도 패널을 노려보았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을 보며 머리를 고치고, 여기가 중앙구의 끝이란 걸 확인했다. 총성이며 카라테 샤우트에 귀를 기울인다. 우선 합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남아있는 건 좋지 못하다. 그 그림자를 방불케 하는 놈들이 천천히 다가와서 끝이 없기 때문이다.



중앙구 쪽에서 전투음. 그쪽을 향해서 합류해야 한다. "오니상도 누님도 어쩔 수 없다니까. 몸 성히 잘 있으라고" 그는 중얼거렸다. 그리고 이번 싯카 미션에 대해 생각해봤다. 다시말해 카토우에게 행패를 부려서 항쟁을 가열시키는 것이며...... "타협점이 애매해" 조금 떨어진 일본풍 빌딩의 기와지붕 위에서 앵무새가 중얼거렸다.



"......그렇게 생각 안 하나, 카시마르=상. 놈들의 요구는 넌센스해" 카퀴우스의 앵무새는 어깨를 빌려준 섬뜩한 그림자 같은 닌자에게 말 걸었다. "골골골...... 그림자...... 목소리들이...... 하나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옵니다. 수묵화 같은 하나의 패턴을...... 포지하고...... 픽스해서...... 골골......"



◆◆◆



"저거!" 디아볼리카가 가리킨 곳을 할로우포인트가 눈으로 쫓으니, 빌딩과 빌딩 틈새 공간에서 지금 그야말로 러시안 클론 야쿠자가 몰매 제재에 한창이었다. "까고자빠졌넴마―!" "끄악―!" "뒤진닷샤―!" "끄악―!" 틈새 입구에선 팔짱 낀 닌자가 멈춰서 지켜보고있다.



"오우. 있으시구만. 이제 이쪽도 한계야" 할로우포인트는 손가락으로 뚝뚝 소리를 내며 대수롭지 않게 다가갔다. 닌자가 접근을 파악하고 할로우포인트를 본다. "......네놈. 소우카이야" "보이는 대로다" 할로우포인트는 끄덕이고 아이사츠했다. "도―모. 할로우포인트입니다"



"도―모. 가스허퍼입니다" 카토우의 닌자는 오지기로 답했다. 할로우포인트는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새꺄, 카토우 맞지? 우리쪽 애한테 뭔 짓 하는 거냐, 아?" 안쪽에서 쳐맞고 있는 실루엣을 턱으로 가리켰다. "뭔 짓 하냐고 묻잖냐" "소우카이야놈. 태평하게 기어나오시긴" "아......?"



가스허퍼는 가스마스크 멘포에서 녹색 연기를 내뱉고 고글을 번쩍였다. 고글엔 일본어로 「위험성 높은 기체를 빨아들입니다」라는 문자가 흘렀다. "너희 네오 사이타마의 삼류 닌자들은 이 거리를 나가지 못하고 죽을 운명...... 그런 법이라고 말 한 거다" "그래, 네 새끼는 지금 죽을 운명이고"



대치하는 두 사람의 살기가 순식간에 임계점을 넘어섰다! "이얏―!" 할로우포인트가 권총 두자루를 쥐니, 가스허퍼는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갈라진 브레이서 틈에서 맹렬한 기세로 녹색 연기를 사출했다! "도쿠케무리(독연기) 짓수!" "살풍경!" 두 닌자가 사라졌다.



......"이얏―!" "끄악―!" "이얏―!" "아바바밧―!" 러시안 클론 야쿠자가 선 채로 끊임없이 즉사하고, 심하게 쳐맞아서 떨던 그의 얼굴 옆으로 쓰러졌다. "에......" 그는 두려워하며 고개를 들었다. "알 바냐. 난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내려다보는 닌자는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뭐...... 에?" 몰매 맞고 있던 그는 당황하며 몸을 일으키고 뒷걸음쳤다. 하지만 야쿠자 닌자가 그의 목을 쥐고 당겼다. "도망치지마라. 도와줬잖냐. 도―모, 난 식스게이츠의 할로우포인트다" "에......?" 그는 할로우포인트라 이름을 댄 남자의 크로스 카타나 뱃지를 보았다!



"가, 가스허퍼=상은?" "당연히 쳐죽였지...... 새꺄, 이름은? 누군진 모르겠는데 볼품없는 짓거린 하지 마라. 크로스 카타나 문장은 어쨌어?" "에, 그게....... 아!" 그는 고속 사고하고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할로우포인트의 손을 떨쳐내고 그 자리에서 도게자했다! "오네가이시마스!"



"아앙......?" 할로우포인트는 턱을 문질렀다. "뭔데 새꺄? 설마......" "살려주십쇼!" 도게자에서 고개를 들고 엉거주춤한 자세가 됐다. "도―모...... 전 불하운드라고 합니다. 그, 여러 재난이 있어서...... 뒤가 없거든요,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상!" 다시 도게자! "오네가이시마스!"



"카토우냐" 할로우포인트의 눈은 소름 끼칠 정도로 차가웠다. 불하운드는 온 힘을 다해 이마를 땅바닥에 문질렀다. "난 이제 카토우가 아냐! 카토우에 있을 수가 없어. 다, 당신이 안 왔더라면, 난 그대로 포위돼서 봉으로 맞은 뒤에 바다에 잠겨서 흘러갔겠지. 다시말해 당신이 주워준 목숨!"



"아앙......?" "즉 당신에게 책임이 있어!" 불하운드는 할로우포인트의 다리에 매달리고, 가죽 구두에 멘포를 비볐다. "내가 도움이 될 거야...... 당신 종자가 될 게. 뭐든지 정보를 토하고. 전부. 그니까 부탁이야...... 나 좀 살려줘...... 오니상이라고 부르게 해줘. 날 남자로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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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너레이트=상은 켄간 오메가의 하야부사=상의 디자인이 정말 딱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나무삼, 계속해서 전반부에 나오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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