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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부 【크라이 하보크 벤드 디 엔드】 #7(닌자슬레이어VS투르비용)

아동심리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3 00:32:56
조회 509 추천 1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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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닌자슬레이어 트위터 연재(https://twitter.com/njslyr)


이 글은 diehardtales의 가이드라인(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을 준수합니다.




2부 【크라이 하보크 벤드 디 엔드】


7


 천천히 다가가는 닌자슬레이어는, 투르비용이 무언가 반격을 시도한다면 그 즉시 한번 더 타격을 때려넣어줄 셈이었다. 다크닌자의 이름을 들은 그의 뉴런은 증오의 열을 띠며 가속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면, 그 예리해진 닌자 제육감으로, 1초 후의 일까지도 예지할 수 있을 것이다.


 투르비용의 젊음, 그렇기에 가진 위태로움, 그리고 악취를 방불케 하듯 고고한 프라이드를 즉석에서 간파한 닌자슬레이어는, 매도로써 그 판단력을 무너뜨리려 했다. 필경, 방에 들어왔을 때 하고 있었던 아그라도, 억지로 자신의 혈기를 죽이려는 노력이었으리라. 그 노림수은 실제 유효했다.


 그는 우카츠하게도 스스로의 카라테를 버리고, 닌자슬레이어에게 무모한 공격을 건 것이다. 거기다, 닌자슬레이어에게 있어 유익한 다크닌자의 이름을 드러내었다! "역시 다크닌자=상은 자이바츠 내로 파고들었나. 그는 어디에 있지? 말해라. 말하면 고문치 않고 카이샤쿠해주마."


 "......!" 투르비용은 코피를 닦고 닌자슬레이어를 올려다보았다. 그 자신도 스스로의 우카츠를 통감하고 있었다. "거, 걱정치 않아도, 다크닌자=상은 네놈을 죽일 것이다. 곧이다. 금방이다. 네놈이 그 분을 찾을 것 없다. 그 분이 네놈을 쫓아 사냥하실 것이다. 허나!" "이얏-!" "이얏-!"


 투르비용의 도탄바(*벼랑 끝)의 반격을 감지한 닌자슬레이어가, 한 발 앞서 그의 목에 발을 내뻗어 잘라버리려 한다! 투르비용은 일어서서 오른손으로 촙을 내지른다. 손바닥이 위를 향한 다소 기묘한 모습이다. 닌자슬레이어의 발차기가 투르비용의 측두부를 직격! 그러나! 오오, 보라!


 투르비용의 촙이 닌자슬레이어의 다리를 옆에서 때린다. 그래봐야 한 발 늦은 타격이다. 투르비용의 목은 그대로 꺾이거나 절단되는 것이 물리적 귀결이다! 하지만 그리 되지 않는다! 삐걱! 삐걱! 관절이 삐걱이는 수수께끼의 소리가 투르비용의 신체를 잔물결처럼 돌고, 그 신체는 기묘하게 흔들린다!


 "누웃!?" 닌자슬레이어는 걷어찬 발에서 전해지는 반동이 너무 가벼워 곤혹했다. 흡사 「노렌을 밀다」라는 코토와자 그 자체다. 재차 타격을 내뻗으려 하지만, 다음 동작에 살릴 반동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투르비용의 자세 복귀가 왜인지 앞서 있다! 목도 무사하다! "이얏-!"


 "끄악-!?" 급소지르기를 맞고, 닌자슬레이어가 날려진다! 그는 백플립을 펼쳐 다운을 회피, 전략 테이블 위에 무릎을 대고 착지했다. 투르비용은 양쪽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허리를 낮춘 독특한 자세를 취했다. "......허나, 이곳에서 죽는 것은 내가 아닌 네놈이다, 닌자슬레이어=상!"


 고우랑가! 이 불가사의한 무브먼트야말로, 그를 겨우 19살의 나이로 자이바츠의 마스터 위계르게 한* 이스케이프먼트 짓수! 그 비밀은 관절에 있다. 공격을 받은 직후에 상대의 신체를 치고, 거기에 무언가 미세한 관절기동을 행함으로써, 충격력을 바깥으로 흘려버리는 것이다. 신기함!


*번역팀이 ~に至らしめた(~에 이르게 한)에서 'nii(~에 이)'를 빼먹는 말법적 탈자를 저질렀다.


 마치 버드나무 가지를 찬 듯한 감각...... 닌자슬레이어는 경계했다. 우카츠하게 공격을 냈다간 치명적인 반격을 받게 되리라. 투르비용은 독특한 자세를 취하며, 서서히 닌자슬레이어에게 접근한다. 어떡하지?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 닌자슬레이어!


 "이얏-!" 전략테이블 위의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투르비용이 수리켄을 투척!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무릎 앉아 자세인 채로 수리켄을 마주 던진다. 수리켄끼리 정면에서 부딪혀 공중에서 분해 소멸! "이얏-!" 그 틈에 접근한 투르비용이 하단돌려차기로 전략테이블의 다리를 파괴!


 "이얏-!" 사령실의 높은 천장까지 회전도약한 닌자슬레이어는 아래의 투르비용을 향해 수리켄을 연속투척! "이얏-!" 투르비용은 수리켄을 마주 던지며 굴러서 닌자슬레이어의 착지점에 앞질러간다. 전투센스가 실제 탁월! 닌자슬레이어에게 좋지 않은 전개다!


 "이얏-!" 낙하하면서 닌자슬레이어는 연속으로 발차기를 휘두른다. 투르비용은 재빨리 이스케이프먼트 짓수의 자세로 이행, 요격했다. "이얏-!" "이얏-!" 삐걱! 삐걱, 삐걱, 삐걱...... 어깻죽지에 꽂힌 토비게리(*날아차기)의 충격이 잔물결을 방불케 하듯 투르비용의 신체를 통과!


 쩍! 투르비용이 디딘 바닥에 균열이 간다! 투르비용 무상처! "이얏-!" 반격의 어퍼 장타가 덮쳐든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착지와 함께 상반신을 가라앉혀 그것을 피한 뒤, 그대로 상단 돌려차기를 날린다. 이것은 카포에라에서도 볼 수 있는 카라테 와자,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다!


 삐걱! 투르비용의 측두부와 한쪽 팔이 이것을 받는다! 충격은 진동이 되어 투르비용의 어깨로, 옆구리로, 허리로, 장딴지로, 그리고 바닥으로! 역시 투르비용 무상처! 닌자슬레이어는 개의치 않고 회전을 계속해, 2연속으로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를 펼친다! "이얏-!"


 삐걱! 투르비용의 측두부와 한쪽 팔이 이것을 받는다! 충격은 진동이 되어 투르비용의 어깨로, 옆구리로, 허리로, 장딴지로, 그리고 바닥으로! 역시 투르비용 무상처! 닌자슬레이어는 개의치 않고 회전을 계속해, 3연속으로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를 펼친다! "이얏-!"


 삐걱! 투르비용의 측두부와 한쪽 팔이 이것을 받는다! 충격은 진동이 되어 투르비용의 어깨로, 옆구리로, 허리로, 장딴지로, 그리고 바닥으로! 역시 투르비용 무상처! 닌자슬레이어는 개의치 않고 회전을 계속해, 4연속으로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를 펼친다! "이얏-!"


 삐걱! 투르비용의 측두부와 한쪽 팔이 이것을 받는다! 충격은 진동이 되어 투르비용의 어깨로, 옆구리로, 허리로, 장딴지로, 그리고 바닥으로! 역시 투르비용 무상처! 닌자슬레이어는 개의치 않고 회전을 계속해, 5연속으로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를 펼친다! "이얏-!"


 삐걱! 투르비용의 측두부와 한쪽 팔이 이것을 받는다! 충격은 진동이 되어 투르비용의 어깨로, 옆구리로, 허리로, 장딴지로, 그리고 테이블에 뻗어 있던 엔지니어로! "아바바바밧-!?" 역시 투르비용 무상처! 닌자슬레이어는 또다시 회전! "이얏-!"


 삐걱! 투르비용의 측두부와 한쪽 팔이 이것을 받는다! 투르비용의 관절이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진동한다. "아밧-!?" 아까의 엔지니어가 또 충격을 전달받아 의자에서 공중으로 날려갔다! "몇 번을 하든 똑같다! 이얏-!" 파고들며 찌르는 정권이 어느새 닌자슬레이어를 덮친다!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돌려차기와 돌려차기의 연결 동작 도중 정권찌르기의 인터럽트를 받아, 늑골에 정밀한 타격을 입었다. 옛날, 자기자신을 강철화하는 짓수를 가진 닌자를, 닌자슬레이어는 결단코 중단되지 않는 타격 연타로써 억지로 죽인 적이 있다. 하지만 투르비용에게는 그 시어리(Theory)가 통하지 않는다!


 거기에, 그 정권찌르기는 기묘했다. 투르비용은 닌자슬레이어에게 내뻗은 주먹을 빼지 않고, 주먹을 닿게 한 채로, 다시 한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삐걱, 삐걱, 삐걱...... 투르비용의 전신의 관절가동음이 주먹을 거치고, 닌자슬레이어의 뼈를 거쳐서 불가사의한 메아리를 울린다. 직후!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돌연 와이어로 당겨진 것처럼 회전하며 날려져, 벽에 부딪혔다! 달인! 마치 매직! 하지만 이것은 카라테다! 이스케이프먼트 짓수를 공격에 전용한 변칙적 원 인치 펀치이다! 「격의 차이를 보여주마! 격의 차이를!」 투르비용이 으르렁거리며 외친다!


 "이얏-!" 벽을 미끄러져 내려오며 닌자슬레이어는 재빨리 반격을 개시! 수리켄의 연속투척이다! 열 장, 스무 장, 서른, 마흔, 쉰! "수리켄이라면 나의 이스케이프먼트 짓수가 통하지 않을 거라고 본 것이냐? 그렇다면 가르쳐주겠다. 그럴 일은 없다!" 투르비용은 예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발을 떼지 않는 걸음으로 미끄러지듯 전진!


 삐걱, 삐걱, 삐걱, 삐걱! 오오, 이 무슨 일인가! 투르비용이 손바닥으로 받은 무수한 수리켄은 그 손에 도달하자마자 추력이 제로가 되어, 수직으로 팔랑팔랑 낙하한다. 충격은 투르비용의 신체를 거쳐 발치로 빠져나가, 바닥에 금이 가게 한다...... 투르비용이 벽가에 선 닌자슬레이어에게 덮쳐든다!


 이것은 실제 강적! 수리켄을 던지며 닌자슬레이어는 혀를 찼다. 추정되는 실제 나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련된 카라테. 하지만...... 그렇다면, 그렇기에! 지금 이 곳에서 성장의 싹을 솎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곳에서 놓치면 더욱 강대한 적이 되어 닌자슬레이어를 가로막게 되리라. 필히 죽음을!


 그 때다! 부가- 부가- 부가...... 쿠-웅. 경보음이 돌연 멎고, 붉은 경고등이 정상화되었다! 「시스템 리버커리 중점이와요.」 울려오는 마이코 음성. "뭣이......" 닌자슬레이어는 미간을 찌푸렸다. 투르비용은 전진하며 우쭐댄다. "네놈의 흉계도 이제 끝장이구나. 기관실의 쥐새끼가 잡힌 것이다."


 "......!" "그래. 다크닌자=상의 왕자(王者)적 결단력, 그리고 리더십이다! 이 정도의 액시던트는 그 분이 최적의 행동으로 숨쉬듯 해결......" 투르비용의 말을 다시 나오는 마이코음성이 덮는다. 「실제 이머전트인. 본 해머 실리더 기구를 강제 기동하겠사와요.」


 "이얏-!" 닌자슬레이어가 덤벼든다! 한 번에 열 장의 수리켄을 샷건을 방불케 투척! 그리고는, 이 눈을 어지럽히는 수의 그늘에 숨듯, 슬라이딩 태클을 한다! "꼴 같지도 않구나, 닌자슬레이어=상!" 기습에 대응하기 위해 전격적 속도로 수리켄을 무력화하며, 투르비용은 소리친다.


 (그런데...... 강제기동이라고?) 투르비용은 살짝 곤혹했다. 마이코 음성이 이어진다. 「해머 실린더 강제기동과 함께, 본 시설은 자폭가능성 중점, 지반의 파쇄와 함께 실린더 장치의 손괴, 화약류의 유폭 중점. 작업자, 오퍼레이터 여러분들께서는 각오하고 하이쿠를 읊으시와요. 카라다니키오츠케테네.」


 (뭐!?) 투르비용의 뉴런이 가속하고, 사고가 흩어져 날아갔다. (다크닌자=상!? 대체 이건 무슨 일입니까? 각 기동부의 접합 및 용접이 아직 불완전한 지금, 갑자기 실린더를 기동하면......) 해머 기구는 지반을 관통 및 파괴하고, 당초의 목적은 확실히 달성할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는......


 파괴된 시스템을 처음부터 고치려면 공사 기간이 늘어진다...... 지반파괴의 목적을 무사히 달성하고자, 난폭하게 타임 이즈 머니한 것인가? 이 시설을 철의 관짝으로 바꾸어...... 투르비용의 몸도 이 파괴에 휘말리도록? "버려졌군. 도마뱀 꼬리 자르기인가." 악마를 방불케 하는 닌자슬레이어의 속삭임!


 그 순간, 닌자슬레이어의 슬라이딩 태클이 투르비용의 양쪽 다리에 얽힌다! 관절기다! 우카츠! 하지만 미세한 의심이란 상처를 무자비하게 잡아 벌린 닌자슬레이어의 그 단정은, 미숙한 그의 의식을, 다크닌자를 향한 숭배를 더럽히고 있었다! "거짓말이야!" 투르비용은 소리질렀다. 그리고 관절기를 풀려 한다!


 확실히 투르비용의 이스케이프먼트 짓수는, 잡기 기술, 특히 관절기에 대해서는 유효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그 자신도 무겁게 자각하고 있었기에, 매일, 주 짓수와 코만도 삼보의 트레이닝을 빼먹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투르비용은 닌자슬레이어...... "이얏-!" "에? 끄악-!?"


 페인트! 투르비용이 닌자슬레이어를 으깨려고 주먹을 치켜올린 그 때, 이미 닌자슬레이어는 다리 붙들기를 풀고, 무릎 앉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일련의 세트 플레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비스듬히 위로 올려치는 주먹이 투르비용의 턱을 직격! 떠오르는 투르비용의 신체!


 "끄, 끄악-!?" 의식 바깥에서 날아온 폼폼 펀치를 먹은 투르비용은 테이블보다도 다소 높은 고도로 띄워져, 허둥댄다. 낙하까지는 불과 1초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사선(死線)! 천장에 부딪히지도 않는 그 어중간한 고도는 닌자슬레이어의 절묘한 카라테 컨트롤이 낳은 것이다! "......닌자에게 죽음을."


 투르비용의 뉴런은 불탈 정도로 반짝이며, 손을 뻗어야 할 곳을 찾았다...... 다메다. 이 다음 틀림없이 날아올 치명적인 일격...... 그 충격력을 이스케이프먼트 짓수로 흘러가게 해, 전달할 대상이 없다! 벽이 없다! 바닥도 없다! 천장도 없다! 즉, 투르비용에겐 기댈 것이 없다! 불안정한 공중이다!


 투르비용의 시야에서 현세가 불어져 날아가고, 허공에 자신의 짧은 인생이 주마등 리콜한다. (나는 죽은 건가? 이대로 하층의 쓰레기벌레들과 뒤섞여서, 이 실린더 장치의 잔해에 휘말려 죽는 건가? 다크닌자=상, 어째서 이런 일을?...... 죽고 싶지 않아!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다크닌자=상은 어째서? ......임무다, 임무가 모든 것이다. 투르비용은 조직의 첨병. 조직의 대목적과 일개 첨병의 목숨 중 어느 쪽이 중요한가? 대답은 자명하다! 지반은 방해 속에서도 예정대로 분쇄되어, 코훈 유적으로 향하는 길이 열리리라. 그래, 기뻐해야 해! 자이바츠 반자이! 다크닌자=상! 반자이!)


 길드, 그리고 다크닌자에게 영광 있으라. 망설임은 사라졌다. 이후, 투르비용은 운명에 저항하려 했다. 닌자슬레이어가 공격을 내뻗는다면, 그 임팩트의 순간에 그 충격력을 돌려줘야 한다...... 닌자슬레이어 자신의 신체로!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모른다. 하는 거다! 어떻게든 하는 거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순간적으로 수리켄 네 장을 동시에 투척했다. "끄악-!?" 투르비용의 양쪽 팔꿈치, 무릎에 수리켄이 박힌다! 이제 대미지를 흘려낼 곳이 없다! 나무아미타불! 희망은 손쉽게 부서졌다! 그리고 닌자슬레이어가 도약......! "이얏-!" "끄악-!"


 닌자슬레이어의 쏘아 꿰뚫는 듯한 토비게리가 공중에 뜬 투르비용을 역방향으로 차올려, 일격에 부수고 꺾었다. 몸이 활처럼 휘어진 투르비용은 윗쪽을 향해 똑바로 걷어차여, 천장에 바운드한 뒤, 낙법도 취하지 못하고 바닥에 처박혔다. 닌자슬레이어는 그 머리를 발로 밟았다. "하이쿠를 읊어라."


 "......아밧......" 멘포에서 피거품이 흐른다. 닌자슬레이어는 무감정히 그것을 내려다 본다. 투르비용은 발목을 붙잡으려 했지만,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말을 짜내었다. "닌자의 사회...... 황금의 시대가 막을 열었다." "이얏-!" "사요나라!" 닌자슬레이어는 무자비하게 머리를 차 으깨었다.


 "......막이 열리게는 못한다." 닌자슬레이어는 뇌까렸다. 그리고 관리자 덱에 조속히 다가간다. 등뒤에서 투르비용의 사체가 폭발사산했다. 후지키도의 가슴 속에, 이 어린 닌자에 대한 동정은 있었을까? 죽임당한 아들, 토치노키를 겹쳐본 것은? 그는 말없이 덱을 조작한다......


 키를 불과 한 번 펀치하는 것만으로, 모니터에 클로즈업되는 「데키마센(할 수 없습니다)」의 문자. 그 다음 「최고권한자에 의한 강제기동명령을 이미 받은」. 화면의 하부에는 「36089」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보고 있는 순간에도, 그 숫자는 실제 엄청난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부가- 부가- 부가-! 아까와는 다른 종류의 알러트(Alert)가 울려퍼진다.


 "기관실......!" 닌자슬레이어는 사령실 안을 재빨리 둘러보았다. "이얏-!" 전략 테이블을 촙으로 분쇄하고, 안에서 굴러나온 내용 불명의 마키모노 두 개, 누군가의 사진이 붙은 이력서, 플로피 디스크 한 장을 재빨리 품에 넣는다. 2초 후, 이미 사령실 안에 닌자슬레이어의 모습은 없었다.



◆◆◆



 "......그래서, 나는? 이 커-다란 관짝과 같이 매장이야?" 간도는 다크닌자를 올려다봤다. 양쪽 팔은 어깨의 관절이 탈구되어 뒤로 묶인 채, 아그라하고 있다. 기관실 내에는 탄흔이 몇 발. 바닥에는 49매그넘 두 정. 모니터는 줄어드는 숫자를 냉철히 표시하고 있다. 다크닌자는 팔짱을 끼고, 간도를 내려다본다.


 "최소한 여기에서는 죽이지 않는다. 여기에서 신문할 시간은 없다...... 보고 있는 대로 말이다." 모니터의 숫자를 턱짓으로 가리킨다. "너는 교토성으로 데려가겠다." "그것 참 고맙군그래." 간도는 입끝을 비틀며 웃었다. "근사한 소풍날이 되겠군. 것보다 팔이 무지 아픈데......" "그렇겠지." 다크닌자는 끄덕였다. 끄덕였을 뿐이다.


 "이봐, 그, 왜 또 최하층까지 격벽을 뚫는 거야? 거 꽤나 난폭한 짓이다만..." "침입자는 너 혼자가 아니다. 슬래셔 역은 사령실이냐." "뭐, 그런 게 아니려나." 간도는 대꾸했다. "여기에서 잡담해도 되는 거야?" 부가- 부가- 부가-! "저 보라고. 우리의 패배라는 거잖아. 나도 알고 말고."


 "슬래셔 역인 닌자는?" "닌자? 에? 닌자라고?" 간도는 웃었다. "닌자 왜?" "어디의 닌자지?" 다크닌자는 말상대를 해주지 않는다. 흡사 차가운 머신 같다. 간도는 정색했다. "......짚이는 데라도 있는 거야? 자이바츠에 반항하는, 광기에 넘친 닌자라거나." "......"


 다크닌자는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뇌까렸다. "투르비용=상은 죽었나." "에?" 그러더니 간도를 일별하고는, 노렌을 걷으며, 복도로 나갔다.


 기관실에서 복도로 나간 다크닌자가 옆을 향하자, 그 시선 너머에는 닌자 한 명이 서 있었다. 불길한 검붉은 장속. 공포를 부추기는 문자로 「인」「살」이라고 돋을새김된 멘포. 그 닌자는 다크닌자를 향해 오지기를 했다. "도-모, 다크닌자=상. 닌자슬레이어입니다."




14


 이것이 코믹스에서 생략당한 투르비용=상의 전말이와요


그래도 상당히 선전했던... 순수하게 카라테로 겨뤄야 했으면 닌자슬레이어도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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