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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부 시즌2 최종화 - 알터 오브 말법칼립스 #10 (前)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7 2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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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영리적 목적이 일절 없다. 알겠지?



◆◆◆◆◆◆◆◆◆◆



「닌자 슬레이어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시즌 2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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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 오브 말법칼립스】#10 (前)



사츠가이의 어깨 위에 4장의 팔방수리켄이 출현했다. "......"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손을 들었다.

그 손엔 눈차크가 쥐어져 있었으나, 이내 그것은 타오르면서 팔 속으로 삼켜져 갔다. 왼팔도 마찬가지였다.

팔과 팔을 잇는 사슬을, 그는 검은 불꽃으로 태워 없앴다. "이얏-!"



사츠가이의 어깨 위의 팔방수리켄은 허공을 날아, 선회하여, 시간차로 닌자 슬레이어를 덮친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회전 속에서 춉을 내질러, 그 전부를 태워버리고, 사츠가이에게 날아차기를 꽂아넣었다.

"으음-......!" 사츠가이는 팔로 막았다. 다다미 2장 거리의 넉백!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미끄러지듯 땅을 박차며 붕 펀치를 내질렀다. 사츠가이는 8방향으로 분신했다.

닌자 슬레이어의 주먹을 받고 깨진 것은 분신체에 불과했다. 바꿔치기다. 그리고, "이얏-!" 분신이 잇달아 닌자 슬레이어를 덮친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덮쳐오는 사츠가이 팔방 분신들을 춉으로 맞이하며 격파해 나갔다. "이얏-! 이얏-! 이얏-!"

그때마다 깨진 팔방수리켄이 땅에 떨어지며, 두들기듯 쏟아지는 붉은 비에 녹아내려 갔다.

"BWAHAHAHAHAHAHA!" 사츠가이는 외치듯이 웃는다!



그 몸은 공중으로 높이 날아올랐다. 아니, 땅 밑에서 불러낸 것이다. 사막빛의 에너지에 의해 생성된 가라테의 거대 두꺼비를.

"GROOOWL!" 가라테 두꺼비는 입을 벌리고, 수십 장의 팔방수리켄을 토해낸다! 나무삼! 그 악몽같은 짓수는 묵시록의 4닌자를 방불케 한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팔을 교차시켜 수리켄을 막아내며 돌진해, 가라테 두꺼비에게 결단적인 연속타격을 가했다.

"아밧-!" 검은 불꽃이 비물질의 두꺼비에게 고통을 가해, 파괴한다!

"이얏-!" 더욱이 닌자 슬레이어가 팔을 휘두르자 타오르는 밧줄이 뻗어나가, 갈고리가 사츠가이의 발을 옭아매어 다시 땅으로 끌어당긴다!



"이 녀석......" 사츠가이는 의아해했다. "이녀석, 뭐야......?" "이이이이이이......"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손을 치켜올려......"이얏-!" 내리꽂았다!

"끄악-!" (이얏-!) 은빛의 불꽃이 닌자 슬레이어의 주먹을 타고 훌러, 사츠가이의 가슴을 태웠다.

닌자 슬레이어의 머리 위, 후방에서 은빛 그림자가 손을 드리웠다.



두근!  고동 소리가 크게 한 번, 싯카 전역에 울려 퍼졌다. 사츠가이는 휘청였다. 은빛 불꽃이 사츠가이의 가슴에서 솟아올랐다.

"......!" 사츠가이는 가슴을 누르고, 뒷걸음질치며, 기합을 가해 그 간섭을 끊었다.

(끄악-......!) 현세와 다른 위상에서 은빛 그림자는 피를 흘리며, 튕겨져 나가고, 01입자로 재구성되기 시작했다.



"이얏-!" 이어서 공격을 가하는 닌자 슬레이어! 사츠가이는 순식간에 다다미 4장 간격까지 후퇴하여, 왼손을 휘둘렀다.

하얗게 빛나는 여덟갈래의 거미줄이 뿜어져 나와 닌자 슬레이어를 감쌌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의 흑염은 고치처럼 움직임을 봉쇄당하기 콤마 1초전에 아슬아슬하게 그것을 태워 없앴다!



"이얏-!" 사츠가이는 어느새 눈 앞! 초음속의 주먹을 가까스로 멈춰세우는 닌자 슬레이어!

하지만 팔을 붙잡히면서도, 사츠가이는 손가락을 세워 춉 찌르기로 미간을 친다! "끄악-!"

"이얏-!" 반대쪽 주먹을 처박는다! "끄악-!" 바운드하는 닌자 슬레이어!



"HAHA!" 사츠가이는 기세를 타고 팔을 휘두르며, 도약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세워 입가로 가져가고는, "닌포!" 창백한 불덩이를 발사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부릅뜬다. 방어자세! KA-BOOOOOM! "끄악-!" "MWAHAHAHAHAHA!" 순식간에 접근! 창을 방불케하는 사이드 킥! "이얏-!" "끄악-!"



붉게 물든 질척대는 땅을 구르며, 닌자 슬레이어는 일어섰다. 대지의 피는 닌자 슬레이어에게로 빨려들어간다. 다시 그의 눈동자는 불타오른다!

사츠가이는 가만히 기다리지 않는다! 가라테를 취하고, 성큼성큼 다가온다. 그의 주위에선 황금빛의 잎사귀가 배리어처럼 흩날리고 있었다. 명백히 위험!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육안으로 쫓지 못할 속도로 양팔을 휘두르며, 피에서 생성된 불타는 강철 수리켄을 무수히 투척!

덮쳐오는 황금빛 잎사귀들을 요격하며, 태워버린다! 이미 사츠가이는 가라테를 내지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제때에 맞췄다!

"이얏-!" "이얏-!" 주먹끼리 충돌하여, 서로 다다미 6장 거리까지 넉백!



"스읍-......후우-......!" 닌자 슬레이어는 부러진 오른팔을 축 늘어뜨리며, 깊이 호흡했다.

나라쿠의 불길이 주먹을 태우며, 상처를 봉합해 간다. "......나라쿠......!" 닌자 슬레이어는 불렀다. "나라쿠! 억누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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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Yz66466637/status/1098815295349678080 Y'z(わいず) @Yz66466637


그의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다. 그 눈은 붉고, 눈부시게 발광하여 눈동자조차 보이지 않는다!



"어이.....이봐......야......야!" 사츠가이는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닌자 슬레이어를 마주보았다.

"뭘 하고 있는거냐......너!" 사츠가이의 팔은 은빛으로 빛나고 있다! "AAAARGH......"

「忍」「殺」의 멘포가 갈라져, 한층 더 사위스러운 형상으로 변해간다. "나라쿠! 상관하지 마......!"



그러자, 오오, 나무삼. (닌자) (닌자......) (닌자......) (닌자......) 붉은 폭우 속에서 신기루처럼 무수한 그림자가 생겨났다.

그림자는 축 손을 늘어뜨린 이름도 없는 존재들이었으며, 발을 질질 끌며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엇갈리며 걷다가, 사라져 간다, 생겨난다, 사라진다.



사츠가이는 이 현상을 이상하게 여겼다. 무의미한 그림자들이다. 단지 멸해야 할 존재는 닌자 슬레이어이며,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

그러나. (닌자......) (닌자......) 불쾌했다. 그 박해당한 그림자들은 닌자가 아니다. 모탈의 것이다.



"으으으음......!" 사츠가이는 허리를 낮추고, 가라테를 부풀린다. 사츠가이의 가슴은 여전히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닌자 슬레이어의 후방에서 실버키는 양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대고, 조이를 부르는 강도를 높이고 있었다.

KRAAAACK......마침내 거대 상징물의 한쪽 모퉁이가 쇠사슬에 의해 떨어져 나가, 기묘한 슬로우 모션으로 지상에 추락하기 시작했다.



"어허어허오호오호이런이런! 이것 참, 이것 참, 이것 참!" 클로저는 잔해 위에 착지하며, 의외라는 듯 그 광경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는 그는 닌자 슬레이어를 돌아봤다. 그는 만면에 사악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그거야......바로 그걸세, 닌자 슬레이어 군! 바로 이거라고!" 슝슝! 휘두르며, 겨누는 것은, 보오!



"그게, 어쨌다는 거지" "음? 이건 말이지, 보오 오브 더 트래블러라고 하는 물건인데......" "드래곤 도죠의 소장 렐릭이로군."

"그렇지......그렇고 말......?" 클로저의 눈 앞을, 지금, 새까만 장속의 닌자가 가로막았다. 머플러 천에 주황색의 불꽃이 튀었다.



"도-모. 사츠바츠 나이트입니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클로저에게 결단적으로 아이사츠했다. 그리고 갈파했다. "오랜만이군, 케이토 닌자=상!"

"누우......!" 클로저는 약간 당황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만." 하지만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클로저를 노려보는 사츠바츠 나이트를 보고는,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순식간에 장속을 착용했다.



"잘도 간파했군. 하지만 생각해 보게나. 그 인식부터가 함정일수도 있지 않나? 내가 케이토라고 구태여 귀공이 꿰뜷어보도록 유도하는 것 자체가 나의 함정이었다고 하면, 귀공은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게 되어버리는 것 아닌가? 요는 말이지, 내가 케이토 닌자라 추측될 뿐인 다른 아무개일 가능성도 버릴 수 없......" "이얏-!"



"실례로다!" 케이토는 사츠바츠 나이트의 가라테를 회피하고, 거리를 취했다. "내가 아이사츠에 응하기를 기다리지도 않고 덤벼들다니!"

하지만 사츠바츠 나이트는 넘어가지 않고 고개를 저었다. "그대에겐 아이사츠에 응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그대 쪽이다, 케이토 닌자=상" "......흥" 코웃음을 치고는, 고개를 숙이며 답한다. "클로저입니다"



"......이쿠사 배틀의 예의는 알고 있겠지, 클로저=상" 사츠바츠 나이트는 비스듬하게 서서 손짓했다.

클로저는 신경질적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장속 위를 주홍빛 번개가 타고 흘러......덮쳐든다! "이얏-!"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가공할 춉이 가슴을 찢어버리기 콤마 1초 전에 피하고, 숏 훅으로 반격한다!



"누우......" 가벼운 타격으로 균형을 잃은 케이토의 발을 후려차고, 자세를 무너뜨려, 주먹을 처박는다!

"끄악-!" 클로저는 후퇴! "스읍-......하아-.......!" 머플러 천이 호흡에 맞춰 주황빛으로 달아오른다!

그들의 어깨 너머로, 사츠가이와 닌자 슬레이어는 다시 제자리에서 박차며 서로 가라테를 내지른다! "이얏-!" "이얏-!"



"......당연히 그 보오는 돌려받을 것이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선언했다. "그리고, 그대가 닌자 슬레이어=상에게 접근하게 놔두지 않겠다"

"과연 그럴 수 있겠나? 역사 짧은 닌자여. 이......쿠키키키......이 케이토 닌자를 상대로, 가라테로 우위에 서야 한단 말이다......!" "가소롭군." "지껄이는구나!"



"이얏-!" 발밑에 주홍빛 번개의 잔향을 남기고, 클로저는 덮쳐들었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옆으로 돌아 피하고, 가라테로 반격했다.

사츠바츠 나이트의 장속이 풍압으로 찢어지니, 나무삼, 이는 곧 간발의 차의 회피였임에 다름없었다. 그리고 간발의 차로 내지른 반격 또한 클로저는 피했다.

"이얏-!" 이단차기가 덮쳐온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브릿지 회피!



그들의 움직임은 이젠 무용조차 방불케 했다. 젠마저 느껴질듯한 무용이었다.

서로의 타격이 항상 죽음의 바로 앞을 통과한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클로저의 움직임에 대항하고 있었다.

그의 몸을 한계를 넘어서 움직이는 것은, 배수진과도 같은 상처 때문이자, 챠도였으며, 분노였고, 결의였다. 결코 밀려날 순 없다......!



"까-악!" 상공을 세 발 달린 까마귀가 날개를 퍼덕이며, 비스듬히 활공했다.

날갯짓 할때마다 까마귀의 깃털은 흩어져 날아가고, 그 하나하나가 투척무기가 되어 지상에 있는 자들...

...큰길에서 전투하는 혼성군, 혹은 하늘에서 백귀야행과 격투하는 섀도우 바지, 또는 아, 웅과 싸우는 자이바츠 정예 닌자들을 원호한다!



"웅!" 눈속임같은 깃털 수리켄을 받은 웅 닌자의 움직임은 겨우 한 호흡 늦춰졌을 뿐이다. 하지만 다크닌자에겐 그것으로 충분했다.

웅 닌자의 오른팔은 어깨에서 떠나며 추락했다. 대형검이 베어낸 것이다. 고통에 겨워하는 웅을 뒤로 한 채, 다크닌자는 쿠로야기 닌자의 포옹을 피했다.



"이얏-!" 로우 완의 비술에서 벗어난 퍼플 타코는 혼신의 힘을 다해 결사의 각오로 짓수를 응축시켰다.

쿠로야기 닌자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사악 그 자체인 리얼닌자는 성가신 듯이 퍼플 타코를 돌아본다.

"이얏-!" 스파르토이가 덤벼든다! 다크닌자는 거대 상징물의 중심구체에 손을 비집어 넣는다!



ZAP! ZAP! ZAP! 그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은, 깨진 카타나의 코등이였다. 요도 벳핀이다.

코등이는 구체 안으로 침입해, 그 안에서 스노우 플레이크처럼 흩날리고 있던 파편에 간섭하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내 손으로 돌아와라! 벳핀이여!"



"AAAAARGH!" 쿠로야기 닌자는 스파르토이의 얼굴을 손으로 붙잡아 있는 힘껏 짓뭉개려고 했다. "아바바밧, 아바바바밧-!"

"으으으으음......!" 그것을 바로 직전에 멈춰, 폭발사산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은 퍼플타코의 짓수다!

눈에서 피를 흘리고, 시선에 닿은 팔이 비틀리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음......!"



"이얏-!" 거기에 유성처럼 쏟아지는 것은, 퍼거토리의 가라테 미사일!

"AARGH!" 등에 여러 개의 광탄이 명중하자, 쿠로야기 닌자의 악력이 희미하게 풀린다. 대형검이 선회하여 그 틈을 노리고 쿠로야기 닌자를 덮쳤다.

"AAARGH!" 쿠로야기 닌자는 스파르토이를 내던지고는, 스스로 아래로 떨어져내렸다. 스파르토이는 간신히 부유석을 붙잡고 매달렸다.



사악한 검은 고깃덩어리는 땅에 떨어져, 무수한 살찐 작은 염소들의 무리가 되어 사방팔방으로 흩어진다.

무시무시한 리얼 닌자가 지금 이 땅에서 현세로 풀려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웅-!" "이얏-!" 파이어윌름의 익룡이 웅 닌자를 물고 늘어져, 퍼플 타코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다!



"아나야! 어찌해야 하는가!" 센도 닌자는 분개하지만, 이를 해결할 그 어떤 힘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데스 닌자 클랜의 종복아! 어떻게든......아나야!" 카시마르는 인시너레이트의 투박한 화둔 돌격에 전력으로 대응하는 데에 바쁘다!



"추하군" 햣포 닌자는 부유석에 서서, 전장을 둘러보며 탄식했다. "대의 없는 이쿠사 배틀이다." "대의라고?" 그 뒤에 새로운 리얼 닌자가 나타났다.

"마음에 안 드는구먼......네놈은 옛적부터 하나하나 마음에 드는 점이 없었지......그래서 이번에도 문을 건너는 네놈의 등짝을 필사적으로 뒤쫓아 왔느니라. 끄흐, 끄흐흐......" 모모지 닌자는 끈적끈적한 살기를 부풀렸다. 돌아보는 햣포의 눈이 서슬퍼렇게 빛났다.



"좋다, 그럼 저 북쪽 끝에서 납득이 갈 때까지 해 주마." 미형의 검사는 경멸을 드러내며 모모지에게 대답했다.

모모지는 큰북처럼 부푼 배를 긁으며, 멘포 사이로 누런 입김을 내뿜었다. "끄흐흐......후회하게 될거다" "후회하는건 네놈 쪽이다."

두 명의 리얼닌자는 훌쩍 뛰어올라, 저 멀리 떠나갔다.



"나무삼......!" 센도 닌자는 신음했다. 다크닌자는 구체 안에 집어넣은 벳핀의 코등이에 잃어버린 파편들을 회수해 간다.

임시적인 칼날이 생성되어 가고 있었다. 이로써 도신을 온전히 되찾기만 하면, 나머지는 다시 단련을 새로이 하든 어쩌든 별 문제가 안 된다.

"이놈들, 이놈들" 센도는 새로운 내방자를 기대한다. 그리고 사츠가이를 돌아봤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사츠가이는 닌자 슬레이어와 서로 치고받고 있다. 집중하고 있다. 백귀야행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었다.

이쿠사는 어쩔 셈이냐, 라고 센도는 생각하였으나, 불시에 깨닫는다. 사츠가이가 이 백귀야행 소환을 인도한 것은 본인에겐 별 의미가 없는 행위었다는 사실을.



문의 핵이 되는 벳핀이 다크닌자에게 빼앗기면, 길은 끊어진다. "안 된다!" 센도는 방울을 울리며 다음 닌자를 재촉했다. "오시오! 땅을 가득 채우도록!"

데-엥. 데-엥. 종소리는 하늘에 계속 울려 퍼진다. 카시마르는 마침내 검은 뱀으로 인시너레이트를 붙잡고, 오른손에 처형을 위한 단도를 그림자에서 만들어냈다.



"애먹게 하지 마라" 카시마르의 후드는 완전히 타버려, 해골을 방불케 하는 창백한 얼굴이 드러나 있었다.

"우라질 쉐낌마......" 인시너레이트는 눈을 부라렸다. "오니상들이 절대 가만 있지 않는담마......나는 소우카이야의 보물......! 냉큼 쳐죽여람마-! 일백번 저주해주겠담마-!" 작살이 날아온다! "끄악-!"



올드스톤이 던진 가공할 가라테의 포탄은 카시마르의 동체를 관통했다.

"이얏-!" 인시너레이트는 체온을 수천도로 끌어올려 이무기 바이트를 태워버린 뒤, 카시마르의 안면을 몇번이고 후려쳤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닷샤-! 너이쉐낌마-!" "끄악-!"



지면에 낙하한 인시너레이트는 카시마르 위에서 마운트 포지션을 취하며, 연거푸 주먹을 내리꽂았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뭐가 카토우냠마-! 멸치쉐낌마-!" "끄악-!"

계속 두들겨 맞으면서 카시마르가 녹기 시작하자, '무덤을 파헤치는 벌레'들의 움직임이 둔해져 간다......!



구궁, 구구구구구......거대 상징물의 모퉁이 중 하나에 다시 쇠사슬 달린 작살이 걸렸다.

"까-악!" 까마귀가 날개를 퍼덕였다. 이쿠사 배틀의 추세가 결정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혼잡함의 정도는 조금도 줄지 않았다. 리얼 닌자에게 통제는 없었고, 그저 현세 속으로 내던져질 뿐.



자이바츠의 목적은 상징물 중앙의 물체다. 저것을 회수하면 철퇴할 것이 틀림없다. 리얼 닌자의 신규 출현도 그 시점에서 멈추겠지. 그렇다면, 그 다음은.

사츠가이와 닌자 슬레이어는 원인치 거리에서 치고받고, 서로 떨어져서는 초월적인 힘을 서로 행사하며 다시 치고받는다. 까마귀는 방향을 틀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클로저의 주홍빛 타격을 사츠바츠 나이트는 연이어 회피했다.

더불어 피할 때마다 반드시 반격을 가했다. 그다지 피해는 없지만, 클로저는 신경이 곤두섰다.

그리고 타격을, 호흡을 마칠 때마다, 사츠바츠 나이트의 가라테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쿠키이.....!" 클로저는 이제 노기를 가득 드러내며, 주홍빛의 번개를 양손에 모으고 있었다.

"천한 놈! 어울려 주는 것도 여기까지다!" 그는 외치며, 주홍빛으로 터지는 팔을 내질렀다!

"이얏-!" 사츠바츠 나이트는 팔을 비틀며, 자세를 취한다!



"그래, 사츠키다!" 언제 분노를 터트렸냐는 듯이, 클로저는 순식간에 감정을 뒤집고는 쾌재를 불렀다.

그 전승이 끊어진 가공할 오의의 이름을 그는 알고 있다. 사츠바츠 나이트가 그 사용자라는 것도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 순간을 그는 기다렸던 것이다.

클로저는 홍소하며 사츠바츠 나이트의 팔에 접했다! "......까-악!" 까마귀!



"이얏-!" 클로저는 닿은 손에서 사츠바츠 나이트에게 주홍빛 번개를 흘려넣었다.

사츠키에 의해 튕겨나갈 일이 없는, 발전(発電)성의, 완만한 가라테가......사츠바츠 나이트를 좀먹으려 했다!

"까-악!" 까마귀가 사츠바츠 나이트의 등에 매달렸다. 그리고 거대한 날개를 펼쳤다. 주홍빛 번개는 이를 타고 외부로 빠져나갔다.



"기어코 이번에도......네놈......!" 클로저는 미간을 찌푸렸다. 빠지직 소리를 내며 검게 타면서 땅에 떨어진 깃털은 무한정으로 다시 자라난다.

까마귀는 사츠바츠 나이트의 어깨 위에서 자랑스러운 듯이 날개를 펼쳐보였다. 사츠바츠 나이트는 클로저를 응시했다.

클로저는 마주 노려보며, 분한듯이 말했다. "나무삼, 어쩔 수 없군." "이얏-!"



"끄악-!" 클로저의 안면을 향해, 사츠바츠 나이트는 주먹을 내리꽂았다. "이얏-!" "끄악-!" 한번 더! "이얏-!" "끄악-!"

세 번의 타격을 받고, 클로저는 지면에 튕겨져 나가며, 그대로 땅을 데굴데굴 굴렀다.

땅에 떨어진 보오를 사츠바츠 나이트가 붙잡으려고 했다. 클로저는 보오를 손으로 불러들여 이를 막았다.



"스읍-......하아-" 사츠바츠 나이트는 주 짓수의 자세를 취하고, 챠도호흡을 행하면서, 일체의 방심 없이 클로저의 앞에 섰다.

등 뒤에는, 붉은 비를 맞으며 사츠가이와 대치하는 닌자 슬레이어. 절대로 다가가게 두진 않는다. 두 눈이 말하고 있었다.

클로저는 잠시 입을 다물더니......"쿠케-엑!" 의미를 갖추지 못한 폭언을 퍼부었다.



"스읍-......하아-" 사츠바츠 나이트는 챠도를 깊게 한다. 어깨 위에서는 까마귀가 신중한 태도로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클로저는 보오를 땅에 내리친 후, 한 걸음 물러섰다. "실로 탐탁치 못한 닌자로군, 귀공은. 하지만 결국 언 발에 오줌누기일 뿐일세, 어찌됐든 간에 말이지. 이건 내 궁핍한 변명이기는 하지만......그렇게 틀린 말도 아닐거야"



사츠바츠 나이트는 대답하지 않는다. 클로저는 이젠 이 우직한 남자를 돌파하는 것은 포기했다.

이 자를 폭발사산시킨 후에 억지로 비집고 들어갈 무렵에는, 사츠가이와 닌자 슬레이어의 이쿠사 배틀은 이미 결착이 나 있겠지.

그들은 한발 물러선 채, 교착 상태처럼 서로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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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mV4TdgXLtJEq6fn/status/1085746368449208327 タコROM @mV4TdgXLtJEq6fn


실제 클로저=케이토 닌자의 종잡을 수 없지만 방심할 수도 없는 캐릭터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챕터라 볼 수 있겠음. 그래도 체면이 있지 쿠케엑이 뭐니 쿠케엑이 후편에선......마침내 마스라다 카이와 사츠가이의 이쿠사 배틀에 결판이 나게 된다. 기대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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