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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비거 케이지스, 롱거 체인스 #2

ㅇㅇ(115.143) 2020.01.08 00:02:21
조회 998 추천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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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우, 우, 웅........ 실린더 모양의 엘리베이터가 날카로운 상승음을 울리고 표지판의 LED가 점멸하면서 그 층수를 늘려간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두 명이 있었다. 한 사람은 활을 맨 여닌자......앰니지어 그리고 또 한사람, 누더기같은 진홍색 후드가 달린 망토를 입은 남자는? 


빨간 누더기 망토에는 불길한 명조체로 장황한 문구가 줄줄이 적혀 있다. "천하사회국가의 망치와 모루....." "인터내셔널....." "혁명." "폭력을 불사한다. 그리고 결단한 결과, 지지않았다." "경험칙." "개죽음으로." "우리는 10용사." "......의 회의실을 로켓분쇄.".......


남자는 둥글고 붉은 렌즈의 스코프 고글을 장착하고, 코 아래는 진홍 색 스카프로 덮고 있어 그 얼굴은 전혀 짐작할 수 없다고 말해도 좋았다. 게다가 그 등에는 두 가닥의 노보리를 짊어지고 있다. 한쪽 깃발에는 "잇키". 다른 한쪽에는 "우치코와시" 힘찬 문구였다. 


그가 바로 버스터 테츠오. 혁명투쟁조직인 잇키·우치코와시의 아이콘, 그 실재조차 의심받는 전설적 전사 그 본인이었다. 버스터·테츠오는 실재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는 6층에서 정지. 검도 아머를 장착한 무장 사라리만 가드가 맞이하며 오지기한다. 그들은 버스터·테츠오에게 홀로그래픽 ID를 제시했다. 오나타카미 사원이다. 버스터·테츠오는 품에서 빨간 명함을 내밀었다. "진보적 혁명 투쟁 연대" "잇키 우치코와시" "버스터·테츠오".


"다음 엘리베이터에." 무장 사라리만 가드가 촉구한다. 이 6층은 그들 무장 사라리만 뿐만 아니라 오나타카미의 닌자의 힘도 사용하여 완전 클리어링했으며, 스모토리, 요타모노, 부랑자, 코요테의 부류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라면 초등학생이라도 무사히 잘 수 있을 것이다. 


6층에는 7개의 엘리베이터가 존재한다. 그들은 완전히 썩어빠진 테넌트 사이를 말없이 나아가며  한 엘리베이터의 앞에서 멈췄다. 엘리베이터가 열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닌자가 오지기를 하고 있었다. 오나타카미사의 닌자다. "도-모. 디스멤버먼트입니다. 여러분을 이미 맞이하고 있습니다."  


버스터·테츠오와 앰니지어는 디스멤버먼트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한층 더 상승....... "만나서 영광입니다." 디스맴버먼트가 말했다. "실존했다니." "숨기고 있지는 않습니다." 버스터·테츠오는 말했다. "소문에는 꼬리가 붙습니다. 저는 어차피, 시민들의 목소리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유쾌하시군요." 디스멤버먼트는 말했다. "하지만, 정말로 오시다니.....그, 당신들 단 두분만." "그건 그렇지요." 버스터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는 전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함께 진보적 미래 사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입니다." 


엘리베이터는 17층에서 정지했다. 디스멤버먼트가 안내했다. 군데군데서 스모트리 트랩이나 잔해에 막히며 왼쪽, 오른쪽으로 꺾여져 돌아간다. 멀리서 들려오는 BGM, 잔존전력으로 명멸하는 네온간판. "실제 저렴함." 침구치료" :필라프".......어딘지 유기적인 미궁을 나아가자 광장을 방불케하는 포인트로 나왔다.


"도-모,여러분. 디스멤버먼트입니다. 이곳에 버스터·테츠오=상이 도착했습니다." 디스멤버먼트가 고했다. 중앙에는 지름 9미터의 원형 코타츠가 있었고 거기에 이번 회의의 참가자들이 앉아 있었다. 코타츠가 발하는 적외선 라이트가 코타츠의 이불에서 새어나와 그들의 얼굴을 붉게 비춘다.


코타츠에서 차례로 일어나 오지기 하는 이들은 마토모 전기, 오나타카미, 닛키키·코프, 야마미 강재, 사부리 화학, 그리고 야나만치. 직함은 전원이 임원이다. "그럼 재차, 참가의 경력으로 명함교환을." 최연장자인 사부리 화학의 CEO가 말문을 열었다. "도-모" "도-모" "도-모" 45


당연히 이 안에 서로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자명하지만 암묵적이다. 아무튼 이 모임은 비공식 중의 비공식, 반 오무라를 목표로 소집된 데어데빌 모임이기 때문이다. 명함 교환 후 버스터·테츠오가 주머니에서 창호지를 꺼내어, 가죽 장갑을 벗고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씹은 후 혈 도장을 찍었다. 다른 이도 그것을 따라한다. 


"에-, 지금까지 잇키 우치코와시=상과는, 여러분 개별적으로 각각 제휴해왔습니다. WIN-WIN 관계로 구축되어 온 것입니다." 야나만치사의 전무 임원이 말했다. 멋진 1:9분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실제, 이 광장공간 네 귀퉁이에 책상다리로 앉아있는 몇몇은 야나만치사의 경호 닌자일 것이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오무라의 경제거점을 말이죠, 혁명적으로, 하하하, 꺾어 온 것입니다. 뭐 그겁니다, 이번에 그, 오나타카미=상이 실제 벌써, 의분한 것입니다! 그렇죠? 의분한거죠. 반 오무라로써. 이젠 용서못해! 라고. 그건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이로써 이제, 배우가 모두 모인것입니다. 라이징 타이드처럼."


"오무라의 전횡 용서할 수 없다." 닛키키의 이사가 코타츠를 쳤다. "유착! 경쟁을 방해하는등 기세등등해서는 말이죠, 이제는 안됩니다." "그 말대로 입니다!" 야마미 강재의 상속자가 부채로 가리켰다. "이곳입니다. 기존의 이 스킴에서는 말입니다, 정부의 발주가 모두 오무라로 가버립니다. 돈이 도는 것이지요."


"어떻게든 하지않으면, 그 바보자식이 된 후엔, 이제는 마치 이대로는, 네오사이타마 경제의 모든것을 길동무로 폭포에 뛰어들려하는 스탬피드다!" 닛키키 이사가 흥분해서 말했다. 수염을 기른 마토모 전기 전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폭포! 포엣이다." 야마미 강재의 상속자가 알랑거리며 칭찬했다. "과연."


"그럼, 어떻게합니까. 이제부턴," 사부리 화학의 CEO가 차를 마시며 말했다. "오나타카미=상이 겪은 고충은 그야말로 큰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찌할까요. 앞으로의 일을." "거기입니다!" 야나만치의 전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서는 이제, 테츠오=상의 맨파워를 우리의 자금력으로 쓰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버스터 테츠오가 전원을 둘러보았다. 그 뒤에서 앰니지어는 정좌해 돌처럼 침묵하고 있었다. 테츠오는 웅장한 손짓을 섞으며 말했다. "여러분의 지당한 의분을 제가 구체적 철퇴로 바꾸어, 여러분을 대신하여 내려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발적인 교란 작전을, 노도처럼 전개합니다."


"......불똥이 우리에게 튀지는 않겠지? 자네." 닛키키의 이사가 낮은 목소리톤으로 말했다. "우리들에겐, 이 분들의 회사에는 말이지. 응?" "그렇다 테츠오=상!" 아야미 강재의 후계자가 부채를 돌렸다. "중요하다고 그건!" "......" 오나타카미 전무는 미간에 주름을 잡고 담배를 재떨이로 비벼 껐다.


"인간은 힘이며." 버스터 테츠오가 말했다. "인간은 힘입니다, 그리고 우리 잇키 우치코와시는 곧 인간이지요. 진보적인 미래를 믿고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며 싸우는 용맹한 혁명전사들의 모임인 겁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시면 만사 잘 될 것입니다. 당신들은 말하자면 신! 신으로써, 저희의 투쟁을 유연히 보고계시면 됩니다."


"신인가." 닛키키 이사는 자신의 턱을 비벼대며, 전혀 개의치않는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신입니다." 테츠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잇키·우치코와시가, 말하자면 신의 주먹이 되어, 당신들이 가진 경제력을, 실행력으로 바꾸겠습니다. 오무라가 멸망하면 부가 재배정되는 것입니다. 노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과연." 마토모 전기의 전무가 맞장구를 쳤다. 사부리 화학의 CEO는 차를 마시며 말했다. "하지만 돈을 내는건 우리지. 뭐어, 그걸로 됐어......" "오무라는 말하자면, 종이 성채. 앙철 병사인 것이지." 오나타카미 전무가 입을 열었다. "저 사장은 아무것도 못해. 한다면 지금이다. 지금이 적기다." 


"질풍노도의 이쿠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버스터 테츠오가 쉬지 않고 말했다. "이렇게 말이죠." 그가 재촉하자, 앰니지어가 휴대용 모니터를 코타츠위에 놓고, 전원을 켰다. IRC에서 중계되는 것은 오무라·인더스트리의 셋째 콤비나트의 원경……화면 우측 상단에 "생"의 문자. 라이브 중계인 것이다.


"콤비나트?" "오무라?" "오무라군요." "......실제 그렇습니다. 제법이시군요." 버스터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모니터의 시계표시를 주시하며, 천천히 한 손을 들었다. "하이, 이렇게 됩니다." 콤비나트의 중앙관리탑이, 갑자기 폭발했다. 좌석이 술렁거렸다. "무슨." 사부리 CEO가 신음했다.


"오나타카미=상에겐 무기기술과 설비가." 버스터 테츠오가 말했다. "오무라의 기술과 인재가 유입되고 있죠." 오나타카미의 전무가 수긍했다. 카메라의 시점이 움직여 폭발과 함께 진입하는 이들에게 줌했다. 뭔가를 외치며 돌입하는 허술하지만 나름대로 준비된 병사들과 장갑차, 그리고, 자력으로 움직이는 몇 대의 대형 바이크.


"바이크?" 뭡니까?" "실제 바이크가?" "......실제 바이크입니다." 버스터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무기이기도 하죠. 이걸 보십시오." 오오, 하고 야마미 강재의 상속자가 감탄했다. 대형 오토바이는 돌입하며 일제히 변형했다. 유려한 기교로 오토바이는 검은 강철 인형 로봇이 된 것이다! 


"드라군입니다." 오나타카미의 전무가 낮게 말했다. "고충을 맛 본, 뜻있는 전 오무라 엔지니어의 설계입니다. 처음엔 모터 토라라는 개발네임을 가지고 있었죠.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하게 될 작전을 위해 개발한 로봇닌자인 것입니다." "우리"를 그는 강조하며 좌석을 바라보았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노도와 같은 기세로 두 팔의 발칸을 난사하며 침공하는 드라군. 경비 모터 야부와의 전투력 차이는 역력하다. 그 뒤로 소리치며 이어서 모로토프 칵테일을 닥치는 대로 집어던지고 주변을 불바다로 만드는 잇키·우치코와시의 투사들. "음성이 없는게 아쉽습니다만." 테츠오가 말했다.


"바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 작은 불꽃이 꺼지는 일 없이 불타오르는 일이 이루어진다면, 오무라라는 거상은 폐사하고 그 시체의 토양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할 것입니다. 꽃들....그건 당신들의 몫입니다. 당신들이라면 이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습니다. 당신들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진 의무다!" 


버스터 테츠오의 고성이 천둥처럼 좌석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노성에 뜻하지 않게 굉음이 응답했다. 그것은 엄청난 진동을 동반한 파쇄음....뭔가가 쇼핑몰에 진입한 것이다. 무서운 질량을 가진 무언가가. 그리고 그것은 테츠오의 것도, 오나타카미의 것도 아니었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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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 여러분이나 번역팀도 신경쓰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신경쓰고 있는 일......그것은 블랙헤이즈의 의복 색입니다. 과거에 그는 건메탈 컬러가 아니였죠. 이번 에피소드에서 왠지 건메탈 컬러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번역팀은 머리가 하마터면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텍스트에는 건 메탈 컬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건가? 아니면 파워업적인 무엇인가? 원작자에게 이 의복색 이야기를 말하면, 혹시 혼날까봐 무섭기 때문에 묻지 않았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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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에에에에-!?"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코타츠에서 뛰쳐나와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야, 어디서부터? 코와이!" KABOOOM! 거기다 굉음, 그리고 진동! "아래에서부터군." 오나타카미 전무가 말했다. "상공은 구 킬존 시대의 대공 요격 설비가 살아있지." "습격인가?" 사부리 화학 CEO가 말했다. 


"누구의 책임이냐! 이렇게 쉽게 들켜서!" 닛키키 임원이 얼굴이 창백해지며 말했다. "오무라 맞지?! 습격일거야!" "아이에에에 절대 그럴겁니다! 그러니까 난 처음부터 반대했었죠?"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말했다. 그리고 달려나가려고 했다. "가자 블루줏테! 나를 놓치지마!" 자사 닌자에게 명령한다.


"옛서, 끄악-!" 광장 경비를 맡고 있던 블루줏테는 상사를 지키기 위해 뛰쳐나오려고 했으나 등에 카타나가 박히고 가슴에서 칼끝이 튀어나왔다. "슛." 앰부쉬한 노란 닌자는, 똑같이 경호를 맡고있던 기업닌자! "엑? 블루줏테=상?"


오나타카미의 닌자, 디스맴버먼트가 주인을 지키려 했으나, 거기서도 다른 경호 닌자가 앰부시를 건다! "이얏-!" "이얏-!" 내질러진 토비게리를 디스멤버먼트는 돌려차기로 받아내 가드! "네놈들.....야나만치?" 심지어 주위의 몰에서 뛰쳐나오는 무장 사라리만!


"야나만치의 배신인가!" 사부리 화학 CEO가 나무랐다. 1:9분의 머리를 매만지며 야나만치 임원은 냉담하게 대답했다. "처음부터 이런 모임에는 관심없었습니다. 배신이라니 누가 들으면 착각하겠군요!" "이 자식!" 닛키키 임원이 일어섰다. 하지만 그 목덜미에 야나만치의 총구가 박혔다! 


"아밧-!" "끄악-!?" "아밧-!?" 블루줏테 이외의 닌자들도 야나만치의 앰부시를 받아 속속 절명, 폭발사산! "사요나라-!" 야나만치의 닌자는 다섯명이나 있었다. 게다가 무장 사라리만들이 어설트 라이플로 참석 임원들을 홀드업시킨다! 


버스터·테츠오는 반격하기 위해 돌아서려고 한 앰니지어를 말리고, 그대로 당해주었다. 그와 앰니지어는 순순히 양손을 머리 뒤에 올렸다. 스코프 고글과 코 밑을 가린 복면때문에 표정은 알아볼 수 없다. "훌륭하군요, 야나만치=상. 졌습니다." 테츠오가 말했다. "제발 목숨만은." 


"아이에에에....." 엎드린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떨면서 실금했다. 마토모 전기와 오나타카미의 임원은 엄숙한 표정으로 야나만치 임원과 버스터 테츠오, 앰니지어를 번갈아 지켜보았다. 야나만치 임원의 옆에 노란색 닌자가 섰다. KABOOOM! 계속 아래에서는 굉음.


"당신들의 신병은 이대로 오무라·인더스트리로 인도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정보는 지금 오무라에 수시로 발신되고 있죠. 이 층에 도달하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우리 회사는 속은 것이다!: 닛키키 임원은 말했다. "거기 바보 상속자놈에게! 야나만치=상, 그만 좀 두면 안돼겠습니까." "다마랏시에ー!"


노란색 닌자가 고함을 질렀다. "아이에에에-!" 닛키키 임원은 닌자에 의해 옛 파워워드인 닌자슬랭으로 엄청나게 임원의 자존심이 꺾여 실금! "도-모, 야나만치의 충실한 닌자, 샌드울프다." 노란색 닌자는 팔짱을 끼고 한번 자리를 둘러보았다.


계속해서, 나머지 4인의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도-모, 시 팬서입니다." 클레이모어입니다." "스팅레이입니다." "뱅퀴트입니다." 무장 사라리만들도 그에 따라 위협적으로 총기를 흔들었다. "그 라이브 영상은, 실제 무서웠지." 야나만치 임원이 말했다. "초기에 반항의 씨앗을 뿌리뽑아, 오무라와 WIN-WIN이다."


"초기에 반항의 씨앗을 뽑는다라." 버스터 테츠오가 말했다. "실제 맞는 말이군요." "어엉?" 야나만치 임원이 머리를 매만졌다. "입다물어요 당신." "중요한 일이죠." 테츠오는 계속했다. "이렇게 여러가지가 확실해졌군요. 배신자는 태워버리고, 나약한 겁쟁이 동료는 매를 맞는다. 모든 것을 심플하게. 중요하죠."


야나만치 임원이 혀를 찼다. "수상쩍은 말솜씨는 질색이야! 가만히 있지 않으면 팔 한개를 부러뜨리겠....." "이얏-!" "아밧-!?" 임원 옆에서 팔짱을 끼고 있던 샌드울프의 목이 찢어졌다. 그 바로 옆의 무장 사라리만 중 한 명이 무릎을 꿇었다. 그 오른손이 피로 젖었다. 맨손이었다.


"에?" "이얏-!" "아밧-!?" 스팅레이의 가슴팍을 빛나는 궤적이 포착해 번개모양으로 찢었다. 심장이 흘러나와 즉사! 반대편이 보인다! 한 사람은 또 다른 무장 사라리만. 그 손에는 총이 아닌 레이피어가 쥐어져 있었다! "에......에?" 야나만치 임원은 죽은 자사의 닌자 2명을 번갈아 보았다.


"이얏-!" 붕! 매그넘 같은 총소리! 뱅퀴트의 목이 없다! 날아간 것이다. 다른 무장 사라리만의 정권에 의해서! 그 손등에서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장치된 총기 종류일까? "에, 에, 에......"


"이얏-!" 한 순간의 틈을 타서, 오나타카미의 닌자, 디스멤버먼트가 짓수를 발동! 날아올라 양손 두발을 벌리자, 그것들이 몸통에서 분리되었다! 머리도 분리! 무서움! 여섯 개로 분리된 몸은 대치하고 있던 두 명의 닌자를 헤치고, 오나타카미 전무 주위를 고속 회전하며 방어 개시! 


"제, 젠장." 시 팬서와 클레이모어는 야나만치 임원과 디스멤버먼트를 보고 주저했다. 거기다 성큼성큼 나아가는 사람은, 버스터 테츠오를 붙들고 있어야할 사라리만이었다. "두려운가? 닌자면서." 검도 헬름을 벗는다! "도-모, 코로시브입니다."


"뭐야?" 오나타카미 전무 머리 위에 떠있는 디스맴버먼트의 머리부분이 떠들었다. "코로시브? 놈은 아마쿠다리 섹트가 아닌가?" "그렇습니다." 버스터· 테츠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쿠다리?" 오나타카미 전무가 신음했다. "그럼 당신은......" "아니오." 테츠오는 유연히 부정했다. "저는 아마쿠다리의 인간이 아닙니다."


샌드울프를 촙으로 순살한 무장 사라리만이 일어나 착탈기구로 순식간에 전신 장갑을 퍼지했다. 안에서 나타난 것은 표범머리를 의장화한 백금색 풀 멘포, 백금색 치장을 입은 닌자였다. "도-모, 드래곤베인 입니다." 


장갑의 탈착 소리가 계속해서 울렸고, 닌자를 죽인 무장 사라리만들이 정체를 드러냈다. 그들 모두가 닌자였고 임원을 구속하고 있던 다른 무장 사라리만은 모두 살해되었다. 레이피어를 쓰는 자가 아이사츠했다. 약간 특수한, 코 위를 감싸는 가면 멘포가 빛났다. "도-모. 스워시버클러입니다."


"도-모. 파이어브랜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사츠 한 것은 숨겨진 총을 지닌 닌자였다. 리벳을 박은 벨트를 치장삼아 곳곳에 달았고, 그 등에는 "특수부대"라고 크게 쓰여있었다.


"뭐야?" 야나만치 임원은 껌뻑 눈을 깜빡였다. "뭐야? 닌자 왜?" "우워어-!" 야바레카바레! 클레이모어가 거친 양손 대검으로 코로시브를 베려했다! "하하-" 코로시브가 웃었다. "파리가 멈출 정도로, 느려-!" 내리쳐지는 대검을, 측면에서 양손으로 끼워, 멈추었다!   


"이런이런, 상대가 나쁘다니 불쌍하구만." 스워시버클러가 연극조의 몸짓으로 어깨를 움츠리며, 그쪽으로 다가갔다. "이얏-!" 시 팬서가 사이버네 손톱으로 코로시브를 습격했다. "끄악-!" 그러나 시 팬서는 그저 앞으로 넘어졌다. 두 다리의 아킬레스 건이 잘려있던 것이다.


"끄악? 아밧-!?" 시 팬서가 마루를 뒹굴었다. 고, 고우랑가! 이 짓을 벌인건 스워시버클러의 참격이었던 것이다! 이 무슨 속도! "참견했구만? 뭐 됐어. 고마워!" 코로시브가 껄껄 웃었다. 그가 누르고 있는 대검의 도신에서는 자극취와 함께 격렬하게 연기가 뿜어나오고 있다!


"우워-! 우워-!?" 클레이모어의 눈이 경악하며 벌어졌다. 밀리지도 당겨지지도 않는다! 코로시브가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 기다려, 산시타!" 코로시브가 질책했다. "하이, 부러졌어!" 부러졌다! 대검이! 빨갛게 녹슬어 부식되어, 부륵하고 부러진 것이다! "우워-!?" 


"정말로 그, 재빠른 카라테구만. 코로시브=상." 스워시버클러가 하품하며 말했다. "저녁식사 전까지는 놈을 좀 쓰러뜨려줘." "좀 시도해보고 싶었거든. 이얏-!" "아밧-!" 코로시브는 아무렇게나 돌려차기를 내지르고 클레이모어의 목뼈를 부러뜨렸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아밧-! 아밧-!" 시팬서는 바닥을 계속 기어다니고 있었다. "아밧-! 아밧-! 아....아밧-!" "미안해, 잊고있었구나." 측두부를 스워시버클러의 레이피어가 꿰뚫어 바닥에 꿰었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이런건 못 들었어!" 야나만치 임원이 소리치고,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재빠르게 드래곤베인이 그 넥타이를 잡고, 끌고왔다. 야나만치 임원은 실금했다. ".....이젠 매사가 심플해졌군요." 버스터·테츠오가 엄숙하게 말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라고도 하죠." 


"하지만.....그렇지만, 자네는 도대체, 누구인가." 사부리 화학의 CEO가 신음했다. "저는 시민들의 인간입니다." 버스터 테츠오는 매정히 말했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이렇게 팔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금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알겠습니까?" 


"아이에에......" 엎드린 자세로,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연약하게 다시 실금했다. 테츠오는 일어났다. "자! 혈서로 강하게 연결된 우리는 이 시련을 반동존재의 처형으로 극복하고, 지금이야말로 보조를 맞춰 전진합시다. 우선은 오무라의 퇴폐적 세력을 결단적 요격하는 겁니다. 당신들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처형으로써?" 야나만치 임원이 깜빡였다.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한 손을 들었다. "이얏-!" 드래곤 베인이 야나만치 임원의 머리를 잡고, 그 목을 무자비하게 비틀었다. "아밧-!" 사스바츠! 테츠오는 임원들을 둘러보았다. 더 이상, 전진을 방해할 자는 없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KABOOOM!유난히 큰 굉음과 진동이었다. 가깝다. "이 플로어군." 파이어 브랜드가 토시에 총알을 장전하면서 말했다. "선도하라, 오나타카미." 디스맴버먼트를 보았다. "도주 루트를 확보해야지." "......" 디스맴버먼트는 분리되어 있던 신체를 다시 합체하고 전무 옆에 섰다. 


"옥상에서 헬기로 탈출을 시도합시다." 디스맴버먼트는 통로로 이끌며 모두에게 설명했다. "층 아래는 실제 위험합니다. 안전을 위해 물자 운반용 리프트 엘리베이터로 이동합시다. 탈출시에만 고사포에 의한 자동 요격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끄는거죠." "좋아." 파이어브랜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디스멤버먼트는 오나타카미 전무를 보았다. 전무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허가한다." "시설정보를 IRC 송신했다. 아마쿠다리=상." 디스맴버먼트는 말했다. "이미 센서가 이 플로어에 침입한 적의 열반응을 파악하고 있다." "잘 부탁드립니다." 버스터·테츠오가 아마쿠다리 닌자에게 촉구했다. 


드래곤베인은 고개를 끄덕였고, 네 명의 아마쿠다리·닌자는 두 손으로 헤어져 산개했다. 임원들을 방어하는 것은 디스멤버먼트와 앰니지어였다. "괜찮겠지" 완전히 초췌해진 닛키키 임원이 말했다. 테츠오는 말했다. "보증이 없는 세계입니다. 비즈니스와 마찬가지죠. 저희는 투쟁할 것입니다."


"아이에에......."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떨었다. 하지만 테츠오는 힘차게 말했다. "당신은 우리의 투쟁을 보고 계십니다. 보증을 설 수는 없지만, 이 불타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지키겠습니다,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폐 타락 기업 오무라의 압정의 사슬을 끊을 때가 올 것 입니다."


투다다다다다, 투다다다다다.  먼 곳에서 기관총 총격음, 그리고 "이얏-!" 하는 외침이 들려왔다. "교전이 개시된 것 같습니다." 디스맴버먼트가 말했다. "침입한 적 제 1파를 그들이 배제한 후, 리프트 엘리베이터로 나아갑시다." 


||침입한 적을 배제. 오무라 로봇닌자 모터 야부 개선3대를 파괴했다.||  드래곤베인, 파이어브랜드 팀이 통신을 보내왔다. ||이쪽도 모두 배제. 모터 야부 개선이 2대. 오무라 무장 사원 6명. 몰살했다. 약하다.||| 그리고 코로시브와 스워시버클러도 통신해왔다. 


"루트를 확보했습니다. 서두릅시다." 디스맴버먼트가 촉구했다. 임원들은 순순히 따랐다. "동지." 앰니지어가 버스터·테츠오에게 속삭였다. "아마쿠다리 섹트와는 대체 무엇을?" "무엇이라니?" 테츠오가 답했다. 앰니지어는 주저하며 물었다. "어떤 결정을 하신 겁니까?" 


"이해가 일치한 것이지." 테츠오가 답했다. "아마쿠다리는 앞으로 오무라를 필요로 하지 않아. 때문에 파고들 틈이 있었네." "하지만 아마쿠다리는."......테츠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앰니지어를 보았다. "자네의 염려는 당연한 것일세, 동지. 하지만 걱정할 필요없네. 나는 동지들에게 순수 신념을 주고, 그럼으로써 투쟁도 줄 것이네."


테츠오의 스코프 고글의 둥근 렌즈는 붉었으며, 가까이서 보아도 그 안의 눈을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 "확실히 아마쿠다리란 곧 체제나 다름 없네. 그러나, 혁명의 여러 단계에서, 표층적인 패배주의를 두려워해서는 본질을 오인할 것일세, 동지. 이것은 정치이지만, 그대들이 앞서서 고민할 필요는 없네. 순수투쟁을 하게."


"순수투쟁하겠습니다." 앰니지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약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없네." 테츠오는 앰니지어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것은 인간으로써 당연한 감정일세. 하지만, 자네는 태어나면서부터 혁명전사. 사사로운 기억을 갖지 못하니, 사사로운 사상을 갖지 아니한다.....가자."


"서둘러요." 디스멤버먼트가 전방에서 불렀다. 집단 맨 끝에 있던 마토모 전기의 임원도 돌아보며, 두 사람에게 손짓했다. "실례했습니다." 테츠오는 발빠르게 따라붙었다. 앰니지어도 바싹 뒤쫓는다. 지직......"불여귀"의 네온 글자가 빛을 번쩍였다. 


일동의 눈 앞을 게이트 격벽이 가로막았다. 격벽에는 작업복을 입은 토끼과 개구리 그림과 함께, "물건을 나르다." 죽을지도." "손가락을 확인." 이라고 명조체로 쓰여있었다. "열 수 있습니다." 디스멤버먼트가 말했다. 통로에서 2명의 닌자가 걸어왔다. 일을 마친 드래곤 베인과 파이어 브랜드였다.


"하. 여기가 수송용 엘리베이터인가." 파이어 브랜드가 글자를 올려다보았다. "녀석들은? 아직인가?" 코로시브와 스워시버클러에 대한 얘기였다. "아직이다." 디스멤버먼드는 IRC통신 임플란트를 다시 조작했다. ......통신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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