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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섀도우 콘 #3

ㅇㅇ(115.143) 2020.02.01 19:26:55
조회 1163 추천 1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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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결단적 잔혹함!" 그랜드마스터 전용 관람석의 샐러맨더는 즐겁게 말했다. 이 다실에서의 관전이 허락되는 것은 그와 그가 허락하는 인간에 한한다. 지금은 그를 포함해 단 두 명이다. "보거라 유카노=상. 이 얼간이처럼 침묵하는 자들을. 참을 수 없구나." "......"


"놈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의 의미를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다. 편안한 놀잇감으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고 깨달은 것이지. 서로의 살육전을 말이야. 하물며 닌자의 이쿠사란 말이다. 핫하하하하!" "........" "하지만, 흥이 깨져버린 상황이라면 수익이 오르지않지." 샐러맨더는 통신기를 잡았다. "샤카라키를 대접해라. 일찌감치 쇼를."


둥치키 둥치키 슈푸웅 부부웅 둥치키 둥치키 부붕부붕 피웅피웅피웅주와앙 퍼엉펑. "도-모 여러분! 아이언 링=상의 승리였습니다!" "와-! 스고이-!" 치워진 링에 오르는 뻐드렁니 프레젠테이터와 하이레그 수영복 오이란이 공허한 미소를 뿌린다.


"이젠, 어때? 아마이코=상, 어때? 지금의 아이언 링=상!" "......아앙! 스고이! 스고이했어요 골다=상! 나 지금 체온 몇도일까나!?" "이봐이봐! 안돼! 너무 흥분하면!" 손가락으로 X의 표시를 만들어, 뻐드렁니 프레젠테이션의 골다가 비난한다. "……너무 흥분해서는!"


골다는 쥐죽은 듯 조용한 관중석을 공허한 미소로 바라본다. 그리고 하이레그 수영복 차림의 아마이코를 다시 보았다. "......너무 흥분해서는!" "아앙!" 아마이코가 몸을 비틀었다. 골다는 그 풍만한 골짜기에 재빨리 시선을 보낸 뒤 마이크에 소리쳤다. "그래도 관중석 분들은 흥분하셔도 됩니다!"


".....아앙!" 아마이코가 천천히 수영복을 풀었다. 하얀 가슴이 드러나 객석이 들끓었다. "그렇죠! 하이! 거기서부터! 지금 샤카리키 걸이 특제 태블릿과 특제 바리키를 나눠주고 있죠? 성분은, 뭐, 무려! 여기만의 한정배합이에요! 자 마셔요! 마시는겁니다!" "와-! 스고이-!"


잔뜩 위축된 관객석에 점차 야비한 고양 아트모스피어가 되돌아 오고 있었다. 약물. 약물인 것이다. 대부분 위법행위다. 말법! 섀도우 콘은 모럴과 극도로 떨어진 것인가!? 아마이코는 웃으며 수영복을 갈아입고 링사이드 쪽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거대한 둥근 철망이 있다!


"아, 아이에에에." 철망 안에서는 타박당한 젊은 남자가 혼자 떨고 있다. 철망의 형상은......햄스터 드로이드를 소유하신 분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안에서 뛰어서 무한 회전시키는, 예의 그 운동구이다. "돗소이!" "앗, 핫쿄-호!" 그것을 네 명의 스모토리가 들어올린다! "아이에에에?"


네 명의 스모토리는 철망을 링 위에 설치하고, 시코를 했다. 골다가 부추긴다, "하이! 자, 몇 회전일까? 이 전사는 과연 몇 바퀴를 돌 수 있을까! 여기서도 도박이다! 여러분이 너무 많이 벌어서 저는 실제 질투심이 납니다! 환율도 스고이!" 캬바앙! 간판 모니터에 매력적 수치가 표시되자 관중은 미친 듯이 외쳤다.


"3.2.1. 스타트이와요. 카라다니키오츠케테네!" 합성 마이코 음성이 울리자 남자는 필사적으로 달려 철망을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목걸이가 빛난다! "우워어-!" "더 달려랏-!" 군중은 외쳐, 입가에 입을 놀려댔다. 거기에는 이미 조금 전의 장례식을 방불케하는 심각한 아트모스피어는 전무! 나무아미타불!


......."뭐, 당연히 그 남자의 말로는 알겠지. 빚은 지지 않는 편이 좋지, 유카노=상. 특히 도박으로 신세를 지는 것따윈, 무의미의 극치거든." 샐러맨더는 눈살을 찌푸리는 유카노를 보았다. "호오! 불쾌한 감정을 보이는가 유카노=상." "하이." "제법 보통 수단으로는 안되는구만!"


샐러맨더는 모니터를 노려보며 토너먼트 진행을 확인했다. "다음 카드......후후후, 오무라의 시작기." 샐러맨더는 웃었다. "대전자는 럼버잭? 만에 하나라도 승산이 없군. 후후후." "......" 당연히, 아이언 링=상의 다음 상대는 이 로봇 닌자다. 모터 나가사마."


샐러맨더는 나른한 듯이 링을 쳐다보았다. 조금 전의 여흥은, 다중 채무자 러너의 심정지와 뻐드렁니 프레젠테이션의 골다가 불의의 사고에 말려 들어가 폭사 한 것으로 성황리에 종료했다. 링에 오르는 것은 나무꾼 같은 닌자 차림의 닌자. 마주한 것은, 투박한 실루엣.......


"도-모, 럼버잭입니다." 램버잭은 의아한 듯 아이사츠를 했다. "도-모! 모터 나가사마, 입니다!" 로봇 닌자는 투박한 실린더형의 팔을 반자이하며, 아이사츠했다. 등대처럼 생긴 형상의 머리가 아이 카메라를 번쩍인다. "파괴! 당신의 항복은 현재 인정되지 않는 설정으로 되었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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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실풍의 선수 대기실, 초조하게 돌아다니던 모미지는 UNIX 화면에 비친 IRC 중계 영상에 못 박혔다. 실시간 경기 진행을 놓친 이들이 목격한 것은 들 것에 옮겨지는 시신이다. 나무꾼 같은 닌자 의복......쇄골에서 위가, 도려난 것처럼 소실되어 있다.


"이봐......장난치지 마......어디를 어떻게 하면 이렇게 죽는 거야? 짓수인가?" 모미지가 진저리를 쳤다. "모터 나가사마......?" "오무라겠지." 아이언 링이 초연히 대답했다.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로봇 닌자 시리즈는 그런 이름을 붙이지." "로봇이라고?" "그렇네."


"로봇이라니 너." "대부분, 대회를 이용한 대닌자의 실전 테스트라고 들었네." 아이언 링이 말했다. "이런 데서 마주칠 줄은 몰랐지만 놀랍진 않다. 무기 금지의 섀도우 콘으로 격투전의 데이터라도 취하려는 것인가." "너......자세하구나." 모미지는 신음했다.


"경험이 있다." 아이언 링이 대답했다. 모미지는 불안한 듯 말했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파괴력의 카라테......" "문제없네." 아이언 링은 무감정하게 말했다. "지금까지 몇 구나 부숴왔지. 오무라의 로봇따윈 시시한 것일 뿐." "너......" 모미지는 숨을 삼켰다. "넌 대체 정체가 뭐야?"


여러 번 받았던 질문이다. 아이언 링은 모미지의 눈을 되받아쳤다. 양자는 잠시 말이 없었다. 이윽고 모미지가 말했다. "원수를 갚아줘서 고마워. 그, 아이언 링=상은 좋은 놈이었거든. 나의 꿈이었어." 할 수 없다는 듯이, 케이터링의 초밥을 먹었다. "생각외로, 화끈하지 않았군."


"그렇지." 아이언 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낮게 말했다. "그런 것이지." "그런가. 그런 거구나." 모미지는 머리를 긁적였다. "이대론 안되겠구만....." "이대로 될걸세." 그 순간 두 사람은 마치 어린애같았다. "아이언 링=상." 후스마에서 노크가 들려왔다. "계십니까? 2차전입니다."


......."우워어-!" "우워어어어-!" 노렌 게이트를 통과한 두 사람을 폭음이...... 함성이 끌어안는다. 파괴를, 잔학 행위를 학수고대하는 자, 부정한 일확천금에 희망을 거는 자들의, 짐승같은 외침이다. "죽여라!" "통째로 때려눕혀!" "폭발시켜 버려!"


"샐러맨더를 죽이러 왔네." 소용돌이치는 환호 속에 아이언 링은 걸으며 모미지에게 말했다. 모미지는 튕겨진 듯 아이언링을 쳐다봤다. "너. 희미하게 생각하고는 부정했는데. 진심이냐?" "찾아야 할 사람이 있네. 놈의 손아귀에 있지. 시간은 적어." "그래도 말야......"


"우승컵 수여는 샐러맨더 자신이 하지. 그랜드 마스터와의 접촉 기회는 좀처럼 없네. 거기서 반드시 죽인다." 아이언 링이 말했다. "샐러맨더가 죽으면 섀도우 콘은 끝나겠지?" "아마도." 모미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언 링은 몇 걸음 동안 침묵한 뒤 말했다. "그대의 꿈을 짓밟게 되네."


"그러니까, 몇 번이나 말했잖아. 당신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어쨋든 난 모든게 끝장이었다고. 악마 형씨." 모미지는 히죽히죽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며 아이언 링의 등을 두드렸다. "......" "......그대로는 안 되겠지. 하지만, 나잇값 못하게도 말이야, 나는 두근두근거리고 있어. 실제로. 정말이야."


모미지에게 떠밀리면서, 아이언 링은 도효 링에 오른다. 코너의 대각에는 모터 나가사마. 신장은 일반적인 장신 남자의 그것이지만, 등대같은 머리에 카메라 아이. 실린더 모양의 투박한 팔. 노골적으로 로봇이다. 그러나 특별히 문제는 되지 않는다. 빈손이기 때문이다.


이 기묘한 원칙적인 룰 설정은 아이언 링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아이언 링 자신, 허리에는 무기를 매단 채였다......PVC 테이츠로 위장처럼 덮인 눈챠쿠를.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페널티가 되지 않는다. 맨손이기 때문이다. 실제 사용하지 않으면 룰 위반이 아니다.


"도-모! 모터 나가사마, 입니다!" 카메라 아이가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실린더 모양의 팔이 반자이했다. "도-모. 아이언링입니다." 아이언 링은 무감정하게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다음 이쿠사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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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암흑 지하 투기 네트워크 "섀도우 콘"에 아이언 링이라고 하는 수수께끼의 다크호스가 엔트리 했다. 세컨드는 인생의 데드엔드의 구렁텅이에 선 도죠 트레이너 모미지.)


(무서운 전투 능력으로 고대 로마 카라테 협회의 팔랑크스, 타네바 짐(GYM)의 스크램블러를 쓰러뜨리고, 게다가 살해해 보인 아이언 링이지만, 이 닌자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닌자 의복 속은 다른 닌자, 즉 위장인 것이다!)


(진정한 아이언링은 비열한 공작의 먹이가 되어 죽었다. 도죠의 미래를 빼앗기고 기가 꺾인 모미지의 앞에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나, 이 대리 엔트리를 권유했던 것이다. 남자의 목적은 섀도우 콘 주최자인 자이바츠 닌자, 샐러맨더의 살해. 그리고 "어떤 사람"의 탈환라고 한다.)


(그가 시사하는 어떤 사람이란 대체? 샐러맨더가 자신의 대회를 초연히 내려다보는 그 곁에는, 유카노라고 하는 수수께끼의 여성이 모셔지고 있다. 그녀인가? 어째서!? 우리의 의문은 밝혀지지 않은 채 마침내 제 2회전이 막을 열었다. 마주한 것은, 1회전의 럼버잭을 순살한 오무라의 위험한 로봇 닌자, 모터 나가사마다!)


아이언 링은 원을 그리는 듯한 걸음으로, 마주한 모터 나가사마의 행동을 살폈다. 등대처럼 생긴 머리의 전방위 카메라 아이가 움직임을 제대로 보완한다. "파괴! 당신의 항복은 현재 인정되지 않는 설정으로 되었사와요!" 발산되는 합성 마이코 음성. 범용 타입에 맞춘 음성은, 실제 시작기로 보인다.


"모니터링 중점!" "중점!" "모터 나가사마의 사이드 코너 아래에서는, 사이버 선글라스를 착용한 두 명의 오퍼레이터가 UNIX 덱을 반입해, 액정 패널 화면을 노려보고 있다. "시스템 이상 없음! 항복 거부가 유지되는 사양입니다" "상대 전투 데이터 해석은 어떻게?" "92퍼센트 소화!"


액정화면에는 모터 나가사마의 시야가 리얼타임 표시되어 "메뉴" "모드" "감사" "내과" "권리" "인더스트리"라고 하는 하이테크한 문자 표시가 빛났다. "과거의 아이언 링의 전투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되는 승률은?" "88%입니다. 다만 데이터는 2전 뿐입니다."


"88 퍼센트. 충분해! 압도적 승리가 확정이군." "그렇습니다. 아이언 링에겐 의외의 무브먼트는 없다고 나옵니다. 카라테다. 실제 모터 나가사마의 인더스트리는 굉장합니다! 닌자도 이길 수 있어요." "맞아! 알려드리자고! 찰스턴=상도 기뻐하며 킨보시인거지!"


아이언 링은 공격을 하지 않고 상대의 태도를 지켜볼 태세였다. 럼버잭의 시체는 예삿일이 아니다. 카라테를 끝까지 지켜보지 않으면 죽음으로 이어진다. ".......녀석의 상태를 보고 있군요." 오퍼레이터가 중얼거렸다. "쓸데없는 소리를. 로봇은 초조해 할 수 없어! 하지만 이러고 있어도 어쩔 수 없지. 공격하라 모터 나가사마!"


"파괴!" 지시를 받은 모터 나가사마가 실린더 모양의 팔을 치켜들고 철컥철컥 도효를 밟으며 아이언 링을 압박한다. 사이드 스텝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절묘한 접근이다! 모터 나가사마가 후려갈긴다! "이얏-!"


"이얏-!" 아이언링은 몸을 돌려 이를 회피! 하지만 그쪽으로 다른 팔이 다가온다! "이얏-!" 지고쿠 같은 훅 공격을 아이언 링은 순간 가드! "!" 그 눈이 번쩍 뜨이며 긴급회피를 위해 뒤로 굴러간다! 직후, 모터 나가사마의 팔꿈치가 불을 뿜었다! 말뚝같은 재타격이 스친다!


나무삼! 팔꿈치 화약 폭발로 펀치를 밀어내는 실린더 해머 펀치이다! 그 순간 타격력은 소리와 스피드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재빨리 가드에서 긴급회피로 전환한 아이언 링의 닌자 판단력과 닌자 민첩성이 없었다면 이 타격에 럼버잭처럼 고어스럽게 죽었을 가능성은 높았다!


"계속 공격이다!" 오퍼레이터가 재빨리 "계속 공격"이라고 한순간에 타이핑 했다. 실제 빠르다! 로봇 닌자의 운영자는 해커적 기술을 가진 것이다! "중점!" 굴러가는 아이언링을 향해 지잉지잉 접근해, 모터 나가사마가 추격! "이얏-!"


"이얏-!" 위에서 덮치는 펀치를 굴러서 따돌리는 아이언 링! 더 추격! "이얏-!" 회피! "이얏-!" 추격! "이얏-!" 회피! "이얏-!" 추격! "이얏-!" 회피! "이얏-!" 마치 이것은 언더 가이온 하층 굴착공사 현장같은 격렬한 응수다!


"도망치기만 해선 지리 푸어(서서히 불리)"이다. 로봇 닌자에겐 스태미너 부족이 없다. 오퍼레이터가 히죽히죽 웃으며 순간적인 타이핑으로 "싸워라"를 명령! 모터 나가사마는 대략적인 프리셋 명령을 받아 인공지능으로 사고하여 싸운다. 모터 야부, 모터 도쿠로의 기술이 축적된 것이다.


팔꿈치 작약 폭발로 펀치력을 얻는 기구는, 일찌기 파라블럼이라고 하는 이름의 자이바츠 닌자에게 이용되고 있던 사이버네·테크이다. 파라블럼 자신은 불명예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처형되었지만, 자이바츠와 긴밀한 제휴 관계를 가진 오무라 인더스트리에게 이 기술은 인계되었다. 바로 로봇 닌자에게!


"이얏-!" 또 다른 실린더 해머 펀치의 추격! 더 이상 도효엔 뒤가 없다! 하지만 그때 드디어 아이언 링이 기습적으로 나왔다. "이얏-!" 땅에 닿을락말락 미끄러지듯 틈새를 좁히고, 정강이를 걷어찼다! "이얏-!" "삐각-!"


"뭐야!" "이래선 안됩니다! 큰 문제가 되기 전에 즉각 대응해야 해요." 오퍼레이터는 재빠르게 "힘내"라고 타이핑! "중점!" 모터 나가사마가 비틀거리며 팔을 들어올리고, 내리친다. 품에 있는 아이언 링을 때려 부수겠다는 것이다! "이얏-!"


"이얏-!" 아이언 링은 그 자리에서 두 손으로 땅바닥을 밀며 스프링처럼 뛰어오른다! 콰작하고 금속파괴음이 울려 퍼졌고, 내려친 모터 나가사마의 왼팔이 팔꿈치 부분에서 이상한 방향으로 휘어졌다. 달인! 스프링 도약 후, 두 다리로 모터 나가사마의 관절부를 로켓처럼 찼던 것이다!


이 일격과 함께 모터 나가사마의 머리보다 높이 날아오른 아이언 링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 회전 내려찍기를 정수리에 쳐박았다! "이얏-!" "삐가각-!" "우워어어-!" 관중이 폭발하는 듯한 함성을 지른다! "좋아! 젠장! 조금만 더 하면 돼!" 흥분해서 팔을 휘저으며 모미지가 외친다!


"중점! 중점!" 모터 나가사마는 왼팔의 관절부에서 불꽃을 튀기며 괴로워했다. 아이언 링은 약간 떨어져 착지, 손바닥을 위로 돌려 도발적으로 손짓했다. "와오오!" "스고이!" "아이언링!" "아이언링!" 함성이 소용돌이친다. 오무라 오퍼레이터는 초조하게 추가 명령어를 입력!


"다소 위험한 전개야. 데미지는?" "왼팔 관절 부위의 손상이 실제 큽니다. 그러나 노이즈가......두부 손상 탓인가?" 오퍼레이터가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 댄다. "난리가......아앗!" 그들이 당황하는 사이에, 인공지능으로 전황을 판단한 모터 나가사마가 아이언 링에게 주먹질한다!


"이얏-!" 작약 추진! 실린더 해머 펀치가 덮친다! "이얏-!" 아이언 링은 브릿지로 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오오, 나무삼! 거기에다가 왼팔이 내려간다! 위험함! 실린더 해머 펀치, 작약 추진! KABOOM!


"아밧-!?" 오오! 이 무슨 참사인가! 단말마의 비명은 오무라 오퍼레이터다! 보라, 모터 나가사마의 팔꿈치끝이 로켓펀치처럼 날아가 오퍼레이터 UNIX를 직격! 폭발시킨 것이다! 오퍼레이터는 두 명다 폭발에 휘말려 즉사! 나무아미타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유는 명백하다! 오발이다. 팔꿈치의 추진 장치가 뒤틀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터 나가사마는 실린더 해머 펀치를 시도해 버렸다. 그 탓이었다! 오발이다! 오퍼레이터는 그 시점에서 커맨드를 다시 넣어야 했다. 뒤에 있든 말든 전장을 맡은 자는 결코 방관자일 수 없다! 인과응보ー!


"우워엇!" "위험! 위험해!" "터졌네!" 샤카리키로 고양된 관중이 무책임하게 떠드는 가운데 아이언 링과 모터 나가사마는 도효 중앙으로 서로 나아간다. "중점! 중점!" 외팔이 된 로봇 닌자는 언밸런스한 걸음을 내딛으며 찌그러진 머리를 회전시켰다.


"오무라는 항복을 허락하지 않사옵니다!" 흐트러진 마이코 음성을 발했고, 모터 나가사마가 허리를 비틀고 나머지 오른팔을 움찔했다. "......" 아이언링은 허리를 숙여 어떠한 주 짓수, 치명타를 준비한다. 다음 매듭으로 결정될 것이다!


"삐각! 삐각!" 모터 나가사마가 외 팔의 실린더 해머 펀치를 휘두른다! 작약추진! 아이언 링은 없다! 아니, 그라운드다! 슬라이딩이다! 등을 땅에 붙인 채 아이언 링은 팽이처럼 회전! 무게 균형이 깨진 로봇 닌자의 다리를 회전시키면서 찬다! 찬다!


"삐가가가가가가!" 모터 나가사마의 강철 정강이를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찬다! "이이이이이이이이야아아아아앗-!" "삐각-! 삐각-! 삐각-! 삐각-! 삐각-!"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고우랑가! 이 무슨 불가사의한 브레이크댄스의 윈드밀 동작을 방불케 하는 땅을 기는 고속 하단 연속공격인가! 모터 나가사마는 가뜩이나 중량 밸런스가 현저하게 결여된 한쪽 팔의 상황 하에서 작약 추진을 사용해 매우 불안정했다. 그걸 찌르는 이 카라테, 잠시도 버틸 수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삐각-!" 드디어 그 다리 부분이 뒤틀려, 무거운 상반신에 견디지 못하고 넘어졌으며, 교대로 아이언 링은 일어섰다. 불꽃을 튀기며 꿈틀거리는 만신창이인 로봇 닌자를 무감정하게 내려다본다. 그리고 폭발염에 휩싸인 세컨드를. 가엾은 전사의 패배를 아쉬워할 자들은 한 발 앞서 삼도리버를 건너버렸다.


모터 나가사마는 일어나려고 하지만, 할 수 없다. 하지만 일어난들 무슨 일이 있으랴. 돌아갈 만한 세컨드는 없는 것이다. 이 무슨 일일까.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관중이 고함을 지른다. 아이언 링은 객석을 노려보았다. 그들은 압도당해 조용해졌다.....방금처럼. "……이얏-!"


카이샤쿠! 결단적으로 내려쳐진 아이언 링의 주먹은, 모터 나가사마의 머리를 일격에 쳐서 떨어뜨렸다. "삐각-! 사요나라!" 머리는 도효 링에 굴러 떨어졌고, 바디는 스파크를 흩뿌리며 경련을 한 뒤 움직이지 않았다. "승자 아이언링=상!" "우워어어어어-!"


"아이언 링=상! 이봐! 이 짜샤!" 모미지가 도효 위로 뛰어올랐다. "어, 어떡해! 결승이야 젠장! 다음에도 이길 수 밖에 없어!" 아이언 링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겨야 한다" "아이언링! 아이언링! 아이언링!" 사람들의 외침......그들은 지금, 이상 열광의 중심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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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나? 지금의 카라테를." 샐러맨더는 만족한 듯 유카노에게 말을 걸었다. "점점 더 기대가 되는군." "그렇습니까." 유카노가 중얼거렸다. 샐러맨더는 그녀의 옆모습을 응시했다. "제행무상이군." "......." "결승에서 놈을 맞이할 것은 시드 배정의 미러셰이드. 자이바츠의 마스터 닌자다."


이것은 당연한 카드였다. 마스터 닌자 미러셰이드는 샐러맨더의 부하이며, 승승장구해온 강자의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를 이길 수 있는 무소속 닌자따윈 항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죽인다, 또는 스카우트 한다, 혹은 극히 드물게, 온당하게 승리를 거둔다......모두 자이바츠의 손아귀였다.


이번엔 어떨까? 아이언 링이 어차피 보통 카라테 사용자의 범주라면, 미러셰이드에게 패할 것이다. 그 정도의 존재라면 샐러맨더에게는 애당초 소용이 없다. 직접 상대해 줄 이유도 없다. 하지만 그가 기대하는 것처럼, 미러셰이드를 때려 눕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유카노=상. 미러셰이드가 놈을 쓰러뜨린다 해도 원망하지 말거라. 그 정도의 인간에겐 가치따윈 없거든.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 "하지만 나는 기대하고 있다. 기대한단 말이지." 샐러맨더는 탄식하듯 웃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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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어디서 안거지?" 대기실, 할 일이 없는 순간에 모미지는 문득 물었다. "밥줄이 끊긴 도죠 경영자에게 우연히 볼일이 있던 녀석이 있다니." "보답으로 알게되었네." 아이언 링은 모미지를 보았다. "어느 상대로부터 받았지. 그것은 내기였어. 드리워진 거미의 실같은."


"내가 거미줄이란 거야? 헤헤헤헤." 모미지는 웃었다. "너도 나에겐 마찬가지야. 악마형씨. 돈도 걸고 있고. 피차 실타래로 엮인거구만." "그런 모양이군." 아이언 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샐러맨더의 손아귀에 있는 사람은?" 모미지가 물었다.


"......은인에게 맡겨진 딸이다. 나는 그녀를." 아이언 링은 말했다. "지금 그녀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 그럴 터였다. 그렇게 굳이 생각해 나를 안심시켰다고까지 말할 수 있지. 그런 나의 미숙과 불찰이, 지금의 그녀의 상황을 만들어 냈네." 그의 눈에 고뇌의 빛이 번졌다. "나 때문에 그녀는 지금 곤경에 빠진걸세."


"쓸대없는 것을 들어버렸군." 모미지는 말했다. "요컨대 네가 이기면 돼. 이제." 아이언링은 고개를 끄덕인다. "아아. 그래." "결승이다. (너에게 있어서는, 마지막이 아니지만)." ........미러셰이드. 자이바츠의 마스터 닌자다. 무언가 짓수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모르겠어." "아무 문제없다."


"아이언 링=상. 준비되셨습니까?" 후스마가 노크되었다. "가볼까." 두 사람은 무겁게 일어섰다.


......"우워어어어-!" "죽여라! 죽여라!" "아이언 링!" "아이언 링!" "미러셰이드! 죽여라!" "처형!" "미러셰이드가 아이언 링을 처형중점!" "스고이 닌자!" "죽여라! 죽여라!" 흉포한 외침 속에 양자는 서로 노려보고, 그리고 오지기를 했다.


"도-모. 미러셰이드입니다." 미러셰이드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 닌자 의복을 입고 있어 스텔스 소재임을 알 수 있었다. 오지기의 몸짓만으로 그 카라테의 와자마에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도-모. 아이언 링입니다." 아이언 링은 고개를 들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미러셰이드 너머 결승전을 지근히 지켜보기 위해 특설명으로 만들어진 입체좌석에 쏠렸다. 그 네 귀퉁이는 네 명의 스모토리가 지키고, 또 한 명의 호위병을 둔 닌자가 있다. 다다미 방 위에는 버건디 복장의 닌자와, ".......유카노."


"이얏-!" 불찰! 미러셰이드가 순식간에 아이언링의 원 인치 거리를 파고들며 카라테를 개방했다. 등에서 어깨에 걸친 충돌 타격! 보디 체크! "끄악-!" 아이언 링이 날아가 도효 구석으로 굴렀다! "이얏-!" 미끄러지듯 미러셰이드가 다가온다! 빠름!


아이언 링은 순간적으로 일어나 쪼그려 앉는 자세로 가드! 거기에 가차 없이 계속 뿜어져 나오는 미러셰이드의 케리 킥! "이얏-!" 케리 킥! "이얏-!" 또 다시 케리 킥! "이얏-!"


일격일격이 무겁고 빠르다! 아이언 링의 가드가 서서히 무너져 간다. "유카노......유카노!" "이얏!" "끄악-!" 페인트 같은 동작을 거친 야리같은 사이드킥이 드디어 아이언링의 안면을 포착한다! "끄악-!" 도효 밖으로 날아가는 아이언링!


"돗소이-!" 날아온 아이언 링을, 입체 좌석을 지키는 스모토리가 확실히 받아 들인다. 야쿠자 스모토리와는 격이 다른 전사 스모토리였다. "실망이군." 방 위에서 책상다리로 앉은 버건디의 닌자가 유카노에게 차를 받아, 바로 옆의 아이언 링에게 모멸의 시선을 던졌다. "그 정도인가."


아이언링은 고개를 돌리며 신음했다. "네놈이......! 샐러맨더......!" "돌려보내라." 샐러맨더는 턱으로 도효를 가리켰다. "하이 요로콘데! 돗소이오라=!" "끄악-!"


도효로 되받아쳐져, 아슬아슬하게 낙법으로 착지한 아이언 링을 향해 미러셰이드가 방심하지 않고 카라테를 취했다. "꼴사나운 놈. 네놈의 상대는 나다." "......!" "와라, 아이언 링=상. 네놈의 카라테를 보여라. 나에게! 자이바츠에!" "이얏-!" 아이언 링이 달려든다!


아이언링이 내지르는 것은 사신의 낫 같은 공중 뒤돌려차기다! "이얏-!" 상체를 돌려 미러셰이드는 이것을 피한다. 하지만 달인! 아이언 링은 몸을 비틀어 공중에서 한 번 더, 발차기를 반복한다! 이것은 카포에라에 있어 아르마다 마테로라고 칭해지는 카라테! 공중 이단차기다!


"이얏!" 미러셰이드는 늦게 날아온 치명적인 발차기도 피한다! 그리고 그 위에 몸을 낮추는 움직임의 기세로 회전, 뒷돌려차기를 계속한다! 이것 또한 카포에라로 전파된 카라테 기술! 메이아 루아 지 꼼빠수다! "이얏-!"


아이언 링을 땅에 거의 밀접한 상태까지 가라앉아 피한다! 하단 돌려차기로 미러셰이드를 받치는 팔을 공격한다! "이얏-!" "이얏-!" 미러셰이드는 옆회전을 반복해 회피! 틈을 타 착지, 카라테를 다시 취한다. 아이언 링도 마찬가지. 두 사람 모두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좋다. 그거면 된다." 미러셰이드는 카라테를 휘두르며 아이언링을 응시했다. "하지만 네놈은 대체 누구지? 아이언 링=상. 보통 재주가 아닌 것은 인정한다만." "......." 아이언 링은 대답하지 않고 전진했다. 미러셰이드도 간격을 좁힌다. "이얏-!" 아이언 링의 촙 공격이다!


"이얏-!" 미러셰이드는 그것을 팔로 쳐내고 자신도 촙으로 공격. "이얏-!" 아이언 링은 그것을 팔로 쳐내고 촙을 다시 내지른다. "이얏-!" 미러셰이드는 그것을 팔로 쳐내고 촙을 다시 내지른다. "이얏-!" 아이언 링은 그것을 팔로 쳐내고, 촙을 다시 내지른다. "이얏-!"


"한계인가!" 미러셰이드는 내려처지는 촙에 한 순간의 타이밍을 읽고 다가서듯 피했다. 그리고 아이언 링의 손목에 손을 얹고 허리를 숙였다. "아쉽구나!" 그러자 그때! 아이언 링의 몸이 그곳을 지점으로 회전! 나무삼! 아이키도같은 투척이다!


"이얏-!" 아이언 링은 몸을 비틀어 낙법으로 착지! 타격력이 땅으로 확산되어 흙이 파쇄된다! 달인! 아이언 링은 굴러서 날아간다! "그대는 실제로 강하다." 아이언링은 중얼거렸다. "하지만 이긴다. 그대를 쓰러뜨린다." "무리겠지." 미러셰이드가 내뱉었다. 그 눈이 괴이하게 빛난다!


아이언 링은 주 짓수 방어 중점 자세를 취해, 어떠한 와자마에를 대비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아이에에에-!?" "보이지 않아-!?" "보이지 않아 어째서!? "닌자, 닌자 왜!?" "아바밧-!" 관중의 곳곳에서 비명과 고함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렇다! 미러셰이드가 사라진 것이다!


아이언 링은 가드 자세로 뒷걸음질쳤다. 그 우측면에 어떤 충격을 받아 빛 알갱이가 물보라처럼 흩날렸다. 아이언 링이 비틀거렸다. 보이지 않는다! 광학 미채는 드물게 닌자 의복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면 노이즈가 생겨 스텔스가 풀린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인비지블!


"아, 아밧-!? 오버 테크놀러지 왜!?" 객석에서 울부짖으면서 피를 토하며 실금한 것은 첨단과학 장르의 연구직 카치구미 사라리만이다.이 남자는 섀도우 콘에 틀어박혀 미러셰이드의 이쿠사도 목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짓수는 처음 본다! 너무나 큰 일에 닌자 리얼리티 쇼크 발증이 불가피!


감수성이 강한 일부 독자 여러분은 투기장에 떠도는 아트모스피어에서 읽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미러셰이드의 짓수이다. 스텔스 소재의 의복은 그의 짓수를 위해 최적화된 장비이며 다른 닌자가 장착해 봤자 여기까지 인비지블 중점은 불가능한 것이다. 무서움!


그리고 이번 기회에 부디 알아두시기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닌자의 이쿠사인 것이다! 고사기의 시대부터, 닌자들은 당시의 하이 테크나, 매직 아이템을 주저없이 이용해왔다......자신의 짓수, 나아가서는 카라테를 위해서! 그것들이 상승효과를 내어, 새로운 무력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끄악-!" 비스듬히 뒤쪽으로 휘어지며 아이언 링이 몸을 뒤로 젖혔다. 키드니 주위에서 타격 흔적같은 빛의 물보라가 흩어진다! 아이언 링은 앞으로 굴러 불가사의한 미러셰이드로부터 간격을 취한다. 바로 미러셰이드는 틈새를 좁혀 타격! "으윽-!" 어깨에 타격을 받아 아이언 링이 비틀거린다!


미러셰이드는 흙에 발자국조차 남기지 않는다. 당연히 의식적으로 그렇게 한다. 카라테 샤우트조차 하지 않는다. 공격 지점을 알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격투기 경험자에게 있어서는 상식이지만, 샤우트 없는 공격은 크게 그 위력을 줄여 버린다. 하지만 미러셰이드는 위력을 버리고 은밀성을 중점시하고 있는 것이다!


"끄악-!"........"끄악-!"........"끄악-!"........"끄악-!" 나무삼-!" 마치 샌드백같은 아이언 링! "젠장! 어떻게 안되는 거냐고 젠장!" 모미지가 필사적으로 외쳤다. 비웃듯, 기척조차 없는 인비지블 타격이 계속 아이언 링을 덮친다!


"끄악-!"........"끄악-!"........"끄악-!"........"끄악-!" 혼자서 스모를 하는 아이언 링! 사실 그것은 전위무용같은 광경으로, 섀도우 콘 본래의 익사이트먼트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관중은 서서히 초조해지기 시작한다......그때! 아이언 링의 눈동자에 레이저 포인터 같은 빛이 켜졌다!


"그래! 그거면 된다!" 샐러맨더가 다기를 타타미에 내동댕이쳤다. 다기가 산산조각 나면서 호위닌자 밴시는 날렵한 동작으로 파편을 모두 집어 수거했다. 샐러맨더는 몸을 내밀었다. "네놈의 와자마에를 보여라! 이그조스천 그리고 다크 도메인을 깨트린 와자마에를!"


불가사의한 타격은 아이언 링을 계속 공격한다......오오 무슨 일인가!? 아이언 링의 눈빛이 더욱 또렷하게 켜짐에 따라 서서히 그 가드는 불가사의한 타격에 대응하기 시작하지 않았는가! 대기의 흐름을 읽어나가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하지만 닌자라 해도 사력을 다한 이쿠사에서 그것은 무리한 곡예였다!


답은 예측! 예측이다! 타격 패턴의 암호를 네이쳐를 통해 읽고, 대기 그리고 닌자소울의 흔들림의 부가 정보도 어느 정도 빌린 한판! 지극히 고도의 닌자 판단력과 닌자 육감이 이 방어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고우랑가!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미러셰이드는 카라테 샤우트를 개방! 이에 따라 투명화는 전황의 절대적 지배가 불가능하지만 타격력은 상당히 늘어난다. 짓수에 대응되기 시작한 지금이 되면, 필요이상의 불가시성에 계속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악수. 훌륭한 닌자 판단력이다!


"이얏-!" 아이언 링이 타격의 빈틈을 읽고 야리 같은 사이드킥으로 반격! 공격이 멎었다! 도효 링은 조용해 졌다......샤카리키 상태의 손님조차 숨을 죽이며 이 이쿠사의 종점을 지켜보았다.......미러셰이드는 어떻게 된것인가? 아니, 어디로 간 것인가?


아이언 링은 주 짓수를 다시 취한다. 미러셰이드는 발차기를 도약으로 회피했고 링 어딘가에 착지했다. 그리고 기척을 죽이고 있다. 무슨 일인가? 답은 명백하다. 연속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면, 보다 갈고 닦은 일격 필살의 불가시 공격을 결정한 심산임에 틀림없다!


"스읍....하아" 아이언 링은 허리를 숙이고 깊이 숨을 쉬었다. 넘쳐흐르는 카라테에 가끔 그 어깨가 떨린다. "스읍! 하아!" 고요한 투기장에, 오직 아이언 링의 호흡소리만이...... "이얏-!" "으윽-!" 아이언 링은 두 팔을 교차시켜 가드! 격렬한 충격! 빛이 흩날린다!


아이언 링은 받아냈다! 나무삼! 바로 새틀라이트 회전하면서 드롭킥! 무서운 카라테다! 잔상처럼 반동과 함께 회전도약하는 미러셰이드의 그림자가 다시 공중으로 녹아내렸다! 아이언 링은 허공을 노려본다......발밑의 흙에는 금이 가, 받은 공격의 충격력을 보여주었다.


"스읍.....하아!" 또 다시 호흡! 하지만, 하지만, 왜 불가시의 히사츠·와자 공격을, 방관하며 계속 받는 것인가? 지리 푸어(서서히 불리)가 되지 않는가! 아니다! 다음 순간, 공격한 것은 아이언 링이다! "이이이야아아아앗-!" 고우랑가! 이것은! 팔의 소용돌이권!


엉거주춤한 자세로 주먹을 불끈 쥔 두 팔을 좌우 똑바로 내민 자세로 아이언링은 빳빳하게 회전하며 도효 위를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빠름! 가공할 자이로 회전! "이이이이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앗-!" 팔의 소용돌이 권은 종횡무진 도효를 베며 미끄러진다! 미끄러진다! 미끄러진다!


이윽고 그 무차별 공격은 불가시의 미러셰이드를! 포착했다! "이이이야아아아앗-!" 잔상처럼 팔의 소용돌이권을 가드하는 미러셰이드의 윤곽이 희미하게 떠올랐다. 키잉키잉키잉하고 무거운 타격음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그것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관중의 외침에 사라졌다! "우워어어어-!"


좌우로 돌출된 아이언 링의 주먹은 어느새 검붉은 불꽃에 휩싸여 있다! 마찰열? 설마! 그럴 수가! "으윽! 으으윽!" 미러셰이드가 이 무서운 카라테를 팔로 계속 가드한다, 하지만...... 나무삼! 깨졌다!


"이얏-!; 이상 회전 기세를 실은 회전 킥이, 자세가 무너진 미러셰이드에게! 나무삼! 발차기 또한 수수께끼의 불길에 휩싸여 암흑의 궤적을 그리며 달려들었다! "끄악-!" 키리모미 회전하며 도효의 모서리로 날아가는 미러셰이드!


"닌자에게!" 아이언 링은 도효각으로 몸을 곧추세우며 괴로워하는 미러셰이드를 카이샤쿠하기 위해 결단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죽음을!" "이얏-!"


아이언 링은 머리 위를 노려보았다...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날아오는 새로운 그림자를! 그 닌자는 미러셰이드와 아이언 링 사이에, 가로막듯이 착지했다! 버건디 복장에 은색 드래곤 자수가 빛난다! "승부가 났다!"


샐러맨더는 아이언 링에게 거만하게 아이사츠했다. "도-모.......닌자 슬레이어=상!" 니, 닌자 슬레이어!? 닌자 슬레이어라고 말했는가? 아이언 링은 우뚝 서서 샐러맨더를 노려본다! 그 옷차림이.... 타오른다! 불길은 소복을 태워 검붉은 옷을 만들어 낸다!


"도-모. 샐러맨더=상." 아이언 링......아니, 닌자 슬레이어는 주먹을 맞대고 아이사츠했다. 그 눈에 타오르는 살의! 멘포에 불꽃이 튀어, "닌" "살" 한자를 새겼다!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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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셰이드=상


참고로 모터 나가사마 개발의 총 책임자는 오우거 콜드 스틸편에 나왔던 머머리 찰스턴 오무라가 맞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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