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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최종화 - 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8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4 12: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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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2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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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 오브 말법칼립스】#8



"야.....웃기지 말라고......!" 사츠가이는 불타는 밧줄을 만졌다가, 열기에 놀라 손을 뗐다.

"장난칠 때가 아니라고, 이쪽은. 방해하지 말아줘" "......" 닌자 슬레이어는 로프를 풀지 않는다. 단지, 아이사츠했다.

"도-모. 사츠가이=상.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날 알고있나"



사츠가이는 두 팔을 벌렸다. "그래, 전에도 한번 만나려 왔었지, 너. 그 소울 말야. 음......그게......맞다, 나스카였지? 나 말야, 기억력이 꽤 좋거든. 넌 열광적인 팬이라던가 뭐 그런건가?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상. 난 무례한 녀석은 싫어하거든......" "이얏-!" 원인치 펀치! 가라테!



"이얏-!" 사츠가이는 닌자 슬레이어의 주먹을 튕겨낸 후, 가슴을 걷어찼다. 닌자 슬레이어는 걷어차이면서도 다른쪽 손으로 후려쳤다. "이얏-!"

"이얏-!" 주먹끼리 충돌, 다다미 2장 거리의 간격이 벌어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곧바로 왼팔을 휘둘러, 손목과 융합된 타오르는 밧줄을 끌어당겼다! "이얏-!"



"끄악-!" 순식간에 원인치 거리로 다시 끌려온 사츠가이를 또 한번 후려갈긴다! "이얏-!"

사츠가이는 손바닥으로 주먹을 멈춰세운 뒤, 반대편 손바닥으로 되밀어낸다! "크읏-!"

"......스테이 스테이, 스테이! BWAHAHA! " 사츠가이는 웃었다. 그리고 은근하게 아이사츠했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사츠가이입니다"



"이얏-! 이얏-!" 주먹, 춉, 돌려차기의 콤비네이션! 사츠가이는 그것들을 신중하게 차례로 막아냈다.

"좀 더 온건한 분위기로 가자고......! 난 아직 육체에 익숙하지 않단 말이야. 뭐였더라? 이 녀석의 이름?"

사츠가이는 사막빛의 의복을 펼치며, 황동빛의 육체를 과시했다.



"나, 이래뵈도 존재의 격이라는 게 꽤 높은 편이거든" "이얏-!" "이얏-! 그렇게 되면, 목인 트레이닝 같은걸 할 짬이 안 나는 것도 당연하잖아. 그러니까"

"이얏-!" "끄악-! 그러니까, 조금은 손대중이란 걸 해줘도 괜찮지 않을려나! 이얏-!" "이얏-!" KRAASH! 발밑의 지면이 가라테 충격으로 둥글게 파인다!



"쯧......! 내가 하는 말, 듣고는 있는거야?" 사츠가이는 비틀거렸다. 닌자 슬레이어는 밧줄을 당긴다! "이얏-!"

"누웃-!" 오른 주먹! 왼 주먹! 사츠가이는 간신히 막는다. 거기에 이어서 오른쪽 무릎차기다! "이얏-!"

"끄악-!" 사츠가이는 뒷걸음질친다! "이야, 솔직히 꽤 강한걸......너, 지난번엔 인상이 좀 옅었는데......전보다 상당히 나아졌잖아?"



"스읍-......" 닌자 슬레이어는 가슴 속의 화로에 불을 지폈다. 불꽃이 사슬에 흘러등어, 눈차크가 검붉게 타올랐다.

"후우-......!" 그의 호흡에 로프와 눈차크의 열기가 동조하고, 맥박치며, 지면까지 달구기 시작했다.

"어이." 사츠가이는 신음하며, 가리켰다. "그거, 설마......" "이얏-!"



나무삼! 휘몰아치는 눈차크의 연속공격이 사츠가이를 덮친다! "이얏-! 이얏-! 이얏-!"

"웃기지 말라고......어디서 그런 물건을 가져와서는......이얏-!" 춉을 내지른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차크로 뿌리친 후, 네 번의 타격을 가한다! "끄악-!"



"이얏-!" "끄악-!" 연속타격을 받고, 사막빛 의복이 타오르며 부스러져 간다.

뒷거음질친 사츠가이를 다시 끌어당겨, 닌자 슬레이어는 한층 더 타격을 가하려 한다! "이얏-!" "이얏-!"

KBAM! 공기가 터지고, 검붉게 타오르는 눈차크는 멈춰세워졌다. 공중에서 정지! "......기어오르지 마......!"



타격에 불태워진 후드가 부스스 무너지면서, 과거엔 브래스하트였던 닌자의 얼굴이 다시 드러났다.

"그건 눈차크 오브 디스트럭션. 나의......엄밀하게는 나라고 하는건 부정확하지만......어쨌든, 내 일부야. 그걸 네가 쓰는 건 비열한 짓이라고......!"

"네놈을 두들겨 패기 위한 무기인가. 나쁘지 않군."



"말이 안 통하네......!" 사츠가이는 신음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눈차크에 힘을 기울였다.

허공에 떠있던 눈차크가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이 정지는 곧 깨진다!

"에잇! 좀 더 힘 내봐라, 내 육신아!" 사츠가이는 자기 몸을 두드렸다. "기합 좀 넣어! 상대는 여간내기가 아니라고!"



초자연의 가라테가 사츠가이의 전신을 타고 흘러, 1할 가까이 펌프업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눈차크를 억지로 정지상태에서 해방하고, 다시 공격을 퍼부었다! "이얏-!"

사츠가이는 초지근거리에서 팔방수리켄을 투척! 눈차크를 튕겨낸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거듭 팔방수리켄을 지근거리에서 투척해 눈차크와 맞부딪친다! "이얏-!" "이얏-!" 거듭해서!

기이한 가라테였다. 눈차크에 튕겨진 팔방수리켄은 허공을 날아, 멀리 떨어진 지점의 얼치기 닌자의 목을 베었다. "아밧-!" 나무아미타불!



"이얏-!" "끄악-!" 눈차크의 타격이 들어갔다! 그러나 사츠가이는 전의를 잃지 않고, 원인치 가라테를 유지한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충돌! 그때마다 사방으로 날아가는 팔방수리켄!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끄악-!" 다시 한번 눈차크의 일격이 들어갔다! 닌자 슬레이어는 공방일체의 눈차크 연무를 행한다!

사츠가이는 거친 숨을 내쉬며, 가라테를 다시 취했다. "그래.....'적응'이다.....! 몸에 익기 시작했다구......익숙해졌어......!"

"이얏-!" "이얏-!" 다시 충돌한다!



SMAAASH! 팔방수리켄이 눈차크와 맞부딪쳤다. 빗나간 눈차크가 돌아오는 것보다도 빠르게, 사츠가이의 주먹이 닌자 슬레이어에게 명중했다.

원인치 펀치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날아간다! 사츠가이는 발목을 물고 있던 밧줄을 끌어당긴다! "이얏-!"



"크읏......" "이얏-!" 되돌아온 닌자 슬레이어를, 사츠가이를 후려갈긴다! "끄악-!"

KRAAASH! 땅에 깊게 패이면서 쓰러지는 닌자 슬레이어! "MWAHA……MWAHAHAHAHA! 제때에 맞췄.....군! 역시 실전에서 익히는 게 제일이라니까!"

사츠가이는 쪼그리고 앉아, 꺼림칙한 로프를 붙잡고, 열을 견디면서 찢어버렸다!



"이제 내 가라테는 너의......" 말하면서 일어선 사츠가이를, 닌자 슬레이어는 노려보고 있다.

앞쪽으로 기운 자세를 취하며,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풀무질을 한 화로처럼 등에서 불길이 용솟음쳤다.

그 열증기에 끌린 것인지, 상공에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사츠가이는 불길한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눈차크는 그의 손에 들려있지 않았고, 그 사슬이 목에 걸려 있었다. "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붉은 비였다.

사츠가이는 순식간에 그 양손에 팔방수리켄을 생성해, 닌자 슬레이어에게 투척했다.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양 손을 뻗어 팔방수리켄을 붙잡아, 그대로 으스러뜨렸다.



"이얏-!" 사츠가이는 순식간에 그 양손에 팔방수리켄을 다시 생성해, 닌자 슬레이어에게 투척했다. "이얏-!" "이얏-!" 양 손의 춉이 수리켄을 베어냈다.

닌자 슬레이어의 눈은 이제, 심약한 닌자라면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타오르고 있었다. "스읍-......후우-......!"



"......" 사츠가이는 침묵했다. 그 양손에는 새로운 수리켄이 생성되고 있었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팔방수리켄은 더욱 무겁고, 더 단단하고, 더 사위스럽다.

붉은 비가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닌자 슬레이어는 호흡에 깊이를 더해갔다. "스읍-.......! 후우웃-!"

......그 광경을, 급수탑 위의 클로저가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



"이얏-!" 상징물 중앙의 벳핀 파편을 노리는 다크닌자를, 그림자 닌자들이 일제히 덮쳤다.

다크닌자의 대형검이 지그재그의 궤적을 그리고, 이들을 뿔뿔히 조각을 내어 살해했다!

카시마르는 구렁이를 방불케하며 날뛰는 오른팔을 튀어나가게 해, 다크닌자를 물어뜯으려 했다. "이얏-!"



"이얏-!" 다크닌자는 구렁이의 옆면을 후려갈겨, 물어뜯는 것을 막았다.

구렁이의 머리가 폭발하여, 그 안에서 여덟 개의 머리가 새로이 생겨나, 전방위에서 다크 닌자에게 덮쳐들었다.

나무삼! 헤비 닌자 클랜의 비술, 이무기 바이트였다! "아하하하하하......!" 카시마르는 광소!



"아!" "끄악-!" 아 닌자는 파이어윌름에게 가공할 가라테를 직격시켰다. 그는 생사불명의 상태가 되어 빌딩 벽을 뚫고 날아갔다.

웅 닌자는 아직 묶인 상태지만, 언제 짓수에서 깨어날지 확실치 않다. 퍼플 타코의 목덜미를 땀이 타고 흘렀다.

"오시오! 다음 차례!" 센도 닌자는 기세를 올리며 외쳤다.



"SHHHHHHH……" 포탈을 넘어 나타난 것은 쿠로야기(* 흑염소) 닌자다.

그 비만상태를 방불케 하는 자태는 인간의 여자와 흑염소를 섞은 것만 같았으며, 여러개의 팔다리가 자라나 있었고, 사악한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SHHHHH" 쿠로야기 닌자는 지팡이를 퍼플 타코에게 향했다. "아윽-!" 퍼플 타코의 눈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웅......웅......!" 웅 닌자가 이를 악물며, 구속이 약해진 짓수를 깨트리려 들기 시작했다. 아부나이!

"좋구나!" 센도 닌자는 환호했다. "백귀야행이 가로막히는 것 따윈, 있어선 안될 일이......끄악-!"

그의 어깨를 공중에서 날아온 물체가 관통했다. ......작살이었다.



센도 닌자의 상처는 곧바로 아물어야 했을 터이나, 작살의 칼날의 형태가 그것을 방해했다.

"세.....센도에게 공격을 가하려는 실례하기 짝이 없는 자, 누구이더냐?" 그의 당황한 시선 끝은, 건물 옥상에 선 외팔 외다리의 닌자의 모습을 포착했다.

그의 손에선 새로운 가라테 하푼이 생성되어가고 있었다. "아나야......!"



"요-소로(*)!" 그 강대한 닌자......올드스톤은 사나운 샤우트를 터트리며, 생성한 작살을 발 밑에 꽂고, 또 다른 작살을 만들어 내어, 다시 꽂아두었다.

오로지 스스로 던질 뿐만 아니라, 그가 인솔하는 바다 사나이들이 그것을 메고 무언가의 세공을 가하고 있었다. 낚싯줄에 감은 사슬을 단단히 묶는다!

[* 요-소로(ヨーソロ;ようそろ) : 선박에서 바꾸어 왔던 방향·속력 따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할 때의 일본어 구령. 한자로는 宜候, 또는 好候라 표기한다.]



"전진해라!" 올드스톤의 옆에서, 접이식 의자에 앉아 상황을 살피던 라오모토 치바가 벌떡 일어나, 큰길을 나아가는 클론 야쿠자와 바다 사나이들의 혼성군을 향해 군바이를 휘둘렀다. "" 죽는닷샤-! "" 그들은 요격하는 그림자 닌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벌집으로 만들며 전진속도를 올린다!



"웬 놈들인지는 모르겠다만, 한심한 패거리들이군!" 라오모토 치바는 백귀야행에 공격을 가하는 자이바츠의 군세를 향해 싸늘한 평을 내뱉었다.

"뭐 좋다, 최소한 작전이 성취될때까지의 밑거름이나 되어 주라지." "핫핫핫하!" 올드스톤은 큰 소리로 웃었다. "하지만 그렇게 잘 풀릴 성 싶으냐?"



"가장 적절한 행동이 있다면 그걸 시행할 뿐. 단순한 이야기다!" 라오모토는 콧방귀를 뀌며 거대 팔방수리켄을 향해 군바이를 겨눴다.

"요점은 저것이 방해된다는 거다. 저걸 부수고 나면 일이 간단해지겠지. 네놈들 모두가 그걸 느꼈으면서도 제대로 행동조차 안했지만 말이야!"

"뭐, 실제 네놈의 역량을 보일 절호의 기회겠군. 어디 분발해 보거라"



"분발하는 건 네놈들 전원이다!" 치바가 소리쳤다. 올드스톤은 껄껄 웃더니, 가라테 하푼을 한자루 더 던졌다. "이얏-!"

"SHHHHH……!" 그것은 짓수를 행사하던 쿠로야기 닌자의 혈육을 관통했다! 이 무슨 늙어서도 여전히 얕볼 수 없는 거친 바다에서 유래된 닌자 근력인가!



"요기......요기스미카테......소르나가바레......" 쿠로야기 닌자는 가로로 길게 찢어진 눈동자에 증오를 담아, 올드스톤의 방향을 쳐다보았다.

"이얏-!" 카시마르는 다크닌자를 이무기 바이트로 묶어두면서, 하데스의 짓수를 대지에 풀어놓았다. 대지가 검게 물들면서, 액상화가 시작됐다.



"끄악-!?" "끄악-!" 액상화한 도로에 발을 붙잡혀, 혼성군의 발걸음이 약해졌다.

게다가, 늪지처럼 녹아내린 콘크리트 속에서 차례로 그림자 같은 존재가 기어나와, 신음소리를 내며 덮쳐드는 것이었다!

"이얏-!" 혼성군 속에서 걸어나와, 그것을 화둔으로 태워버린 자는 인시너레이트!



"이얏-! 이얏-! 이얏-!" "아바밧-!" "짓수를 끊어놔라!" 라오모토 치바는 잘 울리는 목소리가 인시너레이트의 귀에 닿는다.

그는 탄화된 그림자를 걷어찬 후, 불꽃을 흩뿌리며 달리기 시작했다. 발밑의 진흙이 연소하여, 오직 그만이 전력질주할 수 있었다! "하이 요로콘뎃-!"



"요-소로!" "요-소로!" 바다 사나이들은 올드스톤의 작살에 쇠사슬을 엮는다.

수어사이드는 팔짱을 끼고 가부조 상태로 가라테를 끌어올리며,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완성된 쇠사슬 하푼을 받드는 것은 네버모어. 이따금 이 옥상에 그림자같은 닌자가 날아왔지만, 카바렛의 실이 이를 격추했다.



낚싯줄에 감긴 사슬은 상당히 길이가 있다. 올드스톤은 가공할 가라테의 소유자였지만. 이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건장한 닌자의 근력이 필요했다.

네버모어는 온몸의 근육에 가라테를 흘려보내며, 왼 손을 앞에 두고, 오른손을 뒤로 당기면서 하푼을 겨냥했다.



수어사이드는 일어섰다. 그는 길디긴 사슬의 끝을 잡더니, 상체에 어깨띠처럼 두른 뒤, 오른팔에 단단히 감았다.

네버모어는 핏발선 눈으로 흘낏 수어사이드를 보았다. 수어사이드는 되받아치듯 마주봤다. 네버모어는......

"이이이이이......이이이이야아아아앗-!" 작살을, 던졌다!



작살이 날아간다! "까고자빠졋넴마-! 끄악-!" 네버모어는 날아가는 작살을 향해 외치다가, 기세를 주체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여기서부턴 수어사이드가 나설 차례다. 그는 허리를 낮추고, 반동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버텼다. '크으으으으윽-!"

휘리리리릭......쇠사슬이 뻗어나간다!



그리고, KRAAAASH! 작살은 저 멀리, 팔방수리켄을 구성하는 빌딩 벽의 잔해를 관통하여, 물고 늘어졌다.

사슬이 하얗게 빛나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음......" 수어사이드의 어금니가 갈라졌다. "으으으으으으음-......!" 사슬을, 당기기 시작한다!

팔방수리켄 상징물의 비명과도 같은 삐걱임 소리!



"이 무슨 일인고!?" 센도 닌자가 비명을 질렀다. 도로의 건너편 봉우리, 빛나는 사슬의 근원을 본다. "아나야!"

"아아아......아아아, 안 됀다......!" 카시마르는 웃으며, 다크닌자의 상대를 쿠로야기 닌자에게 맡기고 그 자리를 떠났다.

부유석을 건너뛰는 그를 대각선 아래에서 인시너레이트가 덮쳤다. "이얏-!"



화살표를 방불케하는 쐐기형 불꽃의 중심에서 울부짖는 인시너레이트가 카시마르에게 몸통박치기를 걸었다!

카시마르는 전신에서 구렁이를 뿜으며 반격했다. 두 명의 닌자는 짓수로 서로를 물고 늘어지며 떨어져갔다.

"이 무슨" 센도 닌자는 비명을 질렀다. "사자나미 닌자=상은, 어디에 있는가!"



이미 포탈을 빠져나온 사자나미 닌자는 큰길로 나아가는 혼성군을 유린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터였다.

하지만 전혀 그런 기미는 없다. 센도 닌자는 새로운 리얼 닌자의 강림을 기다리면서, 사자나미 닌자에게 비난과도 같은 심정을 품었다.

......사자나미 닌자는 아이사츠를 주고받고 있었다.



◆◆◆◆◆◆◆◆◆◆



"도-모. 사자나미 닌자입니다" "도-모. 사츠바츠 나이트입니다" 그의 앞을 가로막은 것은, 흑등색 장속의 닌자였다.

"무슨 용무인가, 거기서 비켜라" 사자나미 니자는 촉수에 꽂힌 시민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면서, 사츠바츠 나이트에게 명령했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고개를 저었다.



"기묘하군" 사자나미 닌자는 인상을 찌푸렸다. "귀공, 저 근본모를 깨진 문양의 패거리는 아닐테지?" "아니다."

"그렇다면 비켜라. 우리들 닌자는 이 토지에서 마음껏 처신하고, 마음껏 즐길 것이다. 이미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걸 막다니 풍류가 없군" 



"나는 국제탐정이다." 어깨에서 자라난 촉수를 초연히 흔들며, 사자나미 닌자는 팔짱을 끼고 얼굴을 찡그렸다. "그 발언의 의미는 모르겠다만......"

"즉, 그대들의 행패를 용서할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행패라 했나! 껄껄껄!" "그렇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정면에서 사자나미의 시선을 맞받아쳤다.



"까-악!" 까마귀가 내려왔다. 세 발 달린 까마귀는 사츠바츠 나이트의 어깨에 멈춰서, 무엇인가를 알렸다.

직감적으로 사츠바츠 나이트는 이해했다. "까-악!" 까마귀가 날아오르자, 그것이 이쿠사 배틀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이얏-!" "이얏-!" 두 명의 리얼닌자는 전투를 개시했다!



"이얏-!" 사자나미 닌자가 춉을 내지르자, 사츠바츠 나이트는 그것을 쳐내고 반대편 손을 복부에 쳐박았다. "이얏-!"

"끄악-!" 후퇴하며 사자나미 닌자는 촉수로 찌르려 했다.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그것을 쳐낸 뒤 반대편 손을 복부에 쳐박았다. "끄악-!"



"누우......" 사자나미 닌자는 신중하게 거리를 취했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챠도 호흡을 깊게 했다.

머플러 천의 가장자리가 부스스 소리를 내며 주황색으로 타오르기 시작한다. 주황색의 빛은 그의 브레이서에도 피어오르고 있었다.

사자나미 닌자는 얼굴을 찌푸렸다.



저 자의 주 짓수의 형(カタ;型)은 아마도 드래곤 닌자 클랜에서 유래된 것. 그것만으로도 사자나미 닌자에겐 불쾌한 감정을 시사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더 나아가 그 밑바닥에 있는 정체불명의 압력을 감지하고, 경계했다.



사자나미 닌자는 '암흑의 선단'의 주인이었고, 그의 호령 하나로 불사의 배들이 부상하여 지상을 유린할 수 있을만큼 강대한 존재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는 백귀야행의 무리들에게 있어서 전쟁터가 아니다. 단독의 가라테 승부로 치닫는 이 상황이 그는 실로 불쾌했다.

소풍 겸 유람하는 기분으로 다니는 마음 편한 살육의 도락에, 이런 극한의 가라테는 어울리지 않는 법 아닌가.



촉수가 붙잡아둔 모탈의 생명을 모조리 빨아들여, 남은 껍데기를 버린다. "풍류가 없다." 사자나미 닌자는 거듭 되뇌었다.

한편, 사츠바츠 나이트는 챠도 호흡을 깊게 하면서, 한 순간에 최대의 가라테를 가하는 것을 노리고 있었다.



신 윈터와의 전투에서 입은 깊은 상처를, 그는 지금도 필사적으로 치유하고 있었다.

그것은 지금의 그의 가라테를 크게 제한하는 일이 될수 있었으나, 그에게 이 전선을 이탈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

지금 이상의 부상을 당하면 폭발사살하게 된다. 그 극한적 상황은, 한편으로 그의 가라테를 새로운 경지로 이끌려 하고 있었다.



주 짓수의 자세는 한층 더 예리해져, 응축되었다.

적의 공격이 오면 그것을 흘려보내, 무효화하고, 반격을 가한다. 이론상 이것을 반복함으로써 모든 적을 쓰러트릴 수 있다.



"스읍-......하아-......" 챠도가 깊어진다. 온몸이 움직인다. 그렇다면 해 보일 뿐이다. 해내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사츠바츠 나이트의 뉴런에, 닌자 슬레이어의 뒷모습이, 그리고 케이토 닌자의 당돌한 웃음이 스쳐지나갔다. 멈춰있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얏-!" 사자나미 닌자는 왼쪽 촉수로 공격!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손등치기로 튕겨내고, 순간적인 접근으로부터 팔꿈치 치기를 맞힌다! "끄악-!"

"이얏-!" 사자나미 닌자는 수평 춉으로 목을 치려 든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앞으로 숙여 촙을 피하고, 전갈같은 자세로 내려찍기를 가한다! "끄악-!"

"이얏-!" 사자나미 닌자는 후퇴하면서 오른쪽 촉수로 후려친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메이아 루아 지 꼼빠수로 회피하면서 찬다! "끄악-!"



"이얏-! 이얏-!" 펜싱을 방불케 하는 속도로 좌우 촉수의 찌르기가 내질러져 온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몸을 반바퀴 돌려, 코앞에 촉수를 통과시킨다.

사자나미 닌자는 무시무시한 분노로 가득 찬 눈동자를 하얗게 번뜩이고 있다. 그것은 '거쳐온 시간의 무게'의 압력이었다.

하지만 사츠바츠 나이트는 그 가공할 압박감에 저항했다.



그는 이 순간, 닥쳐오는 위협을 극한까지 단순화했다.

그는 목인장에 춉을 찌르고, 진자운동하는 낫을 피하고, 바이오 갈대를 매일 뛰어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왔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며, 가라테이다. 신화의 존재이든, 타이센=상의 활기찬 가라테든, 본질은 똑같다. 그것은 젠과도 같은 인식이었다.



"이얏-!" "끄악-!" 내질러지는 가라테를, 어떤 때는 흘리고, 어떤 때는 받아내고, 어떤 때는 피하며, 그때마다 그는 반격을 가했다.

한 방 한 방이 사자나미 닌자에게 얼마나 큰 데미지가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실제로 사자나미 닌자는 밀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사자나미 닌자가 타격을 가하려 할 때마다, 반대로 사츠바츠 닌자의 타격이 계속 명중한다.

타격이 들어갈 때마다, 그의 내면의 가라테에서, 한번은 블라드 닌자의 가라테 드레인을 받고 고갈되어 사라졌던 영역에, 새롭게 젠을 방불케 하는 가라테가 스며들어갔다.



이에 대항하듯, 사자나미 닌자는 놀라운 속도로 다다미 6장 거리까지 벗어나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다.

어깨에서 자란 촉수에 힘을 집중한 상태로, 맨손 가라테로 타격에 대처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사츠바츠 나이트는 돌연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얏-!" "끄악-!"



사자나미 닌자는 안면에 타격을 받았다. 동시에, 어깨의 촉수가 사츠바츠 나이트를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아니, 그것은 이미 한순간 전에 사츠바츠 나이트가 뒤에 두고 온 잔상에 지나지 않았다.

잔상이 주황색 불꽃이 되어 터진 순간, 사츠바츠 나이트는 방어가 무너진 사자나미 닌자에게 정권지르기를 찔러넣고 있었다.



챠도 오의 '지키우치', 그리고 챠도 오의 '지키츠키'. 완전히 들어갔노라.



사자나미 닌자는 경련하면서 뒷걸음질쳤고, 견뎠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발돋움하며, 다시 한번 지키츠키를 쳐박았다. "이얏-!" "끄악-!"

지키 츠키를 받은 사자나미 닌자는 폭발사산할 뻔 했으나, 버텼다. 거기에 다시 한 번, 사츠바츠 나이트는 지키츠키를 쳐박았다. "이얏-!" "끄악-!"

사츠바츠 나이트는 잔심을 취했다. 사자나미 닌자는 사츠바츠 나이트를 보았다. 이해불가의 극치. 그는 공포를 느꼈다.



그리고...... "사요나라!" 폭발사산했다.



【#9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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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라도 더 정통으로 맞으면 폭발사산하는 실피상태에서 노미스 플레이 시도 & 달성 + 가라테 드레인을 당했다는 핸디캡을 거꾸로 이용해 리얼닌자를 상대로 파워레벨링 + 지키 우치 명중->[상대 스턴->지키츠키->상대 스턴->지키츠키->]*n의 루틴을 상대가 폭발사산할때까지 되풀이하는 본격 챠도유파 간단 무한콤보.


만신창이가 된 후지키도를 지켜보면서 1-3부 트릴로지에 비해 너무 약해졌다고 불평하거나 이번 에피소드에서 정말로 이 아저씨 폭발사산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해왔던 본토 헤즈들은 이번 챕터를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단체로 전율하며 다시는 4부 후지키도의 약화 관련 문제를 꺼내지 않게 되었다고 카더라.



다음 챕터에선 드디어 그 날 마루노우치 스고이타카이 빌딩에서 아유미와 마스라다에게 벌어진 일의 진실이 밝혀진다. 기대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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