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없이 쓰는 글이라 사진이 없다오. 하지만 매우 간단하니 사진이 없어도 글만으로도 만들수 있을 거라오.

또 다시 시작된 정전에 간단한 간식만들기를 써보려고 하오.

본인은 고구마로 만든 맛탕을 매우 좋아하오.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기름이 없어도 편하게 만들 수 있다오. 하지만 난 기름에 튀기지도,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오.

필요한 재료

고구마, 단호박, 설탕, 기름, 그리고 음식을 망칠 똥손(가장 중요)

자 만들어 보자우요.

1. 일단 고구마와 단호박을 뻑뻑 세척을 해주세요. (식초나 베이킹소다 활용하면 댐)

2.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2분- 3분 가량 돌리기.

힘이 남아도는 형장이라면 그냥 잘라도 상관없지만, 내 경험으로는 잘못하면 손모가지 달아날 수도 있으니 전자렌지를 활용하길 추천하는 바이오.

3. 단호박과 고구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오. 

(너무 잘게 자르면 재료가 주방에 날아다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잘게 자르지는 마시오. 난 경고했소.)

4. 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두르고 단호박과 고구마를 팬에 구워주시오. 팬에서 전부 익히는 것이 귀찮다면 70%정도 찜기에 익히는 것도 좋소.

5. 그럼 다른 팬에 기름과 설탕을 2:3정도 비율로 넣어주시오. 난 단것이 좋다하면 설탕을 좀더 넣어도 좋고 난 단건 별로다 하면 설탕을 덜 넣어도 좋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설탕을 팬에 고루 펼치듯이 넣는 것이 중요하오. 절대로 주걱으로 젓지 마시오. 

설탕이 잘 녹지 않는 다면 팬 전체를 들어서 살살 돌려서 녹여주시오. 

설탕이 전부 녹았다면 익혀놓은 재료를 팬에 넣고 고루 섞어 주시오. 

설탕물이 고루 섞였다면 넓은 그릇이나 식힘망에 펼쳐놓아주시오. 서로 떨어 트려 놓아야 설탕이 늘어지지 않고 손에 묻어 나지 않는 맛탕을 만들 수 있다오.

설탕을 기름에 녹이면 깔끔한 맛탕을 먹을 수 있다오. 맛탕은 본인이 매우 좋아하는 간식인데 기름에 튀기는 것이 장이 약한 형장들에게

부담일 수 있다오. (나요. 내가 그러오... ) 하여 난 팬에 기름 없이 굽거나 찌기 + 굽기를 병행해서 만들어 먹는다오.

고구마만으로 하면 물릴 수 있어서 단호박과 같이 만들면 좋다오. 단호박 편식하는 본인의 혈육도 이건 잘 먹더라오. 달달해서. 

아니면 약간 엽기 음식으로 단호박을 잘라서 떡볶이 양념으로 졸여도 맛있다오. 아니면 간장 떡볶이 양념에 졸여도 맛있고. 

다들 어디서 뭐하시오. 생각난 김에 맛탕이나 만들어 먹어야 겠소. 

겨울이오.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오. 난 살이 빠졌으므로 간식을 먹어도 상관없다오. 주변에서 다욧하냐고 했는데 

본인은 다욧을 한 적이 없다오. 걱정이오. 아무것도 안했는데 자꾸 살이 빠지고 있어서 조만간 병원에 가봐야겠소. 

과자를 끊어서 그런가.... 

암튼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패팅속 살들 조심하시고~~~~

아.... 나는 아직 방영 소식도 없는 들마 기다리느라 조심해야 하고....

아니 빨라야 내년에나 나온다는 들마를..... 벌써 존버타면 어쩌냐고요!!!!!!!

호~~~의~~행!! 아 빨리 와라~~ 라배우 굴러됴~ 울어됴~ 개고생해됴~~~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오~~~ 역시 뻘글은 마무리 하기 힘드료.... ㅠ_ㅠ

다들 와서 뻘글이라도 같이 저질러 주시오. 외롭소....(니가 그런말 할 자격이 있냐!!!)

역시 마무리는 벗따거와 평장따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