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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비거 케이지스, 롱거 체인스 #4 (終)

ㅇㅇ(115.143) 2020.01.09 19:28:00
조회 1249 추천 1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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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슬레이어!?" 페이탈이 탄내나는 숨을 내쉬었다. "왜 네놈이 여기에......이얏-!" 자유로운쪽의 팔로 후려갈긴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품으로 파고들어 잡은 손목을 받침점삼아 던졌다! 업어치기다! "끄악-!" 악마같은 페이탈의 몸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닌자슬레이어?" 블랙헤이즈가 곁눈질로 예측 불능 사태를 쫓았다. "이얏-!" 드래곤베인이 돌려차기를 내지른다. 위험함! "이얏-!" 블랙헤이즈는 순간적인 백플립으로 회피하면서, 오른쪽 손목에서 헤이즈넷탄을 쐈다. "이얏-!" 드래곤베인은 옆회전으로 이를 회피! 


"네놈은 슬슬 지긋지긋하다고! 닌자슬레이어=상!" 블랙헤이즈가 드래곤베인을 견제하며 외친다. 사부리 화학 CEO가 신음했다. "영문을 모르겠어......새로운 닌자라고......? 닌자 슬레이......뭐라니? 그럼 진짜 마토모 전기는?" 


그렇다. 진짜 마토모 전기는!? ........같은 시각! 이미 텅 빈 거대 코타츠 회의장을 포위한 오무라 사원병들은 뭔가 단서가 될 물건을 남기진 않았는지, 복병은 없는지 주의 깊게 클리어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화장실 안에서 묵직한 외침소리가 들렸다.


"돌입!" 오무라 사원병은 투 맨셀 전투체제로 문을 박차고, 어설트라이플을 들이댔다! "헬프 미-! 헬프미-!" "......?" "헬프 미-! 헬프 미-!" 거기에는 양 손발과 입이 묶인 수염 남자가 좌석에 앉아있었다. 가엽게도 옷도 빼앗겨 속옷차림이었다.


"뭐야, 이건?" 사원병은 조심스럽게 재갈을 풀었다. 수염 남자는 봇물 터지듯 격렬하게 말했다. "사, 살려줘! 갑자기 습격당한거야. 그건 닌자였다! 나는......당신들은, 오무라=상? ......어쨌든 도와줘! 나는 마토모 전기 전무다! 귀사와는 뭐든지 제휴할테니까!" 나무아미타불!


"이봐." 사원병이 바닥에 놓여진 오리가미 메일을 주워서, 쓰여진 내용을 읽었다. "이 마토모전기 임원은 오무라에게 모임을 팔려고 한 배신자, 즉 오무라계 인간이기 때문에 여기서 반성을 촉구한다. 무자비한 잇키·우치코와시가." 사원병은 얼굴을 마주보았다. "우리 회사 스파이가 맞나?" 


"에......실, 실제 그렇다! 그렇단 말이야 젠장!" 임원은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위의 사람을 불러다오! 이야기를 해줄테니." 사원병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 IRC 통신을 개시했다.......나무삼......그 교묘하기 짝이 없는 오리가미 메일은 닌자 슬레이어에 의한, 적어도 그윽한 애프터케어였던 것이다!


독자 여러분도 이제 전모를 파악해 가고 있을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앰니지어에 부착한 발신기를 이용해 아지트에서 이동하는 그녀를 따라 구획으로 잠입했다. 그리고 상황판단하여 마토모전기 임원과 교체된 것이다. 임원이 이 후,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사태를 헤쳐 나갔는지 아닌지......그건 여기선 말하지 않을것이다.


"버스터·테츠오=상. 이렇게 얼굴을 맞대는 것은 처음이군."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테츠오가 빨간 스코프 너머로 그를 쳐다보았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참 재미있군. 앰니지어=상에 대한 미련이 돌아왔나." "자이바츠의 손길이 뻗쳐 있었기에." 그는 무감정하게 대답했다.


"이얏-!" 페이탈이 튀어올라, 백플립으로 그 틈에 탈출했다. 블랙헤이즈와 등을 맞대고 섰다. "분하다.....아마쿠다리에다 닌자슬레이어라니." "목적인 앰니지어를 포획해서 제빨리 일을 끝내자고."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아무래도 그것도 오는거 같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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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배리어의 한계가 가깝습니다." 느부갓네살의 망막 임플란트에 경보가 떳다. 모터 츠요시가 구상으로 전개하는 전자배리어는 고사포의 탄환과 미사일을 완전히 무효화한다. 에너지를 먹지만 계산장치 임플란트는 전자 배리어 한계시간 예측을 산출한 상태다. 헬기장 도달에 충분히 늦지 않을 것이다.


"느부갓네살=상! 어때! 당연히 문제없지!" 모티머 오무라 사장의 흥분한 목소리가 노이즈와 함께 흘러나왔다. "예스 보스. 참치 체펠린이 격추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해치워! 해치워버려!" "예스 보스. 11초후에 헬기장 돌입."


느부갓네살은 모터 츠요시의 백 부스터를 떼어냈다. 어깨 부스터로 역분사를 걸어 돌입 속도와 각도를 조정, 헬기장이 점점 다가온다. 치치치치, 얼러트 소리가 울리며 옥상에 있는 자들 모두를 센서가 파악해간다. "임원은 죽입니까? 보스." "죽여! 체면이 문제야!" 


"저게....버스터 테츠오로 짐작됩니다만.....테츠오도 죽일까요?" "당연하지, 전부 죽.....지직.....파파! 그만둬!" "느부갓네살=상!" 주름진 노인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알베르토 오무라 회장이다. "구분해서 해라! 섬멸해서는 잇키 우치코와시의 전모도 반 오무라 조직의 정보도 얻을 수 없다!"


"......보스? 회장님의 제안은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젠장젠장!" 느부갓네살은 유효한 명령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강하 타이밍에 섬멸 공격을 각하하고 옥상에 착지했다. 그리고 옥상의 사람들을 향해 아이사츠했다. "도-모, 느부갓네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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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느부갓네살입니다." 아지랑이로 뿌연 거대한 실루엣......무서운 등부 아머를 장착한 강철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모든 사람들이 한순간 침을 삼켰다 "앗!"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풍압으로 마루를 굴렀다. 버스터 테츠오가 소리쳤다. "오무라다! 녀석을 해치워! 몰살당할거야!" 


"당신들의 아이사츠는 생략하겠습니다." 치킹! 소리를 내며, 느부갓네살이 양어깨의 캐논포와 양팔 아머의 미사일 런처를 전개했다. "일단 중요 대상을 제외한 자들을 전멸시키겠습니다. 당연하게도 항복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얏-!" 드래곤베인이 뛰었다! 


BOOM!BOOM!캐논포가 발사되었다. 한 방은 드래곤베인의 경이적 도약속도를 파악할 수 없었다. 다른 한 방은 그의 옆구리를 살짝 스쳤다. "이얏-!" 그대로 드래곤베인은 등부 아머에 의해 두 배 이상의 몸길이를 가진 적의 어깨에다, 발차기를 처넣는다! 


"이얏-!" 느부갓네살이 팔부 미사일을 발사! 꼬리를 끌며 날아오는 미사일군!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순식간에 앰니지어를 껴안았다. "아윽!" 그리고 옆으로 뛰며 굴렀다! "이얏-!" 블랙헤이즈는 양팔에서 헤이즈넷을 전개! KABOOOM!


그의 두 손에서 방출된 헤이즈넷은 미사일군을 물고 늘어져 무효화! "이얏-!" 공중으로 쏜 직후, 미사일은 폭발했다. "오무라와 조정할 시간이 있었다면......" 블랙헤이즈가 투덜거렸다. 버스터·테츠오는? 그는 임원들을 독려하며 장갑헬기로 달리고 있었다. "놈이 공격하게 하지마!" 


이제 요격시스템은 무의미. 오나타카미 전무는 휴대단말기에서 옥상 컨트롤 시스템에 단거리 무선 접속해, 정지시켰다. 테츠오가 조종석으로, 다른 사람은 뒷부분으로 넘어지듯 탑승한다. "앰니지어=상. 자네는 닌자 슬레이어=상과 제휴하여 헬기에 대한 공격을 막게. 살아남으면 추가 지시를 내리지."


"파악했습니다, 동지." 앰니지어는 닌자스레이어에게서 몸을 떨쳐냈다. 테츠오가 소리쳤다. "닌자 슬레이어=상! 너는 앰니지어=상을 묵살할 수 없겠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이얏-!" "끄악-!" 느부갓네살의 제트 가속 펀치가 드래곤 베인을 후려친다! 백금 닌자는 몸을 괭이처럼 구부리며 날아갔다. "도망친다면 섬멸도 부득이합니다." 느부갓네살은 무감정하게 선고하고, 서서히 떠오르는 헬기를 향해 팔부를 내밀었다. 미사일 공격이다!


"키엣!-" 앰니지어가 대궁을 겨누어 재빨리 사격했다. 느부갓네살의 미사일 해치를 화살이 직격, 파괴! 느부갓네살는 또 다른 팔부 미사일을 겨누는 것이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던진 수리켄이 다른 쪽 미사일 해치를 파괴! 달인!


BOOM!BOOM!BOOM!BOOM!어깨 캐논이 앰니지어, 닌자슬레이어, 페이탈 블랙헤이즈를 향하여, 무차별적인 포격을 개시! "퍼지합니다." 동시에 팔부미사일을 폐기, 대신 팔부 개틀링포가 전개! 


BRATATATATATAT!개틀링포가 사정없이 닌자들을 저격한다. 닌자 슬레이어의 눈이 빛났다. 압도적 공격의 위험을 앞에 두고, 허리에 둔 눈챠쿠의 봉인이 풀린다! "이이야아아아앗-!" 앰니지어를 감싸듯 서서, 무서운 속도로 눈챠쿠를 흔들어 총알을 튕겨냈다! 


"이얏-!" 페이탈은 개틀링의 총격을 돌팔매 처럼 받으면서 치명적인 어설트 캐논의 포격만을 피해 서서히 간격을 좁혔다. 강철 같은 근섬유를 총알이 깎아 내린다.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다! "블랙 헤이즈=상! 알고있겠지. 해라!" 수인은 소리쳤다. 


"이얏-!" 블랙헤이즈가 페이탈의 그늘에서 옆으로 날았다. 목적은 닌자슬레이어 뒤에서 활을 쏘는 앰니지어다! "아윽-!?" 블랙헤이즈가 피탄당하며 앰니지어를 밀치고, 구른다! 불찰......아니, 무서운 것은 자이바츠 팀의 자신의 부상도 불사하는 대담한 행동! 


"유카노!" 닌자슬레이어가 외쳤다. 순간, 집중이 끊겼고 개틀링탄이 그의, 그리고 블랙헤이즈와 앰니지어의 몸을 스쳤다! "끄악-!" "끄악-!" "아윽-!" 이 무슨 딜레마! 그는 이대로 방어를 계속하고, 어쩔 수 없이 앰니지어를......아니 유카노를 빼앗기고 마는가!


"어허어허, 제대로 지켜달라구. 닌자슬레이어=상." 블랙헤이즈는 앰니지어의 팔을 비틀어 올려 구속하고, 낮게 말했다. "놔라......놓아라." 앰니지어가 신음하고, 힘을 주어 구속에서 벗어나려했다. 블랙헤이즈는 눈썹을 찌푸렸다. "이 자식......이 힘. 닌자인가?"


"놔랏-!" "귀찮은게 늘어나버렸구만." 블랙 헤이즈는 앰니지어를 조였다. "유카노! .....으으윽!" 닌자 슬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눈챠쿠로 두 명을 지키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무슨 끔찍한 운명인가! BRATATATATATAT!"페이탈=상! 확보했다. 퇴산......"


블랙헤이즈는 눈을 떳다. "바보자식......무리 했나." 그는 앰니지어의 복부를 때리고 아주 쉽게 혼절시킨 후, 암을 페이탈을 향해 사출했다. 페이탈은 몸을 젖히면서 후퇴....아직도 총탄을 계속 맞고 있다. 짐승같은 모습이 서서히 인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암이 그녀의 두 팔을 잡았다. 


BOOM!BOOM!어설트 캐논의 포격! 헬기가 피탄! 탄환의 다른 하나는 페이탈을 노렸지만, 암이 수축되어 회피! 블랙헤이즈의 곁으로 페이탈의 신체가 날아들어왔다. "나는 네게 화가 났어. 페이탈=상." 블랙 헤이즈는 중얼거렸다. 답장은 없다. 


".....가라." 닌자 슬레이어는 뱃속에서 쥐어짜는 듯한 소리를 냈다. 누구에게? 블랙헤이즈에게 말한 것이다. 억울한 목소리였다. "이대로 공격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모두 죽는다." "......그렇지." 블랙헤이즈는 억양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에게는 그 선택지밖에 없지. 개죽음은 최악의 결말이니까."


"하지만 반드시 되찾겠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블랙헤이즈는 공허하게 웃었다. "심정은 이해하겠어......어쨌든 너는 당장의 적을 이길 것과, 내가 귀찮은 짐 두 개를 안고 도망칠수 있기를 기도해두라구." 두두두두두두! 상공에서 헬기의 로터 소리에 변화가 생기고 있었다. 소음이 늘고 있다. 


상승하는 테츠오의 헬기 위에서 내려오는 다른 소형 헬기가 있었다. 사슬로 무언가를 매달고 있다. 어설트 캐논이 중점적으로 헬기들을 겨냥한다! "이얏-!" 블랙헤이즈가 빌딩의 아래로 향해 달려나감과 동시에 닌자 슬레이어가 공격을 시작했다. 오른손으로 눈챠쿠를 돌리면서, 왼손으로 수리켄 투척! 


BOOM!어설트 캐논 발사 순간에 수리켄이 어깨에 명중, 느부갓네살이 비틀거린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연거푸 스리켄을 투척했다. "이얏-!" 그 옆 뒷쪽에서도 수리켄이 던져져 명중! 드래곤베인이다! 복부 의복이 원형으로 깎아내려지며 붉은 살이 보이고 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두 닌자는 격렬하게 수리켄 연속 투척을 개시! 느부갓네살은 수리켄을 맞고 각부에서 불꽃을 튀긴다. "무시할수 없는 데미지 입니다. 대응이 필요." 어설트 캐논이 어깨 부위에 격납되어 구체의 방전이 그를 감싼다! 


그러자, 나, 나무삼! 수리켄은 이 구체 방전을 넘지 못하고 소멸해버렸다. 이것이 무서운 전자장벽의 테크놀로지인 것이다! "이얏-!" 느부갓네살이 팔을 배리어 밖으로 뻗어, 개틀링포를 헬기로 향했다. BRATATATATATAT!


소형 헬기가 테츠오의 헬기를 감싸듯 엇갈려 총격을 받았다. 테츠오의 헬기는 공격권을 이탈! KABOOM! 소형 헬기가 폭발해 스핀을 돌면서 비스듬히 떨어져 나간다......사슬이 떨어져 나가면서 매달리던 뭔가가 떨어졌다! "저것은 자동조종이다." 드래곤베인이 말하고, 낙하해 오는 대질량의 물체를 향해 달려간다!


"이이이야아아아앗-!" 수리켄이 통하지 않자, 닌자 슬레이어는 즉각 상황판단하고 눈챠쿠를 다시 쳐들었다. 블랙 헤이즈는 빌딩에서 뛰어내렸다. 어떻게 처신할지, 그건 모른다, 하지만 저 닌자라면 승산이 없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지켜야 할 자는 여기에 없다.


이곳에 있는 것은 오직 쓰러뜨려야 할 적들뿐......이 느부갓네살을 속히 멸망시킨다. 그 후 방해를 한다면 백금 닌자도 배제한다. 아무것도 망설일 필요없다! 닌자 슬레이어는 개틀링포를 튕겨내며 전진을 개시! 


BRATATATATATAT!개틀링의 폭풍! 하지만 이제 닌자 슬레이어는 이 총격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다. 그저, 없앤다!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블랙헤이즈를 쫓고 유카노를 되찾는다! "이이야아아아앗-!" 눈챠쿠의 궤적이 불을 뿜는다! 


한편 드래곤베인은 낙하해 온 거대 무기를 받아 들고있었다. 무기. 그렇다. 창이다. 창머리는 오벨리스크 모양의 거대한 사각뿔의 금속덩어리. 자루에 얽힌 사슬. 창머리에 "츠라나이테타오스"라는 룬 가타카나 각인......드래곤베인의 대명사인 가공할 고대 무기! 소형 헬기는 그가 잠복시킨 운반기였던 것이다! 


"불측사태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중얼거렸다. 두 팔의 개틀링 포격이 눈앞의 닌자에겐 통하지 않는다. 백병전으로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 "아웃 오브 아모." 가틀링포가 포격을 멈췄다. 탄환이 동났다. 느부갓네살은 개틀링을 퍼지했다. 옆에서 돌진해오는 백금 닌자. 얼러트. 


......."이얏-!" 드래곤베인이 흉창 츠라나이테타오스를 쳐들고 비스듬히 도약했다. 느부갓네살은 임플란트 IC에서 재빨리 계산, 창의 질량이 전자 장벽을 관통할 가능성이 99% 이상의 확률이라고 결정했다. 그는 전자장벽을 끄고 어깨에서 안타이 닌자 어설트 캐논을 전개했다. 


BOOM!안타이 닌자 어설트 캐논이 노리는 것은 닌자슬레이어다! 불타는 탄환! "이얏-!" 하지만! 오오, 고우랑가! 쳐냈다! 눈챠쿠는 탄을 쳐낸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충격으로 1미터 밀렸고, 지면이 파였다! 빗나간 탄환은 오층탑에 명중! 오층탑은 폭발, 무너진다! 


드래곤베인이 공중에서 다가온다! 느부갓네살의 팔부에서 적열진동하는 칼날이 전개! "모터블레이드 충전완료입니다." "이얏-!" 크게 찔러지는 츠라나이테타오스! 대질량! 느부갓네살은 돌아섰다! "이얏-!" 


KRAAAAAASH! ""끄악-!"" 느부갓네살의 등부 아머가 어깨를 거대 창에 뚫려 불을 뿜는다! 한편 드래곤베인은, 나......나무삼! 모터블레이드로 아래부터 거꾸로 베여 있었다! 왼쪽 옆구리에서 오른쪽 어깨에 걸쳐 깊이 베인 드래곤베인의 상처가 선혈을 분출시킨다! 


"이얏-!" "끄악-!" 느부갓네살은 중상을 입은 드래곤베인을 발차기로 튕겨냈다.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에게 다시 향했다. 모터 츠요시에는 츠라나이테타오스가 꽂힌채 그대로다. 불꽃도 심하다. 하지만....... "손상 큼, 전투에 지장없음." 그는 양팔의 모터 블레이드를 전개했다.


"그대는 기계인가? 닌자인가?" 닌자슬레이어는 불길을 걸친 눈챠쿠를 들었다. 느부갓네살은 답했다.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저는 닌자소울 빙의자이며, 제 몸은 기계입니다. 저는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소유물입니다." "죽으면 고철이군."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이얏-!"" 눈챠쿠와 모터 블레이드가 맞부딧친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챠쿠를 손발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며, 내지른다! 모터 블레이드의 치명적인 칼날이 여러 번 닌자슬레이어를 베지만, 공격과 회피가 고차원적으로 일체화된 닌자슬레이어의 신체를 잡을 수 없었다! 


"이얏-!" 눈챠쿠가 느부갓네살의 오른팔을 타격했다! "이얏-!" 되돌아온 눈챠쿠가 느부갓네살의 왼팔 모터 블레이드를 쳐낸다! "이얏-!" 몸을 휘날려, 팔꿈치를 때려박는다! "끄악-!" "이얏-!" 그 팔꿈치를 기점으로, 백블로우를 때려박는다! "끄악-!"


보통 닌자라면 충격을 받고 날아갈 타격이다. 하지만 느부갓네살은 이를 버텼다. 그리고, 여기서 아머 흉부가 전개! 벌집같은 발사구가 노출! "이얏-!" 원인치 거리의 닌자 슬레이어를 노린, 산탄이 발사되었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불길에 휩쓸린 듯한 충격을 등에 받고 엎드려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이 무슨 가공할 무기인가! 닌자 슬레이어의 등짝이 터져 피투성이의 등이 드러났다. "으으으윽......!" 닌자 슬레이어는 온몸에 힘을 주고, 가까스로 일어났다. 


"어깨무장, 전개불능." 느부갓네살이 지잉 지잉 발소리를 내며 접근했다. "모터 츠요시, 제네레이터 손상 없음. 전투속행이 가능합니다." 양팔의 모터 블레이드가 붉은 궤적을 그린다. 닌자 슬레이어는 굴러서 간격을 벌리고, 낮은 자세로 맞이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입을 열었다! 수리켄을 두장 동시 투척! "이얏-!" 느부갓네살은 옆으로 날아가 이를 회피! 어색한 손상로켓 분사로 균형을 잡고 땅을 발로 차서 덮쳤다!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뛰었다! 덮쳐오는 모터 블레이드!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팔 모터 블레이드에 눈챠쿠를 내리쳐 기세를 죽였다. 무딘 칼날에 한순간의 발차기를 차고 도약! 느부갓네살의 눈 앞에서 빙글빙글 회전했다. "이얏-!" 느부갓네살이 흉부 산탄을 쏜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눈챠쿠를 초고속으로 휘두른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고 ,고우랑가! 습격해온 산탄 탄알은 눈챠쿠에 의해 막혔다. 몇 발의 베어링탄이 닌자 슬레이어의 몸을 타격했지만 개의치않는다! "이얏-!" 눈챠쿠를 흉부에 타격했다!


"끄악-!" 느부갓네살이 상체를 살짝 비틀었다. "이얏-!" "끄악-!" 공중의 닌자 슬레이어는 그 가슴을 걷어찼다! "이얏-!" "끄악-!" 어깨를 걷어찼다! 킥으로 상승한다! "이얏-!" 그리고 도약! 경이로운 닌자밸런스 감각으로 모터 츠요시 위에 착지! 


닌자 슬레이어는 아직도 어깨에 꽂힌 채 그대로인 거대 창 츠라나이테타오스의 자루를 잡았다. 그리고! 뽑는다! "이얏!" "끄악-!" 너무 무거워서 모든 것을 빼낼 수는 없다. 하지만 충분했다. 그는 자루에 힘을 주었고 비틀었다. "이얏-!" "끄...끄악-!?" 


나, 나무아미타불! 그는 느부갓네살의 어깨, 등을 감싼 모터 츠요시에 박혀있던 츠라나이테타오스의 상처를 벌리기 위해 착지한 것이다! 불꽃이 튀고, 전격이 터진다! "끄악-! 공격을 받고 있다! 제네레이터에 손상!" "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끄아아아악-!"


KRA-TOOOOM!모터 츠요시가 폭발! 닌자 슬레이어는 도약, 폭풍을 피해 회전하면서 유려하게 착지했다. "오오오......오무라......오무라! 인더스트리이-!" 느부갓네살이 소리쳤다. KRATOOOOM! 다시 폭발! 


닌자 슬레이어는 뒤돌아보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믿기 어렵다! 느부갓네살은 폭발 직전에 모터츠요시와의 접속을 끊고, 굴러서, 폭사로 인한 즉사를 피했다. 하지만 그 자신의 바디 손상도 실제 크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느부갓네살에게 수리켄을 날렸다! 


"이얏-!" 느부갓네살은 팔을 가리고 수리켄을 받았다. 그 팔끝이 날아간다! "끄악-!" 느부갓네살은 괴로워하며 날아간다! 그 허리에서 우주비행사처럼 생긴 소형 제트노즐이 전개, 창백한 불꽃을 분사! 날아올랐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투척! "끄악-!" 느부갓네살의 오른쪽 다리를 파괴! 느부갓네살은 더욱이 등에서도 제트팩을 전개, 추진력을 더해, 일직선으로 빌딩에서 떨어져 나갔다. 퇴각이다! 이 무슨 끈질김! ".......!" 닌자스레이어는 노성을 참는다! 


"으.....윽." 떨어진 장소에서 벌렁 자빠진 드래곤베인이 몸을 움찔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쪽으로 순간 시선을 돌렸다. 드래곤베인은 피투성이로 떨고 있다. 그리고, 두두두두...... 접근하는 헬기의 로터 소리. 닌자 슬레이어는 그쪽을 보았다. 아마쿠다리·섹트의 구원이다.


그는 콤마 몇 초, 주저했다. 하지만 발길을 돌려 빌딩의 아래로 "이얏-!" 뛰어내렸다. 왜 드래곤베인을 끝장을 내서, 죽이지 않은 것인가? 우문이다. 죽인다면, 그는 도착한 아마쿠다리 섹트와의 이쿠사에 말려든다. 닥치는 대로 가까이 있는 닌자를 죽이는 것이 그의 목적인가? 그의 본성인가? 절대로 아니다!


블랙헤이즈를! 유카노를 쫓아라! 닌자 슬레이어는 도우구사의 후크 로프를 능숙하게 이용해 낙하 충격을 완화하고 땅바닥에 내려왔다. 느끼는가? 블랙 헤이즈의 닌자소울 흔적을! 그는 자신의 닌자 제육감을 갈고 닦는다! 


그리고 그는 달리기 시작했다. 킬존 주변은 바이오 원생림이다. "개선" "오무라.....개선" 주변을 순회하는 오무라 군단을 스치며, 그는 나무들 사이를 달렸다! 달려라! 닌자 슬레이어! 달려라! 


---------------------------------


"모터 갓 댐!" 모티머 오무라는 소리지르며 코피를 분출하고, 머리를 잡고 뒤로 젖혔다. "모터 츠요시가! 졌어! 이런거! 이상해!" "뭐가, 이상하냐! 쿨럭." 알베르토 오무라가 스틱으로 모티머를 때렸다! "끄악-!?" "쓸만한 작전도! 준비 안했군!" 


"내 작전에 실수는 없었어! 느부갓네살이 실수한거끄악!" "바보놈! 바보놈! 바보노옴!" "끄악-!" "회장님! 몸에 해롭습니다." "크흑, 흐억......" 삐포삐포, "긴급연락이옵니다." 합성마이코 음성이 통화기에서 나왔다. "시끄러워, 아까부터!"


".......아까부터?" 알베르토가 눈썹을 꿈틀 움직였다. "정말 긴급 연락이옵니다." 경보가 반복된다. 모티머는 코피를 닦았다. "그래! 나는 이렇게 열심히 작전에 집중하고 있는데. 반복해서 시끄러워! 케지메.....파파!? 그만둬!" 알베르토가 통화기를 잡은 것이다. 


"여보시오! 나다! 알베르토, 다! .....뭣이? 제 3 콤비나트? ........완전 제압당했다고!? 끄악-!" "회장!" 오메가가 알베르토의 몸을 지탱했다. 노인은 가슴을 짓눌렀고 얼굴빛이 보라색이었다. "끄악-! 쿨럭! 흐윽......" "회장님!......회장님!" "뭐야!" 모티머가 통화기를 주웠다.


"나다! 뭐야. 제3 콤비나트가.....에?" "완전 제압당했습니다. 사장님. 잇키 우치코와시와, 아마 대형 타사의 신형 로봇....아니, 로봇닌자의 대규모 습격이." "잇키? 그러니까 그 잇키의 집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는....데....에?"


모티머는 작은 눈을 깜박거렸다. "에......어쩌지......" 그는 바닥에서 오메가에 간호되는 알베르토를 멍하니 쳐다봤다. "아빠......? 누구한테......도움받아야......에? 어라? 아버지?" 이윽고 오메가가 얼굴을 들었다. "........돌아가셨습니다." 


"거짓말이야." 모티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거짓말하지마 오메가." "........" 오메가는 회장 옆에서 정좌한채 눈을 내리깔았다. "거짓말 하지 말라니까!" 파워드 슈트를 입은 팔로 후려갈긴다! 오메가는 저항하지 않고 그것을 얼굴로 받았다. "거짓말이야!"


"......." "닌자잖아! 굉장한 닌자잖아! 뭐라고 말 좀 해봐! 뭐라도 해보라고! 노, 농담은 용서하지 않을꺼야!" "......" 두 사람의 배후에서는 UNIX 주가 모니터가 무자비한 절벽 낙하 그래프를 계속 표시한다. "어떻게든.....하라고......" "........"


------------


".......그렇군. 자네들 개개인의 승리다." 버스터 테츠오가 통신에 대답했다. 그리고 오나타카미 사 회의실의 일동을 돌아보았다.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제 3 콤비나트를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야, 얏타-!"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반자이했고, 닛키키 임원과 사부리 화학 CEO가 안도와 놀라움의 시선을 주고받았다. 


킬존을 탈출한 버스터·테츠오와 임원들은 오나타카미 본사 옥상의 리포트에 도착해 이렇게 다소 편안한 자세로 오가닉 스시를 집어먹으며, 코프 차를 마시고 있다. "앞으로도 승리체험을 쌓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당신들이 도움을 준다면 말이죠." 테츠오는 만족스럽게 말했다.


"평생 따라가겠습니다!"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뜨겁게 말했다. "우리 회사를 결단적 투쟁의 수행원으로 삼고 싶습니다!" "아니, 아니," 테츠오는 웃으면서 그것을 삼갔다. "독단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아직 젊습니다. 한때의 열광이 지나면, 보다 부감하는 관점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는 닛키키, 사부리 임원을 보았다.


"실제 해프닝도 많았지만, 당신의 실행력 정도는 충분히 알고 말했지." 사부리 화학 CEO가 말했다. "힘을 보태겠소." 그가 손아래 단말기를 조작하자, 테츠오의 휴대폰 UNIX 단말기가 비밀계좌로 입금을 알렸다. 캬방-! "저도." 닛키키 임원이 눈치를 보며 똑같이 조작한다. 캬바앙-!


스코프 고글과 복면 속, 테츠오의 표정은 엿볼 수 없다. 후스마를 열자, 오나타카미 전무가 자신보다 조금 어린 남자를 데리고 돌아왔다. "도-모 여러분, 오나타카미 CEO 기리다·칸지입니다." "오오, 이거야 도-모." "도-모." 임원들이 일어나 명함교환을 시작한다. 


"도-모. 버스터 테츠오=상. 처음 뵙게 되어 매우 영광입ㄴ비다." 기리다가 테츠오에게 오지기를 했다. 테츠오도 일어서서 이에 응해 붉은 명함을 건냈다. 기리다는 그의 손을 잡았다. "저희 회사는 잇키·우치코와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매우 경사스런 영광입니다."


캬방-! 오나타카미로 부터의 입금음이다. "오무라라는 둔중한 거상......아니, 살이 쪄 스스로 움직일 수도 없는 돼지가 죽어서 대지로 쓰러지는 것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닙니다." 버스터·테츠오가 말했다. "그것은 당신이 가진 순수 정의, 순수 신념이 끌어당길 빛나는 미래일 것입니다.……때는 옵니다."


----------


"......먹겠어?" 블랙헤이즈가 오징어 육포를 찢어 앰니지어에게로 내밀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뒷손을 구속되어 있다. 응급처치를 받은 페이탈은 블랙헤이즈 옆에서 누워있다. 애처로운 꼴이다. 의식은 없다. 휴식을 취하는 세 사람을 바이오 밀림의 빛나는 죽순이 둘러싸고 있다. 


블랙헤이즈는 이미 앰버서더에게 통신을 마쳤다. 지금은 그저 마중만을 기다릴 뿐이다. 당초 앰니지어의 자살을 우려해 재갈을 물리고 있었지만 지금의 그녀는 초췌해져서 그런 일은 도저히 실행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앰니지어의 재갈을 떼어내고 강장제를 입에 대었다. "기억이 없다면서, 너." 


".......모르겠어."  앰니지어는 중얼거렸다. "그렇다면, 과거의 일은......드래곤·도죠의 일은 알고 있겠지. 지식상으로는." "......." 앰니지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헤이즈는 오징어포를 씹었다. "이 세상은 지고쿠……떠내려가는거지, 영원히." "떠내려간다……" " 그래."


블랙헤이즈는 멘포를 닫고 시가를 꽂았다. "......뭐, 너를 자이바츠에 넘기는 것, 그것 뿐이야. 너는 죽을 지도 모르지. 알 바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이런 이야기는 겉핥기 센티멘트, 포주들의 설교지." "......나는 누구지." 앰니지어가 중얼거렸다. 


"그 사람은.....버스터 테츠오는, 텅 빈 내게 사상을 준거야. 살아야할 이유를 줬다고. 투쟁을." "핫." 블랙헤이즈가 연기를 뿜었다. "수상쩍은 이야기군, 투쟁으로 어떻게......." "자유." 앰니지어는 어리석은 목소리로 말했다. 블랙헤이즈는 코웃음을 쳤다. "믿어? 그걸?" "......"


"더 큰 우리, 더 긴 사슬."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마트료시카 구조의 지옥이다, 이 세상은....우리를 깨고 나오면, 조금 더 큰 우리 속에 갇혀있는 자기를 보게 되지, 매직몽키도 붓다의 손바닥에선 벗어날 수 없는거야." "......." "사상, 투쟁, 역할, 주어지는대로 흘러간다면, 네 세계는 지고쿠 그대로야." 


앰니지어의 뺨에 눈물이 흘렀다. 블랙헤이즌느 시가를 땅에 버렸다. "어떻게 이런 하찮은 얘기를 할 마음이 생긴걸까, 나는.....이제부터 팔려갈 여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외도구만. 실제." 페이탈이 주줌했다. 그는 그것을 보았다. 그녀의 호흡은 거칠다. 이미 응급 처치는 했다. 오늘 밤이 고비일지도 모른다.


"......" 블랙 헤이즈는, 유유히 일어섰다. 뒤돌아보니, 나무그늘에 닌자가 서있었다. ".......자이바츠." "도-모, 블랙헤이즈=상. 저는 멘탈리스트입니다." "멘탈리스트=상?" 블랙헤이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모르겠구만. 앰버서더가 파견한 닌자는 분명......"


멘탈리스트라고 밝힌 닌자는 블랙헤이즈의 앞가슴을 말없이 가리켰다. 블랙헤이즈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 "......?: 심장에서 칼날이 튀어나오고 있다. 연분홍색에서 연두색으로 색채를 계속 바꾸는 날이. "아밧." 블랙헤이즈는 떠올랐다는 듯 피를 토했다. 힘이 빠지며 양 무릎을 꿇었다. 


"오거라, 드래곤 유카노." 멘탈리스트가 앰니지어에게 손짓했다. 앰니지어는 뒷걸음질치려고 했다. "이거......는, 뭐야, 망할......" 블랙헤이즈가 심장을 누르고, 떨었다. 칼날은 없다. 하지만 그는 피를 토했다. 멘탈리스트는 섬뜩한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다. "허나, 기운이 있군."


"자이바츠......섀도우 길드......멘탈리스트.......?" "그렇지, 그렇지. 길드는 네놈같은 천한 용병따위 중용하지 않습니다. 꿈이라도 꾼겁니까?" 그는 앰니지어의 얼굴 앞에 한 손을 벌렸다. 그녀의 동공이 활짝 벌어진 후, 고개를 떨구었다. 멘탈리스트는 블랙헤이즈에게 돌아섰다. "죽어." 


"이 여자는 어떻게 되는거지." 응? 페이탈?" 멘탈리스트가 당혹스러운 듯 되물었다. "아아 죽이고 말고. 드래곤 유카노는 중요존재, 어뎁트따위는.........하지만 죽어가는군, 그건." "이얏-!" 블랙헤이즈는 순간 페이탈의 신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왼손을 바이오 뱀부에 사출!


"!" 멘탈리스트는 앰니지어와 블랙헤이즈를 번갈아 보았다. "그래도? 끈질기군." "이얏-!" 블랙헤이즈와 페이탈의 몸이 와이어 수납으로 인해 떴다. 블랙 헤이즈는 피를 토했다. 왼손이 다시 접속되자, 또 먼 바이오 뱀부를 향해 다시 사출했다. "이얏-!"


멘탈리스트는 앰니지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멀어지는 블랙헤이즈에게 한 손을 가리켰다. 블랙 헤이즈 등에, 연분홍색에서 연두색으로 색채를 계속 바꾸는 칼날이 다시 관통! "끄악-!" 블랙헤이즈는 더욱더 왼쪽 팔을 사출! "이 무슨 끈질김. 죽을 고비를 넘긴다고 뭐가 될까." 멘탈리스트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블랙헤이즈를 여전히 추격하려 했지만 접근하는 다른 존재를 감지하고 단념했다. 그는 그곳을 보았다. 한쪽 눈썹이 꿈틀 움직였다. "이젠, 이번엔. 닌자 슬레이어=상." "유카노" "그렇지, 유카노=상입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수리켄을 투척! 


하지만, 오오, 어떤 짓수인가? 멘탈리스트의 몸은 돌을 던진 듯한 샘처럼 일렁이며 수리켄이 통과되어버렸다. "아이사츠도 없는 야만인이군." 멘탈리스트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도-모, 저는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멘탈리스트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오탓샤할 시간이군요."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토비게리를 내질렀다! 멘탈리스트의 상반신이 물보라가 되어 터졌다. "저기 죽순이 빛나고 있습니다. 죽순이 빛납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 멘탈리스트가 비웃었다. 목소리는? 어딘가? 닌자 슬레이어는 유카노를 되돌아보았다.


......거기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울창한 뱀부에 둘러싸여 있었다. 흙이 드러난 원형 공간에 그는 있었다. 유카노는? 없다. 환상이었을까? 그는 마치 깨어난 꿈의 자취처럼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이어가려 했다. 여기에 유카노가 있었다......그리고 닌자가 한 명......


|010010……슬레이어……닌자 슬레이어=상| 낸시로부터의 IRC 노티스다. 닌자 슬레이어는 심호흡을 했고 이에 응했다. "유카노를 잃었네. 그녀는 자이바츠의 손에 떨어졌어. 내 불찰일세." | 다음 방법을 생각해요. 0100100100101| 노이즈가 섞였다. "왜 그러나."


| 혼선…… 막는 001001방해| 치치직, 칙......닌자 슬레이어는 통화기를 응시했다. "도-모" 음성통화다. 그 이상한 음성에는 들은 기억이 있다. "도-모. 또 그대인가? 도대체 누구인가? 간도=상인가?" "......아닐세. 하지만 간도는 무사하네. 그것보다 자네에게는 시간이 없네." 


"지금 어디서 뭘 하고있나? "......그건 이쪽의 대사다.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끊겠다." "내 이름은 편의적으로 딥스로트라고 해두지. 그런데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자네가 망설이는 사이에 드래곤·유카노가....." 여기서 그는 머리 위의 하늘의 모습, 그리고 통신기 표시시각의 이상을 깨달았다. 


이상하다. 그가 체감하던 시간보다 3시간은 많이 경과하고 있었다. 지금의......아련한......짓수 때문인가? "자네에게는 시간이 없네. 드래곤 유카노를 구해내고 싶지 않은가?" 통화가 그를 화나게 했다. "계속해라." "그녀는 쿄토로 호송중이다." "무엇 때문에?" "어떤 음모 때문일세." 


딥스로트는 강한 어조로 계속 말했다. "위험하지만, 앞지를 방법이 하나 있네." "간략하게 대답해라." "앰버서더와 디플로마트라는 자이바츠 닌자를 찾게. 한쪽이 네오사이타마에 잠복해 있네. 위험하지만, 자네를 한 순간에 코토로 운반할 것일세." "그 다음은?"


"언더 가이온 제 8 계층, 이글 구획의 폐 공장 지대에 있는 깨진 붉은 코케시 전화 박스를 찾게……"

--------------


"이봐......이봐." 블랙헤이즈는  등의 페이탈을 불렀다. "......." "살아있어, 이봐" "......." 미미한 숨이 닿았다. 블랙 헤이즈는 안도했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그는 페이탈을 짊어지고, 그런 그 자신도 다리를 절며, 대나무 숲 속을 걷고 있었다. 


멘탈리스트는.....추격하지 않았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기침을 했다. "살아있어?" "........" "살아있냐고, 페이탈=상." ".......아아."


"여기서 쉴까나."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그대로, 여기서, 쉬게 해달라고, 좀 힘들어서 말이지." "......아아." 페이탈이 동의했다. "내려도 돼. 세울테니까." "미안하군." 블랙헤이즈는 그녀를 내려놓았다. 그는 뱀부에 기대고 앉았다.


"이번 일은, 힘들구만......." 블랙헤이즈는 떨리는 손으로 시가에 불을 붙였다. "수입도 없고, 수지가 맞지않아." "괜찮아? 블랙헤이즈=상." 페이탈이 웅크리고 앉았다. "그건 이쪽 대사야, 페이탈=상. 네가 조잡한 이쿠사를.....해서 이런....." 그는 고개를 숙였다.


"멘탈리스트." 블랙헤이즈는 시가를 피우려다 그만뒀다. 시가를 비벼 끈 후 다시 말했다. ".......숙청하러 왔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너의 일도." "멘탈리스트." 페이탈이 말했다. 블랙헤이즈는 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고있어?" "자이바츠가....우리를."


"우린 어떻게되냐......." 블랙 헤이즈 반쯤 몽롱한 상태로 중얼거렸다. "이 뒤엔 어떻게 되지." "이 뒤에?" "쿨럭, 그래, 30분후, 1시간뒤, 그 뒤....." 그리고 그는 조용해졌다. 페이탈은 질문의 의미를 생각하려했다. 하지만, 그만두었다. 블랙헤이즈 옆에 앉았다.


"몰라." 페이탈은 부드럽게 말했다. "모른다고. 그런일은." 답장이 없다. 아니, 조금 침묵한 후에 대답했다. ".....그렇군. 그럼 좀 쉴게." "그렇구만." 페이탈은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헤이즈가 기댔다. 그녀는 그를 끌어앉았다.


비커 케이지스, 롱거 체인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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