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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9화 프리징 후지산 #9 (完)

와이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5 2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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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징 후지산] #9



곧바로 닌자 슬레이어의 온몸에 흑염이 누비기 시작했다. (모탈의 분노를 쏟아부어라......!) 초자연적인 무형의 의지가 뉴런에 녹아드니, 눈챠쿠에 쏟은 자신의 힘이 흘러넘쳐서는 몇배나 증폭되어 자신의 몸을 다시 누비는 것만 같았다. "저번의 장난감이냐! 좋다" 신 윈터가 조소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겨드랑이에 눈챠쿠를 끼우고 신 윈터를 노려보았다. 그는 이미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나라쿠의 불꽃을 끄집어내어 한순간에 결판을 내는 것을. 사츠바츠 나이트에게서 넘겨 받은 눈챠쿠는 생각지 못한 도움이다. 카라테가 고속으로 핏속을 누비며 힘을 불러일으켰다.



후지미 스트리트에서 있었던 신 윈터와의 교전때엔 클로저의 방해가 들어왔었다. 실버키와 디텍티브가 개입하여 까딱하면 나라쿠의 닌자 소울이 탈취당할 최악의 상태는 회피했지만, 눈챠쿠와의 공진은 끊겼었다. 지금 이 자리에 클로저는 없다. 있다고 해도 반복되게 두진 않을 거다.



예민해진 닌자 슬레이어의 의식은 얼음 홀 전체를 내려다보듯이 둘러쳐지고, 지금 전력의 카라테를 맞부딪치는 사츠바츠 나이트와 자르니짜, 그리고 히다리의 카라테 미사일 방해를 막으러 간 수어사이드의 존재가 직접 닿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방해꾼은 없다! "이얏―!"



"이얏―!" 요격하는 신 윈터! 덮쳐오는 다색의 주먹을 눈챠쿠가 쳐내고, 옆구리에 발차기를 가했다! 오로라는 접촉부에서 닌자 슬레이어를 침식하려 들었지만, 흑염이 튕겨냈다. 닌자 슬레이어는 도약하고, 몸을 뒤집은 발차기로 신 윈터의 연수를 노렸다. "이얏―!"



"이얏―!" 신 윈터는 손등으로 발차기를 막았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 반동으로 위로 뛰더니, 눈챠쿠를 대각선 아래의 신 윈터를 향해 똑바로 던졌다! KRAASH! 크로스 가드에 튕겨져나간 눈챠쿠를 낙하하며 들고서 내려쳤다! "이얏―! 이얏―! 이얏―!" "누웃―!"



"이얏―!" 때린다! 때린다! 때린다! 화염 풍차를 방불케 하며 빙글빙글 회전하는 눈챠쿠가 신 윈터를 밀어낸다! 신 윈터는 무궁무진하게 넘쳐 흐르는 오로라로 그걸 받아냈다. 눈은 분노로 번쩍 뜨여있다. 리얼 닌자라는 높은 곳에 오른 자신의 발목을 잡아당겨 떨어뜨리려 하는, 뜻하지 않게 개입한 벌레를 향한 분노!



"이얏―!" 신 윈터는 원을 그리듯이 팔을 움직여서 흑염을 털어냈다. "누웃......!" 닌자 슬레이어는 얼굴을 찡그렸다. 신 윈터는 자신이 만들어낸 소용돌이에 2배의 힘을 담았다. "이이이이이야아앗―!" 나무삼! 소용돌이치는 다색의 회오리! WHIRRRRRRRL! 닌자 슬레이어는 옆으로 뛰었다!



옆을 향하는 회오리는 얼음을 도려내고, 공기를 잡아먹으며, 비뚤어진 궤적을 그려서 벽을 부수고, 벽에 박혀있던 이미르 닌자의 송장을 파괴하더니, 천장 근처에 균열을 만들어냈다. 닌자 슬레이어는 일어섰다. 깎여져 나간 옆구리의 장속이 피와 불꽃으로 가득 차며 수복되어 간다. 그는 눈챠쿠 워크를 재개했다.



"으으으음......!" 신 윈터는 카라테를 담아 새로운 오로라를 충전했다. 곧바로 몸을 지키는 다색! 허나 닌자 슬레이어는 기죽지 않고 다시 향한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신 윈터는 막으며 받아넘기고 되받아쳤다! "이얏―!" "이얏―!" KRAASH!



다색 주먹은 닌자 슬레이어의 멘포를 도려냈다. 삐걱삐걱, 우지직 거리는 소리를 내며 「忍」「殺」멘포에 엄니를 방불케 하는 균열이 일어났다. 닌자 슬레이어는 타격을 받으며 되받아쳤다. "이얏―!" 크로스 카운터다! "누웃―!" KRAAASH! 두 사람이 타타미 8장 만큼 밀려나니 방의 얼음이 깨졌다!



"AAAARGH......!" 신 윈터는 간헐천 같이 뿜어져 오르는 물기둥 너머로 닌자 슬레이어를 노려보며 오로라를 과잉충전했다. 다시 한 번 히사츠 와자를 취한다! 한편 닌자 슬레이어는 바닥에 턱이 닿을만치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앞에 둔 오른손과 뒤로 뻗은 왼손으로 눈챠쿠의 쇠사슬을 팽팽하게 당겼다.



당겨진 쇠사슬에 곧바로 검은 불꽃이 차오르니, 얼어붙은 공기와 그 자신의 신체가 그을리기 시작했다. "......이이이이이야아아앗―!" 신 윈터가 뿜어내는 다색의 소용돌이! 닌자 슬레이어는 긴장시켜놓은 힘을 해방했다! "이얏―!" 검은 불꽃이 호를 그리고, 옆으로 뻗어져 나오는 회오리의 궤도를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렸다!



KRAAAAASH! 이차함수를 방불케 하는 궤도를 그린 소용돌이는 얼음 홀의 천장에 큰 구멍을 뚫어냈다! 신 윈터는 짜증에 미간을 찌푸렸다. 이미 닌자 슬레이어는 그의 원 인치 거리에! 눈챠쿠는 뒤에 두고, 맨손 카라테! "이얏―!" 배에 일격! 때려박는다! "끄악―!?" 들어갔다! 한방!



"이얏―!" 한방 더! "끄악―!" 들어갔다! 신 윈터는 비틀거렸다. 그리고 다시 한번 물었다. 리얼 닌자인 자신에게 이렇게 무례하게 싸움을 걸어오는 적은 뭐하는 놈인가? 모탈은 커녕 닌자여도 산시타라면 심정지할 정도의 응시를, 닌자 슬레이어는 정면에서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신 윈터는...... 리얼 닌자=싯카 닌자는, 이 적의 멘포에 새겨진 「忍」「殺」이란 위압적 릴리프의 의미를 진실되게 이해했다. "이얏―!" 제3타! 덮쳐온다! "끄악―!" 신 윈터는 뒤로 젖혀졌다. "이얏―!" 제4타! 오로라가 멈춘다!



"이얏―!" 제5타! 오로라가 쳐낸다! 그리고 되받아친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타격을 맞고 날아가, 얼음을 녹이며 구른 뒤 일어섰다. 그 손에 눈챠쿠가 돌아와있다. 그는 다시 눈챠쿠 워크를 개시했다. 신 윈터는 격앙했다. "닌자...... 슬레이어......!"



"네놈의 카라테는 대강 알았어" 눈챠쿠 워크를 계속하며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한쪽 눈은 점을 방불케 하며 오므라졌고, 한쪽 눈은 그저 이 적을 멸한다는 절대적인 결심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눈챠쿠가 가속하고 카라테가 드높아져간다! "열심히 오로라나 드리워보시지. 다음엔 임시변통은 안 통해"



"흠흠흠흠......" 신 윈터는 웃었다. "흠하하하하하하! 네놈은 아무 것도 몰라! 가장인 이 나의 카라테의 무게! 그 의미! 강한 힘의 책무를!" 오로라가 넘쳐흐르며 온몸을 순환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얼음을 박차고 파고들었다! 신 윈터는 정면에서 요격한다! ""이얏―!""



KRAAASH! KRAAAASH! KRAAAASH! 방사형으로 열과 카라테가 흩날리고 커다란 홀이 연이어 진동하는 속에서, 사츠바츠 나이트와 자르니짜는 서로의 안면에 동시에 주먹을 때려박았다. 수어사이드는 히다리가 내지른 이아이를 손바닥으로 막아세웠다. KRAAASH! 한번더 방사형으로 검은 불꽃과 오로라의 파도가 퍼졌다.



"아아 그래, 그게 좋은 선택이야" 수어사이드는 입꼬리를 일그러뜨리며 웃고, 칼 너머로 경악중인 히다리를 보았다. "하지만 너무 늦었어. 방금까지 꽤나 활기차게 쏴댔었잖아? 덕분에 카타나도 멈출 수 있게 됐거든. 지금이라면......" "......!" 히다리는 칼을 잡아당겼다. 수어사이드가 쥐어서 멈춘다!



"너, 닌자였냐? 뭐어, 아무 상관 없지만. 너, 그때 있었던가? 아앙?" "놔라......!" 수어사이드는 히다리가 말하는 대로 손을 놓았다. 그가 쥐었던 부분이 엿을 방불케 하듯 녹아내려 카타나가 축 늘어졌다. 히다리는 두려워했다...... 그 순간, 이미 수어사이드의 주먹이 안면에 쳐박혀있었다.



...... "이얏―!" "아바밧―!" 히다리의 두부가 녹아내리며 날아갔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수어사이드는 한 순간만 잔신을 하고 신 윈터를 향해 섰다. 자신의 원수를 향해.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지금 닌자 슬레이어와 신 윈터는 발을 멈추고 격렬한 공격응수를 개시해있다. 눈챠쿠의 흑염이 오로라를 깎아버리고 강인한 카라테와 합해져서, 현재 평범한 카라테 공격이라면 무적일 터인 신 윈터를 계속해서 밀어냈다.



"이얏―!" "끄악―!" 한번 더 타격이 통했다. 신 윈터는 으르렁대며 주먹을 단단히 쥐어 되받아쳤다. "이얏―!"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눈챠쿠의 쇠사슬로 주먹을 받았지만, 방어를 뚫은 타격이 그를 뒤로 쳐냈다. "썩어죽을쉑......" 신 윈터의 찡그린 얼굴에 증오가 넘쳐흐른다.



닌자 슬레이어는 몇 번 눈챠쿠 워크를 행하고 다시 신 윈터를 향해 갔다. 그는 신 윈터를 이대로 때려눕힐 결단을 확고히했다. 오로라의 방어가 있다면 그걸 벗겨낼 것이다. 그리고 죽인다. 신 윈터의 카라테가 진가를 발휘할 순간따윈 끼어들게 하지 않을 거다.



리얼 닌자? 그게 뭐 별건가. 지금 닌자 슬레이어에겐 해야할 일이 있다. 이 닌자를 죽이고 사츠가이를 쫓는 것. 신 윈터가 쓸데없이 허언을 내뱉었을 가능성은 제로다. 조이는 사츠가이에게 넘겨졌다. 조이. 사츠가이. 둘 다 지금의 그가 이쿠사를 하는 목적 그자체다.



신 윈터의 오로라 방어는 무적이다. 허나 지금의 닌자 슬레이어라면 벗겨낼 수 있다. 벗겨낸 후엔 다시 방어력이 무궁무진하게 충전되지만, 만족스러울 정도가 되려면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 1초 정도의 시간이 있다. 그 시간 동안 몇번이라도 카라테를 때려 박아주마. 그리고 죽인다.



한편 수어사이드는 다시 신 윈터를 향해 가는 닌자 슬레이어를 눈으로 쫓으며, 그 자신도 다가갔다. 누가 신 윈터에게 손을 대든 아무 상관 없다. 죽음을 부여할 수만 있다면 그거면 좋다. 저녀석이 죽일 수 있다면 그거면 좋다. 하지만 그의 닌자 제6감이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챠쿠를 휘둘러서...... 때려박았다! "이얏―!" "끄악―!" 눈챠쿠는 신 윈터의 방어를 뚫고, 왼쪽 어깨를 부숴서 쇄골을 파괴한 뒤, 깊이 먹혀들어갔다! 더이상 오로라 방어는 없음! 아니! 오로라 방어가 없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번쩍 떴다!



신 윈터의 오른손이 몸 뒤로 숨겨져있다. 그 손이 지금 번쩍이더니 다색 도스 대거를 쥐게 됐다. 닌자 슬레이어는 방어하려했다. 도스 대거는 오로라로 만들어졌지만, 그 밀도는 너무나도 높아 강철과 다를 바가 없었다. 도스는 닌자 슬레이어의 브레이서를 꿰뚫었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의 공격이 멈췄다. "이얏―!" 신 윈터는 도스를 당기고, 내장이 파열될 정도의 앞차기를 때려박았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의 몸이 기역자로 꺾이며 날아갔다. 신 윈터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도스를 역수로 쥐었다!



역수로 쥔 도스가 그의 손 안에서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투창으로 변했다! 수어사이드는 소리를 지르며 신 윈터를 덮치려한다! 압축돼있던 시간이 해방됐다! "이얏―!" 오로라 창이 날아가고 닌자 슬레이어를 비스듬하게 꿰뚫었다! "끄악―!"



"이얏―!" 수어사이드는 신 윈터를 때리려 들었다! "이얏―!" 신 윈터는 주먹을 받아내고 비틀어 올렸다! "이얏―!" "끄악―!" 수어사이드의 관절이 요란한 소리를 낸다! 수어사이드는 카라테를 흘러 넣어 견뎠다! 되받아친다! "이얏―!" "끄악―!"



주먹이 신 윈터에게 닿았다! 신 윈터는 새어나오는 분노와 함께 수어사이드를 응시하고 발차기를 때려박았다! "이얏―!" "끄악―!" 허나, 수어사이드는, 쓰러지지 않는다! "이얏―!" 되받아친다! "끄악―!" 신 윈터는 버텼다! 힘껏 후려친다! "이얏―!" "끄악―!" "깝치지말람마―!"



"AAAARGH...... AAAAAARGH......!" 두근! 두근! 두근! 투창에 의해 얼음에 비스듬히 박혀버린 닌자 슬레이어는 격하게 경련하며 울부짖었다. 오로라의 색채가 창에서 흘러나오고 흑염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끊임 없이 소리질렀다. 멘포가 삐걱거리며 결정적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이얏―!" "끄악―!" 사츠바츠 나이트의 주먹이 다시 자르니짜에게 쳐박혔다. 그녀는 지금 공허한 갑옷 속에서 통곡하고 있다. 그녀는 싸우고 있다. 싸우며 이유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사츠바츠 나이트도 그녀에게 이쿠사를 양보할 생각은 없었다. 팔을 비틀어서 그녀의 주먹을 막았다. 정확히 노린 타이밍으로.



자르니짜의 주먹에서 신체로 마비와 같은 감각이 전파됐다. 사츠키. "쿠헉" 사츠바츠 나이트의 멘포 호흡구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격정과 함께 내지른 자르니짜의 카라테는 그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허나 억지를 밀어붙인다. 그는 주먹을 앞으로 내질렀다. 지키 츠키를 내지른 주먹이 얼굴 없는 멘포에 쳐박혔다.



자르니짜의 풀페이스 멘포가 깨지고 날아갔다. 쓰러지는 자르니짜의 금발이 흘러나온다. 용암을 방불케 하는 갑옷은 곧바로 재생을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자르니짜는 저항하려 했다. 무엇에? 사츠바츠 나이트의 카라테에? 아니, 자신 속에 강제로 들어온 닌자 소울에......! "AAAAARGH!"



사츠바츠 나이트의 뉴런 속에 갖가지 생각이 날뛰었다. 이 적에게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신 윈터와 수어사이드의 근접전투의 추이는 어떻지? 그리고 무엇보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는 더이상 잔신조차 할 수 없었다! 닌자 슬레이어를 향해 뛰었다! "AAAAAARGH!" 울음소리가 메아리친다!



대앵―...... 대앵―...... 그들의 힘든 싸움 소리 하나 닿지 않는 싯카 거리 하늘에, 지금, 어디선지 모를 종 소리가 울려퍼지고, 달 그림자에 도려진 태양이 연약하게 깜빡이더니, 이젠 공중에 차갑게 정지해있는 황금입방체의 빛이 방사형으로 세계를 비추고 있다.



황금입방체, 다시 말해 킨카쿠 템플에서 보이지 않는 길이 하늘을 가로지르고, 그 길 위에 지금, 직시할 수 없는 강대한 자들이 천천히 걸음을 내딛고 있다. 길은 이윽고 땅 위에 이르게 되었다.



하늘에 신기루처럼 비치는 그것은 실제 신기루가 아닌 현실 속의 현상이며, 검은 토리이가 줄을 짓고, 걸음을 내딛는 자들은 모두 광적인 웃음과 음악 소리를 동반하고 있었다. 소리를 듣고 이것들에 초점을 맞춘 싯카의 주민은 발광했다.



그 광경은 지금까지 모탈의 세계 속에서 광인의 꿈, 혹은 철학자의 계시로 종종 엿보이며 공포와 함께 간간이 전해져 내려온 현상이었다. 햣키 야교(백귀야행), 혹은 와일드헌트라 불리는 위대한 닌자들의 행진이, 이 알래스카의 땅에 나타났다.



[프리징 후지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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