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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최종화 - 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5 (前)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9 0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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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2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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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 오브 말법칼립스】#5



"이얏-!" 회전점프로 지붕 위에 뛰어오른 닌자가, 길 건너 상가건물의 '남국 기분'이라고 쓰인 간판 위에 선 다른 닌자에게 수리켄을 던졌다.

"아밧-!" 닌자는 정수리에 수리켄을 맞고, 그대로 추락해 땅의 얼룩이 되어 폭발사산했다. "사요나라!"



"아핫! 맞췄다! 진짜 닌자잖아! 완전 닌자잖아!" 수리켄 투척자는 옥상 위에서 흥을 올렸다.

"진짜 완전 닌자잖아......! 얏타-!" "이얏-!" "아밧-! 사요나라!" 길거리의 닌자가 쏜 화살에 맞아 폭발사산!



"이걸로 세마리째!" 활을 든 닌자는 고양감에 떨었다. "최, 최고야아......" 그녀는 활을 황홀하게 쓰다듬었다.

형헌할 수 없는 사막빛 의복의 존재가 시야 끝을 가로질렀을 때, 순간적인 꿈이 그녀의 뇌리를 스치고, 무에서 그 활과 화살이 생겨났다.

그녀의 힘인 것이다. 최초의 희생자의 카토우의 뚜쟁이였다. 그 다음부터는 보너스 타임이었다. "다음는 어떤 놈이야......?"



"이얏-!" "아밧-!" 날아온 플라잉 톱날에 목을 베여, 활을 든 닌자는 폭발사산했다. "사요나라!"

"방심은 안되지......" 땅딸막한 닌자는 가라테를 담은 흉기로 변한 맨홀 뚜껑을 벽에서 떼어내, 다음 사냥감을 찾는다.

"다, 다음엔 뭘 해볼까" 뒷골목에 시선이 멈춘다. "어라아?"



뒷골목 기둥의 그늘에서 웅크리고 있던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플라잉 톱날 닌자는 잔학하게 눈을 가늘게 뜨며 골목으로 걸음을 옮겼다.

"숨바꼭질이야? 찾아버렸는걸......" "잠깐, 너는" 그 자는 멈추라고 손짓했다. "나한테 뭘 할 셈이냐"

"살인 술래잡기하자, 나, 술래!" "스톱이다! 멈춰!"



"싫-어!" "그러냐!" 그 자는 눈을 번뜩였다. 그러자, 보라! "GRRRRR!" "아바바밧-!?"

등뒤에서 뛰쳐나온 기계견이 플라잉 톱날 닌자의 목덜미를 물어뜯어, 경동맥을 도려냈다!

"썩어죽을쉑-!" 제지하던 닌자는 이젠 살의를 드러내며, 개와 함깨 공격한다! "아바밧-!"



"망할 새끼!" 옆구리를 걷어차, 내장파열과 실혈로 살해한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돌아와!" 지시를 받은 기계견은 도약하여, 저절로 접혀서 동체에 격납되었다.

"빌어먹을 새끼가." 그 자, 불하운드는 폭발사산의 흔적에 가래를 뱉으며 매도했다. "이것도 닌자냐?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그는 주의 깊게 길가의 모습에 눈을 번뜩인다. 최근 본의 아닌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본래 그는 카토우의 전투원 닌자다.

제정신이 아닌 얼치기 닌자들 따위에게 뒤쳐질 리 없었다. 하지만, 그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 비정상적인 상황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카퀴우스로부터 몸을 숨기고, 다시 할로우포인트와 합류할 틈을 엿보던 그였지만, 사태는 격류처럼 급하게 진행되었다.

야쿠자 사무사는 어부들과 함께 일어선 시민의 공격을 받아, 지금은 엉망진창이다.

카토우로 돌아갈 수 없는 불하운드에게는 바람직한 전개였다. 거기까지는. 거기부터가 이해를 넘어섰다.



노란 하늘. 빛나는 황금 입방체. 똑바로 바라보는 것도 꺼려지는 존재들의 행렬. 저런 것이 소우카이야의 소행일 리는 없다.

"하! 하! 하! 하!" 불타오르는 날개를 등에 단 닌자가 웃으며 날아간다. 그는 몸을 숨겼다.

"마음 놓을 수가 없군. 저딴 것도 있는거냐" 꿀꺽하고 침을 삼킨 후, "자, 어디로 가야 되냐.....나는......"



"하하! 하!" 타오르면서 비행하는 닌자는, 급수탑 위에 누군가 앉아있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을 채우는 고양감이 막 몸에 밴 닌자 제6감을 무디게 해다. 비행 능력은 이제 층분하다. 화둔 가라테를 시험하고 싶다!

"이얏-!" 불타는 날아차기를 날린다! ......시간이 둔화하고, 노리는 상대는 성가신듯이 눈을 가늘게 뜬다.



(시간이 천천히? 이건 설마, 짓수?) 아니. 죽음을 감지한 본능에 의해 일어난 주마등 리콜 현상임을 그는 깨닫지 못했다.

급수탑의 닌자는 검지손가락으로 불타는 날아차기를 멈춰세웠다. "에......"

"이거 곤란하군." 그는 한숨을 쉬었다. 콤마 01초 후, 타오르는 날개 닌자의 안면이 날아갔다.



"사요나라!" 폭발사산한 닌자의 타고 남은 재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것을 내려다보며, 클로저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

주먹을 되돌리자, 허공에 주홍빛의 번갯불이 희미하게 번쩍였다. "싯카를 어쩔 셈이야? 사츠가이놈." 그는 중얼거렸다.

"앞뒤 생각이라곤 없는 놈이야, 하여튼" 이마 위를 손으로 가리며, 킨카쿠 템플을 올려다 본다.



데-엥. 데-엥. 데-엥. 종소라기 하늘에 가득 차있다. 광기를 부르는 백귀야행은, 이곳에서도 잘 보였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길이 이어지는 곳......거기에 지금, 사츠가이의 모습이 있다.

카나메이시(*)를 방불케하는 물방울 형태의 부유석 위에 직립한 사막색 의복의 존재는, 지금, 양손을 부드럽게 들어올려, 손안의 것을 두둥실 띄워올렸다.

[* 카나메이시(カナメイシ;要石) : 일본 신화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거대한 메기를 눌러 억제하기 위해 타케미가츠치 신이 사용했다고 하는 거대한 돌]



그것은 수정옥 같은 투명구체이지만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힘의 본체가 아니라 단지 용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구체 속에서 스노우 돔의 눈 입자처럼 반짝이면서 흩날리고 있는 것이다.

클로저는 턱을 문지르고 눈썹을 찡그렸다. "흐음......" 직후, 엄청난 굉음이 터져 나왔다.



DOOOOM……DDOOOOOM! 그것은 멀리서 보면 뽑히는 말뚝처럼도 보였지만, 당연히 실제적인 그 규모는 심각했다.

뽑혀나간 것은 고층 빌딩이었다. 빌딩이 지면을 떠나, 무너져가며서 공중으로 떠오른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다.

두 채. 세 채. 부서지고, 비틀리며, 하늘을 천천히 선회한다. 그 중심에서 사츠가이는 끊임없이 웃는다.



DDOOOOM……DDDDDOOOOOOM……공중에 뜬 빌딩들은 서로 모여 어떤 명확한 형태를 이루기 시작했다.

그것은......오오......나무삼......나무아미타불. 이내 형성된 거대한 상징물은,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여덟개의 날이 자란 팔방수리켄 그 자체였다.



◆◆◆◆◆◆◆◆◆◆



"MWAHAHAHA! BWAHAHAHAHA!" 사츠가이는 계속 웃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카시마르가 바싹 붙어 있었다.

카시마르는 황홀감에 몸을 떨었다. 싯카에 넘치는 '무덤파기 벌레'가 늘어날수록, 그의 힘은 커지는 것이다.

"오오......오오, 내 주인이시여. 슬픈 소식이" "에, 뭐야?" "신 윈터=상의 생명이, 느껴지지 않사옵니다."



"에......진짜?" 사츠가이는 웃음을 그치고, 카시마르에게 허무 그 자체인 얼굴을 보였다.

카시마르는 마치 빌듯이 머리를 부유석에 비벼댔다. "틀림없사옵니다......오오......오딘의 군세의 짓수......사라져버렸나이다"

"맙소사. 아까운 놈을 잃었군. 말이 통하는 녀석이였는데" "지당하시옵니다......"



"그 녀석이 없어지면, 여기 싯카는 어떻게 되는 거야. 수습이 안 되는거 아냐? 내 알바는 아니지만 말야." "오오, 오오"

"너도 여러가지로, 감회가 있는거 아냐? 섬기던 얘였으니까" "저의 주인은 오로지 당신뿐이올진저, 그 결정적인 축복의 날......" "충성심 같은거 없어? 좀 깬다"



쿠궁. 쿠궁. 쿠궁. 쿠궁. 대화를 나누는 둘 뒤에서, 거대한 질량은 여전히 격렬한 소리를 내며 밀도를 높여간다.

피로 안쪽에서 새빨갛게 물든 빌딩의 창문이 들여다보인다. 사츠가이는 '파편'을 가둔 구체의 힘을 확인하는 쓰다듬었다.

"잘 되어가고 있어. 세트 그녀석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해야겠군."



"이러한 조각으로 전락하였음에도, 이 얼마나 꺼림칙한 일인가" 카시마르는 떨었다. 사츠가이는 어깨를 으쓱했다.

"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나라고 해서 잘 아는건 아니지만......아니, 알고 있다고 해도 되나......뭐, 모르지"

부유석이 천천히 움직여, 서서히 구체로부터 그들을 떼어놓는다.



"세트 녀석, 일부러 네오사이타마에서 그걸 찾아오도록 심부름 시켰다 이건데.....빈틈없는 놈이야. 어떻게 해서 찾아냈을까"

"오오......오오" "너, 이야기해도 별로 재미없는걸. 긴장했어? 원래 그런 성격?" ""송구하옵니다......"

사츠가이는 뒤돌아보았다. 구체가 상징물의 중심이다.



"힘이 있으라" 사츠가이는 그렇게 말하며, 구체를 가리키고는 가라테를 주입했다.

구체가 비명소리를 내는듯이 부정형으로 날뛰었고, 안의 파편들이 미친듯이 흐트러졌다.



키이이이이이잉. 기묘한 금속성의 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그리고 지금, 보이지 않던 길이 가시화(可視化)되었다!

줄지어 선 검은 토리이 게이트의 길은, 이 상징물을 종착점으로 삼고 있었다!



구멍이 뚫린 거대한 팔방수리켄의 중심에서, 파편은 둥글게 흐트러져, 포탈을 만들어냈다.

"BWAHA! BWAHAHAHAHA! BWAHAHAHAHAHA! 안녕하신가!" 사츠가이는 백귀야행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몸을 젖혀 웃었다!

그리고......최초의 한명이 포탈을 건너, 출현했다! "에잇! 불-조심!"



"도-모. 센도 닌자=상. 사츠가이입니다" 사츠가이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0100101......땅딸막한 닌자는 아이사츠에 화답하며, 방울을 흔들었다. 딸랑. 딸랑딸랑.

"도-모. 사츠가이=상. 센도 닌자입니다. 에잇......불-조심!" "MHAHAHA, 조심, 조심, 오세와사마데스(* オセワサマデス :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사츠가이가 손을 움직이자, 부유석이 하나 그를 위해서 준비되었다.

센도 닌자는 그 위로 건너뛰어 옮겨가 계속 방울을 울렸다. 백귀야행을 무사히 이끄는 것이 센도 닌자의 역할이다.

그리고 제2의 닌자가 포탈을 건넜다. 나타난 것은, 사나운 소의 뿔을 방불케하는 금속의 뿔이 자라있는 커다란 체격의 닌자였다.



그 자의 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왔고, 몸에 두른 장속은 거친 바람을 모아 방전을 되풀이하는 초자연의 피륙이었으며, 사츠가이를 돌아보는 눈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도-모. 아라시 닌자=상. 사츠가이입니다" "도-모. 사츠가이=상. 아라시 닌자입니다"



"오하요. ......왜 그래?" 사츠가이는 코를 울리며 공기의 냄새를 맡는 아라시 닌자를 의아하게 보았다.

"이것이 인간의 세상인가" "아아, 현세는 오랜만이겠네. 뭐, 킨카쿠보다는 좋은 곳이지?" "그건 공허한 꿈이었다" 그는 중얼거렸다.

"......그래서, 왜 나를 불렀지" "특별히 이유는 없어." "그런가"



아라시 닌자는 하늘을 쳐다봤다. "그렇다면, 마음대로 하겠다." "마음대로 해줘. 즐기라구" 사츠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참고 삼아 묻는데, 뭘 할 생각이야?" "바람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아라시 닌자는 명상처럼 말하고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주위의 공기가 힘을 견디지 못한듯 번졌다. "이 가라테가 이끄는 대로 갈 뿐"



사츠가이는 손뼉을 쳤다. "그거 괜찮네" "이얏-!" 아라시 닌자는 높이 도약해, 하늘을 박차고, 제트기를 방불케하는 속도로 날아갔다. 나무아미타불!

그리고, 0100100101......제3의 닌자가 포탈을 건너 출현했다. "도-모. 야이바 닌자=상. 사츠가이입니다" "도-모"



야이바 닌자는 곧바로 상황을 파악해, 양손목, 양손등, 양팔꿈치, 양무릎에서 카타나를 밖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긴 혀를 내밀어 자신의 뒤통수를 핥았다. "키히히......" "오하요, 우선은......" "이얏-!"

야이바 닌자는 상징물에서 아래의 거리로 망설임 없이 도약했다. 그리고 살육을 시작했다.



"와우" 사츠가이는 거리를 뛰쳐나가는 야이바 닌자를 잠깐 눈으로 쫓고는, 기막혀했다.

010011......제4의 닌자가 출현했다. "도-모. 헤라지카(* 무스) 닌자=상. 사츠가이입니다"

"푸르르륵......도-모. 사츠가이=상. 헤라지카 닌자......" 무스같은 머리를 한 닌자는 아이사츠 도중에 멈춰섰다.



"이봐" 헤라지카 닌자는 하늘을 올려다본 채로 사츠가이에게 물었다. 사츠가이는 그 시선을 눈으로 쫓았다.

"아나야" 황홀해하며 닌자들을 마중하던 카시마르가 몸을 굳혔다. 센도 닌자가 방울을 울리던 손을 멈추었다. "무어냐"

그들의 시선 끝, 하늘에 검은 번개가 번쩍이더니, 그들이 모르는 질량이 출현했다.



그것은 흑요석으로 만든 묘석같은 물체로, 참치 체펠린에 버금가는 크기였다.

쿠궁. 다시 검은 번개가 번쩍이고, 기괴한 소리를 동반하며, 두 척째가 출현했다. "......" 사츠가이는 약간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것은 무엇인가, 사츠가이=상" 헤라지카 닌자가 물었다. 사츠가이는 더 크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도 몰라."



쿠궁. 검은 번개가 그물코처럼 하늘을 타고 흘러, 최종적으로 '관짝'은 세개가 되었다. 세개. 세 척. 그것은 실제 방주였다.

그것은 그들에게......그들의 주인에게 있어......'섀도우 쉽'이라고 불리는 물건으로써, 오히간을 넘나드는 힘을 가졌고, 그들이 현실에 간섭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0100101......다섯번째 닌자, 아 닌자가 출현했으나 사츠가이는 아이사츠하기 전에 잠시 숙고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짐작 가는게 있다면, 역시 벳핀일려나. 그야, 갖고 싶겠지......" ZMZMZMZMZM......섀도우 쉽이 입을 벌리고, 소형의 고속선......섀도우 바지가 뿜어져 나왔다.



ZANKZANKZANK......아지랑이 같은 흔들림을 수반하며, 섀도우 쉽은 천천히 고도를 올려 대기 자세에 들어갔다.

섀도우 바지 위에는 여러명의 닌자들이 줄지어 섯, 무기를 들거나, 혹은 가라테 깃발을 하늘 높이 치켜올리고 있었다.

깃발에 그려진 것은 깨진 자이바츠의 문장이다! 부오오-! 닌자 중 한명이 소라고둥을 불었다!



"네놈의 수하는 아닐테지?" 헤라지카가 사츠가이에게 물었다.

"아우여!" 아 닌자는 이어서 출현한 웅 닌자를 돌아봤다. "조심해라!" "뭐라아-?"

"불-조심! 불-조심하라!" 센도 닌자는 방울을 거두고 딱따기를 꺼내, 강하게 부딪쳤다. 까-앙! 까-앙! 그것은 경고의 소리!



오오오오! 전투의 함성이 돌아온다! "뭐야, 뭐야, 진짜 붙으려고? 바빠지겠는데." 사츠가이는 공중의 군세와 포탈 안쪽의 백귀야행을 번갈아 보았다.

"어쩔 수 없네! BWAHAHA......! 뭐, 어쩔 수 없지!" 사츠가이는 사막색의 의복을 휘날리며, 파편에 힘을 쏟아 붓는다! 거대 상징물이 더 굳건해져 간다!



"물럿-거라!" 하늘에서 커다란 음성! 유난히 장식이 많은 섀도우 바지 위에 직립하는 닌자가 가슴을 펴고, 손을 얹었다.

'우리는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 그리고, 도-모! 나는 좌장군 퍼거토리이니라! 비천한 킨카쿠의 닌자들아, 엎드려라! 그리고 훔친 물건들을 헌상하도록 해라!"



부오오-! 소라고둥이 다시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당연히 그것은 닌자 매직 아이템이었으며, 현세와 오히간에 상관없이 전장에 위압적인 아트모스피어를 퍼뜨렸다.

"조아려람마-!" 센도 닌자가 맞받아치듯 외쳤다! "백귀야행을 가로막는 자는 일족의 무리를 참수-효수-익스큐션 할지어니!"



"껄껄껄! 섀도우 길드는 네놈들의 법 아래에 있지 않으니라! 네놈이야말로 조아려람마-!" 퍼거토리가 외치며 뒤를 돌아보았다.

섀도우 바지 중 한 척에, 눈가리개를 한 닌자가 앉아 있다. 그자는 유유한 동작으로 세푸쿠하였고, 폭발사산했다.

폭발사산의 안개가 다시 뭉쳐, 인간의 형상을 이루었다.



닌자의 생명을 희생하여 나타난 것은, 흑요석 같은 갑옷으로 무장한 초자연의 닌자였다.

"여기에 납신 것은 우리의 총대장!" 퍼거토리가 가슴을 폈다. "다크닌자=상이니라!"

부오오-! 부오오-! 소라고둥이 한층 더 크게 울려퍼지고, 닌자들은 일제히 오른손으로 자기 가슴을 두드린다!



쿵! 쿵! 쿵! 쿵! 쿵! 쿵! 가슴을 치는 소리에 둘러쌓이면서, 다크닌자는 거대한 검을 높이 들어올렸다.

퍼거토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백귀야행의 행렬을 노려봤다. "쳐라!"

함성과 함께, 섀도우 바지의 닌자들은 일제히 하늘을 날았다! """ 오오오오오오! """"



【#5(後)로 이어짐】



========================


길어서 나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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