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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모탈 닌자 레지스터 6 完 (시호스 카마유데 쇼)앱에서 작성

oo(73.165) 2022.05.12 10:50:23
조회 605 추천 1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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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컨져러=상. 닌자슬레이어입니다” 닌자슬레이어는 즉시 오지기를 돌려주며 자세를 취했다. 완전히 똑같은 외모, 똑같은 움직임을 취하는 5명……이들 모두가 컨져러인가. 언뜻 보면 클론야쿠자를 방불케 하지만, 후지키도의 닌자 육감은 그것이 더 다른 무엇인지를 알리고 있었다.


『디바우러=상』 다섯 명이 동시에 등 뒤로 고개를 돌려 유니슨*했다. 『빨리 즈바리를 쏴라*. 아직 할 수 있겠지』 “그렇고 말고” 디바우러는 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품에서 건형 주사기를 꺼내 손목에 주사했다. “후욱-스”
*동시에 여러명이 같은 가락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말한다.
*打って가 아닌射って라 되어있었다 注射を射る가 注射を打つ의 방언이란 증언도 보았으나 打つ와 발음이 같은 撃つ를 射つ라고 쓰기도 한다는 것도 발견해 단순한 오타로 처리하였다.


요로시상제약 근제 즈바리∙아드레날린의 직사가 가져올 각성작용은 강렬하다. 특히 닌자가 이용하면 닌자 신진대사와의 상승효과로 인해 심한 신체 데미지도 일시적으로 잊게 한다. 당연히 그것은 미래로부터의 에너지의 가불이며, 부작용은 심하다……사용량에 따라 실제 죽는 일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디바우러도 컨져러도 지금 이 자리에서 즈바리 사용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것은 패러독스이지만 죽을 각오가 없는 닌자부터 죽는 것이다. 『닌자슬레이어=상……자이바츠에게 적대하는 어리석은 놈』컨져러가 말했다. 『터무니없는 리스트를 만들고 테러행위를 반복하고 있구나. 왜냐?』


“자이바츠에 내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다” 닌자슬레이어는 대답했다. “그대들을 공포시켜 더 윗사람들을 좋아하든 말든 끌어낸다. 최종적에는 그대들의 수령을 죽인다” 『이무슨 부끄러움모르는』 다섯 명은 동시에 어이없어 했다. 『교토의 질서에 맞설 생각인가. 무지란건 무섭다』


“그 무지한 어리석은 자에게 살해당하는 기분은 어떤가” 닌자슬레이어는 말했다. 컨져러는 동시에 고개를 흔들었다. 『억지를 부리는 요타모노놈. 어쨌든, 이 소동은 너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로드 귀에는 들어가지 않겠지. 우리가 이 소동을 봉살하기 때문이다. 소용없다』 “……”


『그리고 무엇보다 너는 원래 지금 여기서 죽는 것이다. 단지 이 자리에서 꼴불견인 시체를 드러낼 뿐』 컨져러의 살기가 부풀어오른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견제의 수리켄을 한 번에 두 장 투척! “이얏-!” 컨져러가 다섯개 동시에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대시한다!


같은 자세로 쇄도하는 다섯 명의 컨져러는 수리켄을 피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두 장의 수리켄 각각에 두 명이 꿰뚫린다. 그러자 그 둘은 녹듯이 싹 사라졌다! 무서움! 『이얏-!』 남은 세 명이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점프 펀치를 내지른다!


닌자슬레이어는 백텀블링으로 거리를 두고 회피! 세 개의 점프 펀치를 동시에 가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 명의 컨져러는 착지해 세 명이 동시에 양손을 맞잡았다. 무슨 짓수다. 닌자슬레이어는 수리켄으로 인터럽트를 시도한다…… “이얏-!” “누읏!?”


컨져러의 뒤에서 날라차기를 내질러 온 것은 디바우러다! 닌자슬레이어는 순간 브리지로 발차기를 회피! 이 케즈리카라테를 받으면 귀찮은 일이 된다. 그 틈에 컨져러는 짓수를 완성했다. 보라! 세명의 닌자 양옆에 또 다른 두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는가!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윈드밀 차기를 내질러 디바우러를 공격. “이얏-!” 디바우러는 백텀블링으로 빠르게 컨져러들의 배후로 뛰어 떨어진다! “기괴한……” 닌자슬레이어는 다섯 명의 컨져러를 노려본다. 분신=짓수따위라니…… 이래서는 마치 고사기다.


『좋은 표정이다』 다섯 명의 컨져러가 팔짱을 끼고 말했다. 『절망 이겠지』“……유감스럽게도, 나는 그대를 어떤 방식으로 괴롭혀서 죽일지, 단지 그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닌자슬레이어는 되받았다.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불가능하다』컨져러는 말했다. 『죽는 것은 너인 것이다』


통상이라면 여기서 닌자슬레이어는 대답 대신 어떠한 공격을 할 때다. 하지만 그는 공격하지 않았다. 공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디바우러로부터 받은 일방적인 케즈리카라테의 데미지가 실제 크다. 공격의 수를 쓸데없이 늘리면 카라테는 조잡해지고 쉽게 깨질 것이다…….


닌자슬레이어는 괄목했다. 오래 끌면 적이 생각한 바. 단숨에 결정하라! 뉴런이 이상 가속하면서 다가오는 한 명과 다섯 명, 아니 다섯 개의 움직임이 둔화된다. 디바우러는 비스듬히 뛰어 벽을 찬다. 삼각뛰기로 공중에서 덤벼드는 속셈이다. 컨져러는 역시 다섯 개 동시에 대시를 개시한다.


방심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적으로부터의 동시 공격. 그리고 자신은 격렬한 소모하…… 말하자면 이것은 타케다신겐의 병법서에 있는 사지, 「앞문의 타이거·뒷문의 버팔로」를 실제로 옮긴 상황이다. 어떡하지? 어떻게 대처하나 닌자슬레이어! “이얏-!” 그는 몸을 내던지고 앞구르기를 했다!


“이얏-!” 상공에서 덮쳐오는 공중 케즈리 발꿈치 떨구기! 하지만 다이빙 앞구르기가 한순간 빠르다! “Wasshoi!” “뭣-!?” 디바우러의 발꿈치가 바로 뒤의 타타미를 분쇄하는 것을 개의치 않고, 닌자슬레이어는 컨져러 다섯 개가 동시에 내지르는 미들킥을 앞구르기로 빠져나간다! “Wasshoi!”


『뭇……』컨져러 다섯 개가 동시에 발차기를 헛차고, 동시에 닌저슬레이어를 되돌아 보려고 한다. 하지만 느리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굴러가면서 닌자슬레이어는 후방으로 수리켄을 4연속 투척! 달인! “끄, 끄악-!?” 컨져러가 괴로워한다!


고우랑가! 앞 구르기를 계속하면서의 수리켄! 순간적인 움직임이지만 이는 암흑카라테 「수리켄볼」의 오의에 닮아 있다. 닌자 대전에서 하토리∙닌자는 2시간 동안 줄곧 앞 구르기하며 수리켄을 계속 던저, 전장을 달려 지나가 만군을 멸망시켰다고 전해진다. 이것은 마치 그것의 일부분이다!


게다가 굴러가며 투척된 수리켄은 컨져러의 단 하나를 골라 그 등에 집중적으로 꽂혀 있었다. “끄, 끄악- 왜냐!” 공격을 받은 컨져러가 괴로워한다. 그리고, 오오, 다른 네 개가 같은 자세로 괴로워하면서 녹아 없어졌다! “뭐엇-!” 디바우러도 경악하며 외친다.


어찌하여 닌자슬레이어는 컨져러의 가공할 초자연의 분신∙짓수를 깬것인가? 모든 것은 그의 닌자 통찰력에 있다. 그는 컨져러의 공격이 그 실제 하나를 빼면 실체 없는 거울상임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수리켄을 받고 소멸한 것이 그 증거다.


닌자슬레이어가 집중력을 기울인 것은 컨져러의 시선이다. 모두가 같은 움직임을 한다면 닌자슬레이어를 시야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은 진짜뿐이고 다른 네 개의 시선은 어긋나 있다. 간단한 일이다. 시선이 마주친 한 개를 그는 기억하고, 앞 구르기 회피 후에 등뒤에서 수리켄을 던진 것이다!


“바보같은……바보같은! 컨져러=상의 분신∙짓수가 깨졌다고……” “아직이다! 시간을 벌어라 디바우러=상” 컨져러는 등에서 출혈을 하며 도약, 닌저슬레이어로부터 거리를 둔다. 파괴된 보디사바트상 아래에서 그는 무릎을 꿇었다. “아직 할 수 있어!”


“우오옷-! 내가 상대다!” 디바우러가 컨져러를 커버한다! “그 몸으로!” 그는 격앙됐다. “다시 한 번 내 카라테를 노가드로 받을 수 있겠냐? 어엉!? 넌 꼼짝 못할거라고-!” 갈고리 가시가 돋은 브레이서가 본보리의 빛을 사위스럽게 반사한다!


닌자슬레이어의 결단적인 두 눈에는 그러나,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꼼짝 못한다고?” 양손에 카라테를 넘치게 하고, 그는 디바우러에게 돌진한다. “그대는 이미 나에게 패했다. 사족이다” “이얏-!” 디바우러가 덤벼든다!


내리치는 디바우러의 케즈리 왼손 춉! 하지만 닌자슬레이어는 상체를 돌려 이를 아슬아슬한 곳에서 회피! “이얏-!” 더 내질러지는 케즈리 오른손 춉! 하지만 닌자슬레이어는 바닥에 양손을 짚고 물구나무를 서서 이를 회피!


“이, 이얏-!” 케즈리 오른쪽 다리 케리∙킥! 하지만 닌자슬레이어는 물구나무서기에서 그대로 옆돌기 회피! “이얏-! 이얏-!”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케즈리 연속 돌려차기! 하지만 옆돌기에서 착지한 닌자슬레이어는 등을 돌린 상태에서 상체를 깊숙이 가라앉히고, 디바우러의 축발 밑으로 파고들어 회피!


연속공격을 회피하면서 위성궤도를 방불케 하여 주위를 돌면서 서서히 간격을 좁혀가는 모습은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장엄한 움직임! 맞지 않으면 깎이지도 않는다! 이것이 주∙짓수! 이것이 챠도! 풍림화산! 그리고 양손을 땅에 짚고 양다리를 쭉 뻗은 등을 돌린 자세! “바보 같은……”


“이이이” 활을 한계까지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자세는, 필살의 일격의 예비 동작……! 남미격투기 카포에이라에서도 볼 수 있는 암살 카라테기, 거꾸로 반달차기, 즉 메이아루아지꼼빠쑤! 디바우러는 죽음의 예감에 떤다. 하지만 회피가 늦는다! “기다……” “……이이야앗-!” “끄악-!”


극한까지 다리를 뻗쳐 반동력을 실은 거꾸로 반달차기는 저승사자의 낫을 방불케 하여 디바우러의 측두부를 직격! 오오, 나무아미타불! 일격에 그 머리를 절단했다! “사요나라!” 보디사트바상 방향으로 날아가는 디바우러의 목이 외치자 그 몸은 폭발사산했다!


날아간 목은 파괴된 보디사트바상의 목에서 매달린 본즈에 맞고 그 아래에서 무릎을 꿇는 컨져러의 눈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컨져러라고 해서 강력한 닌자다. 비명 따위 지르지 않는다! 디바우러가 목숨을 버리고 번 시간에 의해 그의 짓수는 완성된 것이다! “보는 게 좋아!”


컨져러가 외치고 일어선다……고우랑가! 한순간 뒤 그곳에는 실로 40개의 동일한 존재가 보디사트바 상 아래 죽 늘어서 있지 않은가! 『『『어떠한 닌자슬레이어라고 해도, 나의 최대 분신=짓수를 깰 수는 없다』』』 40개가 동시에 닌자슬레이어를 가리킨다!


그러나 닌자슬레이어는 메이아루아지꼼빠쑤의 회전 반동을 죽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팽이를 방불케 하여 계속 돌고 있었다. 그 지구적 자전속도는 보는 사이에 등비급수적으로 올라간다……회오리를 방불케 하는 회전이다! 40개의 컨져러는 어떠한 예비 동작을 막기 위해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일제히 달려나간다!


『『『이얏-! 』』』의 40개의 컨져러는 동시에 도약! 동시에 닌자슬레이어를 향해 뛰어차기를 내질렀다! 이 무슨 유성을 방불케 하는 회피 곤란 돌격! 이래서는 닌자슬레이어도 조금 전의 시어리를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계속 회전한다……그 회전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그때!


“이얏-!” 닌자슬레이어의 회오리 회전 속에서 방사상으로 수리켄이 발사되었다! 수에는 수! 가공할 숫자의 수리켄이 허공을 난다! 닌자슬레이어로 몰려드는 뛰어차기의 컨져러는 수리켄에게 맞아 소멸! 또 소멸! 더욱이 소멸! ……소멸! 소멸! 소멸! 소멸! 소멸!


“뭐, 끄악-!?” 컨져러 본체가 수리켄을 받아 땅에 낙하! 그때 이미 남는 거울상체는 3개에 불과했지만, 그것도 소실! 닌자슬레이어는 육상 선수를 방불케 하여 낙하한 컨져러를 향해 스프린트를 개시한다. 컨져러는 황급히 일어서려고 했다. “기다……” “이얏-!”


대시하면서 지옥을 방불케 하는 차올리기가 사커볼을 방불케 하여 컨져러의 턱밑을 직격! 오오, 나무아미타불! 일격에 그 머리를 그대로 차 날렸다! “사요나라!” 보디사트바상 방향으로 날아가는 컨져러의 목이 외치자 그 몸은 폭발사산했다!


컨져러의 머리는 보디사트바상에 매달린 본즈에 부딪쳐 낙하해 디바우러의 머리 옆쪽으로 데굴데굴 굴렀다. 나무아미타불……고속자전에서 쏟아내는 폭풍 같은 수리켄 투척 「헬타츠마키」는, 디바우러가 생존해 있었으면 발동 전에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디바우러를 매장한 극한까지 힘을 모은 메이아루아지꼼빠쑤만 해도 그렇다. 컨져러가 짓수를 기다리지 않고 인터럽트에 들어갔으면, 혹은. 하지만 그들도 팀워크가 흐트러 졌다고 할 수는 없다. 판단 착오가 있었다고도 볼 수 없다. 그렇다, 모든 것은……인과응보.



◆◆◆



닌자슬레이어의 수리켄이 날아가, 죽은 본즈를 매다는 밧줄을 절단했다. 불쌍한 본즈의 시체는 부서진 보디사트바상의 무릎 위로 떨어졌다. 안기듯이. 닌자슬레이어는 본즈의 눈꺼풀을 건드려 눈을 감게 한 뒤 구르는 두 닌자의 머리 곁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것들을 잡아 올렸다.


“이얏-!” 양손에 머리를 잡은 복수자는 한 소리를 외치고 도약해 템플에서 사라졌다.



◆◆◆



……쿄토성, 버팔로 데몬의 지하 큰방!


“야메로-! 야메로-!” 덥다, 이 무슨 더위인가. 큰방은 이상 고온으로 채워져 솟아오르는 증기와 아지랑이로 인해 온갖 사물의 모습이 일그러져 보인다. 거대한 강철제 버팔로 데몬상이 엄격하게 철봉을 땅에 꽂는 사위스러운 제단에는 철의 가마솥이 비치되어 있다.


증기의 근원은 이 위험한 장치다. 가마솥 밑에서는 리벳이 달린 가죽 벨트와 훈도시만을 맨몸에 걸친 네 명의 스모토리가 바쁘게 일하며 가마솥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려고 부심하고 있다. 그 옆에서는 병적으로 마른 닌자가 무서운 채찍을 만지작거리며 미비함이 없는지 허망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야메로-! 야메로-!” 목소리의 주인은 가마솥 위에 쇠사슬로 매달린 닌자였다. 공중에 매달린 그는 격렬하게 몸부림치지만, 물론, 어쩔 수 없다. 가마솥에 채워진 액체는 물이 아니다. 끓는 기름이다. 가마솥 표면에는 붉은 페인트로 「카마유데」라고 쇼도되어 있다. 무서움! “야메로-! 야메로-!”


관람석에는 은빛 비욘보로 사방을 뒤덮은 가공할 로드∙오브∙자이바츠 그 자가 앉아 무릎 위에서 바이오 삼색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다. 바이오 삼색 고양이는 이상 고온 속에서 긴장해 자꾸만 털고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체 높은 로드의 자리 밑에는 장식된 타타미 자리. 거기에는 드물게 그랜드마스터 닌자의 대부분이 있었고 (그들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구경거리이기 때문이다), 찬합의 스시를 집어 먹거나 옆자리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가마솥을 가리키며 편안히 앉아 있었다.


“야메로-! 야메로-!” 공허한 외침이다! “므-호-호-호-……뭐라 했었지. 저기 있는…… 그, 저것은. 저 닌자는” “시호스라 하옵니다, 마이로드” 어느새 옆에 있던 작고 음침한 닌자, 대참모 파라곤이 조용히 답했다. “……므흐-응……어리석은 놈……”


“어리석사옵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파라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마련된 돌계단을 내려가 선고대에 서서 그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배짱 두득한 큰 소리로 고했다. “이 자, 시호스는 대적 닌자슬레이어의 테러 행위를 알면서도 보신을 위해 보고를 게을리했다!”


“야메로-! 야메로-!” ……파라곤은 계속한다. “이 자가 독단 선행해, 내밀히 해결하자 따위…… 기본적인 보고를 꺼리고 있던 탓에, 길드로서의 대응은 너무 늦어 쓸모가 없었다. 그리고 수많은 영웅적 닌자들이 흉날에 쓰러졌다……그야말로 만 번을 죽어도 마땅하다. 세푸크조차 무르다!”


“그런 건! 그런 건 결코! 결코 아니야! 결코 아니야! 야메로-! 야메로-!” 공중에 매달린 시호스가 격렬하게 날뛰었다. 파라곤은 그걸 노려본다! “까고자빠졌넴마-!” 악귀처럼 두 눈을 부릅뜨고 외친다! “너이쉐낌마-! 증거 확실히 있담마-! IRC 로그가 있담마-! 시건방진담마-!?”


“아이에에에!? 로그? 로그 왜?” 시호스는 경악하며 소리쳤다. “나, 날조다!” “시치미를 떼냠마-!” “이 얼마나 보기 흉한” 그랜드마스터석의 슬로핸드가 눈살을 찌푸렸다. 파라곤은 그것을 일별했다. 그리고 가마솥 쪽에서 스모토리를 채찍질하는 병적인 닌자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렸다. “해라”


“웃-흐흐흐흐! 우흣! 으우흣! 이얏-!” 마른 닌자는 스모토리를 격렬하게 채찍질하며 몰아세운다! “아이에에에!” 스모토리는 침을 흘리며 가마솥 옆 회전 레버에 매달려 힘을 주었다. 기긱……기기기기…… 레버가 삐걱거리고, 시호스를 매다는 쇠사슬이 무자비하게 내려간다!


“야메로-! 야메아밧! 아밧-! 아바바바바고봇, 고보아밧, 고보보보보봇……. ……. ……” 끓는 기름은 시호스를 삼키고 격렬하게 거품을 내고 다시 기분나쁘게 침묵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 무슨 암흑의 처형의식! 그리고 태연히 스시를 입에 올리는 그랜드마스터들!


“이것으로 미소기*는 완료” 파라곤은 지옥을 방불케 하여 말했다. 그의 시선은 사기 잔을 든 퍼거토리의 왼손 새끼 손가락에 쏠려 있었다. 정확히는, 새끼 손가락이 있던 장소에. 거기에는 바이오 붕대가 감겨 있다. 케지메다. 시호스는 퍼거토리의 부하에 해당한다. 그는 스스로 케지메를 제의해 책임을 져 보였다.
*과오 실책등을 없던 일로 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것은 실제 파라곤에 대해 선수를 친 형태이다. 파라곤은 이번 피해 확대에 대해 슬로핸드와 퍼거토리의 어떤 은폐 공작을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랜드마스터 위계인 퍼거토리가 스스로 케지메 하고 형식을 갖춘 시호스의 증거를 갖춘다고 한다면 더 이상의 추구는 어렵다.


상대는 두 그랜드마스터. 파라곤이라고 해도 전횡은 허용되지 않는다. 상호 견제하고, 칼집을 거둔다…… 이것이 교토적인 타테마에 사회에 따른 현실적인 매듭이라 할수 있다. 무엇보다 지금은 집안끼리 싸울 때가 아니다. 이번 적은 닌자슬레이어니까. 파라곤은 출석자로 돌아선다.


“오점은 맑게  씻겨나갔다!” 파라곤이 외쳤다. “한마음이 되어 위대한 로드에 대항하는 사악한 존재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 간바루조-!” 두 손을 높이 쳐든다! 그랜드마스터들도 거기에 합심한다!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듣는 게 좋다! 지하공간에 울려 퍼지는 사위스러운 챈트를! 오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간바루조-!” “간바루조-!” “간바루조-!”



◆◆◆



“적당한 때구나-” 간도가 UNIX 데크에서 떠났다. 구석에서 아그라∙메디테이션을 하던 닌자슬레이어가 눈을 뜨고 간도를 본다. 폐빌딩의 일각이다. 간도는 뚜득뚜득 목을 울렸다. “방식을 바꾸는 게 좋겠어. 새로운 정보가 부족해” “……그런가” “인쇄소도 불탔고”



“……” “인쇄소의 아재한테, 겁먹게 해버렸구만” “……” 닌자슬레이어는 무언으로 눈을 감는다. 간도는 말했다. “그 14명에 구애되는 건 아니지?” “그렇다. 어쨌든 다 죽인다” 닌자슬레이어는 즉답했다. 간도는 말없이 어깨를 움츠렸다.


닌자슬레이어는 메디테이션을 풀고 일어선다. “다음 주에 또 정보를 사러 오겠다. 뭐든 좋아, 모아놨으면 한다. 다음 수를 생각해 오겠다” “당신, 정말 다 해치울거야? 자이바츠를 전원?” “……뭐가?” 닌자슬레이어는 허무적인 눈으로 간도를 바라보았다. 간도는 눈을 돌렸다.


……언더가이온의 봉해진 하늘 아래, 트렌치 코트와 헌팅모로 신원을 숨긴 닌자슬레이어=후지키도∙켄지는, 고개를 숙이고 혼자, 본보리가로등 아래를 걷고 있었다. 길모퉁이에 있는 코인런더리 노렌을 지나 부모, 자녀, 세 명의 부모자식이 거리로 나온다. 그는 눈으로 쫓는다.


“모치얏코*의 동생이라고!” 네 살쯤 된 남자아이가 부모의 팔을 흔들었다. “이상하네!” 부친이 웃으며 “이상하네” 하고 대답한다. 모친은 말없이 미소 짓고 있었다. 남자 아이는 웃으며, “왜나면 모치얏코는 떡이잖아!” “떡이 아닐지도 몰라” “왜?” “떡일지도 몰라” “왜?”
*닌살세계에서 어린아이들에게 대인기인 캐릭터물이다. 「후지 산 라이징」에서 모마메=짱이 모치얏코의 인형을 안고 등장했었다.


시시한 대화다. 하지만 결코 부유하지 않을 이 세 사람은, 충만한 아트모스피아를 풍기며, 천천히 멀어진다. “모치얏코 굉장하네!” “굉장하네” ……후지키도는 걸음을 멈추고 잠시 그 뒷모습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걷기 시작한다. 발을 돌려. 반대쪽으로. 지금 왔던 길로.



✦✦✦✦✦✦

닌자슬레이어의 상황판단이 이끌어낸 승리
보디체크 메이아루아지꼼빠쑤 헬타츠마키라는 큰기술이 3연속으로 나와 마스터둘을 장사지냈다
머리들이 날아가 죽임당한 본즈에게 부딫히는것은 인과응보

시호스 튀김쇼
이걸 토코로텐 튀김쇼 한컷으로 때운 타바타=상이 원망스럽다
나, 날조다! 라 외치는 시호스는 얼마나 원통했을까

마지막은 후지키도의 가슴을 후벼파며 끝난다

당분간 디 앱솔루션 번역에 집중해서 4편까지 나온것을 따라잡고 4부 번역을 재개 해겠사와요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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