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소설번역] 번역) 닌자 슬레이어 4부 S1 제10화 #6

NJ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1 20:29:38
조회 808 추천 13 댓글 5
														

◆"죽는닷샤-!" 옆에서 클론 야쿠자 부대가 덮쳐온다! 아가트람은 사라졌다. 아니! 뒤로 돌아간 것이다! "아밧-!" 은빛으로 눌어붙는 상처구멍에서 선혈을 뿜으며 몸부림치는 클론 야쿠자들의 그늘을 경유하여, 자이바츠의 실력자 닌자는 닌자 슬레이어의 사각으로부터 그를 덮쳤다! "이얏-!"◆



【소우카이 신디케이트】#6



◆◆◆◆◆◆◆◆◆◆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자신의 닌자 제6감을 믿고 순식간에 방어를 취했다.

콩팥을 노린 아가트람의 블로우 펀치가 경이로운 속도로 닌자 슬레이어에게 다다르려 하고 있었다.

가까스로 공격을 막아낸 닌자 슬레이어의 브레이서에서 불이 뿜어져 나왔다. 은빛의 불꽃이다. 아가트람의 오른팔이 일으킨 현상인 것이다!



"으윽-!" 곧바로 닌자 슬레이어의 팔 위를 흑염이 뒤덮으며 은빛의 불을 지워냈다. (((뭐라......누아다 닌자의......아니......!))) 나라쿠가 신음했다.

(((이 놈의 소울은 누아다가 아니다!))) "이얏-!" "이얏-!" (((이 자의 팔 그 자체가 누아다의 유물이나 다름없구나! 누아다 놈, 이런 애송이에게 팔을 빼앗긴 게냐! 한심한 놈이! )))



"이얏-!" "이얏-!" (닌자에게 다른 닌자의 힘이......) 마스라다의 뉴런 속에 당연히도 어떠한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하지만, 사츠가이가 아니야.)

(((그렇다))) 나라쿠가 답했다. (((사츠가이의 수작과는 관계가 없지. 허나, 죽여야 할 것임엔 다름없다! 숨통을 끊거라!))) "이얏-!" "이얏-!"



검붉은 색과 은빛의 불꽃이 서로 격렬하게 불똥을 튀기며 맞부딪쳤다. 그 여파에 휘말린 주위의 클론 야쿠자들이 새까맣게 타버리고, 정원의 소나무들이 불타며 쓰러지고, 고열에 노출된 석제 등롱들이 깨졌다. 그리고 식스게이츠와 자이바츠 세력의 이쿠사 배틀은 이젠 저택 기와지붕과 정원이라는 두 공간에서 병렬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아가트람의 주먹을 맞받아쳤다.

(((주의하거라, 마스라다. 분통하게도 놈이 어떠한 짓수를 사용하는 지 이 상태에선 판단할 수 없으니!))) 닌자 슬레이어가 밀려나가고 있다! 가공할 압력의 오른팔!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닷샤-!" BLAM! BLAM! BLAM! 총격을 가하던 클론 야쿠자들이 거의 성과를 내지 못한 채로 쓰러져가고 있었다.

헤럴드가 그 원인이었다. "방해된다! 잡졸 놈들아!" 그 매도에는 자기보다 높은 입장의 닌자인 아가트람에게 공훈을 양보해야 하는 스스로의 형편에 대한 갈 곳 없는 조바심 또한 포함되어 있었으리라.



아가트람은 신비적인 오히간으로의 모혐을 거쳐 길드에 들어온 닌자였며, 헤럴드보다 아득히 강한 가라테를 소유하고 있다.

이 긴박한 상황에서 서툴리 그에게 가세하려 했다간 도리어 그의 가라테를 흐뜨러트리는 사태를 초래하게 되겠지.

이번 닌자 슬레이어 납치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더이상 헤럴드가 앞에 나설 필요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KRAASH! 발로 차 날린 클론 야쿠자가 장지문을 찢었다. "아~레-!" 느닷없이 튄 불똥에 기겁한 저택 안의 오이란들이 뿔뿔이 복도로 도망쳐 나왔다.

"이얏-!" 분노를 주체 못한 헤럴드가 오이란들을 향해 수리켄을 투척했다. "이얏-!" 쿠나이 윕이 번갯불처럼 잽싸게 가로막아 수리켄으로부터 오이란들을 지켰다.



"그만둬라, 아까운 짓은." 갈란드는 툇마루 위로 뛰어올라 무치 도의 자세를 취했다.

"네가 뭐하는 놈팽인지는 아는 바가 없다만, 그 꼴을 보아하니, 너 정도의 남자는 말도 섞지 못할 귀한 몸들이다." "네, 네놈-!"

헤럴드는 격앙했다. 근처의 데미 닌자들과 함께 클론 야쿠자를 살해하며 달려든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닷샤-!" 저택부지 지하의 야쿠자 방공호에서 클론 아쿠자의 증원이 계단을 오르며 나타나 그들을 요격했다.

"라오모토=상." 네버모어는 자신의 오야붕에게 시선을 돌렸다. 괜찮은가 굳이 묻지는 않는다. 실례이기 때문이다.

"문제없다, 가라." 치바는 그와 템프테이션을 향해 말했다.



"이얏-!" 데미 닌자 몇 명이 선두에 서서 뛰어들자, 네버모어는 수걸음만에 그들의 원 인치 앞까지 도달하야 강렬한 연속 펀치로 그들의 안면을 연이어 파괴해 갔다.

템프테이션은 머리에 꼽았던 비녀를 뽑아 거기에 숨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비녀의 형태로 위장되어있던 무기는 두 배 길이까지 늘어나, 기묘한 닌자 레이피어로 변했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단단함과 부드러움, 대조적인 스타일의 두 측근 닌자는 결코 자이바츠 세력이 치바의 앞에 다다르는 일이 없도록 하며 격렬하게 싸웠다.

데미 닌자는 그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분명 닌자이며, 각 개체의 전투력은 클론 야쿠자를 앞선다. 치바가 직접 상대하게 되는 일이 생겨선 안 되는 것이다.



"하여튼, 발단을 따져보면 결국 닌자 슬레이어로군. 애물단지 같은 놈!" 치바는 기와 지붕 위의 카바레트를 IRC 로 호출했다. "적 전력의 규모를 파악해라."

"으으음..." 카바레트는 붙잡은 데미 닌자를 교살시키면서 답했다. "전송되어 오는 놈들은......전체적인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닌자가 추가로 더 올 낌새는 안 보이네요."



"오오오옹!" 악마 노예가 기와를 부수면서 그녀에게 덤벼들었다. 카바레트는 손톱에서 에메츠 와이어를 방출해 그대로 꿰어버렸다.

"잡병 닌자들과, 그걸 이끄는 몇 명에......그리고, 지고쿠 헬의 오니같은 것들." "아밧-!" 악마 노예를 쥐어 짜 죽인다. "오니를 다루는 닌자는 할로포인트가 데려갔어요."



할로포인트의 킬링필드 짓수......들어가는 것은 2명이지만, 나올 때는 1명 뿐이다. "할로포인트는 저렇게 보여도 위험한 줄타기는 하지 않는 녀석이야."

치바는 걱정하지 않는다. "데드플레어가 죽은 모양이더군." "아가트람이라는 닌자에게 당했습니다." "아까운 녀석을 잃었다. 다음 식스게이츠를 정해 둬야겠지."



"이얏-!" "끄악-!" 네버모어는 데미 닌자들이 몰려오는 기세를 웃도는 속도로 계속 데미 닌자들을 때려죽였다.

"길을 열어라!" 라오모토가 명령했다. "이얏-!" "끄악-!" 피얼룩진 살육의 전차처럼 네버모어는 치바를 선도했다.

이쿠사 배틀의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 치바는 툇마루와 맞닿은 방으로 이동했다.



치바는 정원의 산스이를 돌아봤다. 겹겹이 쌓인 클론 야쿠자들의 시체. 한편, 데미 닌자들은 죽는 것과 동시에 녹아서 사라져갔다.

현재, 이쿠사 배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닌자 슬레이어였다. 그리고 그와 격렬하게 부딪치는 상대는 은빛의 불꽃을 팔로 삼고있는 닌자......아가트람......데드플레어를 살해한 자이바츠의 전사.



데미 닌자들은 그들 둘을 둘러싸고 마치 스트리트 파이트의 인간 링 같은 상태를 형성하고 있었다.

갈란드는 가면을 쓴 자이바츠 닌자......헤럴드와 부딪치고, 시거커터는 한명, 또 한명씩 우람한 체격의 오니를 방불케 하는 존재들을 이아이로 베어 넘겨간다. 이쿠사의 추세가 정해져가고 있는가.



"지붕 위는 깔끔하게 치웠답니다." 카바레트가 연극조로 말했다. "절 상대하기엔 장소가 나빴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요......."

"당연한 소리를" 라오모토는 코웃음을 쳤다. "마음같아선 고문해서 상세한 정보를 불게 해야겠다만.......흥........이 꼴이니까 말이지."

치바는 얼마 전 배니티로부터 적이 우키하시 포탈처럼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허공에서 나타나, 다시 사라진다. 망령을 본 듯한 목격보고가 이전에도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특히 이 곳에서 가장 사정을 잘 알고 있을만한 자는.......닌자 슬레이어였다. 바라던 않던 그 자의 요구에 응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론이 되어가고 있다.

"건방진 녀석!" 라오모토는 시가를 물었다.



......"이얏-!" "크윽-!" 갈란드의 쿠나이 윕이 헤럴드의 왼팔에 감겨, 가시처럼 달린 쿠나이들이 그를 괴롭혔다.

더 이상 데미 닌자의 증원은 없고, 이번 납치 미션에 대한 교토성 측의 증원 리소스가 소진되었다고 보는 것이 마땅했다.

"이얏-!" 헤럴드는 오른손으로 수리켄을 던졌다.



"이얏-!" 갈란드는 수리켄을 두 손가락 앞마디로 붙잡아서 그대로 되던졌다.

"이얏-!" 헤럴드는 왼팔이 봉해진 채 앞쪽으로 기운 자세로 수리켄을 피하며 돌진했다. "방해된다, 네놈! 이얏-!"

"이얏-!" 갈란드가 춉을 받아낸다! "목적을 말해라.......자이바츠.......!" "방해하지 마라!"



"이얏-!" "이얏-!" 그리고 아가트람은 변해가는 주위의 상황을 담담히 훑어보면서, 표적인 닌자 슬레이어에게 연거푸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실제, 방심할 수 없는 사냥감이다. 헤럴드는 이미 한번 전투한 경험이 있으면서도 이 자를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아가트람은 상대에게서 바닥을 모를 섬뜩한 힘을 느꼈다.



그것이야말로 주군이신 다크닌자가 구하는 사악한 가라테의 근원. 야마토 닌자의 신화무기 '야리 오브 더 헌트'의 창날 끝을 삼키고, 그럼에도 아직도 살아서 닌자의 생명을 끝없이 추구하는 사악한 나라쿠 닌자의 존재의 증명이였다. 이 자는 틀림없는 닌자 슬레이어이며.......반드시 얻어내야 할 전리품이다!



"이얏-!" 아가트람은 빈틈을 노려 주먹을 내지른다! 누아다 닌자의 오른팔이 닌자 슬레이어의 멘포에 닿는다! "끄악-!"

"이얏-!" "끄악-!" 한층 더 왼팔의 춉이 옆구리에! 허나 쓰러지지 않는다! 닌자 슬레이어는 멘포 틈새에서 검은 불꽃을 토해내며, 전신을 삐꺽거리면서도 버티는 것이다!



"이놈.......!" 아가트람은 눈을 부릅떴다. 닌자 슬레이어 또한 핏발선 눈을 크게 떴다. 검은 자위도 흰 자위도 보이지 않는 작열하는 안광이였다.

"AAAARGH!" "끄악-!" 아가트람은 휘둘러진 갈고리 손톱에 피격당해 비틀거렸다. "이얏-!" "끄악-!" 반대쪽 손이 그를 덮친다!



아가트람은 빙 돌며 날아가 산스이 위를 구르다 겨우 일어섰다. 데미 닌자들이 재빨리 이동해 다시 식스게이츠들의 개입을 가로막는 벽을 형성했다.

아가트람은 침을 삼키며 눈 앞의 검붉은 괴물을 주시했다. 이길 수 있나? 아니, 이겨야만 한다. 여기에 주군을 부를 수는 없다. 가르강튀아 때의 부하가 아직도 꼬리를 끌고 있다.



"쳐라!" 툇마루 쪽에서 외치는 소리다. 데미 닌자들이 술렁이고, 이쿠사 배틀의 소리가 한층 더 격해졌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지배자가 데미 닌자들의 포위망을 향해 공격지시를 내린 것이다. 헤럴드는 갈란드와의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다.

잘 견뎌내곤 있으나, 상대 쪽이 한 수 위다. 하지만 이겨야만 한다.......이길 수 있나? 이길 수 있다. 수단이 있다. 누아다의 팔이.



닌자 슬레이어는 몸을 떨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이쪽으로 다가온다. 작열하는 눈을 부릅뜨고 주문이라도 외듯 중얼거리고 있다.

"나라쿠......소용없어......나는.......넘기지 않아" 아가트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닌자 슬레이어의 왼쪽 눈은 서서히 움츠러둘고, 검은 자위와 초점을 되찾았다.

여전히 타오르고 있으나, 훨씬 또렷한 눈빛이 아가트람을 노려보고 있었다.



두 닌자의 주위의 세계가 날아가고, 가라테의 암흑이 퍼졌다. 닌자 슬레이어는 아가트람을 향해 다가간다.

(((마스라다......!))) 나라쿠가 신음했다. "끈질기다.......!" 닌자 슬레이어는 로컬 코토다마 공간을 유린하는 증오의 탁류에 춉을 찔러넣고, 그것을 축으로 휩쓸리지 않도록 견디고 있었다.



이 짧은 기간동안 몇번이고, 몇번이고 나라쿠 닌자는 그의 의사를 지배하는 것을 시도해 왔다.

우키요폴리스. 디지 프라그. 바로 전의 니드호그. 사츠가이와 엮인 닌자와의 이쿠사 배틀에선 마스라다는 예리한 증오로 나라쿠의 지배를 뿌리쳐왔다.

그러나, 사츠가이와 관계가 없는 닌자를 상대할때도 그렇게 저항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럼에도 마스라다는......로컬 코토다마의 고독한 뉴런 속에서, 그럼에도 조금씩 학습하고, 이해하고, 극복해 내려 하고 있었다. 자기 자신의 힘으로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 탁류에 찔리넣은 춉을 빼내고, 불타는 고삐를 굳게 쥔다. 경험한 적 없는 기억의 잔향. 늙었으나 위엄에 찬 닌자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그것은 고통과 분노에 어린 나라쿠의 패배의 기억과 결부된 비전이었다. 늙은 닌자는 엄격하면서도 염려하는 눈길로 닌자 슬레이어를 쳐다봤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나, 입의 움직임으로 하려는 말은 이해할 수 있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수긍했다. 늙은 닌자의 영상이 흩어져, 의 닌자의 뒷모습의 기억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얏-!" 아가트람에게 주먹이 닿았다! 세계가 돌아왔다! 몇 초 남았나? 이 이쿠사 배틀을 앞으로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끄악-!"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거듭 공격을 가했다. 상반신을 숙이고, 앞다리에 중심을 두고, 지면에 발끝이 파고들만큼 강하게 디디고 서서.......오른팔을 내지른다! 붕 펀치!



"끄악-!" 아가트람은 크게 몸을 휘청이고, 피를 토하면서 뒷걸음질쳤다. "쿠훕-!"

"이얏-!" 데미 닌자들이 지체없이 파고 들어온다! 닌자 슬레이어는 차례차례로 때려눕혔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하지만 아가트람에게는 층분한 시간벌이였다. 그는 외쳤다. "누아다 닌자여!" 그리고 오른팔을 내밀었다.

내미는 순간, 이미 그에게 오른팔은 없었다. 그와 닌자 슬레이어 사이에.......그 사이의 허공에, 은빛 태양같은 구체가 떠 있었다.

그것이 오른팔의 불꽃이 모습을 바꾼 것임을 닌자 슬레이어는 순식간에 이해했다. 응축된 파괴 에너지가 주먹만한 크기까지 압축되었다.



저택 안의 닌자 모두가 그 이변을 알아차렸다. "오야붕!" 네버모어가 치바의 방패가 되었다.

그 때 닌자 슬레이어는 이미 달려나가고 있었다. 아가트람과 직접 대치하고 있었던 그가 가장 빨리 행동하고 있었다.



은빛 태양이 폭발하기 전에 그는 아가트람의 목을 춉으로 꿰뚫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하면........

"이얏-!" 하지만 그는 아가트람을 무시하고 초고속의 연속 옆돌기를 행했다. 상황판단이다!



닌자들이 일제히 엎드려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가운데, 그는 옆돌기를 하면서 나아갔다......툇마루 쪽으로!

치바를 지키는 네버모어의, 바로 앞으로! "나라쿠!" 닌자 슬레이어는 그렇게 외치며, 양 팔을 교차시키며 방어 자세를 취했다.

압축되어있던 힘이 초자연의 포효와 함께 부풀어올라, 은빛의 거인의 윤곽을 형성했다! 그리고, 터졌다!



KA-BOOOOOM!



세계가 흑백으로 반전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열에너지와 충격파에 의해 뒤로 날아갔다.

브레이서가 녹아버렸지만, 나라쿠의 불꽃이 그것을 보충했다. "끄악-!" 바로 뒤의 네버모어가 소리치며 그 등을 받아냈다.

"크읏" 치바가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섬광에 눈을 찌푸렸다.



빛이 떠나자, 거기에는 모조리 태워져 황폐해진 산스이가 펼쳐져 있었다. 더 이상 이 곳에서 퍼터 골프가 행해지는 일은 없으리라.

외팔이 된 아가트람은 자신의 짓수가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순순히 인정했다. 그는 공기 속에 흩어진 누아다 닌자의 핵을 불러들여 왼손으로 잡았다.



엎드려, 혹은 그늘로 도망쳐 여파에서 벗어난 식스게이츠 닌자들이 일어나서 곧바로 그와 헤럴드를 에워쌌다.

거기엔 귀환한 할로포인트의 모습도 보였다. 심하게 다쳤으나 더 싸우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다. 아가트람은 냉소했고, 헤럴드는 절망감에 이를 악물었다.

0과 1의 노이즈가 그들의 몸에서 피어오르더니........그대로 사라졌다.



"까고.......자빠졌넴마........" 네버모어가 신음하며 닌자 슬레이어를 밀어냈다. 닌자 슬레이어가 돌아봤다.

더이상 그에겐 가라테를 취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그는 양팔을 축 늘어뜰이며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라오모토 치바를 노려봤다.

그리고 말했다. "이건 빚이다.......! 내 요구를 들어라" "빚진 것 따윈 없다." 치바는 역으로 그를 노려봤다.



【#7(終)으로 이어짐】


______________________



View image on Twitter

붓다! 드래곤 겐도소=센세이의 인스트럭션은 십여년의 세월을 넘어 당대 뿐만 아니라 차대의 닌자 슬레이어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이바츠가 완전히 철퇴하고, 남은 것은 소우카이야와의 마지막 협상. 과연 마스라다의 뻔뻔함은 끝까지 통할 것인가?!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989 일반 아치닌자vs신화급 닌자 [4] ㅇㅇ(121.165) 20.12.27 139 0
1988 일반 yeeart-! [1] ㅇㅇ(1.238) 20.12.27 86 0
1987 일반 닌자슬레이어 원작 작가도 산시타급은 절대 아닌거같음 Stellarhaz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01 0
1986 일반 소미미디어 케지메만 몇 번을 해야하는 거냐 [6] ㅇㅇ(119.200) 20.12.27 215 0
1985 일반 네더퀸=게이 [1] ㅇㅇ(218.149) 20.12.27 110 1
1984 일반 활동사진판 보고있다 [1] ㅇㅇ(58.234) 20.12.27 102 0
1983 일반 활동사진판 잠깐봤는데 ㅇㅇ(114.108) 20.12.27 91 0
1982 일반 드라마cd 처음 듣는데 되게 신기하네 [1] ㅇㅇ(223.39) 20.12.27 119 0
1981 일반 정발본 보고 싶은데 번역 괜찮음? [3] ㅇㅇ(39.125) 20.12.27 120 0
1980 일반 자이바츠가 소우게이야에 밀린건 보스차이라 봄 [1] ㅇㅇ(121.165) 20.12.27 150 0
1979 일반 4부 이후 유카노나 낸시 리=상과의 썸씽은 없는것? [3] ㅇㅇ(121.137) 20.12.27 227 0
1978 일반 인터럽터=상 실제 어느정도의 달인인지? [6] ㅇㅇ(113.131) 20.12.27 217 0
1976 일반 더빙대회) 보이스짓수 [12] ㅇㅇ(39.120) 20.12.27 374 11
1974 일반 더빙대회 보상 중점으로! [6] 죄와벌(1.177) 20.12.27 262 9
1973 일반 인 살 감상 [3] ㅇㅇ(175.215) 20.12.27 89 4
1972 일반 파파고=상은 셋푸쿠 했습니다. [2] 파파고=상3(1.177) 20.12.27 157 1
1971 일반 시발 닌슬 코믹 정발 2권이 끝이야...? [4] 마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167 0
1970 일반 라오모토=상은 혹시 부전이 아닌지? [1] ㅇㅇ(175.215) 20.12.27 119 1
1969 일반 더빙대회)파파고상의 더빙 [4] 파파고상(1.177) 20.12.27 121 0
1968 일반 예시의 인살어는 뭘까? ㅇㅇ(1.177) 20.12.27 52 0
1967 일반 아니 이거 정발도 번역찰지네ㅋㅋㅋ [7] 마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99 0
1966 일반 도-모 닌슬갤러=상 [2] 마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167 3
1965 일반 로드 오브 자이바츠=상의 명대사 대회 [6] ㅇㅇ(1.177) 20.12.27 789 10
1964 일반 풍림화산은 대체 무슨 기술인지? [3] ㅇㅇ(113.131) 20.12.27 157 0
1963 일반 라오모토=상은 디재스터=상에 비하면 산시타인 [1] ㅇㅇ(218.155) 20.12.27 127 1
1962 일반 자이바츠=로드 상의 그윽한 명대사 cd는 없는가? [2] ㅇㅇ(1.177) 20.12.27 103 0
1960 일반 닌자슬레이어가 싸펑 2077보다 더 사이버펑크한것같은데 [10] ㅇㅇ(182.221) 20.12.27 1225 20
1959 일반 닌살 트위터 보니까 정신이 아득해진다 [1] ㅇㅇ(182.215) 20.12.27 135 0
1958 일반 오오..이럴수가 이럴수가... ㅇㅇ(182.219) 20.12.27 60 0
1957 일반 만화 머부터 봐야됨?? [3] ㅇㅇ(116.41) 20.12.27 100 0
1955 일반 활동사진판은 어디서 봄? [5] ㅇㅇ(118.220) 20.12.27 98 0
1954 일반 낸시=상 실제 거근쥬지에 꿰뚫렸을 것 [1] ㅇㅇ(59.29) 20.12.27 294 3
1953 일반 아이에... 정발? 정발 나제? [1] ㅇㅇ(121.131) 20.12.27 90 0
1952 일반 그래서 그 그림그리는 유부녀는 어케되는지? [1] 한번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63 0
1951 일반 닌슬 세계관 설명좀 [13] ㅇㅇ(124.50) 20.12.27 247 0
1949 일반 데커다! [1] ㅇㅇ(106.101) 20.12.27 107 2
1948 일반 훼구오 원작자가 중증 헤즈라던데 [2] ㅇㅇ(175.223) 20.12.27 206 0
1947 일반 횻토코 가면이 저렇게 생긴 거였구나 [1] ㅇㅇ(1.238) 20.12.27 148 0
1945 일반 코카트리스=상은 보기보다 강했구나 [6] 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76 0
1943 일반 야쿠자텐구면 제정신 중점 그레이터급은 됨? [11] ㅇㅇ(175.223) 20.12.27 211 0
1942 일반 앰니지어=상이 실제 암네시아=상입니까? [4] ㅇㅇ(223.38) 20.12.27 177 0
1940 일반 닌슬에 연애요소는 일절 없다. [5] 윾동닉(58.14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243 0
1939 일반 도모 닌붕=상 질문이 있습니다 [5] ㅇㅇ(121.169) 20.12.27 115 0
1938 일반 확실한건 유카노=상은 앰니지어일때가 더 꼴림 [1] ㅇㅇ(59.29) 20.12.27 247 0
1937 일반 후지키도 왠지 살아서 4부 끝을 못 볼 것 같아 불안함 [3] ㅇㅇ(211.36) 20.12.27 224 0
1936 일반 [코믹스]네오사이타마 인 플레임 #8 [8] ㅇㅇ(125.180) 20.12.27 1547 9
1935 일반 혹시나 인살플러스를 구독할 의향이 있는 헤즈는 [2] ㅇㅇ(211.36) 20.12.27 219 0
1934 일반 인살 덕분에 새로운 분노조절법을 배웠다 [2] 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27 168 2
1933 일반 인살은 등장인물 나이 같은 세세한 프로필이 잘 안 나오네 [4] ㅇㅇ(211.36) 20.12.27 167 0
1932 일반 분충 슬레이어 vs 분충 .MANhwa [13] ㅇㅇㅇ(222.98) 20.12.27 890 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