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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최종화 - 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1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6 0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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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이미 싯카의 하늘에 초자연의 오로라는 없었다. 그러나, 하늘을 올려다 본 자들은, 그 이상으로 두려운 것을 목격하고......제정신을 잃었다.

데-엥, 데-엥, 데-엥. 종소리 같은 음향이 울려퍼지는 하늘은 샛노랗다. 하늘을 물들이고 있는 것은 태양이 아니다.

태양은 타이지(tàijí;태극)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황금입방체가 빛나고 있다. 그 빛이였다.



황금입방체로부터 옆으로 뻗어나가......구불구불 굽이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는 길은, 위대한 자들을 위한 길이었다.

다이묘 행렬, 백귀야행, 와일드헌트......그것은 모탈이 직시해서는 안될 압도적인 현상이었다.

즉, 리얼 닌자의 행진이다.



행렬의 선두에 서 있는 왜소한 체구의 존재는 한손에 초롱을 들고, 다른 한손엔 방울을 들고서 "에잇! 에잇! 불-조심!"이라 외치고 있다.

이 자는 센도 닌자. 백귀야행을 앞장서 선도하는 것은 항상 이 자였다. 그 조금 뒤로부터, 또다른 리얼닌자들이 줄을 잇는다.



닌자 장속과 닌자 두건을 몸에 두른 그들의 모습은 인간에 가깝다. 그 몸집이 터무니없이 큰 자가 있는가 하면, 모탈과 다를바 없는 자도 있다.

뿔을 가진 자, 긴 팔로 기묘한 인을 그리고 있는 자, 낄낄 웃어대는 자, 야이바 닌자. 아라시 닌자. 쿠로야기 닌자. 사나다 닌자. 파즈즈 닌자.



제 발로 걷는 자가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는 말 위에 올라탄 자, 우차를 거느린 자도 있다. 그 모두가 사악한 존재였다.

"아이에에에아밧-!" 불행히도 그 행렬을 목격하고 만 지상의 싯카 시민이 격렬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더니, 웃다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죽은 것이다. 직시해서는 안된다.



"아이에에에에!" 아바바바밧-!" 연쇄적으로 그 부근의 주민들이 발광사했다.

"MWAHAHA......BWAHAHAHAHAHA!" 거기에 섞인 것은 명백히 정상이 아닌 주파수의 웃음소리다. 그 웃음에는 '힘'이 담겨있었다.

황량한 사막의 빛을 띈 망토를 바람에 날리며, 사츠가이는 유유히 시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막색의 후드 밑엔 어둠이 있으며, 거기엔 우주처럼 무한한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BWAHAHAHAHAHA!" 웃으면서 사츠가이가 지나가면......"아이엣! 아이에에에!" "닌자 왜!" '닌자, 왜!"

그 부근에 있던 모탈은 닌자 두건과 닌자 장속을 걸치고, 그 자리에서 정권지르기를 시작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길거리나 주택 안에서 들려오는 정권지르기의 가라테 샤우트에 휩싸이며, 사츠가이는 비정상적인 하늘을 돌아보았다.

그는 계속 웃어댔다. 더 이상 멈출 수 없게 된 백귀야행의 지상 도달이, 몹시 설레이는 듯 했다.



◆◆◆◆◆◆◆◆◆◆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2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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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이얏-!" "이얏-......!" 신 윈터와 수어사이드의 가라테는 엇갈렸다. 사츠바츠 나이트와 자르니짜도 헛발을 디뎠다.

그들의 뉴런에 선명하게 싯카의 광경이 스쳐지나갔다.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는 없어도, 알 수 있었다. 파멸이었다.



"뭐냐......이 지랄은......!" 수어사이드는 신 윈터를 노려보았다. "니 짓이냐! 너 이새끼, 싯카를......어쩔 생각인데!"

받아치는 신 윈터의 눈동자는 잔잔했고, 허무적이었다. "싯카는 나의 것이다. 거기서 사츠가이가 잠깐 놀다 가도록 허락했지. 기브 앤 테이크란 거다......" "이 새끼가-!"



수어사이트의 주먹을, 신 윈터가 붙잡아 멈췄다. 수어사이드는 반대편 손으로 후려갈겼다. "이얏-!" "누웃-!" 주먹이 닿았다.

신 윈터는 버티고 섰다. 그는 오로라의 힘을 써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오로라는 지금, 창으로 변해 검붉은 귀신을 꿰뚫어, 빙판 위에 묶어놓고 있었다.



"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 위를 향한채로 바닥에 꿰어진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부릅뜨고, 신음소리를 냈다. 멘포가 삐걱거렸다.

"닌자에게......죽음을......!" 창으로부터 오로라가 녹아내리며, 발버둥치는 닌자 슬레이어를 괴롭히며 억누른다. 무수한 빛깔의 불꽃이!



(나라쿠......나라쿠!) 마스라다는 뉴런의 동거자를 향해 외쳤다. 나라쿠 닌자를 통해 흘러드는 것이 있었다.

뉴런에서 번뜩이는 싯카의 모습. 그리고 하늘을 가로질러 오는 리얼 닌자들. 사츠가이......사츠가이......!

(AAAARGH......!) 환상과 함께 흘러들어오는 것은, 소리없는 원성이었다.



(닌자......닌자) (닌자......!) (닌자......!) 폭풍우처럼, 무수한 의식이 마스라다의 주위에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것은 싯카라는 거리에 쌓이고 있는 닌자를 향한 증오, 부조리를 향한 증오였다. 원형조차 남지 않은, 마그마처럼 융해된 감정의 힘이다.

마스라다는 전율했다. 탁류에 춉을 찔러넣어 버티려고 했다.



"사츠가이......사츠가이......!" 마스라다는 되풀이했다. "......사츠가이......!"

뇌리에 번뜩이는 것은 사막색의 망토를 두른 형상! 크게 웃으며, 싯카의 거리를 활보한다! 상공에는 줄지어 선 리얼 닌자들!

"......사츠가이......!" (죽음을......닌자에게 죽음을......!) "......사츠가이......!"



이윽고, 닌자 슬레이어를 감싸는 무수한 빛깔의 불꽃에 이변이 생겼다. 새까만, 검붉은 불꽃이 섞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닌자 슬레이어 스스로의 내면에서 솟아오른 불꽃이다. 불은 그 자체가 의지를 갖고 오로라를 서서히 침식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신 윈터는 그 이변을 감지했다.



"음......" 신 윈터는 미간을 찌푸렸다. 거기에 수어사이드의 주먹이!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신 윈터는 뒷걸음친다! 수어사이드가 팔에 감은 쇠사슬을 하얗게 빛나며, 한 번 때릴때마다 신 윈터의 가라테를 깎아내고 있었다.

어금니를 뽑아내고, '깨닫게' 해줬을 터였던 상대였다.



"태어난 곳은......쿄토" 수어사이드는 중얼거렸다. "거주지는 싯카" 늘어진 쇠사슬을, 팔을 한번 휘둘러 다시 단단히 휘감는다. 하얗게 빛닌다.

"잊은 적은 없어. 네놈이 저지른 짓은 말이다" 그는 말했다. "헤이젤. 양. 잊은 적은 없다고"

"무슨 소리인지." 신윈터는 뻔뻔스럽게 답했다.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는군"



"상관없어......내 문제다!" 수어사이드가 외쳤다. 그리고 후려갈긴다! "이얏-!"

"이얏-!" 신 윈터는 되받아쳤다! "기어오르지 마라......양아치 나부랭이가......!"

그의 전신을 오로라가 다시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닌자 슬레이어로부터 회수한 것이다! "이얏-!" 내리치는 춉!



"이얏-!" 수어사이드는 팽팽하게 쇠사슬을 당겨 춉을 받아냈다. 가라테를 흡수한다! 하지만 신 윈터의 결단적 춉은 멈추지 않았다!

무수한 빛깔의 춉은 쇠사슬을 끊고, 수어사이드의 왼쪽 어깨에 꽂혔다! "끄악-!" 무릎을 꿇는다!

신 윈터는 춉을 떼어낸 후, 수평으로 다시 취했다. 보틀넥 컷 춉이다!



"이얏-!" 목을 치려는 무자비한 춉은 휘둘러지기도 전에 멈췄다.

손목에 가시처럼 얽혀있는 것은 쿠나이가 무수히 달린 채찍. 채찍이 뻗어나간 끝에는 새로운 닌자의 모습이 있었다.

"도-모. 갈란드입니다" 크로스카타나의 문양의 닌자는 무감정하게 아이사츠했다. "마지막에 토도메만 받아갈 셈이였다만, 무리인 것 같군."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신 윈터는 중얼거렸다. "2대 1......아니" 그는 닌자 슬레이어의 곁으로 향하는 사츠바츠 나이트를 눈으로 쫓았다.

가장 경계해야 할 닌자 슬레이어에게 어떠한 지원을 행하려는 움직임을 저지해야만 했다. "3대 1. 상관없다."



신 윈터의 눈이 빛나고, 주위에 오로라의 장벽이 생겨났다. 수어사이드, 갈란드, 사츠바츠 나이트는 장벽 안쪽으로 삼켜지고 말았다.

"누우웃......" 사츠바츠 나이트는 헛발을 디뎠다. 신 윈터를 노려본다. 신 윈터는 되받아쳤다. "무슨 수작을 부릴 생각이었나? 그건 안 되지."



"......" 사츠바츠 나이트는 그 눈을 주황빛으로 불태우며, 주 짓수를 신 윈터에게 향했다.

가란드는 신 윈터의 어깨 너머로 그의 가라테 아트모스피어를 주시하고......순식간에 깨달았다.

이 극한적인 이쿠사 배틀의 한중간이 아니었다면 신음소리를 내며 그 자리에 망연히 멈춰서고 말았을 정도의 충격이었지만, 그는 억눌렀다.



닌자 슬레이어의 신원을 확인했던 그때, 가란드는 마스라다 카이가 '그'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바로 깨달았다.

여하튼 그로부터 1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같은 이름의 다른 닌자, 그런 일도 있겠지, 그렇게 납득했다.

동시에 다른 부류의 흥미도 치솟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사츠바츠 나이트야 말로 바로 '그'였던 것이다.



"자르니짜!" 신 윈터는 오로라 밖의 딸에게 소리쳤다.

"쓸모를 보여라! 상처입은 닌자 한 마리 상대하지 못할 네가 아닐테지, '와이즈맨'이여. 이쪽은 조금 시간이 걸리겠구나!"

수어사이드가, 가란드가, 사츠바츠 나이트가, 신 윈터에게 육박한다! """ 이얏-! """



닫혀진 오로라의 밖에서, 자르니짜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닌자 슬레이어를 보았다.

여전히 빙판 위에서 큰 대자로 쓰러져서, 신음을 흘리고 있는 적을. 자르니짜는 눈물을 훔쳤다.

그녀의 마음 속 폭풍을, 곤혹감과 허무를, 빨갛게 달궈진 갑옷이 채워간다. "아버지" 기계처럼 중얼거린다. 기계가 된다.



또다시 그녀의 목을, 얼굴을, 소나에 닌자의 갑옷이 뒤덮어간다. 그녀의 손가락 끝에 붉은 플라즈마 쿠나이가 생성된다.

한때 에테라이트 아머였던 소나에의 갑옷은, 그녀의 마음을, 몸을 구속한다. "아버지" 그녀는 되풀이했다. 한 발, 두 발, 내디뎠다.



하지만, 한번 부서진 갑옷이 다시 그녀를 뒤덮은 그때......마치 밀폐용기가 받아들여서는 안 될 바깥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처럼......그녀의 뉴런 밑바닥에선, 닫았을 터인 그녀의 감정이 끓어오르고 있었다. (싫어) 가여운 조이는, 그렇게 외치며, 그녀를 보았던 것이다.



"AAAARGH....." 차가운 쇳덩이로 변한 창에, 닌자 슬레이어의 손이 닿았다.

그는 그것을 뽑아내며, 스프링 장치처럼 튀어오르며 일어섰다. 넘쳐흐르는 검은 불꽃이 그의 상처 입은 몸에, 장속에, 다시 동화되어 간다.



반짝이는 오로라 바로 옆에서, 닌자 슬레이어와 자르니짜는 대치했다.



【#2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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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트랜지스터가 번역 이어받을 때까지 잠수타고 있던 주제에 최종화만 날름 번토라레하려 들어서) 미안하네, 정말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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