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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7화 베리얼 언더커버 #4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05 18:17:36
조회 538 추천 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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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얼 언더커버 #4]



"허억―...... 허억―......" 알라만다는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카토우 닌자와 러시안 클론 야쿠자를 본다. 알라만다의 모든 손가락은 이미 케지메 됐고, 배는 예리한 대거를 써서 크로스 카타나 형태로 찢어발겨졌으며, 대량의 피가 바닥에 뚝뚝 떨어져내리고 있다. "이런 걸론 해결 안 된다" 베스티아리우스가 말했다.



"베어고지=상은 내 의형제였어" 그는 빈사 상태인 알라만다의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다. 방 안쪽엔 거대한 마트료시카가 자리 잡고 있다. 마트료시카엔 금줄이 감겨 있고 한쪽 눈이 없다. 대원성취의 순간에 검은자를 그려 넣으려는 것일테다. 액자에 들어간 서예는 카타카나로 「강한 악함」이라 적혀있다.



"같은 흙탕물을 마시고, 같은 돔페리뇽을 주고 받은 닌자였는데, 그런 녀석이 끔찍하게 살해당했단 말이다. 그 녀석과 난 곰이라는 연이 있었어. 이해했냐? 곰은 우리의 조상이야" "......아밧......" 몽롱해지며, 알라만다는 더욱 베스티아리우스를 노려보려 했다. "키킥" 카토우의 아이언메이든이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좀 더 하게 해주십쇼" 아이언메이든이 빌었다. 베스티아리우스는 콧방귀를 뀌었다. "네놈들이 베어고지=상을 죽였는지 아닌지는 알 바 아냐...... 그딴 건 아무 상관 없어. 고통을 줘서 기분을 풀 쓰레기...... 그게 네놈들이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



벽에 붙은 러시안 클론 야쿠자가 일렬로 서서 키오츠케 자세. 더해서 데들리 캐치가 테이블을 돌리고 게를 쪼갠 뒤 안을 쑤시고 있다. 그는 꽃게 어선을 괴롭히는 야쿠자 닌자로, 이번 항쟁에 맞춰 육지로 돌아왔다. "난 컷스로트=상을 잃었어" "친구야?" "아니. 그냥 쓰레기 새끼지"



"알겠냐? 아무튼 우리가 지금 개빡쳐있거든" 베스티아리우스가 정리했다. "웃기지마. 오로라가 이 싯카를 봉쇄하고 있어. 보스의 마력도 카시마르=상의 요술도 이제 산더미가 돼버렸고. 평범한 야쿠자 일로 복귀하고 싶단 말이야. 네놈들, 무슨 목적으로 우리한테 시비를 턴 거냐?" "......알 것 같냐......"



"아?" 베스티아리우스가 얼굴을 찡그렸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지랄을 했단 거냐?" "키킥......" 아이언메이든이 기묘한 짓수를 사용하니, 알라만다의 몸 안쪽에서 성게를 방불케 하는 얇은 가시가 튀어나왔다! "아밧―! 끄악―!" "거짓말은 아니네요......" "아? 아무 것도 못 들었냐? 하하하!"



"허억―...... 허억―......" 알라만다는 흰자를 까뒤집고 어깨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카토우를 단순히 야쿠자 닌자가 모인 곳이라 착각한 네놈들은 당연히 파멸...... 이란 얘기다" 베스티아리우스가 카이샤쿠를 위한 보틀 넥 컷 촙 자세를 취했다. "우린 저주받았어...... 네놈들 전부 전멸이다"



그때였다. KRAAAAAASH! 사무소 벽이 갑자기 파괴되어 돌멩이와 분진이 흩뿌려졌다! "뒤진!?" "뭐냠마―!?" 정렬해 있던 러시안 클론 야쿠자가 일제히 챠카 건을 쥐고, 세명의 카토우 닌자는 방심하지 않는 카라테 경계 태세를 취했다. 벽을 주먹 하나로 부순 닌자가 전진해 온다!



킬링 오라가 충만! 그녀는 흔들흔들 주먹을 흔들더니 캐주얼하게 아이사츠했다. "도―모. 소우카이 식스게이츠, 배니티입니다. 오쟈마시마스" 그 옆에도 또 하나의 닌자. "도―모. 인시너레이트입니다" 그는 경악과 분노로 의자 위 알라만다를 시인했다. "알라만다=상......!"



"......" 이제 알라만다는 답도 못 한다. 인식 했는지 어쩐지도 모른다. 죽은 것이다. 인시너레이트의 관자놀이에 혈관이 도드라지고, 어금니를 깨무는 소리가 났다. "뭔 짓을 한 거냐 이 새끼야......!" "뻔하잖냐. 카라테도 없는 쓰레기 새끼던데. 놀아줬지" 데들리 캐치가 말했다.



"키킥...... 너도 똑 같은 짓 하잖아?" 아이언메이든이 핵심을 찔렀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인시너레이트의 눈에 핏발이 섰다! "......" 배니티는 표정을 바꾸지않고, 그저 손짓했다. 카토우가 응했다. "도―모. 베스티아리우스입니다" "아이언메이든입니다" "데들리 캐치입니다"



아이사츠 종료로부터 콤마 1초! 닌자들은 바닥을 박찼다! "이얏―!" "이얏―!" 카라테 충돌음! 그리고 충격파가 사무소 안에 충만해져 분진을 휘날리는 중, 클론 야쿠자가 일제 사격을 퍼부었다! "까고자빠졌넴마―!" "뒤진닷샤―!" BRATATATATATATATATA!



"이얏―!" 배니티는 데들리 캐치의 촙을 깨부수기 위해 되받아쳤다! 하지만 그 움직임을 저해하듯이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녀의 오른팔 안쪽에서 가시가 튀어나왔다! "이얏―!" "끄악―!" 나무삼! 배니티의 어깻죽지가 찢어졌다! "키키키키!" 아이언메이든이 득의양양히 웃었다!



BLAM! BLAM! BLAMBLAM! 클론 야쿠자는 계속해서 총격! "이얏―!" 인시너레이트의 두 눈이 불을 뿜고, 화둔 웨이브가 총알을 불살라버렸다! "이얏―!" 한번 더 휘두른다! 클론 야쿠자를 불살랐다! "끄악―!" 불타버리고 있지만, 클론 야쿠자들은 쓰러지지 않았다! 그림자가 들러붙어 지탱하는 것이다!



"이얏―!" 데들리 캐치는 배니티의 복부를 관통할 기세로 카라테 펀치를 내질렀다. 배니티는 눈에 핏발을 세우고, 복근에 카라테를 모아서 주먹을 받아냈다. 쇄골, 목, 어깨에서 가시가 자라 피가 뿜어져나왔다. 미끄러지듯이 이동한 베스티아리우스가 배니티의 등 뒤에서 목을 조르려 들었다! "땄도다!"



"젠장......" 인시너레이트의 심장이 강하게 뛰고, 시간 감각이 압축됐다. 그림자에 조종되는 클론 야쿠자 소사체가 다시 총격 자세! "씹새가―!" 인시너레이트의 관자놀이가 터졌다. "누님! 미안한데 귀찮아―!" 번쩍 뜬 눈이 코로나 같이 하얗게 번쩍였다. 그리고! "이얏―!" KRA-TOOOM!



나무삼! 나무아미타불! 인시너레이트가 화둔 에너지를 최대 출력 방출! 열을 퍼맞은 마트료시카가 부풀어오르며 폭발! 닌자들이, 클론 야쿠자들이, 뜨거운 빛 속으로 사라졌다......! KA-BOOOOM!



"끄악―!" "아바바밧―!" "아바바바바밧―!" 클론 야쿠자의, 닌자의 비명! "AAAARGH!" 인시너레이트가 지르는 소리! 폐쇄된 곳에서 고출력 화둔 짓수는 극도로 위험! 짓수 사용자의 목숨 마저도 위협하는 금지된 수! 하지만 그렇기에, 난전에 있어 절대적인 제압력이 된다. 도망칠 곳 없음! 회피불가!



카토우 닌자 셋은 확실한 카라테와 짓수 그리고 연계 능력의 소유자들이었다. 하지만 이미 의미 없음......! "난! 안 죽어! 절대 안 죽어엇―!" 자신 조차 태워버리며, 인시너레이트는 불명확하게 소리를 질렀다. "누님! 죽으면! 당신도! 그정도 여자란 거니까! 날! 원망하지 마!" ZZZTOOOOOM......!



DOOOM...... DOOOOM...... 7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이 붕괴되는 꼴을, 마주 보는 블록의 환금소 옥상 급수 탱크 위에서 카시마르가 책상다리 한 채 내려다 보고있다. 어깨엔 카퀴우스의 앵무새. "흐으으음―...... 우리쪽 애들의 기척이 사라졌네요...... 아나야...... 적이지만 두렵고...... 정말로 따뜻하네요......"



카시마르의 3중 홍채가 맥박치며 초자연적으로 빛났다. 그는 하데스 닌자 클랜 닌자의 힘, 섀도우네트 짓수의 시야를 사용하여, 방금 전 항쟁의 생존자를 트레이스 했다. 이미 인시너레이트와 배니티에겐 「태그 달기」를 마쳤기에 생명 반응 파악은 간단했다. "살아있네요오......"



"식스게이츠, 겉치레는 아니군" 어깨의 앵무새가 냉정하게 말했다. "이 정도로 쓰러뜨릴 수 있었으면 여기까지 사태가 커지진 않았겠지. 엄숙하게 진행할 뿐" "아나야...... 아나야" 카시마르는 안타깝단 듯이 고개를 젓고, 휴대 단말을 앵무새 입 쪽에 건넸다. 통신 상대는 요로시상 제약의 영업 사라리맨이다. "모시모시"



『모시모시, 도―모. 이제야 통신을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입니다』 "도―모, 챠사키=상. 카퀴우스입니다" 『도―모, 신세지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콘보이에 동승해서 이동중입니다. 거듭하여, 이번 빅 딜에 감사해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쪽이야말로"



『알고 계시는대로, 우리 회사의 이노베이션은 많은 희생이 따릅니다. 즉 뮤턴트 폐수 문제지요. 지구 시민이 책임 지고 이 희생을 짊어져야만 합니다. 이번 처리를 선뜻 받아들여주신 것에 대해, 정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카토우에게 있어서도 거액의 머니지요"



『앞으로 매월말에 일정량의 폐수를 반송...... 싯카 동결호에 10년 계획으로 폐기해 가는 흐름으로...... 그런데 참 기묘한 오로라로군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곧 멈춥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동결호는 이쪽이 아닌듯 합니다만』 "무슨 말씀이신지?" 『트레일러 콘보이의 진행 방향이 말이죠』 "자세하시군요"



『위성 지도가 있으니까요! 노이즈가 심하긴 하지만......』 "영업사원의 귀감 같은 분이십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현재 야쿠자 항쟁 영향으로 길이 끊겨있어서 말이죠. 이번 반송분은 일단 보관 장소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엣!? 못 들은 얘깁니다만!』 영업사원이 당황했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 폐수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계신 겁니까!? 닌자여도 육체가 변이 되는 게 증명돼 있습니다! 어제도 남미에서 유출 소동이 드러나는 바람에 CEO가 고생 꽤나 했으니까요!』 "그러십니까" 『제가 조수석에서 감시하며, 폐기까지의 과정을 끝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나야...... 아나야" 카시마르는 이상한 슬픔과 기쁨에 표정이 일그러지고, 고개를 저었다. 카퀴우스가 유도 중인 트레일러 무리는 동결호를 향하고 있지 않다. 이 중앙구를 향하고 있다. 이미 카시마르의 「무덤 파헤치기 벌레」가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세력을 이 구획으로 집결시켜서 순조롭게 가두고 있다.



중앙구는 이상 발전 중인 싯카에 있어선 근대화가 덜 되어, 통채로 희생되어도 손실은 미약하다. 카토우는 야쿠자 조직이기에 싯카 그 자체의 이익이 줄지만 않으면 뭐든 해도 괜찮은 것이다. 카토우의 구성원이며 닌자도 다소는 잃게 될 것이다. 카퀴우스는 문제 없다 판단했다. 암흑 사회는 카토우의 비정함을 두려워 할 거다.



이건 토지 규모의 작전이기에, 소우카이야 닌자가 한 놈이든 두 놈이든 얼마나 카라테에 능하더라도 딱히 의미는 없다. 그리고 대규모이면서도 정밀. 카시마르의 섀도우네트 짓수에 의해 완전하게 섬멸될 것이다. 카토우에게 손을 댄 조직이 어떤 「화상」을 입을지, 세계가 알게 할 것이다.



이 계획에서 아주 가까이 위치하는 카시마르는 그저 황홀함 속에 있다. 그 접촉의 순간과도 같은 황홀함이었다. 그때 카시마르는 「그」를 통해 있을 수 없는 광경을 보고, 새로운 힘을 받았다. 이후에 그를 둘러싼 세계는 조각조각 나고, 하데스 닌자와의 관계는 흐릿한 조각으로 변했다. "오오, 오오, 사츠가이" 그는 중얼거렸다.



...... "......!" 마스라다의 눈꺼풀이 움찔하고 책상다리가 흐트러졌다. 앞에서 책상다리 중이던 후지키도는 미간을 찡그렸다. "집중해라" "놈의 이름이 어딘가에서 들렸어" 마스라다가 중얼거리며 책상다리를 풀었다. "느껴져"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후지키도가 엄숙하게 말했다. "집중해라. 신 윈터는 어설픈 카라테로 이길 적이 아니다"



◆◆◆



난 종교가 없기에 짧은 묵념으로 끝냈다. 묘비엔 [Юлия 2000-2028]라고만 새겨져있다. 성은 없다. 그저 유리아의 이름만이. 말라 비틀어진 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허술한 무덤이 몇개나 있다. 이 장소에 오는 동안 이미 사실이 축적 되어, 유리아가 고인이란 점은 의심할 여지 없이 확실했다.



디안타. 그 젊은 나이에 네오 사이타마로부터 멀리 떨어져 이 싯카에서. 내게 있어 타인에 불과하지만, 한 사람의 가혹한 발자취를 이것 저것 떠올려보면 감개를 방불케 하는 것도 느껴져온다. 무엇을 생각 했나. 죽을 때 무엇을 보았나. 가공할 남편인가. 남겨 둔 아들인가. 그게 아니면, 자신의 피에 관한 것인가?



"킁킁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쥐새끼" 나를 향해오는 목소리. 방향 쪽엔 안개가 끼어있다. 굳이 내가 주의를 하게 만들고도 앰부쉬를 성공할 자신이 있는 건가. 목소리는 계속됐다. "오늘 밤은 이상해. 이상한 놈들이 오가고 있어. 보스는 그걸 용서 하지 않아......" "그거 곤란하군" 난 답했다. 닌자의 기척은 두개.



"난 조사를 하러 왔을 뿐이다. 너희랑 소동을 벌일 생각은 없는데......" 싸울까. 회피할까. 일단 상대의 카라테를 잴 필요가 있다. "뭐, 네놈들 보스의 정부(情婦)를 뒤지는 외부인이 있다면, 반갑지는 않겠지......" 왼쪽 대각선 후방 25도 공간이 일그러졌다. 나는 몸을 숙이고 토라히토아시의 자세를 취했다.



적의 앰부쉬가 내 숙인 머리 살짝 위로 통과한 것은 콤마 02초 후였다. 이거 꽤 하나보군. 나는 몸을 뒤틀어서 쿠나이 윕으로 나선을 그렸다. 호밍 윈드. ""이얏―!"" 나와 앰부쉬 닌자의 카라테 샤우트가 뒤 따라왔다.



적은 혀를 차고 흐릿한 윤곽을 나타내며 나를 향해 섰다. 정답, 날 그다지 얕보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일단 아이사츠를 교환한 후, 진지한 마음으로 겨뤄볼까. "도―모. 카레이도스코프입니다" 카토우의 닌자가 오지기하고 이름을 댔다. 난 쿠나이 윕을 되돌리고 놈의 오른쪽에 살기를 보냈다.



"......방심할 수 없는 남자군" 스텔스해 있던 또 한명이 모습을 드러내고, 카레이도스코프에 이어 아이사츠했다. "도―모. 스모크 드래곤입니다" 좋다. 나도 아이사츠로 답하며 이름을 댔다. "도―모. 갈란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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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의 정체는 갈란드=상이었사와요. 실제 토라히토아시 나오기 전까진 예상 못했사와요


인시너레이트=상 카타카나 대사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볼드 처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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