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월요일

오늘은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가는 날

주말에 가면 사람 많을거 같아서 일부로 월요일에 가기로 생각했다.

일본 롯데리아 구경 함 해주기,기간 한정 스키야키버거래

원래 10시에 출발 할랬는데 어물쩡거리다보니 12시에 출발하게 됐다.

2시에 도착하니 매표소에 줄이 없었다. 입장료만 하면 천 엔, 자유이용권은 5천엔

3시부터 입장하면 더 싸지긴 하는데 한 시간이라도 더 타려고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탔던 롤러코스터 하쿠게이

일부로 평일에 맞춰왔기 때문에 줄이 굉장히 짧았다. 성수기에 오면 2시간은 기다려야한다는데

20분 기다리고 탔다

와 근데 보안이 장난 아니였다. 주머니 안에 물건을 아무것도 못 들고 타게 했는데,

대기 줄 중간에 라커룸이 있고 목도리,모자,안경 등 모든 걸 다 넣게 했다

마지막으로 탐지기로 온몸 훑기 까지 했다. 잠바 안쪽에 립밤 있던걸 까먹었는데 그것도 걸리고

영수증이라 일부로 안넣었는데, 영수증까지도 놓고 가랬다

오늘 탔던 열차 중 가장 재밌었다. 어떻게 이렇게 재밌게 만들었지??

시작부터 별거 아닌데 구불구불하게 만들어서 시작부터 재밌었고

꼭대기에서 살짝 낮게 떨어졌다가 본격적으로 낙하하는 고래 등 부분이 정말 아이디어가 좋았다

나가시마의 메인 롤러코스터 스틸드래곤2000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랙길이를 유지했던 기네스 보유 롤러코스터

2시부터 점검을 시작해서 30분에 끝나는데 막 점검이 끝난 참이라 그런지 줄이 조금 길었다

오늘같이 사람 없는 날인데도 40분이나 기다렸다. 한대씩만 운행해서 회전속도가 굉장히 느린듯

하쿠게이도 그렇고 좌석을 선착순으로 앞에서 부터 앉히더라. 원하는 자리는 못가나?

진짜 올라갈 때 끝 없이 올라갔다. 이게 왜 드래곤인지 몰랐는데 타고 나니까 진짜 드래곤 등에 올라탄 기분이었다

다음으로 탔던 롤러코스터 아라시. 아무도 없어서 줄 없이 바로 탔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길레, 바깥방향을 바라보고 탔는데 올라가자마자 갑자기 뒤집어져 굴러가기 시작했다

별거 아닌데 대박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였다

마지막으로 탔던 롤러코스터 아크로뱃

이름처럼 박쥐가 된 거 마냥 날아서 움직이는 컨셉이었다

평소 비성수기에는 5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4시까지로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 빨리 닫는거 아닌가

성수기에는 7시까지는 영업한댔는데, 그랬으면 롤러코스터 구경도 못하고 2시간씩 줄 섰겠지

그래도 메인 롤러코스터 4개는 다 타봐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숙박까지 예약해서 오전에는 유원지, 오후에는 온천을 즐기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놀이공원 영업시간이 끝나고, 근처에 있는 나바나노 사토에 가기로 했다

이곳은 일루미네이션이 굉장히 유명하다

빛 축제니까 해가 지는 밤에 열리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서 일단 밥 부터 먹기로 했다

입장료가 2500엔인데 안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000엔 상품권을 줬다

2500엔 별로 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이걸로 밥까지 해결할수 있으니 완전 혜자라고 생각했다

내가 시킨 건 海老かき揚げ丼 새우 카키아게동

사실 길다란 새우튀김이 들어간 우동인줄 알고 시켰는데 이게 나왔다

새우가 대게 통통하고 양도 엄청 많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우동은 일본

나바나 사토의 메인 스트릿 빛의 동굴

다들 스파랜드 끝나고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때까지 못 보던 한국분들도 여기선 대게 많이 보였다

일본에는 피라미드가 실존한다.

카메라에 이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한게 아쉽다

기대 안 했는데 이정도로 이쁘다니 가보길 잘한거 같다.

다들나고야에서 왔는지 버스에서 내린뒤 나만 반대 방향으로 갔다

집에 가기 전 패밀리마트에서 샀던 고쿠우마 쿠로부타만

애니에서 항상 고기만두를 먹는 애들이 자주 나오길레 직접 먹어보고 싶었다

고기 양이 굉장히 많았다, 냄새도 강력했고, 육즙도 가득했다

맛은 대게 단백했다 슴슴하다고 해야하나 고기인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 먹기 좋았다. 왜 그렇게 먹으면서 등장하는지 알 거 같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코카콜라 500mL캔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었다. 116엔

일본 유명 감자칩 브랜드 가루비감자칩

기간 한정으로 나온 시아와세바타

감자칩에 버터? 이건 맛 없을 수가 없지

이렇게 여행 한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 시간 정말 빠르다.