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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모탈 닌자 레지스터 1 앱에서 작성

oo(73.165) 2022.04.21 10:26:52
조회 875 추천 13 댓글 16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d1564bef70709522bda936b557872ea71183a26329bdf57699cd697b963b3feb5

그날도 가이온 공항의 붉은칠 기와지붕 건물들을 우울하게 하얗게 떠오르게 하는 것은 우울한 이슬비다. 선회하는 서치라이트를 꽃길을 방불케 하여, 콩코드나 참치 체펠린, 때로는 검은 칠을 한 오야붕 자가용 제트따위가 이착륙을 반복한다.


우울한 서치라이트들과 경쟁하듯 기와지붕 위에 보란 듯이 늘어놓은 우울하고 거대한 네온 간판들이 가이온의 어퍼클래스 시민들에게 또 다른 소비활동을 촉구한다.「플란넬제」 「에나쟈이즈」 「뛰어난 에스테」유달리 거대한 모니터 비전에서는 우울한 노래를 BGM으로, 요리사의 참치 해체다.


쇄국상태에 있는 일본이지만, 독자적인 정부를 가진 쿄토리퍼블릭은 예외…… 말하자면 에도시대의 데지마*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러시아, 아프리카, 때로는 어둠에 싸인 아메리카으로부터의 사람, 물건, 돈의 왕래가 자기폭풍 테크놀로지를 가진 이 가이온 공항을 통해서 행해진다.
*실제 에도시대에 존재했던 인공섬으로 화란인들이 거주하며 무역 및 교류가 이루어진 장소이다.


이날 일몰 전에 착륙한 한 대의 수수께끼 같은 제트수송기에서 운반된 컨테이너가 공항 부지 내에서 검은색으로 칠한 트레일러에 실려 세관을 통과하지 않고 교묘하게 카모플라쥬된 입구에서 의문의 지하터널로 내려갔다. 이 지하 터널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 이 수수께끼를 방불케 하는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것은 클론야쿠자로, 좌석 후방의 부자연스러운 스페이스에서 아그라·메디테이션 하고 있는 것은, 쿄토의 어둠을 지배하는 비밀 조직 자이바츠·섀도길드의 닌자다. 마법사를 방불케 하는 예각적인 두건과 얼굴 전체를 덮는 섬뜩한 멘포. 소서러다.


화물은 코베인 (평형 황금 잉곳)을 가득 실은 옻칠을 한 찬합의 산. 앞으로 자이바츠의 손으로 석 달 동안 런더링을 한 뒤 어느 조직에 납품될 검은돈이다. 자이바츠에 관련되면 세관따위 나이트클럽의 일반 입구에 불과하다. VIP는 늘어선 마케구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옆을 통과하는 것이다.


비밀터널은 가이드등의 수도 최소한으로, 단조로운 직선이 어디까지나 계속된다. 개통 당초에는 어떠한 군사적 용도가 있었을 것이다. 운전야쿠자도 소서러도 무언이다. 이윽고 전방에 「오른쪽: 위로」 라고 빛나는 네온 표지. 운전야쿠자는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는다. 차체에 G가 걸리지만 소서러의 아그라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차량이 부상한 지표는 가이온의 문어 구획. 오층탑이 고요하게 늘어서 있고, 거리를 따라 바이오은행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공원을 따라서 트레일러는 진행해, 이윽고 쿄토·라인강의 하천 부지에 정지했다. 이미 이곳에는 여러 대의 영구차가 정지해 있다. 물론 이들은 위장이며 적재되는 것은 코베인이다.


스킨헤드의 흑인 야쿠자가 마중나오자, 그에 응해 트레일러로부터 내린 것은 소서러다. 소서러의 망토 달린 닌자 장속은 빨간색이며 마법사를 방불케 하여 온몸을 낙낙하게 덮고 있다. “도-모, 소서러입니다” “도-모, 스미스입니다” 둘은 음침하게 아이사츠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음” 소서러는 분명치 않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하지만 빠른 게 나쁠건 없다. 빨리 화물을 나눠라” “요로콘데-” 스미스가 한 손을 들자 똑같은 머리, 똑같은 다크슈트, 똑같은 선글라스, 똑같이 생긴 클론야쿠자들이 풀숲에서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 트레일러를 에워쌌다.


“응?” 이 자리의 야쿠자들 중 유일하게 다른 외모를 가진 리얼야쿠자 스미스는 트레일러 컨테이너 위를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뭘까요? 저거” “무슨 일인가” 소서러도 돌아보고 그쪽을 바라본다. 확실히 컨테이너의 실루엣이 조금 부풀어 있다. 쓰레기라도 걸린것일까? 매트인가 뭔가가?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응어리는 차분하게 일어섰다. 사람의 그림자였던 것이다. 설마 트레일러 컨테이너에 매달렸던걸까? 사람이? 그런 바보같은……아니, 아무것도 바보같은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은 닌자이기 때문이다. “닌자? 소서러=상, 오늘은 투맨셀인지?” 스미스가 당황했다.


“죽여라!” 소서러는 대답 대신 즉각 명령했다. 그리고 그 자신은 회전 점프를 해 영구차 한대의 기와지붕에 올라탔다. “까고자빠졌넴마-!” 금세, 각 영구차의 운전석에 대기하고 있던 잔존 야쿠자가 일제히 도어창으로부터 몸을 내밀어, 손에 든 어설트 라이플로 컨테이너 위를 일제히 사격한다!


“이얏-!” 컨테이너상의 닌자는 나선 회전하며 도약하여 총알을 회피! 회오리를 방불케 하는 회전 속에서 무수한 수리켄이 사방팔방으로 사출된다! “끄악-!” “끄악-!” “끄악-!” “끄악-!” 총격 야쿠자들은 일제히 차량 내로 물러나려 했지만 시간에 맞지 않아 정수리에 맞아 전원 사망!


“왓더!?” 스미스는 땅에 굴러 대피해 갓 죽은 클론야쿠자에게서 어설트 라이플을 낚아채고 영구차 그늘에 몸을 숨겼다. “왓더!?” 그 영구차 위, 소서러는 공중에서 쏟아진 수리켄을 양손의 손가락으로 잡고 되던진다! “이얏-!”


“이얏-!” 적 닌자는 잔상이 나올 정도의 속도로 공중 돌려차기를 내질러 되던진 수리켄을 모두 튕겨냈다. 달인! “까고자빠졌넴마-!” 컨테이너에서 화물을 내리려던 클론야쿠자들은 품속에서 차카 (야쿠자 커스텀 권총)를 들고 공중의 닌자에게 발포!


“이얏-!” 공중의 닌자는 그들 컨테이너 야쿠자의 한 사람의 정수리에 수직 낙하! “끄악-!” 토마토를 방불케 하여 그 두개골을 분쇄하여, 반동으로 가까운 컨테이너 야쿠자로 도약! “이얏-!” “끄악-!” 그 컨테이너 야쿠자의 두개골을 역시 토마토를 방불케 하여 분쇄하여 다시 옆 컨테이너 야쿠자에게! “이얏-!”


“이얏-!” 공중의 닌자는 다시 옆 컨테이너 야쿠자에게! “끄악-!” 토마토를 방불케 하여 그 두개골을 분쇄하여, 반동으로 가까운 컨테이너 야쿠자로 도약! “이얏-!” “끄악-!”그 컨테이너 야쿠자의 두개골을 토마토를 방불케 하여 분쇄하여, 다시 옆 컨테이너 야쿠자에게!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나무아미타불! 하천 부지 위의 클론야쿠자는 전멸! 그 닌자는 한번도 땅을 밟지 않았음! 그는 빙글빙글 공중에서 회전해 트레일러 컨테이너 위에 재착지하고 영구차 한 대 위에 자세를 취한 소서러에게 아이사츠했다. “도-모, 처음뵙겠습니다 소서러=상. 닌자슬레이어입니다”


“도-모, 닌자슬레이어=상……” 소서러는 약간 침착성을 잃으며 아이사츠를 답한다. “소서러입니다. ……네놈은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왜 나의 이름을?” “알고 싶은가” 도우! 근처의 5층탑에 벼락이 떨어져, 닌자슬레이어의 멘포의 「忍」「殺」의 문자가 빛난다! “……알고 싶은가?”


“왜 내 이름을 아느냐고 묻고있다!” 소서러는 뇌우에 질세라 외쳤다. 닌자슬레이어는 차갑다, 하지만 잘 들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마루노우치∙스고이타카이빌딩” “무…… 마루노우치……?” “그대는 그날, 그 장소에 있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시민을 버러지처럼 죽이고 부끄럼도 없이”


마루노우치∙스고이타카이빌딩? 소서러가 그걸 기억해 내는 데 몇 초가 걸렸다. 마루노우치는 네오사이타마다. 하지만 최근의 전격 작전은 아니다. 거기에 소서러는 참가하지 않았다. 마루노우치……상당히 옛날의 네오사이타마 원정이다. 지휘관은 데스나이트…… 아니, 슬로핸드였나……?


도우! 더 번개가 떨어졌다. 닌자슬레이어는 섬뜩한 눈으로 소서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닌자가 아니었으면 실금했을 것이다! 그리고 닌자슬레이어는 말했다. 너무나도 거침없이……집행관을 방불케 하는 얼어붙는 것 같은 냉철함으로.


“비프이터. 센츄리온. 컨져러. 데스나이트. 디바우러. 디지털 와스프. 글래디에이터. 임페일먼트. 모스키토. 퍼거토리. 슬로핸드. 소서러. 썬번. 토멘터. ……데스나이트와 글래디에이터는 죽였다. 나머지 12명 지금부터 그대를 죽이겠다”


“아이에!?” 소서러는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비명을 질렀다. 갑자기 발가벗겨져 심장이 움켜쥐어진 듯한 공포감이 뉴런을 누볐다. 이 녀석은… 닌자슬레이어는…… 샅샅이 조사해 낸 것이다, 그날의 원정의 상세 정보를. 하지만……하지만왜?


“바보같은…… 뭐라고? 어떻게 된 거지? 그런……무슨 흥미로” 소서러는 당황했다. 그 날의 원정은 소우카이야와의 싸움……네놈이? 뭐야? 소우카이야의 원수 갚음인가? 그런……네놈이 라오모토·칸을 죽이지 않았나……” “원수 갚음이 아니다. 소우카이야 다음은 자이바츠다. 전부다”


“에……” “우선 그대들 14명을 모조리 끔찍하게 죽이겠다. 당연히 그 후 자이바츠∙섀도길드에 속한 닌자는 근절하고 해체한다. 우선은 그대들 14명이다.…닌자에게. 죽음을”


“까불지맛-!” 소서러는 펄쩍 뛰었다. “이얏-!” 컨테이너 위의 닌자슬레이어를 노리고 수리켄을 집어던진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그 콤마1초 후에 수리켄을 던지고, 자신도 도약! 눈앞에서 수리켄끼리 부딪쳐 소멸! 그 직후에 날아차기를 때려 박는다!


“이얏-!” “끄악-!” 날아차기를 배에 받은 소서러의 몸이 위아래 두 동강이 나 날아간다! 이 무슨 파괴력! 나무아미타불……아니!? 오오, 소서러의 상반신이 빨간 망토의 오바케*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공중에서 멈춘것이 아닌가! 그리고 허리 아래는 그대로 낙하, 앞의 영구차 위에 착지했다!
*유령을 방불케 하는 요괴를 말한다


“누웃!?” 날아차기 후, 회전하면서 착지한 닌자슬레이어를, 상반신만 남은 소서러가 공중으로부터 조롱했다. “와하하하하! 와하하하하! 죽인줄 알았느냐 닌자슬레이어=상! 놀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반신 절단면으로부터 미니건이 전개되었다. 사이버네 변형이다!


“기괴한!” 닌자슬레이어는 경계하며 주 짓수의 자세를 취한다. “스미스=상! 도와라!” 소서러는 영구차 뒤에서 움츠러든 스미스를 질타했다. “내 몸을 사용해!” “요, 요로콘데-!” 스미스는 지붕에 기어올라 미니건을 쥔다! 위아래 동시 공격! 사이버네·분신·짓수인 셈이다!


“테킷*!” 스미스가 미니건을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연사! 굉음과 함께 탄피가 분수를 방불케 하여 뿜어져 나온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옆돌기하여 이를 회피, 스미스의 영구차에 다가간다! “이얏-!” 위험함! 상공에서 소서러의 에어로카라테!
*의미불명이지만 이걸 먹어라의 take it이 아닐까 한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돌아서면서 춉을 내질러 소서러의 강하 춉을 받는다! “테킷!”그쪽으로 덮쳐 드는 미니건 총탄! 닌자슬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뒤로 굴러 회피, 다른 영구차를 방패로 삼는다. 하지만 그 영구차의 가솔린에 인화! 폭발염상!


“기대가 엇긋났구나 닌자슬레이어! 너는 나를 죽일 수 없다. 자이바츠 닌자를 너무 얕봤어!” 소서러가 집요하게 날아와 염상 영구차에서 뛰쳐나온 닌자슬레이어를 덮친다. 어느새 양손에 나이프가 쥐어져 있다. 무서움! “이얏-!”


덤벼드는 나이프! 펄럭이는 붉은색 로브형 닌자 장속 사이로 사이버네 개조된 허리부분이 보인다. 아폴로 계획을 방불케 하는 철의 외관! 분사구에서 압축공기를 내뿜으며 부유·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무슨 해괴한 무브먼트인가! “이얏-!”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부유하는 소서러를 하이킥!


소서러는 빙글빙글 회전하며 비행, 영구차 위의 미니건화한 하체 곁으로! 그리고 합체! “왓더!?” 스미스는 몸을 날려 영구차 지붕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얏-!” 소서러는 도약하여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달려든다! 날카로운 나이프솜씨! 이를 춉으로 맞아 치는 닌자슬레이어!


“이얏-!” “이얏-!” 닌자슬레이어가 순간 빠르다! “끄악-!” 더욱이 반대 손이다! “이얏-!” “이얏-!” “끄악-!” 역시 닌자슬레이어가 순간 빠르다! 기죽은 소서러에 닌자슬레이어는 야리를 방불케 하는 사이드 킥을 때려박는다! “이얏-!”


“이얏-!” 나무삼! 다시 상공으로 분리이탈하는 소서러! 하지만 닌자슬레이어는 사이드 킥을 재빠르게 되돌리고, 지상에 남은 하체로 성큼성큼 접근, 지고쿠헬을 방불케 하는 해머 펀치를 내리친다! “이얏-!” 콰직! 분리 하반신은 어떠한 회피 동작을 취하려했지만 하지 못하고 무참히 납작하게 파손!


“뭣-!” 소서러는 외쳤다. 닌자슬레이어의 발차기는 미리 하체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던가? “홀리쉿!” 스미스는 영구차 안으로 뛰어들어 급발진! 배기가스를 흩날리고 순식간에 하천 부지를 뛰어올라 도주해 간다. 닌자슬레이어는 그것을 일별도 하지 않는다!


“어차피 미니건은 이미 탄이 떨어 졌던 것이다! 내 전투력은 전혀 쇠퇴하지 않았어!” 소서러가 상공에서 욕설을 퍼부었다. 그리고 수리켄을 격렬하게 투척! “이얏-!” “Wasshoi!” 닌자슬레이어는 수직으로 도약하여 회피! 고우랑가! 이 무슨 고도! 닌자슬레이어는 소서러보다 높이 뛰었다!


“이얏-!” 그리고 닌자슬레이어는 공중에서 세로로 고속 회전! 회전의 기세는 등비 급수적으로 늘어간다! “뭐……” 소서러는 그것을 올려다보고 경악에 말을 잃는다. 그리고 새삼스럽게도, 이 적이 소우카이어의 보스를 실제 죽인 닌자라는 것의……그리고 자신을 증오하고 있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 것이었다.


“이얏-!” “끄악-!” 고속 회전 발꿈치 떨구기로 정수리에 소서러의 머리가 쇄골 속으로 반쯤 박혔다! 번개를 방불케 하는 기세로 아래 영구차 한 대에 내리처진다! “사요나라!” 발꿈치 떨구기로 치명상을 입은 소서러는 영구차와 함께 폭발사산했다! 나무아미타불!


「어용! 어용!」 폭발염상하는 영구차의 소란을 우연히 들어서 일까, 케비이시*∙가드들의 사이렌 소리가 다가온다. 뇌우를 맞는 닌자슬레이어의 차가운 눈에는 어떤 감개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 이쿠사배틀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다. 14명의 죄인은 목적이 아닌 수단인 셈이다.
*헤이안시대의 감찰직으로 검경업무를 겸한 직책이다.


…… “아, 도-모, 도-모, 여기 문어 제2분서의 웬다입니다. 네, 네. 심한 모양이에요” 케비이시∙가드들이 상황보전의 「떼어서 보존」라고 민쵸체로 적힌 테이프를 둘러치는 모습을 곁눈질로 보면서, 데커 웬다는 통신기를 향해 투덜거리며 이쑤시개로 이를 쑤셨다. “……에?”


통신 상대의 말에 그는 눈을 부릅뜬다. “…….이대로? 불 끄고 철수요? 컨테이너는? ……열지 않아, 만지지 않아? 왜…… 아아……” 그리고 그는 이해한 듯이 눈을 가늘게 뜨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 알고있어요. 나도 오래 살고 싶거든요. 네, 네. 하이, 요로콘데-”


웬다는 통신을 마치고 철수 명령을 받은 현장을 다시 둘러봤다. 죽은 야쿠자풍의 남자들의 기묘하게 닮은 얼굴도, 붉은 속에 이따금씩 황록색이 섞인 어딘가 이상한 혈액도, 아무것도 없었다, 보지 않았다, 그리고 이 현장에 마구 흩어지는 바이오 방수반지*도. 웬다는 아무렇게나 그 한 장을 주워올린다.
*반지는 서에용 종이를 말한다


“……?” 어느 종이도 같은 프린트인 것 같다. 거기에는 한자로「忍」「殺」이라 적혀 있고, 14개의 단어가 리스트되어있다. “비프이터……센추리온……컨져러……뭐지이건. 데스나이트에는×마크……” 웬다는 고개를 흔들고, 종이를 버렸다.



◆◆◆



“하악-! 하악-! 하악-!” 토멘터는 골목 코너를 뛰어 돌아, 어둠침침한 벽에 기대어 머리를 감싸 쥐었다. “왜 이런…… 왜 이런……” 거친 숨을 내쉬는 그의 눈에는 핏발이 선 채 빠르게 시선이 맴돌고 있다. 닌자 폐활량으로 호흡이 회복되자 그는 떨면서 고개를 들었다. “아이에에에!?”


그가 비명을 지르게 한 것은 벽에 붙은 바이오 방수반지 벽보였다. 「忍」「殺」! 그리고 비프이터, 센츄리온, 컨져러…… 자이바츠∙섀도길드 닌자들의 이름…… 마지막 줄에는 자신의 이름 「토멘터」! 이 종이에도 역시 토멘터의 이름!


벽보가 붙어 있는 것은 10장이나 20장이 아니다……며칠에 한 번 꼴로 토멘터는 이 불길한 벽보를 보게 된다. 설마 교토중에 뿌려 있는건 아닌지? 설마……! 볼 때마다 그는 격앙돼 그것을 벗겨냈고, 그 자리에 있던 불행한 시민을 채가서 괴롭혀 죽이기도 했다.


당연히 마음이 편해 지진 않는다. 오히려 그는 날로 내몰리는 감각에 빠져 초췌해졌다. 이 목록 가운데 데스나이트, 글래디에이터, 소서러……그들은 고인이다. 그들은 동일한 닌자에 의해 살해되고 있다. 닌자슬레이어에게. 네오 사이타마의 사신에게.


탁, 탁, 탁, 탁, 탁. 급한 발소리가 접근해 오는 것을 그의 닌자 청력은 듣는다. “아하……아하하-” 그는 기대어 선 벽을 흘러내리며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금했다. 뿌리 칠 수 없었다. 이런 건 거짓말이다. ……그래, 지금 이 때, 그를 추적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닌자슬레이어 그 자…….


“이젠 싫어……” 토멘터는 웃으며 침을 흘렸다. 내가 무엇을 했나? 14명이 무엇을 했나? 왜 쫓기는거지? 노려지는거지? 14명 중 몇명은 IRC 채널 「#marunouchi_survive」를 만들어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14명은 몇 년 전 네오사이타마 원정작전 참가자다…….


무엇보다 닌자슬레이어란 누구인가? 높은 계급의 무리들은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왜 우리가 우선적으로 노려지지 않으면 안 되나. 그건 미션이지 않았나. 일을 했을 뿐이다. 이런 건 너무 불합리하다. 탁, 탁, 탁, 탁, 탁. 발소리는 바로거기다. 토멘터는 웃었다. 이젠 지쳤다. 죽여라.


“엣사! 엣사이!” 발자국 소리의 주인은 모퉁이를 돌아 나타나 토멘터의 바로 눈앞을 그대로 통과해 갔다. 바로 히캬쿠(파쿠르 배달업자)였다. 닌자슬레이어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하……아하하하하! 뭐야! 아하하하하!” 토멘터는 눈물을 흘리며 안도하며 웃었다.


그 직후 토멘터의 눈앞에 한 닌자가 수직 낙하해 착지했다. “아하” 토멘터의 미소가 얼어붙었다. 검붉은 장속. 「忍」「殺」의 멘포. 아득히 머리 위,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린 그는 토멘터를 내려다보고 오지기를 했다. “도-모. 토멘터=상. 닌자슬레이어입니다”



✦✦✦✦✦✦


스미스=상의 그에피소드
코믹스에선 터널주행중 추적해온 후지키도가 트레일러 위에서 싸우는것이였지만 원래는 트레일러위에 매달려온다는 광인의 모습이 더욱 돗보인다
소서러의 하반신은 수동이라는 더욱 추한모습이지만
닌자슬레이어에게 더욱 공포를 느끼는 장면이 있었던 것이다.
토멘터에 이르러선 공포영화의 희생자를 방불케 하는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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